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좋다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05
재니스 메이 우드리 지음, 마르크 시몽 그림, 강무홍 옮김 / 시공주니어 / 199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과학/ 환경/ 생태와 관련된 책을 읽어주고 있다.

처음 선택한 책이 바로 <나무는 좋다>

이 책을 몇 년 전에 접했었는데

첫 느낌이 참 좋았다.

말 그대로 나무의 상쾌함 느낌 !!!

칼데콧상을 받은 작품으로서

너무나 유명한 책이다

그림은 칼라와 흑백이 반복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내용은 나무의 좋은 점을 주욱 열거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다 읽어 주고 나서 굳이 독후 활동을 한다면

이밖에 나무의 좋은 점을 더 말해보는 것도 좋은 공부일 듯 하다.

우리 반은 못했다.

아직 너무 어려서....(1학년)

 

이밖에< 숲은 누가 만들었나>- 윌리엄 제스퍼슨 글  을 읽어주고 싶지만

아직 저학년은 소화하기가 무리일 듯 하다.

세밀화로 그려진 이 책도 강추이다.

중학년 이상은 이해할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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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나무가 다시 살아났어요 - 아이과학 1단계, 생물영역 아이과학
김동광 지음, 정순임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1년 9월
평점 :
절판


식목일에 잘 어울리는 그림책이다.

<김동광 글  정순임 그림  아이세움 출판사>

어느 밤 벼락에 맞은 두 나무가

한 나무는 개울에 떨어지고 한 나무는 숲에 떨어진다.

그 벼락에 맞은 나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

죽었다고 밖에 말할 수 없는 나무들

개울에 빠진 나무는 흘러 흘러 가서 흙탕물에 잔가지들이 뜯겨 나간 후

바위에 걸쳐서 웅덩이를 만들게 된다.

웅덩이에 물이 점점 고이게 되고

그 곳을 보금자리 삼아 생물이 살게 된다.

 

한 편 숲에 떨어진 나무에게도 비슷한 변화가 일어난다.

죽은 나무 밑에

제일 먼저 나무좀벌레가 찾아와 나무 겉껍질을 쪼아댄다.

그리고 속껍질을 맛있게 먹는다.

그 후로 개미, 흰개미들이 모여들고

다른 미생물들이 모여 들고

이끼가 생겨 나고

버섯이 자라난다.

아주 오랜 세월이 지나 나무는 결국 부서지고

흙으로 돌아간다.

 

죽은 나무를 보금자리 삼아

다른 생물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아이들 수준에 맞게 잘 묘사되어 있어서

오늘 읽어주었는데 귀 활짝 열고 듣는 우리 반

친구들을 보니 잘 읽어주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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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씨가 된 모래알 너른세상 그림책
이미애 지음, 오진욱 그림 / 파란자전거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과학의 달 4월을 맞이하여 열심히 어린이들에게 과학과 관련된 책을 읽어 주고 있다.

나무를 과학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식목일이 있기에

계속해서 나무와 연관된 몇 권의 책을 읽어주고 있다.

그 중에 학급 도서관에 기증된 책이 내 눈에 들어왔다.

그림이 점묘법으로 그려진 듯 독톡한 그림책이었다.

음.... 면봉으로 물감을 콕콕 찍어 그린 듯한 그런 그림

그림이 특이하여 책을 들어 읽어 보았다.

그리고 내용이 괜찮아 아이들에게 읽어 주었더니 음  역시 아이들의 반응이 좋았다.

 

풀씨 하나가 사막에 떨어지게 된다.

뜨거운 태양열과 물 한모금 마실 수 없는 상황에

거의 초죽음이 되어 가는 풀씨에게

유일한 친구인 도마뱀이 하는 말

< 사막에선 강한 자만이 살아 남아> < 혹시 인위쩐 아줌마를 만나게 되면 살 지도 몰라>

도마뱀의 말에

풀씨는 점점 목이 타들어 가고 곧 죽을 것 같은 상황에서

쿵쿵쿵 발자국 소리가 들린다.

인위쩐 아줌마의 발자국이다.

곧이어 시원하게 퍼붓는 물줄기

 

모래 바람과 맞서서 풀씨와 나무를 쉼없이 심는 인위쩐 아줌마와 그 남편

과연 누가 승리할까?  모래바람일까? 희망을 잃지 않는 두 부부일까?

 

단순히 사막에 나무를 심는 것을 넘어서

희망을 이야기하는 그림책인 듯 하다.

우리 반 친구들에게 호응이 좋을 걸로 봐서

일단 어린이들에게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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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돌 구름송이 생각 그림책 3
지미 지음, 심봉희 옮김 / 대교출판 / 200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왼쪽으로 가는 여자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 저자인 지미의 작품이란다.

<왼여 오남>을 10여년 전에 남편이 사와서 본 적이 있었는데

까마득히 잊어 버리고 있었다. 그당시에는 별로 책이 관심이 없던 터라.

