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밀한 이방인 - 드라마 <안나> 원작 소설
정한아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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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도망치고 싶거나, 감당할 수 없는 문제에 부딪혔을 때 비겁하지만, 이런 생각을 했었더랬다.
그래서, 유미는 안나가, 유상이 된 걸까?
읽는 내내 한숨만, 한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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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조 - 우리는 누구나 날 때부터 2인조다
이석원 지음 / 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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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닥으로 떨어졌을 때 나를 다독여주고, 일으켜 세워주는 사람도 나 자신이지만, 나를 바닥으로 떨어지게 만드는 것 역시 나였다. 그동안 남 탓만 헸던 나에게 사실은, 제일 큰 적은 나 자신이라는 걸 깨닫게 하고, 나를 이해하게, 이해해야 된다는 걸 새삼 일깨워 준, 2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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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안녕 - 박준 시 그림책
박준 지음, 김한나 그림 / 난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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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시집도 읽고, 산문집도 읽고, 동화책도 읽었지만,
이 책은 왠지 작가님의 조용한 목소리가 음성지원되는 듯한 느낌이 들어 더 마음에 좋았다.
우리가 안녕하기를 바랍니다. 라는 작가님의 글처럼,
내가, 당신이, 우리가 진심 안녕하기를 바랍니다.
이 후덥지근한 여름 중간에서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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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 강의 죽음 -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 공식 완역본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김남주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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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개봉과 함께 급 관심이 든 책.
읽은 것 같기는 한데, 어쩜 이렇게 기억이 하나도 안 날 수가...
덕분에 영화도 보고, 책도 읽고.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저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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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혼밥생활자의 책장 - 아주 오랫동안 나에게 올 문장들
김다은 지음 / 나무의철학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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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은 밝고, 환한데 누구도 문 밖에 서 있는 나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나 자신조차도. 낯선 얼굴들은 들어갔다 나오고, 날은 저물고 어두워지는데, 나는 여전히 집 밖을 서성인다. 언제까지 나는 나를 문밖에 세워둘 것인가.

내 얘기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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