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Happy Monday (해피먼데이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https://blog.naver.com/spiderwoman1   네이버블로그/@songran_book   인스타/</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un, 05 Apr 2026 23:21:03 +0900</lastBuildDate><image><title>해피먼데이</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720651864313867.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해피먼데이</description></image><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쾌적함 뒤에 가려진 또 다른 시선 - [쾌적한 사회의 불쾌함 - 건강하고 청결하며 질서 정연한 사회에서 우리는 왜 병들어가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89772</link><pubDate>Wed, 01 Apr 2026 05: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897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5115&TPaperId=171897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0/90/coveroff/k88213511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5115&TPaperId=171897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쾌적한 사회의 불쾌함 - 건강하고 청결하며 질서 정연한 사회에서 우리는 왜 병들어가는가</a><br/>구마시로 도루 지음, 이정미 옮김 / 생각지도 / 2026년 02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br><br><br>얼마 전 우리나라의 60-70년대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본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볼 수 없는 거리의 풍경들이 낯설게 느껴졌고 정리되지 않은 모습들이 있었습니다. 지금의 깨끗하게 정돈된 거리와 건물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그 시절의 풍경은 어딘가 어수선하고 불편해 보였습니다. 우리 사회는 빠르게 성장하고 발전하면서 훨씬 더 편리한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거리와 공간은 정리되었고 생활은 효율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며 좋은 변화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쾌적한 사회의 불쾌함』을 만났을 때 불쾌함이라는 것에 대해 단순히 불편하고 부정적인 감정으로만 생각했는데 책을 통해 그 불쾌함이 우리가 만들어 온 기준과 그 기준에서 벗어난 존재를 바라보는 시선에서 생겨나는 것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현대 사회에서 잘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오랫동안 진료해 오며 그들의 어려움을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만든 기준 속에서 봅니다. 기준은 점점 더 높아지고 그에 미치지 못한 사람들은 밀려나게 되며 우리는 그들을 나와는 상관없는 일로 여기며 지나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던 기준이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을 구분하고 있는지 살펴보게 하며 그 기준을 바라보는 시선을 다시 생각해보게 합니다. ​저자는 "나는 선구자들이 개척한 진보와 지금까지 우리가 획득한 자유가 이어지면서도 새롭게 생겨나는 부자유가 무조건 부정되지 않는 미래를 생각한다"라고 말합니다. 책을 읽으며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변화가 모두 긍정적인 방향으로만 흐르고 있는 것은 아닐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불편함을 없애기보다 그 불편함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에 대해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며 저자가 제기한 문제들을 다른 시선에서 바라보게 되었고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기준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0/90/cover150/k88213511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909081</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그 밤은 아무일 없던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 [아무 일 없는 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83078</link><pubDate>Mon, 30 Mar 2026 07: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8307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5938&TPaperId=171830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04/71/coveroff/k12213593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5938&TPaperId=1718307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무 일 없는 밤</a><br/>전지나 지음 / 거의동그라미 / 2026년 01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br>오래전 초등학교 때 일이 떠올랐습니다. 어느 날 오후에 외출을 준비하던 엄마는 저녁에 늦을 수도 있으니 먼저 자고 있으라고 했습니다. 저녁 9시가 되어도 돌아오지 않는 엄마를 기다리다 잠이 들었고 어느 순간 눈을 떠보니 방 안은 깜깜했고 엄마의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옷을 챙겨 입고 대문 밖에 나가 쪼그리고 앉아 엄마를 기다렸습니다. 『아무 일 없는 밤』을 읽으며 그때 생각이 났습니다. 책에서 밤중에 깬 아이는 텅 빈 거실을 마주합니다. 엄마가 집에 없자 엄마를 찾기 위해 옷을 챙겨 입고 아이는 집을 나섭니다. ​엄마를 찾으러 가는 길은 깜깜한 밤이고 거기다 눈까지 내리고 있습니다. 아이는 제법 씩씩하게 걷고 있지만 가만히 보면 무섭고 불안한 아이의 마음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때 조용한 골목의 어둠보다 늦은 시간까지 돌아오지 않는 엄마가 더 걱정되었던 마음이 떠올랐습니다. 아마 엄마를 찾으러 나서는 아이 역시 무섭고 불안한 마음보다 걱정의 마음이 더 크기에 걸어갔을 것입니다. ​그 밤은 아이에게는 쉽게 지나가지 않는 시간이었지만 지나고 나니 한층 자란 아이의 마음이 보였습니다. 어린 시절의 기억과 겹쳐 읽게 된 이 이야기는 아무 일 없다는 말이 그저 아무것도 없었다는 뜻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추운 밤의 냉기와 어둠에서 오는 불안도 감싸는 따뜻한 그림이 인상깊습니다. 