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이네사의 서재 (이네사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267269</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Mon, 27 Apr 2026 22:50:53 +0900</lastBuildDate><image><title>이네사</title><url>http://image.alad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72267269</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이네사</description></image><item><author>이네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감탄하다가 감탄하다가 실망으로 책을 내려 놓게 되던... -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 제172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267269/17205989</link><pubDate>Thu, 09 Apr 2026 10: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267269/1720598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032349&TPaperId=172059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676/59/coveroff/s6121371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032349&TPaperId=1720598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 제172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a><br/>스즈키 유이 지음, 이지수 옮김 / 리프 / 2025년 11월<br/></td></tr></table><br/>종종 나는 내가 책에서 무엇을 보는지가 궁금할때가 있다. 왜냐면 다른 사람들이 다 좋다고 하는 것들 중에서도 나는 무언가 마음에 안 드는 것이 발견되기 때문이다. 왜 나는 다른 사람들처럼 보지 못하는 것일까, 알 길이 없지만서도, 일단 이 책을 보면서도 어디에 방점을 두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됐다. 이 책의 작가가 아직 젊은 나이임에도 이런 책을 썼다는 것에 박수를 보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럼에도 책 자체만으로 본다면, 완성도 면에서 아쉽다는걸 말해야 한다는 것인지에 대해 말이다. 만약 이 작가가 내 자식이거나 조카라면 물론 먼저 것을 택해서 박수를 치면서 너는 대단하다, 앞으로 나아가기만 하면 되겠다, 기대된다고 말을 해주겠지만...이 작가는 나와는 인연이 없는 사람이라서 말이다. 나이와는 상관없이 완성도를 따지게 된다. 그리고 그래서 나는 결국은 이 책에 대해 찬탄으로 시작했다가 실망으로 끝났다는 말을 안 할 수가 없었다.&nbsp;<br>일단 이 책은 시작하자마자 놀라움으로 읽게 됐다. 이렇게 젊은 나이인데도 이렇게 밀도 높은 글을 쓰다니. 진짜로 일본 문학계에 거물이 나타났는가 보다, 어쩜 이리도 장면 장면을 어색하지 않게 잘 연결해 낼까 하면서 감탄을 했었다.&nbsp;<br>그러다가 중반을 넘기고, 그러다가 결말로 나아가면서, 아, 젊음이란 아무리 재능이 있다고 해도 경험을 이길 수는 없구나, 라는걸 절실하게 깨달았다. 인생 경험이 없다는 것이 작가에게는 때론 치명적인 결함이 되기도 하는 것이니...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라는 독일식 농담(?)을 바탕으로, 어떻게 격언이나 명문들이 만들어지고, 그것이 퍼지며, 사람들에게 읽혀 지는가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고는 있는데, 명문들만 주구장천 나오니 결국에는 식상해진다. 이 작가가 책을 많이 읽고 많이 줏어 들었으며, 찬찬히 꼼꼼히 그걸 필사 놓은 것에 대해서는 놀랍다고밖에는 할 수 없지만서도, 뭐 그게 어느 정도는 일본인스러운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그 명문장들의 나열로 과연 감동이 받아지느냐는 것이다. 그건 그냥 중국 식당의 행운의 쿠키를 읽는 것이나 별반 다를게 없지 않을까? 까페에서 준 티백의 여백에 쓰여진 문구 하나를 가지고 작품 하나를 만들어 낸다는 전개는 기발했고, 그걸 이어서 나가는 점에 대해서도 감탄을 했으나, 읽다보면 그게 다라는 생각이 든다. 과거에 본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라는 영화에서 주인공을 본 기분이랄까. 짜집기를 너무 잘 해서 그게 하나의 작품처럼 보인다고 말하고 싶다면 할 말이 없지만서도, 그럼에도 명문들의 남발에 짜증이 나는건 어쩔 수 없었다. 거기에 결말이라니...도무지 어떻게 결말을 내려나 궁금해 하면서 계속 읽어 내려 갔었는데 좀 뜬금없다고나 할까? 노교수의 자신이 최고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모두가 다 최고더라. 라는 걸 이제서야 할게 되었다는 말을 하려던 것이었다면 , 좀 싱겁다는 느낌이었다. 