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色을 입다 - 10가지 색, 100가지 패션, 1000가지 세계사
캐롤라인 영 지음, 명선혜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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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라인 영 저의 『패션, 색을 입다』 를 읽고

색이 주는 마력!

이 세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이 시간에도 색이 주는 마력에 빠져 자신을 아름답게 다듬고 있다.

솔직히 나는 남자이기 때문에 색이나 패션이나 화장 등에는 관심이 적거나 어떨 때에는 그냥 무감각이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아주 대조적으로 집사람은 아주 민감하다.

아니 평소 관심과 함께 자기 관리를 철저하게 한다.

틈만 나면 방송과 SNS 시청을 하며 눈썰미를 높이며, 백화점 등에서 아이 쇼핑을 하고, 지인들과 말하기를 통해 자신의 이미지를 높인다.

자선 모델에도 도전하여 참여도 하였다.

매일매일 몸 관리를 위해 스포츠 댄스 운동에도 참여하는 등 자기 관리에도 꾸준히 노력 한다.

나에게는 딸만 셋이 있다.

이제는 다 성장하여 둘은 가정을 꾸려 손자를 갖고 있다.

아직 막내는 미혼이다.

그런데 셋 다 엄마를 닮아서인지 바로 색이나 패션에 아주 민감하다는 사실이다.

나는 속으로 ‘나를 닯지 않고 엄마를 닮아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을 하였다.

아무래도 사회생활을 하려면 어느 정도 갖추어야 하는 것이 기본이기 때문이다.

딸들이기 때문에 엄마하고 기가 막히게 아주 의기투합이 잘 되곤 한다.

특히 패션 등을 고를 때를 보면 항상 함께 움직이면서 하게 되고, 스스럼없이 비판하는 등 이쁜 색을 골라주기 때문에 후회없는 색상의 패션을 선택하는 것 같다.

함께 따라가서 쳐다보는 나로서는 가장 행복한 순간이 아닐까 확신한다.

이렇게 평소에 생활속에서 열심히 임하는 모습을 보면서 패션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려는 우리 인간의 노력을 역사적으로 멀리 갈 필요없이 가장 가까이서 바로 옆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10가지 컬러인 블랙, 퍼플, 블루, 그린, 옐로우, 오렌지, 브라운, 레드, 핑크, 화이트를 주제로 인류 문화를 관통하는 매혹적 패션 이야기가 아주 흥미롭게 이 책에 쓰여 있다.

10가지 색으로 세계 역사 속의 문화 아이콘과 패션을 엮어 매혹적인 이야기를 풀어낸다.

컬러는 국가별 시대별로도 그 의미에 차이가 있으며, 패션 업계에서는 컬러가 그 브랜드를 대표하기도 한다.

또한 모든 색은 인간의 감정에 직접적이고 본능적인 영향을 미친다.

각각의 색이 지닌 고유한 분위기는 인간에게 자신만의 특별한 감흥을 일으킨다.

느긋한 옐로우, 로맨틱한 핑크, 우울감을 주는 다크블루, 질투심으로 가득한 그린 등등 다채로운 색상은 수많은 문학작품과 노래 가사가 쏟아질 정도로 우리의 감정과 얽혀 있다.

10가지 색과 100가지 패션 이야기, 1,000가지 세계문화사 이야기 등이 이 책 속에 들어있다면 이에 조금이라도 관심이나 관련 있는 사람이라면 가까이 하면서 읽을 필요가 있다.

발렌티노의 레드, 프라다의 그린, 에르메스의 오렌지 박스, 코코 샤넬의 리틀 블랙 드레스, 랄프 로렌과 막스 마라의 뉴트럴 브라운 등 특히 패션 디자이너들은 특정 색조와 얽혀 있고 컬러 자체가 해당 브랜드를 대표하기도 한다.

코코 샤넬의 블랙 이브닝 드레스를 보면 샤넬이 떠오르고,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오드리 헵번이 입었던 리틀 블랙 드레스를 보면 지방시가 떠오른다.

유명 칵테일 파티에서 녹색 드레스를 입는다면, 공식적인 자리에 여성이 흰색 바지 정장을 입는다면,

상대방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까?

왜 빨간색 옷을 입은 여성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것일까?

색과 패션으로 버무려진 역사의 한 장면 한 장면이 펼쳐진다.

우리 삶의 전 영역에서 컬러 감각이 요구되는 시대다.

이 책은 색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이해하는 기본서로서 아주 중요한 역할이 되리라 확신한다.

