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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 국내최초 초판 무삭제 완역본 ㅣ 데일 카네기 초판 완역본 시리즈
데일 카네기 지음, 임상훈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1월
평점 :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몇 차례나 읽었었다. 20년 전에 읽었을 때도 참 대단하다 생각한 책인데, 20년이 지나서 2019년에 현대지성에서 새롭게 나온 1936년 초판완역본인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을 읽었을 때도 정말 좋았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너무나도 잘 나와 있었고, 도움이 되는 부분도 많았다.
그런데 2021년에 또 반가운 소식이 있었는데 그건 현대지성에서 ‘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을 출간한 것이다. 이 책이 특별한 것은 국내에서 출간된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중 유일한 1948년 초판 완역본인 것이다. 이 책의 원제목은 ‘How to Stop Worrying and Start Living'이다. 직역하자면 ’걱정하기를 그만두고 살아가는 것을 시작하는 방법‘인데, 책을 읽다보면 정말 이 책의 영어 원제목이 더 실감나게 된다.
수많은 사람들을 고통에 빠뜨리는 것이 바로 스트레스이다. 마음에 병이 걸리는 것도, 육체의 병이 걸리는 것도,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자신의 미래, 그 외 여러 가지 것들에 대한 고통을 느끼게 되는 것이 이 스트레스 때문인데, 바로 이 스트레스의 주범이 ‘걱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책의 첫 머리에서 맨 끝까지 다루는 것이 ‘걱정하기를 멈추는 법’이다 그리고 어떻게 제대로 된 삶을 살아나가기를 시작할 것인지를 다룬다. 데일 카네기가 말하는 ‘걱정 멈추기’와 ‘삶을 시작하는 것’이 무게가 있는 까닭은 말로만 하지 않고, 수많은 사례들을 들어 자신이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을 글로 담아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삶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걱정을 멈추고 제대로 삶을 살아나갈 방법이 담겨져 있다.
책의 내용뿐 아니라 책의 구성도 맘에 들었다.
책의 서두에서 ‘이 책을 잘 활용하기 위한 9가지 제안’을 하는 것도 맘에 들었고, 총 10부로 나눠진 이 책의 가장 마지막인 10부에서 “나는 이렇게 걱정을 극복했다!”는 저자에게 영감을 준 32편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낸 것도 맘에 들었다.
아래는 7부 ‘피로와 걱정을 예방하고 활력과 의욕을 높이는 6가지 법칙’ 맨 뒤의 핵심 요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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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로와 걱정을 예방하고 활력과 의욕을 높이는 6가지 방법
1. 피곤해지기 전에 쉬라.
2. 긴장을 풀고 일하는 법을 배우라.
3. 가정주부라면 집에서 편히 쉬며 건강을 돌보고 외모를 가꾸라.
4. 네 가지 좋은 업무 습관을 적용하라.
(1) 당장 처리할 문제와 관계없는 서류는 전부 책상에서 치우라.
(2) 중요한 순서대로 일을 처리하라.
(3) 문제에 직면했을 때 의사결정에 필요한 사실을 알고 있다면 미루지 말고 그 자리에서 문제를 해결하라.
(4) 조직하고, 위임하고, 관리하는 법을 익히라.
5. 걱정과 피로를 예방하려면 열정적으로 일하라.
6. 수면 부족으로 죽은 사람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불면증이 아니라 불면증에 대한 걱정이 사람을 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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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각 부가 그냥 끝나지 않고, 각 부의 끝에선 요약으로 각 부의 핵심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한 것도 좋았다.
이제 걱정만 하던 것을 멈추고 제대로 된 삶을 살아보고 싶은 사람,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과 짝을 이루는 멋진 책을 읽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