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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야, 내 집에 왜 왔니? ㅣ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로스 콜린스 지음, 노은정 옮김 / 사파리 / 2022년 3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만7세까지는 아이들 발달상 자기 중심성이 강하다고해요. 부모가 보기엔 정말 어떻게 저럴수 있지 생각이 들지만 아이들 발달 과정상 자기가 가장 중요하기에 이해를 하고 그럼에도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선 알려줘야하는 것 같아요. 저희 첫째는 다른 아이들보다 자기중심성이 더 강해서 좀더 이해를 해주고 계속 얘기를 하고 있고 아이들 둘다 같이 읽어보고 얘기 나누기 좋았어요.

아이들은 친구나 형제가 자기 구역에 들어와도 좋다고 말을 해놓곤 금새 너 왜그래, 왜 내꺼 가지고 놀아, 불편해 이러잖아요. 부모가 보기엔 민망하고 왜저러나 싶고... 여기 곰도 생쥐가 마음대로 들어와서 너무 불편해 하고 있어요. 곰이 저렇게 싫어하면 그만둘만도 한데 생쥐는 눈하나 깜짝 안하죠. 이것이 어린이들 입니다.

생쥐가 표정으로 눈치를 못채니 곰은 다른 방법을 생각해요. 생쥐를 들어올리거나, 더 멋진 곳을 소개해주거나(다른 장난감을 가지고 놀라고 하거나) 하지만 다 실패해서 참을려고 했지만 내 음식도 다먹고 난 자야하는데 춤추고 노래하고, 너무 힘들어하네요. 저희 아이들은 서로간에서 그래서 너무 이해가 돼요. 그냥 다 싫은 가봐요.

그러던 어느날 생쥐는 곰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친구들을 초대했어요. 너무 힘들었던 곰은 생각을 바꿔서 그냥 생쥐들과 친하게 지내기로 마음 먹었나봐요. 사회생활은 누군가 나를 불편하게 할수 있지만 또 거기에서 재미를 찾다보면 괜찮아지기도 하는데 그런 의미를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작가의 마음이 아니였나 싶어요. 저도 아이들이 답답할때가 많지만 그래도 발달과정이니 이해하면서 차분히 알려주는 엄마가 되려고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