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레르스의 <수>가 궁금해졌다.6장 불편한 자리(1969-1971)
그들의 지적 교류가 너무나 탐났다.나도 그러고 싶다.그들의 생각 문장 사유 논문 철학 정립 이론 신생어를 만드는,
이 세상은 나무가 덮고 있는 곳입니다.4p
다시 봐도 너무 좋은 책이다.우리나라에도 이런 고급진 <카바레>가 탄생되기를 나는 읽는내내 바랐다.그당시 <카바레>는 예술인들의 훌륭한 데뷔 무대였다.그림을 전시하고 글을 극으로 올리고사람들을 환호하게 했다.사람을 웃게 했다.그리고 수많은 예술가들이 이곳을 거쳐갔다.그거면 되지 않은가?
나는 나무를 만난 이후로 자존할 수 있었습니다. 자존은 곧 자신의 모든 것을 완벽하게 받아들이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사람은 저마다 결이 있습니다. 나무의 결처럼 사람도 자신의 결대로 살아가야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나무처럼 사세요.나무는 오로지 자신을 위해서 치열하게 살아갈 뿐입니다.
칡을 비롯하여 나무뿌리가 아래로 향하는 것은 위로 오르기 위한 절대 조건입니다.사람도 자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발을 땅에 디뎌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