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어느 봄날 류의 아버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을 보았다.류는 어둠 속에서도 노래할 수 있었다.소설의 시작과 끝 문장. 그 사이의 무수한 이야기들, 그렇게 소설이 된다.
"나는 인간이 어떤 부분을 상실하거나 손상당한상태에서 그것을 이겨내고 새롭게 적응해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계획된 노후화휴대폰 얼마나 쓰십니까?휴대폰 약정이 끝나갈 때쯤, 고장이 나기 시작한다.왜?예전에 비해 휴대폰은 비싸다. 훨씬,그런데 오래쓰지 못한다(?)오래 쓸 생각이 없다(?)최신형만이 갖고 싶은 것이다(?)누가 결정하는가?개개인의 소비를,정말 스스로가 하고 있는가?광고에 24시간 노출된 사람은 끝도없는 광고 홍수 속에서이걸 사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분위기를 감지한다.문득 고민은 하지만, 흐름은 빚을 내서라고 딱 그것을 가져야만 한다.그런데 이 합리적인 생각 자체도 함정이다.프린터를 생산할 때 EEP-ROM을 장착한다. 이건 일정횟수의 프린터가 사용하고 나면 저절로 작동을 멈추는 장치다.‘계획된 노후화’
"내가 결정장애가 심해서""요즘 얼굴이 너무 타서 동남아 사람 같아!""여자들이 원래 수학에 좀 약하지 않나?"이런 말이 당신은 아무렇지 않은가?우리 모두에게는 차별감수성의 사각지대가 있다.차별당하는 사람은 있는데 차별을 한다는 사람은 없는 세상.
폐허가 주는 위로당신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결핍이 결핍된 세상두려움이라는 그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