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부하 인간 - 노력하고 성장해서 성공해도 불행한
제이미 배런 지음, 박다솜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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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배런 저의 [과부하 인간] 을 읽고

정말 특별한 책이었다.

아니 기존 우리가 갖고있는 자기계발 서적이나 성공에 관한 관념을 완전하게 뒤바껴버리는 내용으로 되어 있어 매우 충격적이다.

하지만 저자가 직접 체험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개하기 때문에 그대로 수용할 수가 있었다.

그러면서 응당 그렇게 되어야 한다는 확신도 갖게 되었다.

이점은 매우 중요하다.

사회에서 환경에서 요구하는대로 나 자신이 따라가고 그대로 복종하는 것이 과연 제대로 가져야 할 바른 자세인지는 꼭 따져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솔직히 꽉 짜인 틀안에서 일방적으로 강요된 삶을 살아왔다 할 수 있다.

그러면서 완벽주의를 추구하려는 삶 일변도였다.

그러다보면 자기만의 즐거운 삶은 도대체 생각해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할 수 있다.

그런 모습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성장해서 성공한다 하여도 불행한 모습이라면 분명 크게 뭔가 잘못된 인간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사회적 자본이나 위계 등 내용을 통해서 소수가 다수 위에 군림하는 체제에서 더 잘 살아가기 위해서도 나 자신을 더 잘 알고 성장 및 치유해나갈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의 인간들은 이런 자기계발에 몰두하는데 너도나도 참여하기 때문에 치열하게 임할 수밖에 없다. 그러다보면 그 몰입이 과할 수밖에 없다.

선한 의미로 동기를 부여하려다 오히려 삶에 의욕을 잃고, 더욱 더 완벽해지려 애쓰다 자기혐오에 빠지는 일상이라면 결코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다.

이 모습은 나를 위한 성장이나 치유 모습이 아니라 오히려 불안과 패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기 때문에 경계해야만 한다.

그저 ‘어제보다 나은 내 모습을 만나고 싶어 달려오는 것 아니었나?’

나만의 성공이라는 꿈을 좇아 사정없이 달려왔건만 그 누구도, 심지어 나 자신조차도 인정해 주지 않는 끝없는 경주라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책임과 기대와 의무라는 무게를 싣고 달리는 우리는 바로 ‘과부하 인간’인 것이다.

문제를 안고 있는 과부하 인간으로서는 자기계발을 해나갈 수 없다면 기존의 패러다임을 과감하게 변화시켜야만 한다.

기존의 현대 사회가 강요하는 ‘기이한’ 자기계발을 당장에 그만두라고 선언하는 파격의 자기계발서다.

톡톡 튀는 문체와 뛰어난 공감력으로 미국 미디어에서 주목받으며 젊은 독자층을 단숨에 사로잡은 작가 ‘제이미 배런’Jamie Varon은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우리가 계발해야 할 것은 능력이 아니라 치유력이며, 쟁취해야 할 최우선의 가치는 성공이 아니라 만족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갓생’에 과몰입하느라 잊어버린 인생의 가장 큰 과업, 즐거움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성공의 정의도 남이 살아가는 방식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나 자신대로 성공을 정의하여 보여주기 위한 아둥바둥의 삶이 아니라 자신만의 소박한 삶을 통해 행복한 모습을 보이면 내면의 진정한 자아가, 진심으로 갈망하는 가치에 따라 살면 되는 것이다.

근본적 만족은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세상의 기대를 과감하게 벗어던진 채로, 바로 나 자신으로 사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완벽주의를 버려야 얻을 수 있는, 완벽한 만족에 관하여 논한다.

또 내려놓음으로써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기존 체계에서 벗어나고, 내려놓고, 내다 버림으로써 진정으로 사랑하고 즐겁고 아름다운 삶을 살아갈 자격이 주어진다고 말한다.

그러한 자격은 누구나 갖고 있지만 나보다 힘이 강하다고 설득을 시키는 거짓말을 한다.

여기에 넘어 가면 절대 안된다.

바로 우리 내면에는 뜨거운 혁명이 도사리고 있다.

