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에듀윌 산업위생관리기사 필기 한달끝장+무료특강 - 계.산.끝 부록+최빈출 100제 무료특강
최창률 지음 / 에듀윌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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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내용적인 부분과 좋은 책을 읽어볼수 있는 것들이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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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에듀윌 7.9급 공무원 기본서 행정법총론 2026 에듀윌 7.9급 공무원 기본서
김용철 지음, 하성우 감수 / 에듀윌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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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과 꿀
폴 윤 지음, 서제인 옮김 / 엘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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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주민 가정에서 자라난 경험을 바탕으로 정서 중심으로 써낸 단편들을 모은 책이다. 


옴니버스 북 같고 각각 다른 시대의 다른 공간에 있었던 한인들의 이야기들이 펼쳐지는데 그야말로 디아스포라의 경험을 여러 시대와 상황에 놓고 베어나오게 만든 형식에 가깝다. 


미국에만 그치지 않고 유럽 심지어 일본까지 가게 되는 책 속의 모험과 간접 경험은 그들이 겪는 다양한 상황과 감각을 메타적으로 느끼게 만든다.


이는 이야기들의 중심 소재와도 비슷한데 전반적으로 그들이 직접 주인공이기도 하고 때론 그들을 바라보는 타국의 타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이끌어내는 타자성이 흥미롭다.

 

제목으로 내세운 단편이 역시나 가장 인상적인데 가장 짧은듯 하면서도 상징적이고 많은 것을 함유하는 문장들과 이야기가 영화의 한 장면과 다름없는 공감각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 실린 '달의 골짜기'는 실제 같은 가상 공간이자 상징적인 캐릭터를 활용해서 역사를 바라보게 한다는 점에서 아주 인상적이었다. 


그만큼 여러모로 각각의 단편들이 다르면서도 각양각색의 입체적인 느낌으로 디아스포라와 이주민의 정체성을 느끼게 만드는 것이 인상적이 책이다.


한인들도 생각보다 정말 많이 세계에 퍼져있는데 그 중요한 역사의 한 부분들을 시대별로 다양하게 다뤘다.


그래도 확실히 역사성이 높은 러시아나 일본 중심의 이야기가 확실히 더 인상적이다.


이주민 서사가 흔히 이민자 서사라고 해서 여러 차례 영화화나 드라마화가 됐는데 요즘이 더 크게 다시 나타나고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어느 곳에서도 환영받지 못하고 어느 곳에 속하지도 못하는 경계성 인물로서 더 각광받는 시기 같다.


현대인의 감성들도 이와 비슷한 면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점점 더 세계화 되고 분열화 된 세상속에서 특히 디지털 공간에서 디아스포라를 경험한다.


나와 정말 같은 사람, 내가 딱 맞는 나만의 편한 세상은 거의 없는 것 같다.


그래서 현대인들이 더 불안함을 느끼고 정서적으로 흔들리는 것이 많은 것 같다.


어딘가에 기대려 하고 의지하려고 하는 인간의 고독함과 외로움이 더 드러나는 것이다.


그래선지 최근 AI의 활용도 대화해주는 친구나 상담사로서 많이 활용한다고 한다.


현대인은 점점 더 고독해지고 외로워지는 것이다.


많이 연결되면 좋은 줄만 알았지만 막상 많이 연결될수록 더 파편화가 되고 뭉치는 사람끼리 뭉치는 세상이 됐다.


개성이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돌출되고 받아들여지는 것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그래선지 더 윤리적인 면에 깐깐해지고 엄격해지는 세상이 됐다.


그렇게 바뀐 인식으로 세상을 볼수록 더 힘들어지고 고독해지는 기 현상을 낳는다.


알면 알수록 세상의 실체는 추하고 엉망이기 때문이다. 그게 현실이다.


판타지처럼 여겨지고 멀었던 이상적, 추상적 세계가 더 가까워지고 실체를 알아보거나 간접경험하기 쉬운 세상이 돼서 드러나는 것도 많다.


그래서 타인에게 인정받으려 하는 몸부림도 발생한다.


소설에서도 이 지점들이 이야기로 발화된다.


인정받거나 인정받아도 붕 뜨거나 소속감이 없으면서 말없이 살아가는 인물들이 많이 나온다.


