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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 2025.9
좋은생각 편집부 지음 / 좋은생각(잡지) / 2025년 8월
평점 :
품절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의 어느 날 좋은 생각 9월호를 받았습니다.
이번 호에 담긴 이야기들이 궁금해 얼른 펼쳐보고 싶었지만 금세 읽어버릴까 아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가을의 향기가 묻어나는 표지부터 천천히 눈길을 옮겨봅니다.
삶의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여러 코너가 독자들을 만납니다.
본문에는 필자들의 경험과 깨달음을 담은 에세이가 실려 있고 특집 코너에는 일상 속
작은 질문과 답을 통해 삶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햇살마루', '동행의 기쁨', 같은 정기 코너는 사람과 자연, 감정을 다양하게 담아내고 있고
지식이나 명언이 곁들여져 읽는 즐거움을 더합니다.
특히 마음을 오래 머물게 한 글을 소개해 봅니다.
종이접기 선생님 김영만 님의 이야기였습니다. 어린 시절 티브이 속 선생님을 따라 종이를 접으며 즐거웠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따뜻한 목소리와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선생님도 좌절을 겪었고 포기하지 않았던 긴 세월을
알게 되니 선생님의 노력이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삶이 우리에게서 많은 것을 가져가더라도 반드시 색종이 한 장쯤은 남겨준다"는 말은 살아가면서 희망을 잃지 말라는 따뜻한 격려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수기>에 실린 『꿈꾸는 어른』이라는 글은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끝내 꿈을 놓지 않고 도전하는 한 어머니의 이야기는 꿈이 단순히 바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행으로 이어질 때 진짜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줍니다. 늦게 시작했더라도 가능성이 희박해도 마음속 바람을 붙들고 한 발 내딛는 용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나 역시 꿈을 꾸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 글은 단순한 공감이 아닌 실행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글로 다가왔습니다.
좋은 생각에서는 원고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날 내 삶에서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는지 찬찬히 생각해 보고 저도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구독해서 매달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함께 하는 것도 추천해 봅니다.
좋은 생각 9월호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 마음을 돌아보고 싶은 분, 꿈을 꾸되 실행으로 이어가고 싶은 분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잔잔한 위로와 함께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전해주는 이 한 권이 가을의 바람처럼 은은하지만 오래 남는 울림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