반짝, 하고 불이 켜지기만을 기다리는. 이제 성냥에 불을 켤 시간이다.

성냥에 불을 확 긋고, 바로 나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힘차게 출발이다! 파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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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의 언어 - 내 삶을 단단하게 만드는 마음의 말들
김지은 지음 / 헤이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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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저의 [태도의 언어] 를 읽고

살아온 삶의 태도 그리고 진심이 배어 있는 말을 갖추고 있기에 알아주는 기자로, 글장이로 인정을 받는다.

당연히 저자와 귀한 연을 맺은 사람들은 바로 저자의 그 점을 칭찬한다.

유명 배우 김혜수가 먼저 읽고 추천하였다.

손석희 전 JTBC 사장도 잠깐 함께 한 라디오 프로그램 연을 소중한 친구로 생각하면서 그의 태도를 칭찬한다.

보통 사람들은 말을 앞세우는 경우가 더 많다.

태도는 ‘어떤 일이나 상황 따위를 대하는 마음가짐’이라 할 수 있다.

그 마음가짐은 몸짓 하나, 눈빛 하나만으로도 겉으로 드러나 보이고, 이미 상대에게 ‘생각과 느낌을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김지은 기자의 ‘태도’에 관한 첫 에세이다.

김 기자가 이 책에서 자전적 이야기와 기자 생활을 하며 만난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태도가 곧 그 사람’이고, 마음가짐이 ‘태도’라는 언어를 통해 상대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이유이다.

우리는 매일 사람을 만날 수밖에 없다.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만나면 대화를 나누어야만 한다.

사람을 마주할 자격과 태도를, 서로 만나서 마주하게 될 인간 대 인간으로서 갖추어야할 예의 등을 고민하게 한다.

하지만 정말 진정성을 갖고 나 자신 대하고 있는지 반성을 해보아야 한다.

그저 시간을 때우기 위한 방편으로만 하지 않는지, 아니면 실속없는 말로만 하면서 그 자리를 피하려 하고 있지 않은지 말이다.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는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나 자신에 대해서는 그렇지 못하다면 이것은 큰문제라 할 수 있다.

역시 다른 사람을 평가하기 이전에 나 자신 진정한 태도를 갖추고 있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바로 그런 태도에서 내 삶을 단단하게 만드는 말들도 나올 수 있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바로 이 책 《태도의 언어》에 언급된 김지은 기자의 인터뷰이 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언어는 결국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이고 결국 자신을 드러내게 되는 것임을 알게 해준다.

약속시간보다 먼저 도착해서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주고, 진심이 담긴 칭찬을 건넸다고 하는 김혜수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운관으로밖에 보지 못했지만 너무나도 인간적이고 다정한 사람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잠시 잠깐 스쳐 지나갈 수 있는 인연들이 오랜 시간이 지나서도 유지될 수 있는 것, 그것은 그 사람이 하는 언어에는 그 사람 자신의 진심과 태도가 담겨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이다.

아하! 그래서 ‘태도의 언어’이구나 하는 감탄이 나오게 만든다.

인터뷰를 하기 위한 만남에서 상대방이 건넨 언어가 선물과도 같았다는 경험을 들려주고 계신 김지은 작가님. 상대방을 배려와 관심으로 편안하게 해주셨다는 배우 김혜수 님, 털어놓을 곳이 되어주겠다며 이야기를 들어주셨다는 배우 김현숙 님, 언제나 긍정 에너지를 활활 태우는 방송인 김영철 님 등등

인터뷰라는 성격의 만남에서 마음을 준다는 것이 얼마나 선물과도 같은 것임을 보여주는 일화들을 보면서 내가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생각해 보고 반성도 하게 되었다.

언어는 결국 내면의 향기가 아닐까? 누군가를 대하는 태도를 통해 그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도 보이게 된다.

결국 그들이 보여준 태도가 작가님께 진심으로 와 닿을 수 있었던 것은 작가님 또한 진심을 다해 대했기 때문일 것이다.

상대방에게 집중하고 진심 어린 말을 건네면 결국 그 진심 어린 말이 자신에게도 돌아오는 태도로 전해지기 마련이다.

