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좋은 사람들이 많단다.』 아이에게 자신 있게 해주고 싶은 말

세상엔 좋은 사람들이 많단다 - 따뜻하고 긍정적인 눈길로 세상 바라보기 ㅣ 인성교육 보물창고 25
마이클 리애나 지음, 제니퍼 E. 모리스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9년 4월

아이들과 함께 텔레비전을 보면서 좋지 않은 뉴스들을 접할 때면 주변 사람들도 다시 한 번 살펴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사실은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나쁜 소식들이 긴장하게 만들며 아이들에게 사람들을 두렵게 만든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볼 때가 있다.

이 그림책은 제목부터 맘에 든다. 아이들에게 두려움보다 따뜻함을 전해주기 때문이다.

세상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 주는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은 미소 짓거나 소리 내어 웃는 걸 바라보는 것도 좋아한다.

사람들은 누군가 울고 있거나 어려움에 처하면 도와주고 싶어 한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기분을 먼저 생각한다.

사람들은 착한 씨앗을 갖고 있기에 나쁜 사람들이라도 변한다.

나쁜 사람도 미소 짓고 소리 내어 웃고 행복해 한다.

사람들은 친절한 걸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

사람들은 남에게 좋은 마음을 품고 베푸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

아기를 보면 저절로 웃음을 짓고, 사랑해 말을 들으면 행복해 한다.

이렇게 세상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다.

나쁜 사람들의 사건에 의해 좋은 사람들의 선행이 감쳐지기도 한다.

그런데 좋은 사람들의 말과 행동이 이 세상을 아름답게 한다.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보면서 내가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세상의 좋은 사람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 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함께 어울리며 살아야 하는 세상의 좋은 점을 이야기 해 주어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해 주는 것이 인성교육임을 깨닫게 한다.

『오늘부터 시작하는 당질제한 다이어트』 체중감량 성공 비결

오늘부터 시작하는 당질 제한 다이어트 - 탄수화물만 안 먹었을 뿐인데, 28kg 감량!
우리의 편집부 지음, 김현정 옮김, 미즈노 마사토 감수 / 루미너스 / 2019년 4월

책 제목의 “탄수화물만 안 먹었을 뿐인데”라는 말이 눈길을 끈다.

“배불리 먹어도 빠진다!”, “1주일 식단 공개”, “실제 다이어트 레시피 78가지”

지금부터 시작하라고 권하는 다이어트 비법!

이러한 문구들이 다이어트에 다시 도전하게 한다.

항상 요요현상에 실패로 돌아가는 다이어트를 다시 시작해 보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한다.

일본 아마존 다이어트 분야 베스트셀러였다고 하니 당질 제한 다이어트 방법을 제대로 알고 따라해 보고 싶어 읽게 된 책이다.

1장에서는 오늘부터 당질 제한 생활을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지금까지 해 왔던 칼로리 다이어트 제한이 아니라 당질을 제한하는 것이 오히려 쉽고 간단한 다이어트 도전임을 설명한다. 충분한 양을 먹어도 당질을 줄이면 저절로 체중이 감량되며, 운동까지 병행한다면 더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당질 제한 다이어트는 빠르면 2주, 늦어도 6개월이면 우리 몸이 케톤체 대사체계로 변환하여 요요현상이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6개월이 넘으면 조금씩은 당질 식품을 먹어도 된다고 하는데 6개월쯤 되면 당질 식품을 멀리하게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 결국 당질 제한 다이어트는 탄수화물을 먹지 않는 것이다. 당질 제한 다이어트는 케토제닉 다이어트라고도 한다.

2장에서는 일본의 인스타그래머 13인의 당질제한 다이어트 사례를 소개한다. 전의 체중과 후의 체중의 변화 모습, 체중감량 기록, 당질 제한 1주일 식단, 추천 레시피를 제시하여 당질 제한 다이어트 방법을 알게 된다. 또한 최강의 다이어트 운동 3가지를 그림과 함께 제시하여 함께 운동할 것도 권한다.

3장에서는 쉽고 맛있는 초간단 당질 제한 레시피는 육류 레시피 23가지, 생선 레시피 9가지, 콩류 레시피 6가지, 달걀 레시피 2가지, 채소 레시피 6가지, 버섯 레시피 4가지, 주식 레시피 8가지, 디저트 레시피 12가지를 제시하여 막연한 당질 제한 다이어트를 즐기며 하는데 도움을 준다.

