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별 거 없다 생각했는데... 내 인생도 괜찮은 순간들이 항상 있었어. - P491
눈을 크게 뜬 채로 꿈을 꾸는 사람들,다른 이의 행복을 함께 기뻐하는 사람들,세상에 이렇게 쫌 이상한 사람들이 있어서정말 다행입니다.
나는 생각했다. 산은 눈으로, 추억으로, 상상으로 오르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심장으로, 가슴으로, 두 다리로 올라야 한다고. - P33
무생물에도 생명의 혼은 담겨 있다. 꿈 없는 잠 속에 빠져 있는 동안 그 혼은 무슨 소리를 들을까? 신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 그 혼은 인간의 소리에도 귀가 열려 있을까? - P421
내 머리는 형편없었지만 내 영혼마저 타락하지 않은 건 양쪽에서 내 손을 맞잡은 두 손의 온기 덕이었다. - P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