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알 것 같아. 앉아 있지만 마음은 날고 있는걸. 날아다녀서 보이는 것도 있지만, 앉아 있어도 많은 걸 볼 수 있는 것 같아. 이것도 마법이라고 생각해." - P216
"키키, 꼭 돌아와야 해. 우린 이웃집에 마녀가 살아서 정말 행복하단다. 누군가도 그랬어. 키키가 이 마을 하늘을 사흘만 날지 않아도 뭔가 허전하다고." - P224
"가난하고 병든 부모님을 정성스레 돌보는 아이들은 항상 커다란 칭찬과 사랑을 마땅히 받아야 한단다. 말을 잘 듣고 좋은 모범생이라고 할 수 없어도 말이지. 계속해서 분별력 있게 행동하렴. 그러면 행복해질 거야." - P241
"너는 아마 양성적인 존재일 거야, 아르헤리치." 마르타는 웃으면서 맞받아쳤다. "하지만 피아노가 원래 자웅동체적인 악기잖아요? 피아노에는 저음, 고음, 멜로디, 하모니가 다 있어요. 피아노는 자기 혼자만으로 충분한 악기라고요." - P73
아름다운 것은 어디에나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