재미있게 읽긴 읽었었는데... 내용이 도통 생각이 안 나니. 다시 읽어봐야지.

오늘 이 책을 가지고 오자 남편 왈 <지미 작품이잖아?> 

< 누군데?>

< 우리 신혼 때 내가 샀던 책 왼쪽으로 가는 여자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 말이야>

< 아! 그렇구나> < 그림이 엄청 멋져>

그러고 보니 나에게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을 새삼 실감한다.

10년 전에 책에 관심 없던 내가

이렇게 책을 좋아하게 되다니(물론 지금도 어른 책은 아니고 어린이 책만이지만)

 

표지 전면에 눈부시게 파란 돌이 그려져 있는데

그것부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치 고흐의 그림을 보는 듯 하다.

두께가 제법 두꺼워서 우리 반 친구들의 손이 잘 안가는 책인데

일단 표지가 맘에 들어서 읽어보았다.

두께와는 달리 내용은 한쪽에 한 줄 두 줄 정도의 글만 있어서

그다지 내용이 많지는 않았다.

그런데 한 장 한 장 넘겨보니

얼마나 그림이 아름다운지.

정말 소장하고 싶은 책이다.

파란 돌을 보고 있자니

어느 새 바다에 온 듯한 착각

그러나 이게 다가 아니다.

내용은 어린이들이 이해하기에는 다소 철학적이라고 할까..

하지만 어린이는 어린이 수준대로 이해할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파란 돌이 있던 숲에

불이 일어나고

온 숲이 까많게 불탄다.

그 후로 49일 간의 장마가 있고

다시 평화가 찾아온 듯 했으나

파란 돌은 두 동강이가 난다.

반은 숲에 남겨지고

반은 어디론가 실려간다.

그로부터 파란 돌의 기나긴 여행이 시작된다.

끊임없이 자기가 있었던 숲과 나머지 반쪽을 그리워 하는 파란돌

그리움이 벅차오를 때 마다 파란 돌은 스스로 부서지게 된다.

때로는 코끼리상으로

때로는 새조각상으로

때로는 바다를 지키는 조각상으로

때로는 연인에게 주는 사랑의 증표로

파란 돌은 그 때 그 때 마다 사람들 손에 의해 다른 모습과 다른 장소에서

살아가게 되지만 항상 고향을 그리워한다.

 

뒷표지에 실린   말

< 비록 실날같은 빛에 불과할지라도 희망이 있다면 온 우주를 밝힐 수 있습니다. >

이 말 한 마디가 이 책의 주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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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탁 톡톡 음매~ 젖소가 편지를 쓴대요 어린이중앙 그림마을 1
도린 크로닌 글, 베시 루윈 그림, 이상희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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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데콧 아너상 수상작이다.

지은이는 현직 변호사로서 이 책을 처음 썼는데 처음 쓴 책이 칼데콧 아너상을 받았다.

참 대단하다. 내가 알기로 그렇게 많은 책을 쓴 앤서니 브라운도 칼데콧을 못 받은 걸로 알고 있는데

(영국 작가라서 그러나?)

처음 읽었을 때는 참 재밌네~~ 이 정도였다.

젖소들이 타자기를 이용해 편지를 쓰다니..

기막힌 발상이다 싶었는데

오늘 다시 보니

이 작가가 염두에 둔 건 바로 노사문제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브라운 농부 아저씨는 우리가 사는 사회의 사장이고

젖소들은 바로 회사에서 일하는 노조원을 말하는 것이었다.

힘이 없고 약한 젖소(노조)는 자신의 권익을 주장하고

이에 브라운 아저씨(사장)는 처음에는 화를 내고 이들의 주장을 들어주지 않지만

결국 파산 직전- 젖소가 우유를 내놓지 않자-에 이르자 젖소의 주장을 들어 준다.

물론 경고장을 쓰는 타자기를 다시 돌려준다는 조건으로 말이다.

농부 아저씨와 젖소 사이에 심부름을 하던 오리가

마지막에 그 타자기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는

마지막 장면은 기가막힌 반전이었다. 오리도 젖소들의 행동에서 깨달은 바가 있었던 거지.

역시 변호사 출신답게

노사문제를 이렇게 농부와 동물 간의 에피소드를 통하여

쉽게 접근하였다는 것이 아마 칼데콧 상을 안겨준게 아닐까 싶었다.

우리 반 친구들과 같이 읽고

선생님은 이게 바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장님과 회사 직원들 사이의 문제를 다룬 책이라는 생각을

공들여 설명해 보았지만

역시 1학년 친구들에겐 무리인 듯 싶었다.

이럴 때 말이 통하는 고학년이 참 그립다.

고학년 친구들과는 충분히 토론해 봐도 될 듯한 책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조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해주는 그런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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