책 뒤에 있는 노래를 함께 들으며 읽으니 그 여운이 더 오래 남았습니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04/71/cover150/k12213593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047182</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다시 돌아갈 마음을 만들어주는 시간  - [파도의 휴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81859</link><pubDate>Sun, 29 Mar 2026 21: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8185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5151&TPaperId=171818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8/63/coveroff/k202135151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5151&TPaperId=1718185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파도의 휴가</a><br/>서로 지음, 김유나 그림 / 길리북스 / 2026년 02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br><br>『파도의 휴가』는 철썩이며 밀려왔다가 다시 돌아가는 파도를 의인화해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예쁜 파도의 모습이 담긴 표지부터 눈길을 끌었습니다. 파도에게도 휴식이 필요하듯 누구에게나 잠시 멈추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도는 사람처럼 휴가를 떠나 요가를 하고 온천을 즐기며 책을 읽는 등 오롯이 자신을 위한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파도가 떠난 바다는 한동안 고요해집니다. ​휴가가 주는 달콤함을 알고 있습니다. 하던 일을 멈추고 하고 싶은 일만 하며 보내는 시간은 분명 필요한 순간입니다. 하지만 결국 우리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게 됩니다. 두고 온 것들이 반복되는 일상이든 함께하는 사람이든 어느 순간 다시 떠올라 돌아가게 만듭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순간 마음은 처음과 같지 않습니다. 그렇게 잠시 멈췄던 시간은 다시 시작할 힘이 됩니다. ​파도를 따라 그 휴가를 함께 다녀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몸과 마음이 지쳐 있던 때에 읽어서인지 『파도의 휴가』는 나에게 잠시 쉬어도 된다고 말해주는 거 같았습니다. 바다가 다시 돌아온 파도를 반기듯 나를 맞아주는 일상과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니 마음 한켠이 든든해집니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8/63/cover150/k202135151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786378</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종대왕의 사상으로 보는 관계와 삶의 기준  - [그대는 인생에서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74181</link><pubDate>Thu, 26 Mar 2026 07: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741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7962&TPaperId=171741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7/67/coveroff/k7021379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7962&TPaperId=171741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대는 인생에서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a><br/>세종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6년 03월<br/></td></tr></table><br/>*리뷰의숲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br>​『그대는 인생에서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는 나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처럼 느껴졌습니다. 세종대왕의 중요한 업적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은 그의 업적이 아니라 그의 사상을 지금의 삶에 맞게 풀어낸 내용입니다. 책을 읽기 전에는 이 제목이 왜 눈에 들어왔는지 생각해 보았고 읽은 후에는 지금의 내 삶에서 놓치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세종대왕의 시선에서 삶을 바라보는 일이 지금의 삶과 맞닿아 있다는 사실에 놀랍습니다. 나라의 근본을 사람에게 찾았기에 사람을 이해하고 관계를 바라보는 기준은 지금의 삶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페이지에 있는 내용에 모두 밑줄을 긋고 싶었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무엇이 문제였는가를 보기보다 누가 문젯거리를 만들었느냐를 묻는 문화가 자리 잡았고 한 번의 판단 착오가 오랜 신뢰를 무너뜨리는 일이 비일비재해졌다. 모든 것이 빨라진 만큼 사람을 다시 살피기보다 정리하는 쪽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하게 된 것이다. ~ 실수는 사람을 버리라고 주어지는 신호가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그 사람이 어떤 태도를 선택했는지를 보라는 신호에 가깝다." (p.63)  이 글을 읽으며 관계에서 불편한 마음이 생겼을 때 충분히 고민하기보다 쉽게 해결하려 했고 관계를 끊는 것이 가장 빠르게 마음을 정리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끊임없이 묻고 듣고 고치려 했던 태도를 보며 관계를 대하는 나의 방식뿐 아니라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도 돌아보게 됩니다. 쉽게 정리하려 했던 마음보다 조금 더 이해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계뿐 아니라 내가 삶을 살아가는 데 어떤 태도로 살아왔는지 돌아보게 하는 문장들을 따라가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책임이 두렵거나 불편한 상황을 피하려 했던 나의 태도를 돌아보게 되었고 그 선택들이 스스로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었다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성장을 하는 데 있어 조금 더 버티고 고민하고 방법을 찾으려 하지 않았던 것 또한 스스로를 한계 안에 머물게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한 권이 깨달음을 주는 부분도 있지만 한 번 읽는다고 해서 크게 바뀔 것이라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다는 점에서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고 잘못을 저지르지만 그것을 돌아보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생각하게 됩니다. 