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부가 흥미롭고 세계관이 정말 탄탄하다
정말 애절한 사랑을 하는 족장의 딸 티라와 평민인 소꿉친구 시오라. 원치않은 시대와 자연의 역습 앞에 무력하게 서로를 잃고 말지만 정말 온몸을 걸고 애써서 다시만나자마자 이젠, 쇄약해진 몸으로 인해 이별해야한다. 같이 죽기를 택한 이들은 아이러니 하게도 한쪽은 부러져버린 반지를 가진채 같은 자리에 묻히고 또 새로운 삶에서 다시 마주하게 된다
다음생으로… 절절한 전생의 사랑은 환생 이후에도 이어져 여러 역경을 건너 다음생에도 사랑을 약속할 만큼 진득한 사랑으로 이어진다. 환생을 고리를 끊는 선택을 하는 이와 서로의 운명에 전생도 현생도 후생도 걸어버리는 이들 아이러니하게도 부서진 반지를 가진 비극의 연인은 이후의 모든 생애를 이어 반지를 나눈다. 탄탄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전생-후생의 캐릭터들 그리고 애절한 사랑이야기까지 다 담긴 좋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