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일간의 세계 일주 열린책들 세계문학 147
쥘 베른 지음, 고정아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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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프랑스 작가 쥘 베른의 ˝ 80 일 간의 세계 일주˝ 를 2일 만에 다 읽었다 . 스스로 쓰담쓰담!!! 푸하하 그만큼 재미있다 .

2만달러 내기로 시작한 80 일 간의 세계 일주 . 정확하고 어떤 일이 생겨도 평상심을 유지하는 안개 같이 모호한 주인공 필리어스 포그와 인정 많지만 좌충우돌에 민폐 캐릭터 파스파르투가 펼치는 80 일간의 모험 이야기가 너무 흥미진진하다 . 필리어스 포그 같이 어떤 예기치 않은 일이 닥쳐도 평상심을 유지하고싶다는 생각이 읽는 내내 들었다. 신의 경지에 이른 캐릭터다 .

막판 반전까지 있어 더 짜릿하다 . 아쉬운 점은 중국과 일본에 대해 약간 비하하는 듯한 대목이 있다는 것 .

내용도 어렵지 않아 청소년도 충분히 읽을 만하다 . 다음은 ˝해저 2만리˝에 도전해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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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9-01-07 0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쥘 베른의 책들은 무척 재미있어요.국내에 여러권이 번역되었는데 해저2만리를 읽으신후 다른 책도 보셔도 좋으실것 같아요^^
 

갈치조림

방학이라 좀 여유가 생겨
애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 먹이려고노력 중이다
오늘 저녁은 갈치조림이다
비싸서 못사먹는 갈치!!!
어제 마트갔다 저렴하게구했다

예전에 제주도갔을 때 너무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감자가 없어 고구마를 밑에 깔고 조리고 있다
( 무는 싫어해서)

나 어릴 땐 흔하게 먹던 생선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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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9-01-05 1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갈치조림이 넘 맛나 보이네요.슈퍼남매맘님 새해 복많이 받으셔요^^

수퍼남매맘 2019-01-06 01:07   좋아요 0 | URL
카스피님도 새해 복 많이 지으시고 건강하세요 .
 

읽고있던 산문집이 너무 가독성이 떨어져 접었다
올해 두번째 고른책은
쥘 베른의 ˝80 일간의 세계일주˝ 다
책으로나마 여행을 하고픈 마음이 커서다
오늘 반정도 읽었다
내일 다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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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소설 읽는 노인 열린책들 세계문학 23
루이스 세풀베다 지음, 정창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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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명성은 전부터 알고 있던 터지만

학기 중에는 어른책을 읽기가 쉽지 않다. 

물론 그것도 핑계지만서도


방학하자마자 이 책을 집어 들었다.

가독성이 끝내준다.

이 작가가 내가 좋아하는 철학 동화 "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를 썼다니

급 호감이 갔다.


나처럼 제목에 "연애 소설"이 들어간다고 해서 말랑말랑한 로맨스를 상상해선 큰 코 다친다.

연애 소설을 좋아하는 밀림에서 사는 한 노인의 일상과

그가 그토록 사랑하고 지키려 했던 자연이

파렴치한 인간들에게 철저히 유린당하는 내용이다.

노인처럼 자연과 더불어 살아갈 순 없었을까.


마지막 부분,

노인과 암살쾡이가 대치하는 장면에서

"노인과 바다"가 줄곧 오버랩 되었다.

다 읽고나서

옮긴이의 말을 읽어보니 역시 나만 그렇게 느낀 게 아니었다는 게 확인되었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몰라도

어제 영화 "코코"도 멕시코를 배경으로 삼았고

이 책의 배경 또한 아마존을 무대로 하고 있다.

나에게 멀게만 느껴졌던 남미가 두 작품을 계기로 좀더 가까워졌다고나 할까.


이 작가의 매력에 빠져들어 다른 작품도 읽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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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이들과 꼭 해 보고 싶었던 독후감 공모전 대회에 나가 큰 상을 탔다.

이제 30여일 후면 이 아이들과도 헤어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 아이들과 하고 싶은 일은 바로 <몽실언니>로 온작품 읽기를 하는 거다.

 

몽실 언니는 혼자서는 읽기가 녹록지 않다.

다른 읽을 거리도 넘쳐나는데 굳이 이 책을 고르지 않을 뿐더러

골랐다 하더라도 역사적 배경 지식이나 시대적 상황을 잘 알지 못하면

크게 이 작품에 공감하지 못할 수도 있다.

요즘 애들이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며 공감하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다.

 

난 이 아이들에게 너무 존경하는 권정생 작가를 꼭 알려주고 싶고

그 분의 작품 중 몽실 언니 또한 알려주고 싶다.

그래서 이 작품을 마지막 온작품 읽기로 선택했다.

 

어제 권정생 작가의 일생을 다룬 다큐를 보고

그분이 어떤 생을 살았는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는지

어떤 작품을 썼는지

그분의 사상과

그분의 유언은 어떠하였는지

그분의 스토리를 알려줬다.

 

단순히 <강아지똥>의 저자로만 알고 있던 아이들이 숙연해지는 모습이 느껴졌다.

 

오늘부터 1꼭지씩 같이 읽어나갔다.

1꼭지는 내가 읽어주고

2꼭지는 아이들이 한 쪽씩 교대로 읽었다.

 

1947년, 일곱살이었던 몽실이가 어머니를 따라 집을 나오고 새아버지를 만나고

다리병신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보면서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하였을까?

 

내가 지금 아무리 힘들다 하여도 몽실이만큼 힘들까 생각해 보라고 했다.

권 작가님도 볼펜 들 힘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벽에다 공책을 기대어 힘들게 글을 쓰셨다고 한다.

 

누구나 자기가 가장 힘들고 억울하고 슬프다 생각할 때가 있다.

그런 마음이 나를 지배하면 감사와 기쁨, 행복이 사라지고 만다.

 

몽실언니를 읽으면서 아이들 마음이 불편하면 좋겠다.

작가님이 좋은 책은 불편한 책이라고 했던 것처럼 말이다.

 

나와 함께했던 기억 중에 다 잊더라도

함께 <몽실언니>를 온작품읽기 했던 기억은 추억으로 오래 남길 바란다.

 

내일은 권작가님의 유언을 읽어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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