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enwns32님의 서재 (enwns32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663238</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09 May 2026 11:53:12 +0900</lastBuildDate><image><title>enwns32</title><url>http://image.alad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72663238</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enwns32</description></image><item><author>enwns3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매일 아침 나는 텃밭에 간다 - [매일 아침 나는 텃밭에 간다 - 판다 할부지 강철원의 다정한 식물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663238/17198841</link><pubDate>Sun, 05 Apr 2026 22: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663238/171988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7889&TPaperId=171988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2/82/coveroff/k042137889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7889&TPaperId=171988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매일 아침 나는 텃밭에 간다 - 판다 할부지 강철원의 다정한 식물 수업</a><br/>강철원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03월<br/></td></tr></table><br/>서평 - <br/>&lt;매일 아침 나는 텃밭에 간다&gt;는 강철원 주기퍼의 일상을 담은 기록이지만 단순한 농사 이야기나 에세이를 넘어 삶을 대하는 태도를 조용히 되돌아보게 만드는 책이다 화려하거나 극적인 사건이 없어도 한 사람의 성실한 반복이 얼마나 깊은 울림을 줄 수 있는지 보여준다<br/><br/>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새벽 공기를 가르며 텃밭으로 향하는 순간들이었다 아직 해가 완전히 뜨지 않은 시간 땅의 냄새와 식물의 변화를 가장 먼저 마주하는 그 시간은 단순한 노동의 시작이 아니라 하루를 받아들이는 의식처럼 느껴졌다 작가는 매일 같은 길을 걷고 같은 일을 반복하지만 그 속에서 미묘하게 달라지는 생명의 변화를 놓치지 않는다 그 장면을 읽으며 나도 모르게 마음이 차분해졌고 바쁘게 흘려보내던 아침 시간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br/><br/>또 하나 깊이 남은 부분은 식물을 돌보는 태도가 동물을 돌보는 마음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었다 작가는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기다림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당장 결과가 보이지 않아도 서두르지 않고 자연의 속도를 존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우리는 보통 빠른 결과를 원하고 눈에 보이는 성과에 익숙해져 있는데 이 책은 그런 마음을 잠시 내려놓게 한다<br/><br/>공감되었던 부분은 꾸준함에 대한 이야기였다 작가는 특별한 비결을 말하지 않는다 다만 매일 나가고 매일 살피고 매일 손을 보탠다 그 반복이 쌓여 결국 건강한 텃밭을 만든다고 이야기한다 이 단순한 진리가 오히려 크게 와닿았다 나 역시 어떤 일을 시작할 때는 의욕이 넘치지만 시간이 지나면 쉽게 지치고 멈추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꾸준함이야말로 가장 현실적이고 강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br/><br/>읽는 내내 조용한 위로를 받는 느낌도 있었다 특별히 위로를 건네는 문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작가의 삶 자체가 이미 위로처럼 다가온다 자연 속에서 하루를 보내고 생명을 돌보며 살아가는 모습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여유와 느림의 가치를 다시 떠올리게 해주었다<br/><br/>이 책은 누군가에게는 소박한 일상 기록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그 안에는 삶을 단단하게 지탱하는 태도가 담겨 있다 크고 특별한 것이 아니어도 괜찮다는 메시지 그리고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작은 일들이 쌓여 결국 나를 만들어간다는 사실을 조용히 일깨워준다<br/><br/>책을 덮고 나서 아침을 대하는 마음이 조금 달라졌다 조금 더 천천히 시작해도 괜찮겠다는 생각 그리고 오늘 하루를 성실하게 살아보자는 다짐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lt;매일 아침 나는 텃밭에 간다&gt;는 크게 소리 내지 않지만 오래 남는 힘을 가진 책이었다<br/><br/>@na_young.books<br/>@hansmedia<br/>#매일아침나는텃밭에간다 #강철원주키퍼 #한스미디어출판사 #na_young.books 서평 도서제공 서평단 리뷰단 