특히 우리 집사람과 딸들에게 아주 좋은 선물이 되어 기분이 너무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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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어휘 대장 - 공부의 맥을 알려면
권승호 지음 / 이비락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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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승호 저의 [지금부터 어휘대장] 을 읽고

우리 학생들 이 시간에도 자신만의 큰 꿈과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열공의 자세에 관하여 파이팅을 보낸다.

공부에 대해서는 할 이야기가 많지만 여기서는 가장 기본적인 자세와 마음에 관해 언급하고자 한다.

난 내년이 70이 된다.

그런데도 하는 말투나 행동을 보면 아직도 중학생들과 같이 생활하던 때 모습들이 많이 나타날 때가 많다.

왜 그럴까? 생각해본다.

아마도 32년간을 우리 학생들과 함께 열심히 생활하던 그 시간들이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꿈에는 물론이고 의식적으로도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러면서 자동적으로 학생들에게 내가 이야기하고 같이 생활했던 꿈, 목표, 생활, 공부, 친구 등에 대해 기본적인 것을 추억하면서 그리워한다.

순수함이 있기 때문에 나 자신도 더 젊어지는 것 같고 해서 좋다.

공부에 대해서 강조했던 방법 및 자세들도 그대로 통용된다는 점이다.

그 당시 학생들에게 이야기하고 강조했던 여러 메시지들이 그대로 남고 갖고서 활용하고 있다.

그것은 꿈을 갖자는 것과 기본을 확실히 하자는 것이다.

기본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자랄 때부터 원없이 들었던 것이어서 몸에 밸 정도가 되리라 생각하지만 모든 공부에 공부의 기본기를 잡아주는 교과 어휘 공략법은 쉽게 들어보지 못했을 것이다.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교과 중요성에만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 보니 아무래도 특별한 관심을 갖거나 부러 하지 않으면 나만의 것으로 만들기 어렵다는 점이다.

바로 독해력과 어휘력 향상을 위한 것이다.

즉, 공부의 기초는 글을 일고 이해하는 능력인 ‘독해력’이고, 독해력의 기초는 단어의 뜻을 아는 능력인 ‘어휘력’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인 단어의 정확한 뜻을 알지 못한 채 공부를 잘해보겠다는 것은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겠다고 바다에 뛰어드는 것이고, 계란으로 바위를 깨뜨리겠다고 덤비는 어리석음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공부가 힘들고 재미었는 이유, 공부는 많이 하지만 실력이 부족한 이유 중의 하나는 어휘 공부를 하지 않음에 있다는 사실을, 기초 공사가 완벽하지 못하면 튼튼하고 멋진 집을 짓지 못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알아야만 한다.

공부에서 기본 개념을 익히기 위해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것이 한자이고 한자어인 것이다.

우리가 한자를 모르면 공부의 흥미와 효율성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한자를 알고 있다면 자연스럽게 글에 대한 이해가 빨라지고 깨달음이 많아지고 즐거움이 생겨 오랫동안 기억할 수가 있다.

이 책은 현직 국어 교사인 저자가 주요 교과에 등장하는 한자 중심의 어휘를 표제어로 해서 실생활에서 자주 만나는 단어를 연결해 아주 잘 설명하고 있다.

중등, 고등, 대학에서 배우게 되는 어휘들로 구성되었다.

교과서를 중점으로 하여 국어교과서, 영어 수학교과서, 사회, 과학, 시사 상식, 교양지식 등 구분하여 어휘를 과목으로 구별에 놓았다.

나이가 많이 든 내가 보아도 정말 잘 이해가 잘 되도록 책의 구성은 알차게 짜여져 있다.

앞에서도 몇 번 이야기 했지만 교과목을 위주로 구별 되어 있어 아주 효과적이다.

만약 과학 과목을 예를 들어 본다.

해당 책의 4번째 차례로 당뇨병을 예로 들면, 우선 당뇨병이라는 글씨와 함께 한문이 등장한다.

해당 한문의 뜻을 풀어보면 사탕당(탕)과 오줌뇨, 병병을 왼쪽에 그 뜻을 적어두었다.

그리고 자세한 설명이 포함된다.

해당 “당뇨병”의 뜻이 자세하게 적혀 있다.

이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련 어휘는 대부분 5개 이상이고 10개까지도 비슷한 어휘를 배울 수 있다.

해당 책에서 특별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중요한 부분에 형광 펜으로 줄을 그어 놓은 것과 같이 강조가 되어있다는 점이다.

중요한 부분이 눈에 쏙쏙 들어온다.

그리고 부분적으로 단어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한 컷 만화나 사진 등을 첨부하여 더욱 이해가 쉽다.