일본의 사례여서 재료 구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지만 우리의 식품에서 적용할 수 있는 재료를 적용한다면 이번에는 성공하는 다이어트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게 한다.

실천해 보고 성공한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해주려 한다.

『이모티콘으로 돈벌기』 이모티콘 만들기 A에서 Z까지

카카오톡, 라인, 아이 메시지 & 페이스북 메신저와 함께하는 이모티콘으로 돈벌기
김영삼 지음 / 한빛미디어 / 2019년 3월

사람들과 휴대폰으로 대화하다보면 간단한 표현은 이모티콘을 사용한다.

간단하지만 나의 생각이나 느낌을 잘 표현하기 때문이다.

이모티콘을 사용하다보면 때론 내가 표현하고 싶은 적당한 것을 찾지 못할 때가 있다.

그래서 종종 내가 사용하고 싶은 이모티콘을 만들고 싶어진다.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다.

이 책은 이모티콘에 대한 모든 지식과 만드는 방법을 담고 있다.

이모티콘 디자인을 위한 필수 사이트를 소개하고, 그래픽 프로그램 및 장비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한다. 그리고 이모티콘에 대한 15가지 질문을 제시하고 답을 하는데 이모티콘의 기본 지식을 정리하여 요약해 준다.

이모티콘 시작하기를 통해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이모티콘을 참고하여 트렌드를 반영하거나 특정 사용자층을 겨냥해야 하며, 통일감 있는 그림과 메시지 작성방법을 알려준다. 공간을 잘 활용해야 하며, 그림에 자신이 없으면 선을 사용하고, 변화무쌍 표정을 적용해야 한다며 표정 연습할 수 있는 얼굴 그림도 제시한다. 아울러 이모티콘 판매 절차까지 안내한다.

이모티콘 제작을 위한 그래픽 툴 기초 다지기에서는 이모티콘 제작 지망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어도비 그래픽 프로그램인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애니메이트의 기본 사용법과 이모티콘 제작에 필요한 핵심적인 기능을 따라할 수 있게 자세하게 설명한다. 하나씩 따라하다 보니 그래픽 툴 다루는 방법을 알게 되는데 손에 익지 않아 아직은 서툴다. 많이 사용하면 익숙해질 수 있을 것 같다.

도전! 실전 이모티콘 디자인에서는 다양한 주제와 표현 기법을 바탕으로 카카오톡 멈춰있는 이모티콘과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일러스트레이터, 애니메이트를 활용하여 제작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아울러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라인이나 아이메시지 이모티콘으로 변환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이모티콘 제안하기에서는 만든 이모티콘 파일을 최적화하는 방법과 이를 카카오톡, 라인, 아이 메시지에 제안하는 방법, 개인 페이지를 관리하는 방법을 세세하게 설명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은 이모티콘의 제작방법을 따라하고 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판매까지 생각하며 지속적으로 만들어봐야 함을 알고 판매가 내가 생각한 것처럼 쉬운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생각과 현실을 다른 것이다. 책의 제목처럼 이모티콘을 판매하여 큰돈을 번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내가 아쉬웠던 부분을 표현하는 창작 작업에 도전해본다는 생각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림을 못 그려도 도전할 수 있다는 데에 용기를 가져본다.

『자유 자유 자유』 가장 기본적인 권리

자유 자유 자유 - 2017 뉴베리 아너 상 수상작 ㅣ 사회탐구 그림책 7
애슐리 브라이언 지음,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19년 4월

나에게 ‘자유’가 없다면~

생각없이 무미건조한 삶을 영위하게 될 것이다.

그만큼 자유는 인간에게 있어서는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한 것이다.

책 제목을 보면서 ‘자유’를 3번이나 반복한 것을 보고 그만큼 자유를 갈망 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Freedom Over Me’ 나에 대한 자유

원제목이다. 제목에 둘러싸인 쇠사슬에 11명의 흑인이 보인다.

내용이 대강 짐작이 된다. 흑인노예에 대한 이야기일 것이라는 생각.

이 그림책은 뉴베리상 수상작이다. 그만큼 가치가 있는 그림책!

책장을 넘기면 보통의 그림책과 다른 형태의 접근을 보게 된다.

한 면은 그림, 그리고 한 면은 그림에 대한 긴 설명.