세종대왕처럼 큰일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나 자신과 타인을 어떻게 대하며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준다는 점에서 계속해서 다시 읽고 싶은 책입니다. 지금의 삶을 돌아보고 자신의 기준을 다시 세워보고 싶은 분들에게 읽어보기를 권해봅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7/67/cover150/k7021379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676790</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죽음을 앞둔 철학자가 전한 삶의 이야기  - [철학자의 마지막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69779</link><pubDate>Tue, 24 Mar 2026 11: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697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034833&TPaperId=171697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268/88/coveroff/k82203483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034833&TPaperId=171697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철학자의 마지막 수업</a><br/>주루이 지음, 하진이 옮김 / 니들북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br><br>가족의 죽음을 겪으면서 슬픔을 넘어 지금의 내 삶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나 역시 언젠가 죽음을 맞이할 텐데 결국 모든 것이 끝난다면 지금의 삶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이런 생각은 바쁜 일상 속에서는 잠시 잊히는 듯했지만 혼자 있는 시간이 찾아오면 다시 떠오르곤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내가 하려던 일들이 허무하게 느껴지고 마음도 힘을 잃는 기분이었습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삶의 원동력을 찾고 싶었고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지 조언을 얻고 싶어 철학책을 가까이하게 되었습니다. 철학은 삶의 답을 단번에 알려주지는 않지만 나의 질문을 다시 생각하게 하며 삶을 바라보는 태도를 돌아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책을 읽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서평을 쓰거나 필사를 하며 문장을 마음에 담으려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읽은 『철학자의 마지막 수업』은 죽음을 이야기하지만 그 시간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죽음을 바라보는 태도가 지금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와 이어진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실제로 죽음을 앞두고 기자와 나눈 대화를 이야기로 담고 있습니다.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 시간을 차분히 바라보며 삶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열흘 동안 이어진 대화에서 죽음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남은 시간을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말하고 있는데 죽음을 앞두고도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그 말의 진정성이 느껴졌습니다.​저자는 '죽어가다'와 '죽음'을 구분해 생각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시간 또한 삶의 일부이며 그 시간을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해 고독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고독은 자신의 생각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내면의 시간이며 그런 시간을 통해 세상을 더 넓은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또한 독서를 통해 시야를 넓히고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를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다시 확인할 수 있었고 아이를 키우며 중요하게 생각해 온 가치관을 다시 돌아보게 되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철학자의 마지막 수업』은 죽음을 이야기하지만 지금의 시간을 어떤 마음으로 살아갈 것인지 돌아보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책 속의 문장마다 밑줄을 긋고 싶을 만큼 마음에 깊이 남았습니다.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도 삶을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그의 모습에서 삶을 조금 더 단단한 마음으로 살아가야겠다는 용기를 얻게 됩니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268/88/cover150/k82203483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2688801</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고전시가를 현대가요로 쉽게 이해하기  - [조선의 싱어송라이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69132</link><pubDate>Mon, 23 Mar 2026 23: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691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6827&TPaperId=171691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4/32/coveroff/k91213682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6827&TPaperId=171691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조선의 싱어송라이터</a><br/>이미경 지음 / 북극곰 / 2026년 03월<br/></td></tr></table><br/>*단단한맘탁지북서평모집 을 통해 도서협찬을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br><br>『조선의 싱어송라이터』라는 제목에 끌렸습니다. 고전 시가를 읊던 조선의 문인들을 오늘날의 싱어송라이터에 비유한 시선이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고전 시가는 한자로 된 시어로 뜻풀이 없이는 다가가기 어렵게 느껴졌고 해석을 곁들인다고 해도 어떤 감성인지 이해가 힘들었던 게 사실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해석에 그치지 않고 현대의 노래와 함께 소개해 주어 고전 시가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김윤아의 &lt;야상곡&gt;을 좋아하는데 김부용의 &lt;부용상사곡&gt;을 읽으며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는 마음이 얼마나 깊고 간절한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러 고전시가 중 좋아하는 노래와 고전시가가 함께 언급되니 그 감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부용은 연꽃의 다른 이름이라고 합니다. 