나만의 살아온 삶의 태도, 그리고 진심어린 말 한마디가 바로 상대방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가장 확실한 태도의 언어라는 사실이다.

앞으로 생활하면서 함께 하는 소중한 인연될 모두에게 바로 이런 삶의 태도와 진심어린 말을 먼저 건네는 배려하며 봉사하며 사랑하는 생활을 해나가리라 다짐을 해본다.

바로 이것이 내 삶을 단단하게 만드는 마음의 말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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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매일 두뇌 운동 (스프링) - 기억력 향상과 치매 예방을 위한
베이직콘텐츠랩 지음 / 베이직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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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콘텐츠랩 저의 [하루 10분 매일 두뇌 운동] 을 읽고

사람이 나이를 들고 늙어가는 것은 자연의 순리이다.

따라서 이를 늦춘다든지 멈추게 할 수는 없다.

다만 늦게 찾아오는 인생 2막 시간들을 얼마만큼 즐겁게 잘 활용할 수 있느냐는 순전히 각자 본인이 선택하고 만들어 가느냐에 달려있다 할 것이다.

솔직히 어찌하면 건강하게 주어진 순간까지 살다가 가는 것을 대다수가 원한다.

하지만 주변에서 보면 그보다 일찍 치매랄지 질병이 찾아오면서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까지 힘들게 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는 사실이다.

또 한 번 치매에 이르게 되면 이를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결코 쉽지 않은 노력과 돈이 들어야 하지만 뾰족한 완치 수단이 아직까지도 없다는 것이 커다람 문제로 대두된다.

그렇다면 결론은 사전에 미리 '뇌를 훈련하는 습관’ 등으로 뇌의 노화를 막고 치매를 예방하는 활동을 부지런히 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 튼튼한 백신으로 갖춰 놓는다면 노화 증상이나 치매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했으면 한다.

우리 인간의 뇌는 노화의 과정에서 일부 인지 기능이 저하될 수 있지만, 연구에 의하면 인간의 뇌는 ‘가소성’(쉽게 변경 가능함)이 있어 새로운 신경 경로를 연결하여 손상된 영역의 기능을 보완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다양한 영역의 두뇌 운동을 통해 지속해서 유지하고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그런 의미에서 매일 일정 시간을 규칙적으로 뇌를 훈련하는 습관을 갖는다면 얼마든지 뇌의 노화 및 치매을 예방하며 생활에서 활력과 행복감을 가득 선물하리라 믿는다.

이래서 이 책 『하루 10분 매일 두뇌 운동』은 아주 중요한 선물이다.

뇌의 각 부위에 언어 영역 활동과 시지각 영역 활동 등 18가지 유형의 문제들을 하루 4문항씩 50일 동안 풀 수 있도록, 총 200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매일 규칙적으로 일정 문항을 지속적으로 풀게 되면서 뇌를 훈련하는 습관은 자연스럽게 뇌의 노화 및 치매를 예방하는데 커다란 자극이 될 것이며,

결국 이 모습은 바로 생활 속에서의 활력이 솟게 하고, 많은 행복감을 갖게 하는 커다란 선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건강한 액티브 시니어의 삶!”에 나와 집사람이 벌써 해당되었으니 세월의 빠름을 실감한다.

해를 넘기면 70세가 되고, 집사람은 69세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거주하고 있는 지방에서 딸이 살고 있는 서울에 올라와 외손자 돌보미로 집사람이 도와주면서 서울에 머물고 있다.

바쁘게 지나가는 하루 시간 속에서 최근 매스컴이나 행정기관 등에서도 치매에 관련 여러 정보를 내보내고 있다.

그만큼 우리나라도 노인 인구의 증가와 의료 기술의 발달로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노인성 질환의 유병률 또한 늘고 있다는 점이다.

조사에 의하면 중년 이상 성인들이 암과 더불어 치매를 가장 걱정되는 노년 질환으로 꼽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의 10%, 80세 이상 인구는 10명 중 3명이 치매를 앓고 있다고 한다.

