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의 일상을 나아가는 세 여자의 오롯한 삶의 방식-" 오늘 하루도 아무 일 없이 흘러가서 다행이야."작은 사탕의 위로를 깊숙한 주머니에서 꺼내 건넨다. 은실, 은주, 성의 날마다 반뵈되는 일상이야기..P.46나이가 든다고 해서 가르침을 건넬 수 있는 입장에 설 만큼 성숙히 저절로 여무는 건 아니다.P.98단조롭고 시시한 시간인라 여겼지만, 들여다보면 크고 작은 소용돌이는 매번 있어왔다. 그 진동과 흔들림이 겉으로 드러나 보이지 않았을 뿐, 내면에선 어려움과 부딪혀 매끈했던 마음 여기저기 흠이 나고 살이 파였다.P.170인간의 몸과 마음 밭에 심겨진 건, 아무리 작고 사소하더라도 약한 내면과 만나면 뿌리를 흔들 만큼 강한 힘을 발휘했다.삶에 정착하지 못하여 불안하거나 무기력함에 침잠한 누군가에게 이 책이 씩씩한 온기를 불어 넣어 주면 좋겠다는 작가님의 말처럼..시시한 그 어느날 하루도 시시하게 느껴지지않게 거울로 날 보는듯 한 느낌을 받는다.내이야기같다.하루하루 존버중이면서 아무일 없이 흘러가길 바랬던...<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그대가 보고싶어, 울었다#인썸#그윽늦은밤..새벽 혼자 읽다 감성 터짐!'얼마나 사랑했으면 그랬을까..얼마나 사랑하지 않았으면 그랬을까..''괜찮아질 줄 알았지 괜찮아진 줄 알았지 그런데 아니더라 아픔은 늘 새로웠다.'헤어진 슬픈사랑..잊고 산다는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지만..다 그렇게 살더라..바로 죽을 것 같았지만 하루하루 또 그렇게 살게되더라..감수성 풍부하신 작가님...덕분에 아련한 옛 추억이..몽글몽글 ^^;;아픈사랑도 사랑이었겠죠....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아빠는 사람을 죽이는 연쇄 살인마였고, 나는 그 시체를 치우는 딸이었다.'사체를 절단하고 실로 꿰매는 엽기적인 살인범 '재단사'반사회성 인격장애 법의관 세현은 우연히 그가 남긴 사체를 부검하게 된다.낯선 사체에서 익숙한 살인의 냄새를 맡은 세현은 경찰보다 먼저 재단사를 찾아야한다.재단사의 딸.!비밀을 숨긴 법의관. 그 비밀을 아는 유일한 사람은 재단사.!■먼저 사냥하지 않으면 그 놈ㅈ의 먹잇감이 되고 만다■정정현 경위가 맡게된 살인사건.부검의는 세현.부검을 하며 낯설지 않은 사체에 남은 흔적.누구보다 먼저 찾아야만 살아남을 수있고 비밀을 숨길 수 있다 느낀며.협업하면서 미끼를 던진다. 미끼는 본인.재단사 옆에는 세현은 대신 할 또다른 아이가 있다.그 아이 또한 지켜야했다.스릴러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강추!!곧 영상화도 된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사랑을 하였기에 이리도 시리고 아플까..슬프지만 예쁘다.공감되어 슬프다.가슴 깊이 숨겨져있던 감정이 품어져나온다.전기오듯 찌릿..나 살아있어요.한번쯤 다들 죽도록 아픈 사랑 한번 해봤을거고 상처따위에 눈물 흘려봤을테고 그 사랑이 마지막 사랑이라 믿어봤을테고..그랬던 그 옛 기억이 글과 함께 새록새록 떠올랐다(부끄럽네)p.156나의 마음은 나의 것이다 ㅡ잊는 건 나의 몫인데, 왜 네가 너를 나에게서 지우려고 하는지.끊고자 하는 마음이 너의 것이듯, 천천히 멀어지는 것은 나의 마음이다.이 내 그리움은 너와는 상관 없는 일이니, 너는 신경 쓰지도 말아라.너의 삶, 너의 생각, 너의 감정, 이제 관심 밖의 일이다.그러나 걱정은 된다. 기억에 감춰든 마음이 무엇이길래, 자꾸 생각이 따른다.(글들이 하나같이 긴 여운을 남긴다)"다시 살아갈 힘을 줘서 고마워."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끝에서 바라본 시작#장연호 지음#이곳출판사모든 것을 잃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모든 것을 얻게 된 이야기주인공이자 지은이 장연호.전교 반성문 1등에서 문과 1등!!고3 마지막 기말고사를 딱 하루 앞두고 고등학생에서 암환자가 된다.마음속 법정에서 스스로를 재판하며 바닥에서 놀던 성적을 문과 1등까지 올렸다.그렇게 열심히 스스로를 다독이며 공부에 열중하던 연호는 스스로의 몸 어딘가 이상함을 느끼고 설마...하면서 눈을 떴는데 응급실..기말시험을 하루앞둔 일요일. 연호는 끝없이 절망한다.이제 수험생 연호가 수험 생활보다 더 어려운 투병생활이 시작된다.그런 생활속에서 스스로 불행의 이유보다 감사의 이유를 찾는다p 116환난 속에서 슬픔은 당연하다.인간이기에 느끼는 당연한 감정을 부끄러워할 필요 없다.슬픔을 숨기는 건 자신을 병들게 할 뿐이다.사람이 언제나 강할 수는 없다.눈물 흘리는 내모습을 안아주자내 감정을 존중해 주자.혼자 극복하기 힘들때는 사랑하는 사람의 품에 안겨서 울어버리자.마지막 한 방울의 눈물까지 흘려버리자.그렇게 모두 비워버리고 다시 일어나자.진짜 강한 사람이란, 강철 같은 사람이 아니라 오뚝이 같은 사람이다연호는 극복했다! 이겨냈다 다행이 동생의 조혈모세포 100%일치!동생에게 큰 짐을 떠넘긴것 같은 미안함은 어쩔수없지만 동생은! 당연히! 가족이니까! 그 한마디에 나또한 가슴이 울컥.!현재 연호는 김제의 한 유치원에 금요일마다 가 아이들과 놀아주고 있다고 한다.이제 20대 청년 연호씨.!당신의 밝은 미래를 기원합니다!!출판사를 통해서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