연꽃처럼 아름답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명과 함께 실린 그림을 보니 그윽하고 단아한 분위기의 김부용이 시를 읊는 모습을 상상하게 됩니다. 김윤아가 노래를 부르는 장면과 겹쳐지며 인상적으로 남았습니다. ​18년이란 기다림을 담은 &lt;부용상사곡&gt;은 두 행마다 한 글자씩 더해 탑처럼 쌓아 올린 형식입니다. 탑 둘레를 돌며 사랑하는 이와 재회하기를 기도하는 마음을 담았다는 설명을 읽으며 그 긴 시간을 견뎌낸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려 보게 됩니다. &lt;야상곡&gt;과 &lt;부용상사곡&gt;을 단순히 비교하는 게 아니라 서로 다른 시대의 작품이 같은 감정을 어떻게 풀어내는지 보여주는 점이 흥미로운데 인물의 삶과 노래가 만들어진 배경과 가사의 의미를 함께 하다 보면 시대가 달라도 감정의 결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전 시가를 막연히 어렵게 느꼈던 분들에게 『조선의 싱어송라이터』 는 새로운 방식으로 다가갈 수 있는 책입니다. 문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분명 도움이 되겠지만 꼭 학습이 아니더라도 익숙한 노래를 통해 낯선 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점에서 누구에게나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4/32/cover150/k91213682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043280</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하는 이야기 - [태구는 새 가족이 낯설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67243</link><pubDate>Mon, 23 Mar 2026 07: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672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957&TPaperId=171672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4/22/coveroff/892556995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957&TPaperId=171672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태구는 새 가족이 낯설다</a><br/>이선주 지음, 국민지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br><br><br>아빠, 엄마, 딸, 아들로 이루어진 네 가족은 가장 전형적인 가족의 모습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이 기준에서 벗어나면 어딘가 불안정하고 정상적이지 않은 형태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부모의 이혼이나 사별로 한쪽 부모와 지내다가 재혼을 통해 새로운 가족을 만나기도 하는데 그중에서도 새아빠보다 새엄마를 향한 시선에는 유독 불편한 편견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태구는 새 가족이 낯설다』는 그런 편견에 가려 보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가 가지고 있던 시선을 다시 돌아보게 합니다. ​어떤 이유로 엄마와 헤어졌는지는 나오지 않지만 할머니와 아빠와 함께 살던 태구가 아빠의 재혼으로 새엄마와 누나를 가족으로 만나게 됩니다. 태구는 새 가족이 낯설기만 합니다. 아빠는 몇 달 만나 온 아줌마와 살림을 합치고 함께 살게 됩니다. 겉으로 보면 흔히 볼 수 있는 재혼의 모습입니다. 태구는 엄마가 없던 시간에도 매일은 아니었지만 나름 행복한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빠는 태구에게 엄마를 만들어 주겠다고 말하며 재혼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태구에게 가장 필요한 사람은 아빠였습니다. 아빠는 새엄마와 그 딸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완성된 가족의 모습에서 행복할 거라 믿는 거 같습니다. ​태구와 아빠가 할머니집에서 떠나는 날 할머니는 새엄마를 향한 불안한 시선을 보입니다. 태구가 혹시 구박을 받지는 않을지 걱정하면서도 한편으론 아들이 새 가정에서 잘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에 태구에게 역할을 당부합니다. 그 모습이 아이의 마음을 살피기보다 어른의 관계를 우선하는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아이에게는 시간이 필요하고 마음을 써 주는 어른의 관심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친했던 해모 대신 성모라는 아이를 만나며 둘은 엉뚱한 일을 벌이지만 그런 일련의 일들을 겪으며 시간의 흐름은 새 가족뿐 아니라 새로운 환경의 낯섦을 조금씩 자연스럽고 익숙하게 만듭니다. 새엄마와 누나가 이상하지만 싫지는 않다고 하는 태구를 보며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아이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태구는 새 가족이 낯설다』는 재혼 가정과 새엄마를 향한 편견,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 온 가족의 모습이 하나의 기준에 불과하다는 걸 보여주는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아이들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만 편견이라는 시선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 어른들에게도 의미 있게 다가오는 이야기였습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4/22/cover150/892556995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942230</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개나리의 사계절을 담은 그림책 - [언제나 개나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61987</link><pubDate>Fri, 20 Mar 2026 14: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619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196763&TPaperId=171619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5/94/coveroff/896319676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196763&TPaperId=171619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언제나 개나리</a><br/>오윤정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br><br><br><br><br>3월도 어느덧 중반이 지나가고 길가에는 노란빛으로 봄을 물들이는 개나리가 눈에 띕니다. 