그리고 스티븐이 결혼하고, 아빠가 죽고, 조지가 태어나고, 이런저런 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났을 때도 사람들은 언제나 당연하다는 듯이 내가 그런 일들에 고통스러워할 거라고 여겼다. 나이 든 노처녀라면 당연히 그래야 한다는 듯이 말이다.

304 페이지

항상 어려운 시기다. 마거릿은 남들이 말하는 항상 어려운 시기를 언제나 그렇듯 지나왔다. 그런 시기를 또 맞는다. 그녀는 말한다. 지금이 어려운 시기라고 생각한다면 왜 상황을 더 쉽게 바꾸지 않냐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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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은 그 자체로 글쓰기가 되고 가장 중요한 문학 프로젝트가 되었다. 그는 처음으로 진정한 자유를 느꼈다. 에머슨의 기대로부터, 문학 시장으로부터, 해외여행을 하고 싶다는 모든 희망으로부터 자유로웠다.

388 페이지

에머슨이 말하는 전진하는 눈이다. 하늘이 머물지않고 가듯, 강이 흐르듯 소로도 익숙한 풍경을 여행자의 눈을 바라보는 법을 익혔다. 그의 산책은 이제 일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밥먹기보다 더 일상적인 일이 되어버렸다. 진정한 자유를 느끼는 일... 소로에게서 배우다. 내가 아는 어느 지인의 모토처럼 삶을 여행처럼, 여행을 삶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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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나를 보면 위안을 느끼지 않는다. 어머니는 자기 딸을 보며 자기 남편의 얼굴과 버릇을 상기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300 페이지

어머니는 프리실라를 그리워한다. 마거릿이 곁에 있어도 그녀는 그저 거기있는 존재일뿐... 그래도 마거릿은 어머니를 걱정한다. 그리고 그녀는 그 누구보다 자기자신을 걱정한다. 스물아홉, 석달 뒤 서른이 되는 자기 자신의 미래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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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친구가 있었다. 책을 쓰고 나서 그에게 비판을 청했다. 나는 책의 좋은 점을 칭찬하는 소리밖에 듣지 못했다. 친구는 점차 소원해졌고, 그런 뒤 책의 나쁜 점을 비난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렇게 해서 마침내 내가 바랐던 비판을 듣게 되었다.

377 페이지

에머슨과 소로의 우정... 소로는 그와의 우정이 끝났음을 선언했음에도 그 둘은 끈끈하게 이어져있었다. 예전처럼은 아니지만 전과 다름없는 관계를 유지해가면서 말이다. 소로의 책 비평에 대한 글... 찬사와 비판은 비평과 구별되어야하지않을까? 비평은 책에 대한 애정에서 나온다. 비난은 아마 그 반대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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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은 피터 퀵이 당신을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당신을 데려간 거고, 또한 당신이 피터 퀵을 밤에 조용히 자신에게 데려와 줄 곳으로 데려간 거라는 말인가요......?

249 페이지

왜 그때 피터 퀵이 나타난 걸까? 셀리나는 부인의 어머니를 불러내어 브링크 부인을 위로해줬는데... 왜 피터 퀵이...

과연 피터 퀵이란 어떤 존재일까? 그 존재는 셀리나에게 무엇을 원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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