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리다, 해체의 철학자 그린비 인물시리즈 he-story 6
브누아 페터스 지음, 변광배.김중현 옮김 / 그린비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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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들간의 교류편을 읽는 중이다.
진도가 잘 나가지는 않지만,
그 철학적 교류가 부러울 뿐이다^~*

그당시 혼란스러운 사상정립에 대한 각자의 차이들로 인한 결별을 보는 중이다~*

니체의 관점에서
진리는 프라우(frau)입니까,
와이프(weib)입니까?

니체의 관점에서
진리는 ‘프라우입니까? 와이프입니까?’
데리다는 즉각 ‘와이프’라고 대답했다.

이 두 단어가 모두 ‘여성’을 의미하지만,
그 의미는 거의 반대다.
‘프라우’는 기품있고 경의를 표하는 단어인 반면,
"함축적으로 비하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와이프’는 욕망을 일으키는 여성, 암컷, 심지어 극단적으로 창녀를 가리킵니다. 따라서 만일 우리가 진리의 변신을 온전히 이해하고자 한다면 니체의 텍스트에서 ‘프라우’와 ‘와이프’의 유희를 따라가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48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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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지음, 안정효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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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공장에서 제품처럼 ‘생산’되는 세계,
모든 행동과 생각, 죽음까지도 통제되는 세계에서
인간은 얼마만큼이나 인간일까?

천천히 아주천천히 느긋한 두 개의 나침반 바늘처럼
두 발은 전혀 서두르지 않고 오른쪽으로 돌면서 북쪽
북동쪽 동쪽 남동쪽 남쪽 남남서쪽을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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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살아 있는 이들을 위한 열네 번의 인생 수업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살림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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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현재와 과거 사이에 세웠던 담 때문에,
우리가 얼마나 가까운 사이였는지 그만 깜박 잊고 있었다.
47p

마음을 나눌 사람을 찾았나?
지역 사회를 위해 뭔가 하고 있나?
마음은 평화로운가?
최대한 인간답게 살려고 애쓰고 있나?

모리교수가 16년만에 만난 미치에게 한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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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빗 - 내 안의 충동을 이겨내는 습관 설계의 법칙
웬디 우드 지음, 김윤재 옮김 / 다산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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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보지말고나무를보라
17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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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지음, 안정효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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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내용이 불쾌한 진실이라는 점은 나도 잘 알지만,
대부분의 역사적인 사실이 알고 보면 정말로 기분 나쁜 내용이지.
59p

쎄다.
1946년에,
도대체 올더스 헉슬리는 몇 년 후를 내다본 걸까?
어떻게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쓸 수 있을까?

105페이지까지 읽으며 나는 경탄한다.
그의 생각에 그의 추리에 그의 예지력에

"꿰매어 입기보다는 버리는 편이 좋습니다."
이 문장이 계속 반복된다.

헉, 꿰매입는게 유물같은 일이 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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