이렇게 봄을 알리는 개나리의 이야기를 담은 『언제나 개나리』를 만났습니다. 페이지를 넘기자 흑백 화면 속에 만발한 개나리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봄이면 늘 보던 개나리라 특별한 이야기가 있을까 싶었는데 예상과는 다른 이야기에 흥미롭게 읽게 됩니다. ​먼저 개나리와 비슷한 생김새의 꽃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춘화, 미선나무 꽃, 만리화는 생김새가 비슷해 개나리로 많이 착각하지만 개나리에게는 그만의 특별한 점이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게 되면 이제 다른 비슷한 꽃들과 개나리는 분명 구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개나리는 꽃이 먼저 피고 지고 나면 잎이 돋아 납니다. 봄이 왔다고 반가워하던 순간이 지나고 꽃이 지고 나면 사라진 듯 느껴졌지만 개나리는 우리의 시선에서만 멀어졌던 것이었습니다. 관심을 두지 않아도 푸른 잎사귀를 피우며 열심히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푸르게 자라 새들의 안식처가 되기도 하고 가을이 되면 열매도 맺습니다. 이 그림책을 통해 미처 보지 못했던 개나리의 모습을 새롭게 알게 됩니다. ​개나리는 봄의 빛나는 순간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주변의 생물들과 어우러져 자연의 한 부분으로 자리하며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묵묵히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자연의 순환을 아이도 함께 느껴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함께 읽었습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5/94/cover150/896319676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459407</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현대시가 가까워지는 순간 - [성격 있는 국어 수업 : 현대시 - 교과서 수록 작품 톺아보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60999</link><pubDate>Thu, 19 Mar 2026 23: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609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7868&TPaperId=171609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0/84/coveroff/k45213786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7868&TPaperId=171609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성격 있는 국어 수업 : 현대시 - 교과서 수록 작품 톺아보기</a><br/>이현실.남상욱 지음, 애슝 그림 / 풀빛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시는 어른에게도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문학 장르입니다. 김소월의 「진달래꽃」이나 이육사의 「청포도」,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을 교과서가 아닌 시집으로 처음 읽었을 때는 아름다운 문장과 시가 주는 느낌이 마음에 와닿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후 교과서에서 시를 배우게 되면서 감상보다는 의미를 분석하고 정답을 찾는 데 집중하게 되었고 처음 느꼈던 감동은 멀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시를 대하는 아이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초등 고학년이 된 아이는 주로 창작동화를 읽다 보니 시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학교에서 시를 배우고 동시를 지어보는 수업을 했을 때 시에 담긴 은유나 느낌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어려웠다고 합니다. 시를 학습으로만 배우기보다 스스로 느끼고 자신의 감상 포인트를 찾기를 바라는데 『성격 있는 국어 수업 현대시』는 시에서 화자의 성격과 감정을 중심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아이가 자신의 감상 포인트를 찾는 데 도움이 되고 학습으로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점이 좋았습니다. ​책에서는 최신 개정교과서 수록 문학 작품이 반영된 18편의 현대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시가 소개되고 이어 시의 흐름과 표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짚어줍니다. 재밌는 점은 시의 화자의 성향을 MBTI 성격 유형 중 의 하나로 소개하고 이걸 표로 만들어 한눈에 들어오게 만든 부분입니다. 아이들도 이부분에서 재미를 느끼며 시를 더 쉽게 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에 등장하는 어휘를 정리해 주고 핵심포인트를 짚어 주는 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여기까지 읽으니 시 한편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 독후활동까지 이어지면 한 편의 시를 여러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고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현대시를 더 많이 만나볼 수 없는 점이 아쉬울 정도로 시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입니다. 책은 정답을 찾는 문제풀이용 교재가 아닙니다. 『성격 있는 국어 수업 현대시』가 국어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되지만 무엇보다 시를 온전히 이해하고 느끼는 경험을 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시를 어렵게 느끼는 학생부터 다시 시를 읽어 보고 싶은 어른에게도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성격 있는 국어수업 현대시 뿐 아니라 소설도 출간되면 함께 읽어야겠습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0/84/cover150/k45213786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608467</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소로의 사상을 쉽게 이해하게 해준 책  - [소로의 살아있는 생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59107</link><pubDate>Thu, 19 Mar 2026 07: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591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6576&TPaperId=171591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6/52/coveroff/k86213657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6576&TPaperId=171591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소로의 살아있는 생각</a><br/>헨리 데이비드 소로.