이런 구성은 학습적인 측면에서 좋은 구성으로 보여지며 가볍게 읽기에도 또 공부를 하는 입장에서도 좋을 구성이었다.

한 번에 다 읽기보다는 한 단어 한 단어를 의미를 생각해보고 연습해보는 과정을 통하여 자녀들뿐 아니라 어른인 부모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다.

그렇게 함께 연습하다 보면 새로운 단어가 등장하더라도 한자씩 의미를 짚어가며 노력해 보면 단어의 뜻을 이해하면서 어휘력 향상의 효과적인 결과로 이어지리라 확신해보며 읽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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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사로잡는 말센스의 비밀 - 모르니까 서툴 수밖에 없는 이들을 위한 대화의 기술
장차오 지음, 하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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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차오 저의 『마음을 사로잡는 말센스의 비밀』 을 읽고

우리 인간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왜냐하면 나하고 똑같은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는 것이다.

요즘 특히 서울 딸집에서 외손자 돌보미로 집사람이 임시로 있으면서 나도 함께 거주하면서 임시 서울시민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서울을 두루 돌아다니면서 서울 구경을 많이 하고 있다.

특히 퇴근 시간 무렵에 이동시간이 겹치게 되면 정말 많은 서울시민들과 함께 밀려 다니고 몸을 부대끼며 지하철을 오르면서 사람 사는 세상임을 확실하게 느끼곤 한다.

이렇게 생활하면서 사람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게 된다.

이 다양한 만남의 시간은 결국 본인의 의도적인 노력을 통해서 만들어야만 한다.

특히 나의 경우 현재는 일단 거주하는 지역인 광주를 떠나왔기 때문에 낯선 서울에서 거주하고 있다.

따라서 서울 쪽에 낯설 수밖에 없다.

다행히 몇 번의 좋은 기회를 통해 만남을 통해 귀한 인연으로 만남이 이뤄졌고, 그 만남을 계기로 하여 연이 이어진 것이다.

자연스럽게 각종 예술 관련 공연이나 연주회, 연극 등이 있으면 참석하게 되었고, 행사가 있게 되면 참석하면서 안면을 넓혀가게 되고 만나게 된 것이다.

이렇게 만나면 중요한 것이 말이다.

정말 전혀 안면식이 없는 사이이기 때문에 철저한 대화의 기술이 필요한 것이다.

원래 내성적인 성격에 말이 없는 순박한 모습이어서 조금 어려운 면이 없지 않아 어려운 면이 없지 않았다.

이런 나의 모습을 만회하기 위해 활용하는 것이 오래 전부터 써서 만든 소형 캘리메시지와 만든 명함을 전달하면서 말을 건네는 방법이다.

이것을 설명하면서 자연스럽게 접근하며 쉽게 소통으로 갈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 소통의 기술로 가는 대화의 기술이나 말센스에 대해서는 많이 부족함을 인정한다.

그 동안 살아오면서 겪었던 아니 좋은 책을 통해 익히고 느꼈던 범위 안에서 나름의 대화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저자는 중국에서 언어 표현의 고수로 통하며, 커뮤니케이션 강사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라인(LINE)에서 가장 인기 있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대표작으로는 <감정 대화>, <감정이 통하는 만남> 등이 있는 세계 최고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의 특급 대화력 말센스의 비밀에 관한 노하우를 알게 되었다.

이 노하우를 갖추면 불통의 대화는 소통의 길로 열린다고 한다.

이 책은 총 3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좋은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대화의 물꼬 트기), 둘째, 생각을 바꾸면 관계가 편해진다.(예상외의 각도에서 사고하기), 셋째, 할 말을 다 해도 건방지지 않게(공감과 반발의 절묘한 활용)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대화들을 예시로 들어 나쁜 말투, 평범한 말투, 센스 있는 말투를 각각 비교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는 것이다.

이왕이면 가장 잘 나가는 사람들의 말속엔 센스 있는 말 한마디가 분명 있다는 것을 명심한다면 센스 있는 말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야겠다.

또한 대화는 꼭 나를 위한 대화가 아닌 반드시 ‘상대방’을 위한 대화라는 것을 명심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당연히 상대방에 대해 더욱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그의 말과 태도 등에 정성껏 귀 기울여주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첫 만남부터 말센스를 통해서 상대방으로부터 신뢰감 있고 더욱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싶다.

바로 이렇게 하는데 이 책은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기에 앞으로 자주 활용하면서 나만의 확실한 대화기술법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좋은 교본이 될 것이다.

