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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란 무엇인가 -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까지, 분노를 해석하는 12가지 담론,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바버라 H. 로젠와인 지음, 석기용 옮김 / 타인의사유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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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란 무엇인가

바버라 로젠와인 지음 | 석기용 옮김 | 타인의 사유

분노를 버려라

자만심을 끝내라

모든 족쇄를 넘어서라

명성이나 외형이라면 그 어떤 집착도 하지 않을 때

-아무 것도 소유하지 않을 때-

어떤 고통도 어떤 번민도 침범하지 않으리라.

어린 시절 인형 난타에 대해 행했던 행동으로 그녀는 엄마에게 분노란 말을 듣게 된다. 그 후 분노란 마음 속에 자리잡았다. 과연 분노란 무엇인가? 분노가 많은 아이란 과연 어떤 아이일까?

어린 아이를 보면 그 아이가 화를 낸다고 해서 모두가 다 아이가 분노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욕구불만, 원하는 대로 하고자했는데 그렇지 못할때 아이는 헤멘다. 아이는 감정을 제대로 표현할 줄 모른다. 다양한 방법을 알 지 못하는 아이는 울거나, 얼굴이 붉어지면서 발을 동동 구른다. 그것은 속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할 단어, 행동 등을 찾지 못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다. 간혹 표출할 뭔가를 찾은 아이는 물건을 던지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그 모든 부정적인 감정이 과연 분노일까?

이 책은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까지 분노를 해석하는 열두가지 담론을 모은 책이다. 개인적으로 흥미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었다. 그리고 대다수는 분노를 긍정적으로 해석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더 흥미로왔다.

베트남 출신 승려 팃닌한은 마음챙김과 명상으로 분노를 치유하고자했다. 일명 분노를 버리기다. 격분을 솔직하게 터놓기로 약속을 정하고 한편으로는 명상을 한다. 이런 명상으로 상대방의 고통과 나의 고통을 인식... 여기서는 분노에 마음을 쓴다고 표현이 된다. 즉, 분노에 마음을 쓰게 되면 사과를 하지 않고서는 못 견딘다는 것이다.

대다수의 종교에서 분노는 버려야하는 것이다. 분노 그 자체가 파괴적이고, 복수란 것은 사람이 아니라 신이 하는 것이다. 신의 손에 있는 것이니 나는 기도하면서 지켜보기만하면 된다. 인도 사람들이 생각나는 대목이다. 브라만이라는 신분계급 제도에 잘 순응되어있어서 불가촉천민으로 태어나더라도 그들은 분노하는 법이 없다. 다 자기 업보에 기인한 탓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나는 이 사실에 더 분노가 치민다. 왜... 그들은 분노하지 않을까? 바로 그 받아들임에... 신에 순종함에 더 분노하게 되는 것이다.

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표출된 분노보다는 숨겨진 분노가 더 위험하다고 말이다. 분노는 한번 표출된 이상 식어버리다. 분노가 활활 타오르게 하려면 계속 그 분노를 태울 불쏘시개가 필요하다. 하지만 인간의 몸인 이상 그 에너지를 감당할 수는 없다. 아마 24시간 분노하는 사람은 미쳐가는 중일 것이다. 심각한 에너지 고갈 상태일 것이다.

숨겨진 분노... 숨겨진 분노를 찾아서 표출케해야한다. 그래야 9.11 테러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아무도 예상치 못할 때에 그들은 움직였고 폭발시켰으니 말이다.

유독 분노에 대해 긍정적인 인물은 의외로 아리스토텔레스였다. 그는 분노란 자연스러운 것이고 올바른 분노를 올바르게 표출해야한다고 한다. 사실 그것이 제일 어려운 일인데 말이다.

분노란 스스로를 태운다. 하지만 분노할 수 있는 대상을 정한다는 것, 그리고 분노는 어엿한 엘리트 남성만 할 수 있다고 규정되는 것 또한 어불성설이다. 분노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다. 분노의 종류란 저마다 다른 것이다. 그리고 그 분노가 터질 때 한 번 더 생각해야하는 것들이 있다. 이것이 터지면 과연 누구에게 가는가?

내가 무엇을 위해, 곧 무엇을 얻기 위해 이 분노를 터트리는가? 이 분노를 통해 얻을 것이 무엇인가? 내가 과연 그것을 얻을 것인가? 아니면 잃을 것인가?

결코 분노란 감정의 표출만이 아니다. 그것은 더 연구되어야할 에너지다. 다양한 분노를 이해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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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기장을, 내 모든 비밀을 적은 일기장을 떠올렸다. 내 모든 열정과 내 모든 사랑, 우리가 도망칠 세세한 계획인 이 일기장을...... .

506 페이지

마거릿은 철저히 속았다. 모든 것을 도둑맞았다. 심지어 그녀가 그토록 원하던 셀리나 마저.. 아니 셀리나는 처음부터 그녀 것이였던 적이 없었다. 그런 것인척 했을 뿐이다. 아.. 가엾은 마거릿... 셀리나의 생각이 궁금하다. 그녀에게 마거릿은 아무것도 아닌 존재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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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는 한 가지를 수정했는데 "숲의 생활"이라는 부제를 삭제한 것이다. 월든은 그 이상의 것을 다루고 있었기 때문이다.

672 페이지

소로는 병색이 완연한 가운데 자신의 글들을 수정하고 원고들을 출판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월든의 부제를 삭제한다. 월든이란 숲에서 생활보다 더 깊은 자기 확신어린 삶의 방향성을 보여줌으로... 그리고 그 외의 글들... 가을의 빛깔, 무원칙의 삶, 산책 혹은 야생 등을 손보았다. 그리고 소로는 죽음 또한 그의 삶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출판사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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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감옥을 방문하고 난 뒤, 슬프지만 셀리나를 멀리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셀리나를 만날수록 내가 낯설어지고 내가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것을 깨달았다.

361 페이지

마거릿은 셀리나를 알기 전과 후로 나뉜다. 마거릿은 셀리나를 알게 된 후 더욱 그녀다워졌다. 더욱 오로라다워졌고, 더 이상 마거릿으로 살 수 없다는 것을 느낀다. 왜 자꾸 이제 마거릿과 셀리나를 구별할 수 없는 것같이 느껴질까? 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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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컨대 소로는 장벽을 무너뜨리고 자기만의 길을 나아가는 여성, 그의 표현을 인용하자면 "가파른 오르막길"에서 만날 수 있는 풀러 같은 여성을 존경했다. 그런 여성은 성이란 유동적인 것이며, 여성도 남성다워질 수 있다고 믿었다.

449 페이지

소로의 여성을 향한 취향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용감하고 명석하고 박식하며 거침없는 말하는 여성을 좋아했다. 그는 동등하게 말하는 것을 원했고 그들과 눈 높이를 맞출 수 있었다. 그는 그저 유행을 따르거나 인습을 받아들이는 여성에 대해서는 혐오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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