시어도어 드라이저 지음, 김은영 옮김 / 윌마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br><br>『소로의 살아있는 생각』은 시어도어 드라이저가 소로의 글, 일기와 에세이 편지 등에서 핵심 사상만 뽑아 묶은 것으로 소로의 삶에서 나온 생각을 정리한 책입니다. 소로의 『윌든』을 읽고 싶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면 윌든을 읽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책의 목차를 보고 놀랐던 건 정말 다양한 주제에 대해 소로의 생각이 담겨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우주와 지식, 도덕과 감정, 사회와 종교, 죽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통해 삶을 바라보는 시선을 넓혀줍니다. 책을 읽다 보니 평소에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과 비슷한 부분도 있어 공감하게 됩니다. ​드라이저는 50페이지가 넘는 프롤로그에서 소로의 글에 대해 소개합니다. 프롤로그의 분량이 많아 놀랐지만 읽다 보니 소로의 생각이 담긴 글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 편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관심 있는 주제부터 읽는 것도 좋습니다. 챕터가 있고 그 밑에 소 주제들에 대한 글들은 길지 않은데 이건 소로의 생각을 저자가 이해하기 좋게 정리해 놓은 구성처럼 느껴졌습니다. ​소로는 인간이 문명에서 벗어나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윌든 호숫가 근처에서 직접 집을 짓고 가구를 만들고 밭을 일구며 자급자족의 삶을 살면서 『윌든』을 출간했습니다. 소박한 삶에서 행복과 기쁨을 얻는 타샤 튜더가 생각이 났습니다. 두 사람 모두 자연 속에서 소박한 삶을 선택했지만 그 안에는 끊임없이 몸을 움직이며 스스로 삶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필요한 것을 직접 만들고 몸을 움직여 얻는 과정에서 무엇이 진짜 중요한지 알게 됩니다. 편리함에 익숙해질수록 놓치기 쉬운 감각과 생각을 되찾고 작은 것에도 만족하며 살아갈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단순하지만 더 깊이 있는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생각이 듭니다.​무엇이든 쉽고 편하게 이룰 수 있는 삶을 살고 있는 나에게 소로의 이야기에 얼마나 공감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그의 깊은 성찰에서 나온 생각들은 지금의 삶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땀 흘리는 육체노동을 하며 적게 가지더라도 만족하며 살아가는 삶을 이야기하는 소로의 글을 읽으니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육체노동을 삶의 필수로 여기며 단순한 생계를 넘어 의미 있고 창조적인 활동으로 바라본 소로의 시선을 통해 편한 삶에 익숙해지며 생긴 나의 게으름을 돌아보게 되고 부끄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세상을 어떤 기준으로 바라봐야 하는지와 삶의 태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며 문장을 필사했습니다. 책을 읽고 덮는 것과는 다르게 오래 마음에 남아 필사도 권해봅니다. 『윌든』을 읽기 전 이 책을 읽으면 소로의 생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그 말처럼 소로의 사상을 미리 접해볼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6/52/cover150/k86213657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065290</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것과 저것이 아닌 ‘우리‘가 되는 순간 - [이것과 저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49091</link><pubDate>Fri, 13 Mar 2026 23: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490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6373&TPaperId=171490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97/29/coveroff/k88213637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6373&TPaperId=171490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것과 저것</a><br/>아리아나 파피니 지음, 김현주 옮김 / 분홍고래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br><br>이것들과 저것들이 존재하는 곳, 이것들은 저것들을 먹어왔고 저것들은 먹혀왔다고 합니다. 언제부터였는지 모르지만 먹고 먹히는 관계는 당연한 질서였고 그 누구도 왜 그래야 하는지 이유를 묻지 않았습니다. 그저 그렇게 살아가는 게 자연스러웠습니다. 『이것과 저것』은 그렇게 당연하게 이어져 온 관계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보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언젠가 먹히게 되는 저것들은 그걸 알면서도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았는데 그게 삶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먹히기 전까지 인생을 즐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미 정해진 운명이라고 여기며 다른 가능성을 생각해 보지 않는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한 번쯤은 그 관계를 바꿀 수 있는지 질문해 볼 수도 있었을 텐데 주어진 삶을 즐기려는 태도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것들의 부모는 아이에게 저것들을 보여주며 언젠가 자신들이 먹어야 할 것들이라고 말합니다. 저것들의 부모도 위에 이것들을 올려다보며 아이에게 언젠가 자신들은 이것들에게 먹히게 되니 그때까지 남은 삶을 즐기라고 합니다. 여기서 재밌는 점은 아이들의 시선입니다. 이것들과 저것들의 아이는 먹고 먹히는 관계로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서로 호기심의 대상으로 바라보며 다가갔고 둘은 어른들과 달리 서로를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두 아이의 만남은 이것들과 저것들에게 서로를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계기가 됩니다.​어른들은 오래전부터 그래 왔다는 이유로 그 관계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바꾸려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두 아이의 만남은 그런 생각이 꼭 옳은 것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세상에는 원래부터 정해진 관계라는 것이 없고 마음 안 있다면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서로를 이것과 저것으로 나누지 않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존재로 바라봅니다. 그렇게 나뉘어 있던 이름 대신 '우리'라는 관계가 만들어집니다. 