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의 비극 - 중국 혁명의 역사 1945~1957 인민 3부작 1
프랑크 디쾨터 지음, 고기탁 옮김 / 열린책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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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하나의 극장이었다. 심지어 무대 밖에서도 사람들은 강제로 미소를 지어야 했다. 아시아의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중국에서 미소는 언제나 기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었다. 곤혹스러움을 표현하거나 고통이나 분노를 감출 때도 미소를 지었다. 무엇보다 괜히 꾸물거렸다가 비난을 사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크게 작용했다. 대다수 사람들은 생계를 국가에 의존했다. 그리고 해방 이래로 무수히 많은 시간의 학습 모임을 통해 당의 방침을 배우고 앵무새처럼 흉내 내고, 올바른 대답을 내놓고, 동조하는 척하는 방법을 배운 터였다. 일반인들은 어쩌면 위대한 영웅은 아니었을지 모르지만 상당수가 훌륭한 배우였다. - P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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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무덤에서 춤을 추어라
에이단 체임버스 지음, 고정아 옮김 / 생각과느낌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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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은 은행에 돈이 쌓이듯 우리 안에 쌓이는 걸까? 거기에 이자도 붙어서 나중에 그걸로 어떤 근사한 것을 살 수 있게 될까? 거대한 초신성 같은 경험을 가지고?
나는 그렇게 저축한 경험을 가지고 무엇을 사게 될까? 우리의 모든 과거를 가지고? - P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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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한 접시 한 접시 시리즈
이현승 지음 / 산디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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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가지를 생각하면 신이 난다. 가지만 있다면 정말 맛있는 요리를 쉽게 만들 수 있다. 좋은 음식이 식재료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결국 밥상을 풍성하게 만든다. - P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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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순간 산책하듯
김상현 지음 / 시공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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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좋은 날, 걷기 좋은 길보다는
걷고 싶은 마음이 더 소중하게 느껴져.
어떤 아픔이나 위태로움 속에서도
변함없이 길 위를 걸어 나가려는 마음.
그 마음으로 오늘도 나는 발길을 옮기고 있어. - P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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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 모티머 길들이기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65
조안 에이킨 지음, 지혜연 옮김, 퀸틴 블레이크 그림 / 시공주니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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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벨의 까마귀는 너무나 날렵해.
부리와 발톱을 피하는 게 좋을걸?
어딘가에 문제가 생기면, 이제 너도 분명 알겠지.
그 근처 어딘가에 분명 모티머 존스가 있다는 것을! - P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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