임팩트가 약하다. 아마도 그게 인생의 경험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 무엇이 중한지 아직 모른다는 것. 명문의 나열 외에는 아직은 세상에 자신의 의견을 내보일만한게 없다는 것 말이다. 해서 대단한 작가가 오랜만에 나와 주었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이 작가가 과연 , 좋은 작가가 될 것인지는 나도 모르겠다. 과연 독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그런 책을 쓸 수 있을까? 아니면 언제나 자신의 지식을 자랑하는 그런 책만 만들어 낼 것인지, 그게 궁금하긴 하다. 모든 책이 다 같은 수는 없고, 그럴 필요도 없으니, 그가 이와 같은 책을 양산해 낸다고 해도 불만은 없다. 그것마저도 그렇게 나쁜책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래서 나는 내 자신에게 묻는 것이다. 나는 과연 어떤 책을 좋다고 말하는 것이냐? 라고. 왜 나는 가차없이 이 책에 호감이 느껴진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인가 라는 것에 대해서. 아마도 그게 나의 나에 대한 궁금증일 듯 싶다. 이건 어쩌면 챗 지피티에 물어봐야 할 듯 , AI는 그 대답을 알고 있으려나 싶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676/59/cover150/s6121371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6765918</link></image></item><item><author>이네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끝내 못 읽을 책이여~ - [민와일 - 당신의 선택으로 만드는 3,856가지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267269/17191906</link><pubDate>Thu, 02 Apr 2026 10: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267269/171919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7813316&TPaperId=171919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606/32/coveroff/892781331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7813316&TPaperId=171919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민와일 - 당신의 선택으로 만드는 3,856가지 이야기</a><br/>제이슨 시가 지음, 박나림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05월<br/></td></tr></table><br/>신선하고 특이한 구성이긴 했다.<br/>내가 못 읽을 것이라고는 생각치 못 했건만. 실제로 그랬다.<br/><br/>너무 복잡하고,인내를 가지고 읽어보려 했지만 실마리를 놓지고 끊기고 만다.<br/>그귀차니즘을 물리치고 다시 읽어보려 노력하기엔<br/>매력이 없다.등장인물도 이야기 자체도.<br/>작가가 자신의 발상에 대단히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건 알겠다.<br/>시도 자체에 박수를.그러나 그렇다고 이 책이 마음에 들었냐고 한다면.별점에서 보다시피 아니다.재미가 없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1606/32/cover150/892781331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6063227</link></image></item><item><author>이네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원서를 안 사서 얼마나 다행인지... - [브로큰 컨트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267269/17160138</link><pubDate>Thu, 19 Mar 2026 17: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267269/171601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032878&TPaperId=171601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345/38/coveroff/k61203287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032878&TPaperId=171601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브로큰 컨트리</a><br/>클레어 레슬리 홀 지음, 박지선 옮김 / 북로망스 / 2025년 10월<br/></td></tr></table><br/>아마존 리뷰를 보니 엄청나게 읽기에 좋은 책인 줄 알고 원서를 읽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다. 번역서가 이미 나와 있다는 사실에 쾌재를 부르면서 책을 읽어봤는데....진짜로 이런 (형편없는 ) 책이 베스트셀러라니 할 말이 없다. 그저 원서를 안 사서 얼마나 다행이냐 하면서 가슴을 쓸어 내리고 있다. 