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디치의 역사 호그와트 라이브러리
케닐워디 위스프 지음, 최인자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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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글 이웃이 만에 하나 마법사의 능력을 완전히 파악하게 되면 어떻게 해서든지 그 마법을 이용하려 들리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던 마법사들은, 국제 마법 비밀 유지 법령이 발효되기 훨씬 전부터 자신의 정체를 철저하게 숨겼다. 따라서 하늘을 나는 도구를 집에 보관하려면, 반드시 감추기 쉬운 물건이어야만 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빗자루는 가장 이상적인 물건이었다. 머글 눈에 띈다고 하더라도, 빗자루는 특별히 설명이나 변명을 할 필요가 없었다. 게다가 빗자루는 가지고 다니기도 쉽고 값도 쌌다. -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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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 - 르네상스 피렌체가 낳은 이단아 클래식 클라우드 11
김경희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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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자유롭게 목소리를 내는 민주주의는 시끄러운 것이라지만, 소란을 겪고도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면 가진 자보다는 못 가진 자의 절망과 상처가 더 클 수밖에 없다. 형식적인 평등이 사실은 불평등일 수 있다는 말이다. 500년 전 피렌체처럼 우리나라의 평화로운 존립이 걱정스럽고, 500년 전 피렌체 시민들처럼 우리에게는 실질적인 자유와 평등이 필요하다. 언제나 ‘정권‘이 아니라 ‘나라‘를 본 마키아벨리의 지혜를 온전히 배우고 싶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 P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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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동물 사전 호그와트 라이브러리
뉴트 스캐맨더 지음, 최인자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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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 모두가 마음 깊숙한 곳에서 이미 그 대답을 알고 있는 질문 한 가지만이 남아 있다. 바로 어째서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마법 동물을, 심지어 사납고 길들여지지 않는 짐승까지도 감추고 보호하려는 노력을 계속해야 하는가 하는 물음이다. 물론 그 대답은 너무나 분명하다. 우리가 지금껏 누려온 특권을 우리 후손들도 그대로 물려받아서, 이 마법 동물의 신비한 아름다움과 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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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발과 패턴 - 복잡한 세상을 읽는 단순한 규칙의 발견
마크 뷰캐넌 지음, 김희봉 옮김 / 시공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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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예측할 수 있는 것은, 미래는 끊임없이 우리의 기대를 저버린다는 것이다. 이것이 역사가 흥미로운 이유가 될 수 있다. 역사는 정적이지도 않고 마구잡이로 변하지도 않으며, 이 둘 사이의 중간에 불안하게 균형을 잡고 있다. 따라서 역사는 모래더미처럼 언제나 극적인 요동의 가장자리에서 살아간다. - P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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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오가 들려주는 별이야기 - 시데레우스 눈치우스
갈릴레오 갈릴레이 지음, 장헌영 옮김 / 승산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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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경의 발명으로 인해 천동설과 지동설의 대결은 돌이킬 수 없도록 달라졌다. 이 도구 때문에 과학자들은 가장 근본적인 철학적, 우주론적 가정들을 재고하지 않을 수 없었다. 케케묵은 지구 중심의 우주론을 완강하게 고수한 사람들도 큰 영향을 받았다. 훗날 태양 중심의 우주론을 주장하는 진영이 최종 승리를 거두었지만, 그 전투는 치열했고, 갈릴레오는 그 누구보다 유명한 피해자가 되었다. - P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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