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글자는 많이 없는데, 왜 이렇게 마음이 복잡한지 모르겠다.머지않아 나에게 올 미래를 미리 보기한 것 같은 느낌.게르다일 때도, 벤트 부인일때도 행복하셨을까.어떻게 살아야 덜 후회할까.이렇게 또 하루는 지나가는데.
와, 역시 기대 이상임.사실 현실과 거리가 멀 법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묘하게 설득되는, 안은영 쌤이 실제 있을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란 말이지.간만에 앉은 자리에서 후루룩 읽었다.아, 왜 이제야 만난 거지?아, 좋네, 좋아!
남미여행을 계획하면서 느꼈던 불안감을 포함한 감정들,남미에 가서 느꼈을 감동들 등등그 모든 걸 이 한 권의 책으로 다시 한 번 경험할 수 있었다.코로나로 더 멀어져 버린 계획이 되어버렸지만,나도 가보고 싶다.우유니도, 이과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