아마존 리뷰를 다 믿으면 안 되겠구나 를 마음에 새기게 해 준 작품. 줄거리는 생각할 것도 없고, 이렇게 멍청한 책이 먹힌 다는 것에 좀 놀랐다. 미국독서계는 좀 안목이 높은 줄 알았더니만....이게 뭐람? 거기에 이 책이 드라마화 된다고? 불륜을 미화하는 것도 아니고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진짜 가지가지 하는 구나 , 라면서 리뷰를 마친다.<br>그런데 미국 소설을 보면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범죄를 저지르는 걸 어른들이 막아주는 경우를 굉장한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 왜 그런 정서가 생겨났는지 모르겠어. 그것 뿐인가? 한 소설에서는 어른이 자신의 엄마의 강간범을 처단하지 않자, 십대인 아들이 처단하는 소설이 굉장한 수작이라고 난리가 났다고도 들었다. 다른건 몰라도, 나는 어른이 해야할 일을 아이에게 맡기고는 그걸 정당화 하는건 싫다. 구역질이 난다. 그러고도 무슨 어른이라고...제대로 행동하고 사고하는 어른이 나오는 그런 책을 읽고 싶은데....어쩌면 이 사회 역시 그런 성숙한 어른들이 별로 없어서 이런 소설이 먹히는 것인가 싶긴 하다. 이래저래 현실을 보건, 책을 보건 답답한건 마찬가지구나 싶다. 마음이 답답해지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고구마 100개 정도는 물 없이 먹은 기분이 들게 해줄 것이라고 자신하는 바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345/38/cover150/k61203287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3453855</link></image></item><item><author>이네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소설가 지망생이라면 보면 좋을 듯.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267269/17151687</link><pubDate>Sun, 15 Mar 2026 15: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267269/171516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757713&TPaperId=171516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8126/75/coveroff/8972757713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757713&TPaperId=171516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직업으로서의 소설가</a><br/>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04월<br/></td></tr></table><br/>제목이 &lt;직업으로서의 소설가&gt; 임에도 나는 늘 이 책을 &lt;작가로 산다는 것&gt; &lt;작가라는 직업인으로 산다는 것&gt; 이렇게 검색을 한다. 직업으로서의 소설가가 왜 작가로 산다는 것으로 와전이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한번 그렇게 입력이 되고나니 영 고쳐지질 않는다. 그렇게 작가건 소설가건, 글쟁이로서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궁금해서 보게 된 책이다. 늘 생각하지만, 난 소설가로서의 하루키보다 수필가로서의 하루키를 좋아한다. 그래서 아마도 이 책을 검색할때 늘 소설가가 아닌 작가로 타자를 치게 되나 보다. 왜냐면 나에게는 그는 정확히 소설가인 적이 별로 없어서 말이다. 별로라고 썼지만,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그의 소설에 감명을 받은 적이 없어서 말이다. 물론 그런 점은 이 책을 보면서 어쩜 내가 다시 그의 소설을 살펴 봐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바뀌게 될지도 모르지만서도... 하여간 딱히 그의 소설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소설가로서 그는 굉장히 성공한 작가이고, 그래서 그는 그의 글을 어떻게 쓰는지가 궁금해서 보게 된 책이다.&nbsp;<br>결론은 물론, 어떤 수필이건 그렇듯, 맘에 확 든다. 그의 작품의 -수필--의 좋은 점은 그는 정말로 솔직하단 것이다. 솔직 단백, 과장 없음. 허세 없음. 정확하게 자신이 하려는 말로 달려감. 군더더기 없으며, 그 군더더기 없음에는 맥락과 하고자 하는 말이 있음. 말하자면 읽고 나면 많은 보탬을 주는 작가라는 뜻이다. 독자가 작가가 되고 싶어 하건 아니건 간에, 하루키는 작가가 된다는 것은 어떤 것일지는 잘 보여준다. 그가 작가로서 성공한 것은 왜 이며, 어떻게 그가 그럴 수 있었는지도 이 책을 보면 잘 알게 된다. 그리고 이 지점에서 나는 그를 존경하게 되었고, 어쩌면 그의 소설책들을 다시 읽어봐야 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가 진심을 꾹꾹 담아서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말이다. 물론 그걸 예전에도 알고는 있었지만, 또 이렇게 허심탄회하게 설명을 해주시면 느낌이 달라지는거 아니겠는가.