더 큰 문제는 치매로 인한 자존감 상실은 우울증과 같은 마음의 병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생애 주기에 따라 필연적으로 ‘노화’를 겪을 수밖에 없겠지만, 그 과정을 늦추거나 방지할 수 있다면 여생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노화를 막기 위해서는 신체적, 인지적, 사회적 활동, 이 세 가지 요소가 유기적으로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이를 위해 신체 운동과 뇌 운동을 하고 나아가 소통할 수 있는 사회관계를 꾸준히 유지하고 개선해야 한다.

특히, 뇌의 경우는 의학적인 관점에서 신체와 다르게 노화를 늦추고 방지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뇌를 훈련하는 습관’은 뇌의 노화를 막아줄 뿐만 아니라 집중력, 관찰력, 기억력을 높일 수 있고 더 나아가 치매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매일 훈련하는 습관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할 수 있다.

혼자서도 할 수 있지만 짝꿍, 친구 등 함께 하면 더욱 더 좋은 '매일 10분 즐거운 두뇌 운동'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액티브 시니어’의 삶을 만드는 최고 멋진 모습 도전을 힘차게 성원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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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질문 - 멈춰 선 자녀의 성장동력을 재가동시키는 에너지
정진 지음 / 라온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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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진 저의 [절대 질문] 을 읽고

아이들에게 저마다의 보물을 찾게 해주는, 경청과 질문의 강력한 힘의 『절대질문』의 필요성은 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나 자신을 포함하여 우리 주변에서 이를 실천하는 집안이나 개인들은 얼마나 될 것인가? 아무리 양보한다 하더라도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으리라...

또한 알고 있다 하더라도 실제로 실천으로 옮기는 사람은 또한 얼마나 될까?

찾아보기 쉽지 않을 것이다.

자녀나 학생교육에 있어서 경청과 질문은 자녀들과 학생들의 마음을 열고 내면과 조응하여 올바른 길로 인도해 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최근에는 그 중요성으로 인하여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나 자신 지난 시간 돌이켜 보건데 3자녀를 키운 부모로서, 32년 중학생들과 함께 하는 교사로서 임무를 수행해왔다.

시행착오도 있었고,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래도 다 이겨내고 비교적 무난하게 마칠 수 있었던 데는 자녀들과 학생들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함께 노력해왔다는 데 있다.

물론 질문의 중요성도 중간에 실감하면서 시도해보았지만 완벽하게 구현하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먼저 다가가서 마음을 열고 개인적으로 필요한 글씨를 넣어 캘리 메시지를 만들어 전달하면서 가까이 접근하였다.

나 자신의 일방적 요구나 명령이 아니라 ‘함께 해보자!’로 내가 먼저 행동을 하면서 따라 하도록 이끌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자녀와 학생들이 한 편으로 만들 수 있었던 경험이었다.

여기에서 역시 중요한 것이 바로 ‘경청’과 ‘질문’이란 사실이다.

경청이란 어찌 보면 ‘상대의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기’라는 측면에서 다소 수동적 교육법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교육 효과적 측면에서 경청이 지니는 힘은 놀라울 정도로 강력하기 때문이다.

경청과 질문에 앞서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자세는 바로 부모와 교사 등 어른들의 자세라는 점이다.

솔직히 옛 관행은 이런 면에서는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마인드가 아직 깨어나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경청을 잘 하고, 질문을 잘 하기 위해서는 어른으로서의 무게를 과감히 내려놓아야 한다는 점이다.

과거의 권위나 지위, 위세나 상위에서 갖는 위치나 태도, 말 등을 하는 것은 절대 효과를 볼 수 없다는 점이다.

일단은 부모가 가진 불안과 걱정을 잠시 내려놓고, 건강하게 잘 성장해갈 아이와 학생들을 믿고 응원하며, 스스로 자신의 길을 찾아갈 수 있게 안내해줄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 책에는 바로 이러한 기본 전제하에서 가져야 할 부모와 어른으로서 자세와 실시해야 할 주는 질문들이 자세하게 실려있다.