협찬]]></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2/82/cover150/k042137889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028283</link></image></item><item><author>enwns3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존엄하고 초라한 - [존엄하고 초라한 - 존재를 배제하는 공간에 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663238/17115997</link><pubDate>Thu, 26 Feb 2026 19: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663238/171159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5239&TPaperId=171159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20/59/coveroff/k9521352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5239&TPaperId=171159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존엄하고 초라한 - 존재를 배제하는 공간에 대하여</a><br/>강미현 지음 / 흠영 / 2026년 01월<br/></td></tr></table><br/>서평 -<br/>&lt;존엄하고 초라한&gt;을 읽으며 나는 사람만이 아니라 공간 역시 인물을 만들어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작품에서 건물과 공간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인물의 감정과 위치를 드러내는 또 하나의 존재처럼 느껴진다 어떤 이는 그 안에서 작아지고 어떤 이는 그 안에서 겨우 숨을 쉰다 공간은 조용하지만 분명한 힘을 가지고 있다<br/><br/>인물들이 머무는 건물은 차갑고 닫힌 분위기를 품고 있다 높은 벽과 좁은 복도 빛이 충분히 스며들지 않는 방은 그곳에 있는 사람의 마음까지 수축시키는 듯하다 그 공간 안에서는 말도 조심스러워지고 걸음도 자연스레 작아진다 나는 그 장면을 읽으며 낯선 관공서나 병원 복도에 앉아 있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괜히 위축되고 목소리가 작아지던 순간들 공간은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이미 나를 판단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던 경험과 겹쳐졌다<br/><br/>반대로 누군가에게는 같은 공간이 마지막으로 붙들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비록 낡고 초라해 보이더라도 그 안에 쌓여온 시간과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건물은 그 사람의 흔적을 품고 있고 그 흔적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그 공간을 떠난다는 일은 단순히 장소를 옮기는 일이 아니라 자신의 일부를 떼어내는 일처럼 느껴진다 나는 이 대목에서 집이라는 공간을 떠올렸다 크고 화려하지 않아도 나의 시간이 스며 있는 곳은 쉽게 포기할 수 없다 공간은 결국 기억을 담는 그릇이기 때문이다<br/><br/>이 작품에서 공간은 배제의 상징이 되기도 한다 문턱 하나 출입문 하나가 사람을 안과 밖으로 나눈다 들어갈 수 있는 사람과 머물 수 없는 사람을 구분한다 그 경계는 눈에 보이는 구조이지만 동시에 사회가 만든 보이지 않는 선이기도 하다 나는 화려한 로비와 유리문이 있는 건물에 들어설 때마다 느꼈던 긴장감을 떠올렸다 내가 과연 이 공간에 어울리는 사람인지 스스로를 점검하게 되는 순간들 공간은 그렇게 사람의 자존감을 건드린다<br/><br/>그러나 작가는 공간의 억압적인 힘만을 보여주지 않는다 아주 작은 틈 사이로 스며드는 빛처럼 미세한 온기와 가능성도 함께 그려낸다 완전히 닫힌 듯 보이는 공간 안에서도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고 작은 위로를 건넨다 결국 공간의 공기를 바꾸는 것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벽 안에서도 한 사람의 말과 시선이 분위기를 달라지게 한다<br/><br/>&lt;존엄하고 초라한&gt;을 통해 나는 건물과 공간이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라 감정을 만들어내는 힘이라는 사실을 다시 느끼게 되었다 공간은 우리를 작게 만들기도 하고 단단하게 만들기도 한다 어떤 곳에서는 초라해지고 어떤 곳에서는 비로소 존엄해진다 우리는 공간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지만 동시에 그 공간을 의미 있게 만드는 존재이기도 하다<br/><br/>책을 덮고 나니 내가 머무는 공간을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 이곳이 나를 위축시키는지 아니면 숨 쉬게 하는지 그리고 나는 누군가에게 어떤 공간이 되어주고 있는지 조용히 돌아보게 되었다 그것이 공간이 주는 힘일지라도...<br/><br/>@heumyeong.press<br/>#존엄하고초라한 #강미현작가  #흠영출판사 #서평단 #도서제공 리뷰단 협찬 서평]]></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20/59/cover150/k9521352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205972</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