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분투 - 아프리카의 위대한 힘
스티븐 런딘.밥 넬슨 지음, 김마림 옮김 / KD Books(케이디북스)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우분투』를 읽고
세계에는 많은 인종들이 살아가고 있다. 예전에는 이념과 종교 등에 따라서 엄격하게 구분되는 세계에 살기도 하였다. 그래서 쉽게 가볼 수 없는 공간도 아주 많았다. 그러나 이제 세계 그 어디라고 갈 수 있는 세상이 되어 버린 것이다. 교통과 통신의 발달은 그 만큼 획기적이어서 이제 세상은 하나의 권역으로 엮어지게 돈 것이다. 그래서 이런 모습을 우리는 ‘지구촌’, ‘지구 가족’이라고도 불리 우고 있다. 정말 ‘세계화’가 되었다. 이제는 함께 어깨동무를 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그런 세상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지역에 따라서는 인종과 종교의 분쟁을 비롯하여, 빈부의 격차가 심하여 많은 어려운 점도 상존하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아프리카 쪽은 가장 열악한 모습이라고 한다. 언론 매체에 비치는 단편적인 아프리카의 모습만 보아도 물이 귀해서 물을 얻기 위해 먼 거리를 걸어야 하며, 갈증으로 숨지고, 가장 가난하고, 혹독한 자연환경과 기아, 빈곤, 질병, 내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아프리카에도 가만히 들여다보면 강인한 생존력과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아프리카 사람들의 그 강한 정신력은 바로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그 힘든 삶속에서 그들이 버리지 않고 지켜내려 오는 역사 속 전통의 정신력이 바로 ‘우분투’라는 점이다. ‘협동애’로 풀어볼 수 있다. 풀어본다면 ‘서로 존중과 신뢰, 포용과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힘’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바로 이런 정신력이 정말 어려울 때 서로에게 힘을 주게 하면서 일어서게 하고, 함께 갈 수 있는 강력한 동지애와 함께 정신력을 주게 한다는 점이다. 참으로 예전 우리의 강력한 협동정신과 일맥상통하는 모습이다. 우리에게도 한 마을에서 사는 이웃들 모두가 마치 한 가족처럼 지내면서 그 우의를 과시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이야 대도시 생활 중심이 되면서 이런 정신을 포함하여서 인간성의 기본 모습까지 자꾸 실종이 되는 듯 하여 정말 아쉬움이 컸었는데 이번 독서를 통해서 다시 한 번 우리의 장점이 이런 인간적인 모습을 다시 회복시켜 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았다. 책에 소개하고 있는 일화를 통해 아프리카 인의 우분투 정신을 통해서 원래 목적을 이뤄내는 과정이 잘 소개되어 있다. 특히 직장에서는 팀원끼리, 공동체 생활 속에서는 매우 필요한 것이라 생각되었다. 존중과 신뢰, 그리고 포용.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이야기가 있다면 분명코 그 소속은 틀림없이 좋은 성과를 내리라는 것은 확실하다. 우리들도 좋은 점은 과감히 수용하여서 적극 활용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배려, 인사, 소통, 분배, 존중, 평등의 마음을 가지고 서로 노력한다면 바로 우분투의 시작을 분명코 위대한 순간이 오리라고 확신해본다. 우분투 실천 노력에 건투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