우리는 왜 서로를 나누며 그 규칙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적이 되어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두 아이처럼 어렵지 않게 '우리'를 만들어 갈 수도 있는데 서로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거리를 두는 관계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이것과 저것』은 아이들의 순수한 시선을 통해 다른 존재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익숙한 규칙을 그대로 따르기보다 서로를 바라보는 방식을 조금만 바꿔 보면 다른 관계가 만들어질 수도 있음을 이야기합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97/29/cover150/k88213637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972949</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아이의 솔직한 감정을 보여주는 그림책 - [사랑이 어때서? - 제1회 길벗어린이 민들레그림책상 우수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42490</link><pubDate>Tue, 10 Mar 2026 20: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424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828330&TPaperId=171424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6/36/coveroff/895582833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828330&TPaperId=171424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랑이 어때서? - 제1회 길벗어린이 민들레그림책상 우수상</a><br/>김희현 지음 / 길벗어린이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귀여운 소녀 미쁘가 희동이라는 친구를 마음에 담게 되었습니다. 《사랑이 어때서》는 미쁘가 희동이를 좋아하는 마음을 느끼며 겪게 되는 설렘과 고민을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희동이를 볼 때면 미쁘의 심장은 콩닥콩닥 뛰고 바라보고 있으면 미소가 지어집니다. 또 희동이의 이름을 자꾸만 써 보기도 합니다. 그런 미쁘의 모습을 보며 사랑이라는 감정은 아이에게도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마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슷한 또래의 아이를 키우다 보니 문득 아이는 좋아하는 친구가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살짝 물어보니 관심 있는 친구는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작년에 여자친구에게 '사랑'이라는 이름의 작은 화분을 받아 왔던 일이 생각났습니다. 그 화분을 준 친구는 미쁘처럼 아이를 좋아하는 마음을 담았을지도 모릅니다. 혹시 무심한 아이의 반응에 상처를 받지는 않았을지 마음이 쓰이기도 하고 아직은 이런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서로의 마음이 같다면 좋겠지만 책 속의 아이들의 감정도 같은 방향은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희동이의 시선은 어쩐지 미쁘에게 향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속상한 마음도 좋아하는 마음도 모두 솔직한 감정입니다. 그런 감정을 하나씩 겪고 받아들이는 과정 속에서 아이의 마음도 조금씩 자란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랑이 어때서》는 좋아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감정임을 보여줍니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아이가 되기를 바라며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미쁘에게 작은 응원을 보냅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6/36/cover150/895582833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063685</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전쟁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그림책  - [NO - 미친 전쟁에 맞선 한마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40067</link><pubDate>Mon, 09 Mar 2026 16: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400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82136517&TPaperId=171400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56/50/coveroff/k08213651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82136517&TPaperId=171400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NO - 미친 전쟁에 맞선 한마디</a><br/>파울라 카르보넬 지음, 이시드로 페레르 그림, 정재원 옮김 / 책과콩나무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br><br>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전쟁 소식까지 들려옵니다. 뉴스를 통해 전해지는 이야기는 먼 나라의 일인 것 같지만 최근 기름값이 크게 오른 것을 보면 전쟁의 영향이 우리 일상에도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NO : 미친 전쟁에 맞선 한마디』라는 그림책은 전쟁을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마음에 답답함이 느껴졌습니다. 왜 그런 감정이 드는지 생각해 보니 책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팔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할 팔이 보이지 않는 모습은 전쟁 속에서 아이들이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것을 떠올리게 합니다. 결국 전쟁이 아이들의 자유와 평범한 일상을 빼앗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장면처럼 느껴졌습니다. ​전쟁의 참혹함은 그 모습이 직접적으로 그려지지 않아도 절제된 색채와 아이들의 처한 환경을 보여 주는 장면을 통해 오히려 더 크게 느껴집니다. 전쟁은 어느 편이든 결국 약한 사람들에게 더 고통을 남깁니다. 특히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마음이 아팠습니다. 전쟁을 시작한 몇몇의 사람들은 그들의 고통을 제대로 헤아리지 않는 것 같아 답답합니다. 