&nbsp;<br>해서 이 책은 작가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는 꼭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왜냐면 하루키가 작가라는 직업에 대해 선배로서 굉장한 조언들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나 그녀가 자신은 작가가 될만한 자질이 있는지 재능이 있는지, 라는걸 알게 되는 바로미터가 될 수도 있을 것이고, 작가가 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도 알게되지 않을 까도 싶었으며,무엇보다 책을 쓰는 요령 몇 개 정도는 배우지 않을까 싶었다. 작가가 아닌 나는 그의 말에 무엇보다 신뢰가 간다. 내가 글을 쓴 것도 아닌데도 단지 독자로 오래 살았다고 해서 그의 말에 신뢰가 간다는 것은 어불성설일지는 모르겠으나, 언제나 하루키는 설득을 한다. 아주 잘...나는 정말로 그가 광신도 교주로 나서지 않은 것에 대해 무척이나 감사하는데, 그가 교주로 나섰다면 무조건 맨 앞에 서서 믿쑵니다를 외쳤을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글에 관한 한은 누구보다 재능발이 넘쳐나는, 그가 비록 그 자신은 별로 재능이 없다고 겸손해 하지만서도, 그건 그런갑다 하고 넘겨 버리고, 그의 조언을 잘 들어 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진짜로 진또배기의 경험이니 말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8126/75/cover150/897275771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81267538</link></image></item><item><author>이네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알고도 속게 되는 글발 - [스탠 바이 미 - 스티븐 킹의 사계 가을.겨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267269/17151583</link><pubDate>Sun, 15 Mar 2026 14: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267269/171515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172286&TPaperId=171515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80/86/coveroff/896017226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172286&TPaperId=171515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탠 바이 미 - 스티븐 킹의 사계 가을.겨울</a><br/>스티븐 킹 지음, 김진준 옮김 / 황금가지 / 2010년 04월<br/></td></tr></table><br/>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올해가 &lt;스탠 바이 미&gt;영화를 만든지 40주년이 되는 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왜냐면 영화속에 나오는 4총사 중 3명이 나와서 영화에 대한 썰을 풀고 있었기 때문이다. 올해 그들이 더욱 더 감상에 젖은 것은 비단 영화를 만든 지 40년이 지났다는 것도 있지만 ,그 영화의 감독인 롭 라이너가 올해 아들에 의해 살해되는 사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사건이 없었더라면 아마도 같이 나와서 수다를 떨 계획이었던 것 같은데, 비단 끔찍하다는 말로도 부족한 사건에 휩쓸려 살해를 당하시자, 다들 어쩔 줄 모르는 것 같았다. 4총사 중에서 가장 대장 역의 크리스를 맡았던 리버 피닉스도 오래전에 요절하고 해서 그들은 3명의 살아남은 사람으로써 영화에 대해 썰을 풀어놓는데 뭔가 마음이 뭉클하더라. 그래서 다시 한번 읽게 되었다. &lt;스탠 바이 미&gt; 영어로는 &lt;The body&gt;<br><br>1960년대, 미국의 시골 마을 캐슬록에서 살던 4명의 소년은 그 중 한 소년의 제보에 의해 시체를 보러 여행을 하기로 결정한다.&nbsp; 12살 즈음이던 소년들에게는 난생 처음 시체를 본다는 것의 흥분은 말할 것도 없을 것이렸다. 다들 가정에 문제가 있던 소년들, 폭력적인 아버지, 정신병자인 아버지, 아들에게 무심한 부모등 요즘의 부모들이라면 상상도 하기 힘든 가정에서 자라나고 있던 아이들은 무언가게 홀린 듯, 기차에 치여 죽었다는 소년을 찾아 단체 가출을 감행하게 되는데...과연 그들의 운명은?<br>내가 본 영화들 중에서 기억에 남는 작품들 중 하나가 바로 이 영화다. 영화가 책보다는 좀 더 감상적으로 각색이 된 게 아닌가 싶더라. 책은 다소 건조하고 지극히 현실적으로 (?) 그려져 있어서,가끔은 읽는 것이 조금 힘들 정도였다. 진짜 스티븐 킹은 두려움과 무서움을 정면으로 맞서게 하는데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다.단지 다른 공포를 다룬 작가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에게는 인류애? 인간애가 있다는 것이다. 