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의 모차르트인 ‘클라라 하스킬’을 백리향에 비유했다.
그녀의 고단한, 죽음같은 삶이 너무나 기막혔다.
6살 피아노 천재
18살 다발경화증
22살 후유증으로 곱추가 됨
투병 12년후, 피아노연주를 함
곧바로 2차세계대전
유태인인 클라라는 숨어지내야 했고
합병증에 뇌졸중으로 죽다 살아남
52세에 다시 피아노 연주
순회연주를 시작하던 중
현기증으로 기차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다음날 사망
클라라를 세번이나 다시 일어나게 한 피아노.
사람은 여린듯 강하고, 강한듯 여리다.
나무도 마찬가지다.
지금 이순간도 나무는 처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