타자의 시선으로 보게 됐을때는 더더욱 그 지점이 떨어져 나와 도드라져 보이게 된다.


아무리 주변에서 달래주고 어울리게 해도 결국에는 다를 수밖에 없는 존재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익숙하지 않은 낯선 곳에 사는 느낌을 주면서 영원한 이방인이자 여행자인 느낌을 준다.


간결한 문장들로 미사여구를 뺀 담백함을 활용했기에 더 드러나게 되는 감성도 있다.


전반적으로 인문들간의 대화가 적은편도 마찬가지다.


심상적으로 긴 시간들을 흘려보내는 것도 인상적이다.


영화보다는 드라마에 어울려 보이는 여러 감성과 장면들이 많았다.


소설의 내용들을 바탕으로 여러 캐릭터나 상황을 더해서 파생될만한 이야기도 많아 보였다.


탈북자가 등장한 것도 묘한 느낌이 든다. 그들은 디아스포라이면서도 또 하나의 한인들로 취급했기 때문이다.


이중 디아스포라가 되어버린 그들의 처지 같았다.


담담하게 읽다가 먹먹하게 읽게 된다.


엔딩점들이 특히 그런데 많이 신경쓴 듯 했다. 


어떤 문장으로 마무리 할지 고민이 되는 부분이기도 한다.


모두 마음속의 자신들만의 벌집과 꿀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접시 안에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이지 않을뿐 우리도 나름 각자의 마음 속 디아스포라다.


그래서 더 그들의 서사에 공감하게 되는 것 같다.


우리 안에 숨겨진 진짜를 드러내게 하니까.


소속감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중요하다.


우리도 그걸 느끼기 위해서 여러 커뮤니티나 팀, 종교, 신념으로 뭉치기도 한다.


각자의 이합집산 디아스포라인 것이다. 때가 되어 모였다가 때가 지나면 흩어진다.


그래도 태생부터의 그들만큼을 이해할 수는 없다.


그리고 그것들이 뭉쳐 역사가 된다.


조상들로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는 모두 아프리카에서부터 떠나온 디아스포라다.


그래서 솔직히 아프리카 배경도 하나쯤 있었으면 했다.


게다가 그리 멀리 가지 않아도 우리 민족은 역사속에서 각자의 다른 나라 이민자들의 후손임을 알수도 있다. 


세계 역사로 보면 합쳐졌다 갈라졌다 합쳐진지 생각보다 오래 되지 않았다.


근현대사에도 우리는 강압과 시절에 의해 신념과 종교 등의 여러 갈래로 갈라졌다가 합쳐진 상황이다.


결국 그 흔적들이 합쳐져서 안정화되는 것이 역사이자 현재인 것이다.


바다 풍경은 그래서 디아스포라와 가장 어울린다.


언제나 떠나는 것과 돌아오는 것이 보이는 망망대해와 수평선이 펼쳐진 곳이고 그리고 그곳을 오가는 새와 함께 이어져 있을것 같은 육지보다 떠있을 것 같은 고립된 느낌이 강하게 드는 곳이 바다이기도 하다.


파도도 비슷한 상징이다. 해변가에 부딪쳐 산산히 흩어진다. 하지만 다시 모여 바다로 향한다.


시간성도 해변가에 남아있게 된다.


결국 우리는 지금 이곳에서 살며 버텨가는 수밖에 없다.


마음의 고향을 어딘가에 의지한채 오늘도 살아가는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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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과 꿀
폴 윤 지음, 서제인 옮김 / 엘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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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주인은 고양이다 1 - 고양이 신의 부활 지구의 주인은 고양이다 1
송도수 지음, 서정 엔터테인먼트 그림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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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좋아했어서 다양한 이야기들의 책을 사서 봤다. 


그림과 여러 정보들도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우리에게 어떠한 메시지를 전해주는 거 같아서 더욱 흡족하게 읽었다.


그리고 할아버지께서 물려주신 집, 그리고 태식에게 나타난 고양이와 강아지를 나타났을 때부터 긴장하면서 너무 흥미진진하게 읽었던 것 같다. 


또 상식 쏙쏙을 통해서 여러가지 배경지식과 상식을 알아갈 수 있어서 무척 유익하고 도움이 많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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