인간사회가 무시하고는 싶어하지만, 함께 숨쉬고 두려워 하면서 살고 있는 인간의 폭력에 대해 그는 두 눈 크게 뜨고 제대로 직시하면서도, 그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사랑과 정신으로 살아남는 사람들에 대한 찬가를 들려준다. 그리고 그건 언제나 성공이다. 충분히 감동적이고, 충분히 애잔했으며 충분히 설득이 되었다. 그리고 좋은 책은 쉽고 빠르게 읽힌다는 것을 다시 한번 체감하게 해준 책이다.&nbsp;<br>알고보니 이 책을 나는 처음 읽었더라. 해서 스탠 바이 미는 영화를 보았으니 내용은 대강 짐작하고 있었다고 쳐도&lt; 호흡법&gt;은 처음 읽었는데...진짜로 스티븐 킹 이 사람 대단하구만. 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 어쩜 이리도 없는 세계를 진짜 있는 것처럼 잘도 만들어 내는지...감탄스러웠다. 거기에 재밌는 것은 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그가 썰 풀어주고 있으면 장화 신은 고양이 눈을 하고는 철저하게 믿게 된다는 것이었다. 너무 재밌게 읽고는 진짜 있을 수 있는 이야기 같아, 라면서 추호의 의심도 없이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생각하니 , 정말 이렇게 말도 안 되는 것을 믿게 만든다고? 라는 생각이 들면서 어이가 없었다. 진짜 대단한 능력이다. 고개를 흔들면서 박수를 치게 만드는... 그의 인간애? 를 읽고 싶다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아직은 스티브 킹을 모르는 젊은 세대도 있을 것 같으니 말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680/86/cover150/896017226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808613</link></image></item><item><author>이네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진작에 떠나야 했다. - [떠난 것은 돌아오지 않는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267269/17151536</link><pubDate>Sun, 15 Mar 2026 14: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267269/1715153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5794&TPaperId=171515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34/78/coveroff/k23213579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5794&TPaperId=171515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떠난 것은 돌아오지 않는다</a><br/>줄리언 반스 지음, 정영목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1월<br/></td></tr></table><br/>좋아하던 작가중 한 명인 줄리언 반스의 마지막 책이라는 말에 애처로움 한가득 담아서 보게 된 작품. 작가가 너무 성공해도 문제구나 라는걸 깨닫게 해준 작품이다. 왜냐면 퀄리티가 너무 떨어져도 출판업계에서 아무도 말리지 않는가 보다. 읽으면서 내내 정영목 번역자 분은 이 책을 어떻게 번역을 하셨을지 내심 궁금하더라. 번역 하시면서 한치의 의혹이 없으셨을까? 단 한번이라도, 이 책은 내지 않았던 것이 좋았던 것이 아닐까 생각한 적이 없으셨을까, 라는게 궁금했었다.번역하시면서 진짜로 하나도 재밌지 않으셨을텐데 말이다. 왜냐면 쓸만한 말들이 별로 없어서... 줄리언 반스는 허를 찌르는 통찰력, 빛나는 냉소주의? 그런 점들이 눈길을 가게 하는 사람이었는데, 그 모든 것이 어디론가 사라졌다.예전에 영국 작가인 테리 프리쳇이 치매에 걸려서도 마지막 책을 낸 것을 보고 기함을 했었는데, 거의 그 급이다. 가족이건 편집자건 그 누구건 간에 아무도 작가를 말릴 사람이 없엇다는 점에서 진짜로 놀랐었다. 왜냐면 진심 말이 되는게 하나도 없었거든. 이 책을 그 정도는 아니지만 그간의 줄리언 반스의 책들을 놓고 보면, 그냥 안 내셔도 상관없지 않을까 하는 그런 책이었다. 오히려 내지 않으셨다면 더 좋지 않으실까 하는 그런 안타까움을 담아서.작가와의 이별은 어느날 들려오는 사망 소식으로도 충분하지 싶다.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섭섭해 하고 안타까워 하고, 그의 글을 추모한다. 굳이 이런 식이 아니라도 말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34/78/cover150/k23213579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347845</link></image></item><item><author>이네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인생과 관련없는 것? - [인생에 가장 가까운 것 - 삶과 문학, 읽고 쓰기에 관한 네 번의 강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267269/17151524</link><pubDate>Sun, 15 Mar 2026 