책 속에 제시하고 있는 19가지 절대질문을 잘 맞게 활용하면 그저 질문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 및 학생들과 함께 답을 찾으며 대화의 시간도 갖고, 자녀 및 학생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다.

자녀와 학생들의 마음과 공감하는 19가지 절대질문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자녀와 학생들의 마음에 다가가는 노하우를 제시한다.

특히 저자가 실제 코칭을 통해 문제해결 사례를 공개하고 있기 때문에 신빙성이 매우 높다.

멈춰 선 자녀와 학생들의 성장동력을 재가동시키는 에너지는 바로 경청과 질문이라 할 수 있다.

묻고, 묻고, 또 들어야 한다.

올바른 질문과 제대로 듣는 경청이야말로 제대로 된 해답이라 할 수 있다.

그리하여 스스로 자기만의 해답을 찾게 해주는 것이야말로 저자가 말하는 ‘성장 멘탈’ 코칭의 정석이라 할 수 있다.

이 경청과 질문은 기술을 넘어선 정신과 태도, 방법 등에 대해선 얼마든지 반복되는 연습과 훈련에 의해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그 누구든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서 바로 이 경청과 질문을 시작하여 습관화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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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의 카페
존 스트레레키 지음, 고상숙 옮김 / 클레이하우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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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트레레키 저의 『세상 끝의 카페』를 읽고

당당하게 이 사회 한 구성원으로서 영광스럽게 태어났다.

이 세상 그 어떤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나만의 독특한 모습의 존재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그에 따른 존재의 목적도 지니고 있다.

하지만 바쁜 생활 환경 속에 일과에 파묻히다 보면 그러한 사명감을 잊어버릴 때가 많다.

그저 겨우 먹고 사는 데에만 겨우겨우 연명해야만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어려운 환경에 처하게 되어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는 처지에 이르기도 한다.

그러다보면 아예 꿈이나 희망은 잊어버리고 존재 목적조차 생각하지 못한 채 그저그저 무의미하게 하루하루 시간을 소일하기에 이른다.

참으로 답답할 수밖에 없다.

어떻게 이를 타개할 것인가?

그렇다고 누가 해주기를 기다리고만 있을까?

아니면 아무런 자각없이 지금의 모습을 계속 반복해야만 할 것인가?

어떻게든 해결책을 찾아야만 한다.

그 주인은 본인이어야만 하고, 본인이 나서야만 가능하다.

그 어떤 누구도 대신 해결해줄 수 없는 중차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존재의 목적을 알고는 있다.

막연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목적이 나에게 강한 울림으로 왔을 때 가장 확실하게 나만의 것으로 되고 바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바로 이런 계기가 절대 필요한 것이다.

그런 경우는 사람과의 만남, 책과의 만남, 자연에로의 여행 등 특별히 만들 수도 있지만 우연찮게 얻을 수도 있다.

어떤 경우든 나에게 느낌이나 반응이 왔을 때 바로 잡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소설 형식의 자기계발서인 이 책과의 만남은 특별한 인연과 존재의 목적을 가질 수 있어 매우 행복하였다.

우선 이 책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지인의 자녀가 수능 시험을 앞둔 날 격려 메시지를 정성껏 만들어 거리가 멀었지만 직접 메시지를 선물을 갖고 가 전달하였더니 매우 놀라면서 좋아하셨다.

함께 점심과 차도 맛있게 먹고 마시면서 여러 이야기도 진지하게 나누었다.

그러면서 정성껏 준비한 책 선물을 건넨다.

참여하는 독서동아리에서 너무너무 책이 좋아 구입했다고 한다.

정말 오랜만에 좋은 사람에게서 받아보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선물이라니 진한 감동의 울림으로 다가왔다.

책의 내용이 또한 감동의 물결로 이어지면서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다.

주인공인 존이 일과에서 피로와 짜증에 가득 찬 상태로 휴식을 위해 여행을 위해 떠났다가 트럭 전복사고로 인해 꼼짝달싹 못하는 교통체증을 겪으면서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는다.

배도 고프고 자동차 연료도 다 떨어졌을 때쯤 도착한 곳이 바로 ‘세상 끝의 카페’이다.