사회활동을 하면서 대화하는 데 자신이 없거나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대화를 해야 할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나 현재 직장인들에게 이 책은 말센스를 키우는 유용한 대화법 기술과 실례들이 실려 있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으리라 확신하면서 자신있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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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바로 우아하게 걷기 - 한 절 현대역 말씀 공감
류호준 지음 / 샘솟는기쁨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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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준 저의 『똑바로 우아하게 걷기』 를 읽고

성경학자의 66가지 신학적 단상, 말씀 묵상!

성경구절 한 절 한 절이 얼마나 달고 오묘한지 경험하게 하는 책이다.

바른 신앙을 향하여 마땅히 걸어야 할 길, 똑바로 우아하게 걷기 위하여!

난 아직까지 신도도 아니고 교회에 적을 두고 있지 않지만 그렇다고 부정하지는 않는다.

언제라도 교회당이든지 성당이든지 편하게 들러 좋은 말씀을 듣고서 기도를 할 수 있는 여유를 갖고 생활한다.

주변에 목사님도 집사님도 여럿 있어 좋은 말씀도 많이 들려주고 있어 매일 대하고 있다.

의미 있는 행사가 있을 경우에는 초대를 받기도 한다.

먼 옛적 한때 어렸을 때 시골농촌에서 거주할 때에는 시골 교회에 따라갔던 적도 있었다.

아는 지식 전혀 없었지만 그저 순수한 마음으로 가서 예배하고 찬송가를 부르던 기억을 아직도 간직하고 잊을 수가 없다.

지금도 수시로 “내 주를 가까이 하려 함은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나 내 일생 소원은 늘 찬송하면서 주께로 나가기 원합니다” 찬송가가 콧노래로가 저절로 나온다.

이러한 순순한 마음이 아직도 남아 있기에...

성경학자 류호준 교수의 66가지 신학적 단상을 따라 한 절 한 절 묵상하다 보면 성경이 더욱 정교하고 분명하게 입체적으로 다가옴을 느낄 수 있다.

바로 이것이었다.

지금까지 오랜 세월 살아오면서 주변에 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겪으면서 지내왔다.

좋고 나쁜 것 할 것 없이 일어나는 것들을 내 마음대로 하나 좌지우지하기보다는 순리에 의해 움직임을 받아들이는 것이 무난하지 않았는가 생각해본다.

물론 사람에 따라 다 다르리라...

어쨌든 다 이겨내고 오늘에 이르름에 감사의 마음을 갖는다.

역시 나만의 일관된 마음으로 우직하게 성실하게 배려하며 생활해왔기 때문이다.

성경은 이 세상 최고문헌으로 구약과 신약으로 되어있다.

다양한 형식의 글을 포함하고 있는데, 구약은 이야기 형식으로 율법, 지혜, 예언, 시와 시편 같은 형식이고, 신약은 복음서, 역사 기록, 편지들, 묵식 형식이다.

세부적으로 애곡, 사랑 송가, 애가, 속담, 우화, 비유, 회고, 예언, 묵시, 설교, 훈화, 이야기, 족보, 토지분배, 풍자, 전쟁 기사, 신화 등이 있다.

구약 성경은 히브리 문학의 정수이다.

인간의 글로 쓰인 하나님의 말씀이 성경이다.

백 퍼센트 인간의 글이며 동시에 백 퍼센트 하나님의 말이다.

예수님을 생각하면 백 퍼센트 인간이시며 백 퍼센트 하나님이신 분이 성육신하신 예수님이다.

인간의 글이기에 완전하지 않을 수 있더라도 하나님은 그 글과 그 글을 쓰는 이에게 숨을 불어넣는다.

자신이 하고픈 말과 뜻이 온전하고 분명하게 전달되도록 하셨다.

구약은 히브리어를 사용하는 고대 유대인이 기록한 글 모음집이다.

히브리인은 그들의 문화 풍습과 문학적 관습에 따라 글을 쓴다.

‘묵상한다’ 라고 번역된 히브리어 본뜻은 ‘낮은 소리로 읊조린다’이나 ‘씹고 뜯고 맛보고 즐거워하기’라고 풀이한 저자의 뜻을 알아차릴 수 있다.

나아가 성경이 가르치는 원리가 일상에서 실제가 될 때 서로 상호작용하며 우리를 바꾸고 형성할뿐더러, 신앙의 지평이 넓어질수록 인생의 이정표가 더욱 빛나게 설정된다는 것을 일깨우고 있다.

이보다 더 복된 선물이 또 있겠는가?