14: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267269/171515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034961&TPaperId=171515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76/68/coveroff/k70203496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034961&TPaperId=171515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생에 가장 가까운 것 - 삶과 문학, 읽고 쓰기에 관한 네 번의 강의</a><br/>제임스 우드 지음, 노지양 옮김, 신형철 해제 / 아를 / 2025년 12월<br/></td></tr></table><br/>비평가는 글을 못쓰는 사람이 작가를 질투해서 생긴 직업이라는 말을 생각나게 해주던 작가. 글을 이렇게도 재미없게 쓰는구나, 작가가 만약 이렇게 쓴다면 비난의 화살을 한몸에 받는 것을 물론이요, 데뷔 자체가 불투명했을 것 같은데, 작가가 아니기에 그저 대단한 비평가라고 추앙을 받는구나 라는걸 깨닫게 해준 작품. 이런 사람이 살만 루시디의 글이 알맹이가 없다고 했다는 말에 실소함.(대충 그런 뜻이었음.) 내가 아무리 책을 좋아한다고 해도 비평가의 글은 좋아할 수가 없는가 보다. 무엇보다 재미가 없고, 무엇보다 알맹이가 없다...&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76/68/cover150/k7020349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9766843</link></image></item><item><author>이네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독자로써 읽은 이 책은 - [쓰기의 감각 - 삶의 감각을 깨우는 글쓰기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267269/17093359</link><pubDate>Sun, 15 Feb 2026 09: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267269/1709335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26545&TPaperId=170933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6732/97/coveroff/890122654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26545&TPaperId=1709335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쓰기의 감각 - 삶의 감각을 깨우는 글쓰기 수업</a><br/>앤 라모트 지음, 최재경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8년 09월<br/></td></tr></table><br/>작가가 되기 위한 사람들을 위해 쓴 책이라고 하더니만, 진짜 작가가 되기 위한 사람만 읽어야 했었나 보다. 독자이기만 한 내가 읽으려니, 금방 싫은 점이 눈에 들어오는데, 그건 바로 말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아버지가 작가라서 처음에는 굉장히 좋은 스타트였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조금 더 들어가보니, 어쩌면 이 작가에게는 그게 독이 되었을 수도 있겠다 싶다. 여백이 없다. 그냥 있는대로 다 쏟아 내야 한다고 믿고, 매일 매일 열심히 쓴 사람의 글이다.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냐고? 아무리 인내심 있는 사람이라도 자신의 말만 주구장천 늘어놓는 사람을 좋아하긴 힘들다. 금방 질린다. 그런데 이 작가는 그걸 어떻게 줄여야 하는지 알지 못하고 어떻게 해서라도 늘려야 한다는 강박을 오랫동안 가진 사람 같아. 폭포처럼 쏟아져 나오는 별 쓰잘데기 없는 그녀의 인생사가 금방 내가 이걸 읽고 있어야 하나 하는 회의에 빠지게 한다. 생각컨데...부모가 작가가 아니여도 좋은 작가가 될 수 있다. 집안의 레거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왜냐면 이처럼 역풍을 맞을 수도 있는 것이므로. 이 책을 읽으면서 모처럼 오히려 좋은 작가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됐다. 책이 나온다고 해서 좋은 작가는 아니다. 할 말이 많다고 해서 좋은 작가는 아니다. 문장을 잘 만든다고 해서 좋은 작가는 아니다. 영혼을 담을 수 있어야 좋은 작가다. 그것이 비록 완벽한 문장이 아니라도 할 지라도. 이 책을 읽으면서 오히려 작가가 말하지 않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던 것이 이 책이 가져다 준 장점이다. 하니, 레가시 없이 태어나 흙수저 작가 집안인 것을 걱정하는 많은 작가들이여. 걱정하시 마시도록. 좋은 작가가 되는 데에는 그런 것은 필요으니 말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6732/97/cover150/890122654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67329714</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