이곳에서 그는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존재의 목적에 관한 질문을 던지는 종업원 케이시와 요리사 마이크, 그리고 카페의 단골손님 앤을 만나면서 펼쳐지는 내용이다.

먹을 것을 주문하기 위해 펼친 메뉴판에 나오는 인생에 관한 중요한 질문들(1. 당신은 왜 여기 있습니까? 2. 죽음이 두렵습니까? 3. 충만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과 마주한 존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카페의 케이시와 마이크와 앤과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파도와 하나가 되어 움직이는 녹색 바다거북 이야기, 삶의 진정한 행복이 뭔지 깨달은 지혜로운 어부 이야기, 어려운 위치에 골프공이 놓인 꿈을 반복적으로 꾸는 사람의 이야기, 늘 행운이 따라 다니는 사람들의 이야기 등 존재의 목적을 찾게 해주는 멋진 이야기들과 대화를 통해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만한 깨달음을 하나씩 얻어가며 삶을 바라보는 완전히 새로운 눈을 얻게 된다.

존은 격렬하게 자신의 존재의 목적을 아는 것, 어떻게 그것을 알 수 있으며, 알게 된 후에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는 왜 진작 살면서 이런 생각을 해보지 못했을까? 하고 탄식하며 다시는 저 문 넘어 다른 쪽에 있는 세상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억지나 강제가 아니라 카페에 있는 사람들과 자연스런 대화를 통해 삶을 송두리째 바꿀 만한 깨달음을 하나씩 자기 것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매우 감동적이다.

바로 존은 지금까지의 자신의 삶의 군더더기를 과감히 버리고, 진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게 될 강력한 용기를 얻게 된 것이다.

실제로 이 책의 저자인 존 스트레레키는 세상 끝으로 떠난 여행에서 존재의 목적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고, 그것을 실현하는 삶을 살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바쁘게 일하며 많은 돈을 벌던 저자는 세상 끝으로 떠난 여행에서 자신의 존재의 목적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하였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사람들에게 삶의 의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자신의 존재 목적임을 깨닫고, 그 순간 온몸에 전기가 흐르는 것 같은 짜릿함을 느꼈다.

그렇게 집에 도착하자마자 순식간에 이 책을 써버렸다고 하니 바로 이 책은 그렇게 탄생한 것이다.

단 한 사람이라도 자신의 이야기에 공감하길 바라며 출간했는데, 무려 20년간 끊임없이 입소문을 타며 전 세계 43개국 600만 명의 독자에게 강력한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책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위해서인지도 모른 채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온 수많은 사람들에게 반드시 이 책은 필요하다. ‘나는 왜 여기 있는가?’라는 질문에 처음엔 그저 당황해하며 그 답을 피하려고만 하거나, 진지하게 고민하고 그 답을 찾는다 하더라도 거기에서 멈추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작가 역시 존재의 목적을 발견하고 담장에 나 있는 구멍을 통해 자기가 원하는 삶을 본 후에도, 여러 가지 이유로 문 앞에서만 서성이다 그냥 돌아가는 사람이 많다며, 그 부분이 가장 슬펐다고 한다.

이에 작가가 찾은 답은 일단 마음먹은 일을 행동에 옮기는 것이었다.

행동으로 옮기기만 하면 그 일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두려움이 사라지면 담장 구멍을 통해 보이는 삶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데 망설임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니 내가 원하는 나로 살고 싶다면, 존재의 목적을 찾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즉각적으로 행동에 나서면 된다.

저자의 신비한 경험을 바탕으로 즉각적으로 탄생했고, 그래서 더욱 더 소설 같으면서 가장 중요한 인생의 중요한 깨달음을 주고 있기에 나 자신도 ‘세상 끝의 카페’에 주인공과 함께 하면서 많은 울림을 받고 온 영롱한 기분이어서 참으로 인생 후반의 시간들에 자신감을 갖게 된다.

큰소리로 외쳐본다.

“나만의 존재의 목적을 확실하게 갖고서 그 목적을 위해 과감하게 행동한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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