책 제목 <똑바로 우아하게 걷기>에서 알 수 있듯이, 성경대로 올곧게 걷는다면 자연스럽게 우리의 본성으로 드러나고, 성경의 울림이 자연스럽게 몸에 밸 때 변화된 길로 나아간다.

일상의 은혜에 감사하고, 자연에 대해 경의를 잊지 않는다.

이 책을 통해 더욱 더 성경을 사랑하기를, 말씀 한 절마다 씹고 뜯고 맛보고 즐거워하면서 얼마나 달고 오묘한지 경험하기를, 꿀같이 달고 바위같이 든든하며 바다같이 넓고 어머니의 품처럼 따스하다는 신앙고백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불굴의 용기로 난세를 돌파할 수 있기를 간절하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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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잌병원 돈두댓
IHQ <함잌병원 돈두댓> 제작진.함익병 지음 / 너와숲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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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익병 저의 [함잌병원 돈두댓] 을 읽고

나이가 들면 가장 중요한 관심사가 자연스레 “건강”에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는 이유가 결국 현업의 주어진 임무를 마무리하고, 퇴직하고부터 시작하는 인생 2막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원천이기 때문이다.

물론 건강은 그 이전부터 꾸준히 관리해야 하겠지만 더 각별한 프로그램이나 특별한 방법을 채택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역시 건강은 각자 자신의 주치의라는 마음으로 스스로 관리하는 것이 최고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 과정에서 생기는 이상이 생길 경우는 병원을 잘 스스로 선택하여 활용하는 방법밖에 없다.

70이 다 된 나이에 이르면 솔직히 당뇨, 혈압 등 각종 속병을 갖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약을 먹는 경우가 많아 평소 조심할 수밖에 없다.

물론 정기적으로 병원에 내원하여 처방을 받을 때면 의사와 대면하기도 하지만 솔직히 탁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단지 의식적으로 주고받는 말 몇 마디면 끝나버리고 마는 실정이다.

이러니 환자와 의사와 관계가 인간적인 교류가 생길 수가 전혀 없다.

아픈 환자 입장에서는 우선 치료 입장이기 때문에 어떤 정보이든지 귀가 솔깃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정확한 확인 없이도 범람하는 정보 속에 빠질 수 있다.

좋은 효과가 있다면 좋겠지만 나쁜 영향으로 나타난다면 엄청난 타격이다.

사람은 대부분 자신이 확실히 아는 것들을 세상에 알리고 싶어 한다.

때문에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저서나 방송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이를 전달하고자 한다.

그 주장이 과학적이고 객관적이면 좋은데, 대개 과학적 진실은 무미건조하고 재미가 없어서 대중에겐 큰 인기를 얻지 못한다.

그러다 보니 때로는 지나치게 과장을 하거나 근거가 부족한 속설을 들어서 대중의 시선을 끌어들이기에 열을 올리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이렇게 우리 삶에 함부로 들어와 버린 수많은 의학 정보 중 잘못된 것만을 쏙쏙 골라주기 위해 최고의 전문가 함익병 의사가 나선 것이다.

[함잌병원 돈두댓]은 “하지마, 먹지마, 오지마”를 모토로 손문선 아나운서와 바로 이런 경우에 함익병 의사와 동명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채널을 바탕으로 주고받은 문답을 정리한 책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누적 조회수 757만을 기록한 ‘찐 의학 정보’라는 점이다.

그러기에 저자는 의학 정보에 소신을 갖고 진료하는 함익병 의사의 필수 의학 상식, 말 그대로 “상식”을 엮은 책이라 할 수 있다.

주제별로 챕터가 나뉘어 있어서 꼭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무방하다.

자신의 관심가는 건강 주제부터 콕콕 집어 챙겨볼 수 있어서 좋았다.

특별한 점은 문어체가 아니라 구어체 형식으로 되어 있어 서로 대화하는 형식이라 꼭 바로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아 바로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건강 공부를 할 수 있는 최고 상식 시간이었다는 점이다.

건강에 관한 유익한 상식은 정말 배워 나에게 맞게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얼마든지 알려줄 수 있을 것 같아 너무나 유익하였다.

“아무튼 무엇보다 중요한 건 건강한 생활 습관이에요.

건강한 식습관, 생활 습관 없이는 영양제를 아무리 잘 챙겨 먹어도 소용없어요.

술, 담배 실컷 하고 영양제 먹으면 무슨 소용 있겠어요?

걸릴 병에 안 걸리거나, 더 오래 사는 것에 무척 미미한 영향을 미칠 뿐이에요.

건강에 관한 관심이 습관의 개선으로 이어져야지 약에 의지하면 안 돼요.”

(43p-영양제 없이 건강해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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