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의 정리 1 - 개정판
드니 게즈 지음, 문선영 옮김 / 자음과모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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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보지 못한 새로운 장르의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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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수업 - 조그맣고 꿈틀거리지만 아름답고 경이로운 생명
김태우 지음 / 흐름출판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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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던 곤충에 대한 아름다운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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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수필을 평하다
오덕렬 지음 / 풍백미디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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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은 참 아름답다. 수필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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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칼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민경욱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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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히가시노!! 명불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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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다섯 마리의 밤 - 제7회 황산벌청년문학상 수상작
채영신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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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다섯마리의 밤

채영신 장편소설 | 은행나무

사람을 사람이게 만드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그리고 사람은 왜 사는가? 소설을 읽고 떠오르는 질문들이다.

세민은 알비노다. 세민의 엄마 박혜정은 아들 세민을 사랑으로 키우고 있다. 그가 어떻게 태어났는지는 중요하지않다. 중요한 것은 그녀에게는 아들이 전부라는 것이다.

똑똑한 아들, 알비노라는 것만 빼면 완벽하다. 학업성적도 우수하다. 하지만 그래서일까? 나약하다면 나약한 티를 내고 굽실거려야하는데 세민은 당당하다. 자신이 알비노인 것과 00이 안경이 쓴 것이 같다고 말한다. 역시 잘났다.

안빈... 세민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가 일등이었다. 하지만 세민이 나타난 후로 그는 밀려났다. 그래서인지 악독하게 세민을 괴롭힌다. 이제 전학다니는 것도 지친다. 세민은 당당하다. 자신이 피할 이유는 없다.

요한이란 자만이 세민을 안다. 세민의 마음을 안다. 그리고 세민의 소원을 들어준다. 세민이 의지할 사람은 엄마지만 엄마가 스위치를 끄고 술을 마신 후 자기만의 세계로 침잠할때 그가 찾을 사람은 바로 요한이었다.

왜 사람은 악할까? 끊임없이 반복하는 질문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안빈엄마가 자신의 잘못인줄 알면서도 그 상황이 되면 또 그와 똑같은 일을 벌일거라는 것...그래서 미안하다고 할 수 없다는 말... 아... 인간은 정말 어쩔 수 없나보다. 뼈 속까지 이기적인 존재이다. 이런 상황에서 누가 누굴 성별자로 삼는다는 말인가....

약한 자는 끊임없이 악해진다. 이 소설에서 가장 약한 자는 누구인가? 안빈과 안빈 엄마다. 누구를 짓밟지는 않고서는 살 수없는 존재, 끊없이 다른 사람의 슬픔과 불행을 원동력으로 힘을 얻는 존재들이다. 그들은 가장 악하지만 동시에 가장 약한 존재이기도 하다.

강한 자는 아이러니하게도 세민이다. 그는 당당했다. 치명적인 몸으로 태어났지만 그는 누구보다 자신을 당당히 내놓고 싶어했다. 아이들에게 쉼없이 괴롭힘을 당해도 그것때문에 비굴해지지않았다. 세민이는 강한 자라서 누구를 원동력으로 삼을 필요조차없었다. 오히려 그는 스스로를 내주었다.

선과 악...그리고 그 사이의 끝없는 고통... 어느 누가 만들어 놓은 올가미가 있다. 그 올가미는 누군가의 합작품이다. 그 안에 병든 가정이 존재한다. 그 가정에서 상처받은 아이가 잉태된다. 상처와 고통으로 되물림 되는 삶... 그 순환을 세민이는 스스로 끊었다.

고통은 순환되어서는 안된다. 고통을 느낀 사람 대에서 끊어내야한다. 고통을 고통인줄도 모르고 미련하게 버티고 버티다가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게 되는 법이다.

슬프다. 가장 행복해야 할 근원이 가장 피하고 싶은 장소가 되는 것이 말이다. 그건 누구의 잘못인가?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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