등장하는 11명은 ‘페어차일즈’가에 팔려온 사람들이다.

아프리카에서 왜 여기에 와야 하는지 이유도 모른 체 가족과 헤어져 끌려오게 되어 ‘페어차일즈가’에 살게 된다.

11명을 소개하면서 팔려온 가격과 이름, 나이가 적혀있다. 그리고 그들의 꿈을 소개한다.

나이가 가장 많은 요리사인 페기, 노예들의 통증을, 아픔을, 고통을 치료해주는 것이다.

목공일을 하는 스티븐, 아이들은 누구의 소유가 아닌 평생 자유롭게 살기를 갈망한다.

스티븐과 애인 사이인 재봉사 제인, 옷을 예술적으로 만들게 된 성장이 조상들에게 헌사한다.

페어차일즈 부인 생일 선물이었던 존, 자유를 꿈꾸며 힘과 아름다움이 실린 초상화를 그린다.

세탁부 아셀리아, 배움을 쌓으려는 의지를 꺾이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 자유에 대한 열망이다.

도예가 샬럿과 딸 도라, 만드는 바구니에 아프리카에 두고 온 가족, 삶을 담는다.

샬럿의 남편 대장장이 바커스, 망치를 내리칠 때마다 정의와 자유를 외친다.

농장일을 하는 쿠쉬, 악기를 만들고 함께 춤을 추면서 몸으로 자유를 표현한다.

멀비나, 아프리카의 기억과 그리움을 담아 이야기와 노래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가르친다.

특별 정원사 베티, 지구의 생명을 존중하기에 아프리카의 대자연을 생각하며 땅을 경작한다.

11명이 팔려온 아프리카인들은 자신의 삶을 충실하게 이어간다. 그런데 그 삶 속에 자신의 조상을 기억하고, 미래의 후손을 위한 꿈을 키워 나간다. 갇혀있는 삶속에서 희망을 찾고 자유를 갈망하며 주어진 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가꿔 나간다.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나만의 입장이 아니라 우리의 입장에서 ‘함께’라는 생각이 세계시민의 정신임을 생각하게 된다. 자유에 대해 간접적으로 느끼며 깊게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이다.

『짐 로저스의 스트리트 스마트』 투자의 방법

짐 로저스의 스트리트 스마트 - 투자는 책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거리에서 배우는 것이다!
짐 로저스 지음, 이건 옮김 / 이레미디어 / 2019년 3월

명견만리에서 만났던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

언론을 통해 북한에 전 재산을 투자하겠다던 전설적인 투자가.

자신의 경험에 의해 원칙과 혜안을 가진 투자가.

명견만리를 보면서, 언론을 통해 로저스의 삶을 시청하면서 투자 철학과 지혜를 알고 싶었다.

“투자는 책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거리에서 배우는 것이다!”라는 저자의 철학을 제목에서 접하고 그의 삶이 궁금해진다. 책장을 넘기면 저자가 몸으로 직접 겪은 체험과 실전 경험을 어린 시절의 이야기로 시작해서 현재까지의 투자 방법과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짐 로저스는 항상 역사의 흐름과 세계의 현장을 연결 짓는다. 시대의 흐름을 읽어 투자에 적용하면 세계의 돈의 흐름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 수 있다고 한다. 그 이유가 그래서 역사를 전공했고, 투자의 성공을 위해 세계 일주를 두 번이나 하였으며, 그로 인해 어디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거리에서 배우라고 강조하는 것이다. 돈은 책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삶과 함께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투자 철학이 결국 모두가 빗겨갈 수 없었던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서도 오히려 주식을 현금화하여 이득을 볼 수 있었던 것이다. 결국 진정한 투자란 이 세상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거리와 시장에서 밑바닥의 경험에서 얻은 통찰력이 가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지금 세계 경제는 창조적 파괴 시스템이며 새로운 것이 낡은 것은 대체하는 시기라고 말하며 미국에 대해 용기 있게 비판한다. 또한 세계 경제의 흐름이 아시아로, 그리고 특히 북한의 긍정적인 변화에 집중하고 있는 로저스를 보면서 세계적인 투자가의 남다른 시각을 엿보게 된다. 투자는 남의 말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직접 뛰어들며 경험하고 연구해야 한다. 그리고 투자를 할 때에는 역사도 중요하게 여겨야 하며 그 이유가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책장을 덮으면서 세계적인 투자가라고 말하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