책을 읽으며 전쟁이 남의 나라 이야기로만 느껴지는 일이 아니라 같은 지구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아픈 이야기라는 사실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전쟁에 대해 우리 모두가 함께 "NO"라고 말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이 책을 읽고 함께 공감해 보기를 바랍니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56/50/cover150/k0821365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565073</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자연 속에서 자신만의 삶을 만든 이야기  -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양장)]</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33060</link><pubDate>Fri, 06 Mar 2026 01: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3306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6821&TPaperId=171330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8/73/coveroff/k06213682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6821&TPaperId=1713306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양장)</a><br/>타샤 튜더 지음, 리처드 W. 브라운 사진, 공경희 옮김 / 윌북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에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직접 만들어 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타샤 튜더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작가이자 정원사인 그녀의 일대기와 버몬트 산골에서의 사계절의 삶의 모습을 담은 책에서는 자연 속에서 자신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타샤 튜더의 일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책은 한 사람이 어떤 기준으로 삶을 선택하고 그 시간을 어떻게 채워 가는지를 보여줍니다. ​타샤 튜더는 외모부터 남달랐습니다. 19세기 스타일의 옷을 입고 살아가는 그녀의 집과 정원의 모습은 마치 시간이 19세기에 멈춘 듯했고 동화 속의 한 장면 같기도 했습니다. 거기다 막내가 다섯살이 될 때까지 수도와 전기 없이 살았다는 이야기는 나에겐 상상하기도 어려운 일이지만 편리함보다 자신이 원하는 생활 방식을 지키며 살아온 모습에 감탄하게 됩니다. ​그녀가 가꾸는 정원은 계절마다 다른 색의 옷을 입는 듯합니다. 꽃이 만발한 계절에도 흰 눈이 덮인 겨울에도 저마다의 매력이 느껴집니다. 아름다운 정원을 보고 있으니 현대 문명의 편리한 생활을 내려놓기는 어렵겠지만 흙을 만지고 꽃과 채소를 심는 일을 꿈 꾸게 됩니다. 하지만 그전에 화분 하나라도 제대로 키워 봐야겠습니다. ​타샤 튜더는 동화를 쓰고 삽화를 그렸는데 그녀의 어머니가 화가였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오빠를 그린 그림을 사진을 통해 보고 타샤 튜더의 그림도 보니 그림을 잘 그리게 된 데에는 어머니의 영향을 받았을 것 같습니다. 그녀에겐 생계를 위해 그린 그림이지만 그림 속에는 포근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담겨 있어 좋았습니다. ​행복은 마음에 달렸다고 말하는 타샤 튜더는 자신의 가정과 정원,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 날씨와 자신이 사는 곳에서 만족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거창한 조건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살아간다면 그것이 행복이라는것입니다. 자연의 흐름에 맞춰 시간을 보내는 그녀의 삶은 우리에게 낯설고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 한 번쯤 생각해 보게 합니다. 타샤 튜더의 삶은 느린 시간 속에서도 하루하루를 충분히 만족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책에는 타샤 튜더의 일상을 담은 사진들이 함께 실려 있어 글로 읽는 것보다 그녀의 생활을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정원과 집의 모습, 동물들과 어울려 지내는 장면을 담은 사진들은 아름다운 그림을 보는 듯 합니다. 책 속에서 마음에 드는 문장을 만나 필사를 했습니다. 눈으로 읽다가 글로 쓰니 문장의 의미를 생각하게 되고 더 오래 마음에 남을 것 같습니다. 문장을 필사하고 그녀의 정원에 아름답게 핀 꽃들도 감상하며 책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타샤 튜더의 이야기와 삶과 정원이 담긴 사진, 중간중간에 보여지는 그녀의 삽화가 궁금하신 분들에게 책을 권해봅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8/73/cover150/k06213682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987364</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에밀리 브론테 고전소설 속 히스클리프와 캐서린  - [폭풍의 언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31144</link><pubDate>Thu, 05 Mar 2026 07: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311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5236&TPaperId=171311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34/93/coveroff/k682135236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5236&TPaperId=171311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폭풍의 언덕</a><br/>에밀리 브론테 지음, 박찬원 옮김 / 윌북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br><br><br><br>『폭풍의 언덕』은 중학교 때 처음 읽은 소설입니다. 벌써 수십 년이 지나 세세한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이라는 이름만큼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특히 '폭풍의 언덕'이라는 제목을 떠올리면 광기 어린 집착을 지닌 히스클리프와 폭풍 속에 서있는 외딴집의 이미지가 함께 떠오르곤 합니다. 그 장면이 인상 깊었는지 비슷한 꿈을 꾼 적도 있습니다. 그만큼 이 소설은 오래도록 기억되는 작품입니다. ​한참의 시간이 흐르고 다시 읽게 된 폭풍의 언덕에서는 히스클리프와 캐서린뿐 아니라 등장인물들이 맡은 역할과 각 인물의 선택, 그리고 서로 얽힌 관계가 만들어 내는 흐름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읽었을 때는 격렬한 사랑 이야기로 생각했지만 다시 읽으며 인물들의 행동과 감정이 어떻게 비극과 갈등을 만들어 가는지 이야기를 따라가며 작품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는 저자 에밀리 브론테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다시 책을 읽으며 그녀의 작품과 활동이 궁금해졌습니다. 소설과는 다르게 그녀는 평생 조용한 삶을 살았고 가족과 함께 지냈던 시간이 많았다고 합니다. 외부 활동이 많지 않았고 장편 소설로는 폭풍의 언덕 한편 뿐인데 소설 속 이미지들을 어떻게 그려냈는지 다시 한번 놀랍게 느껴집니다. 조용한 삶을 살았던 사람이 이렇게나 거칠고 강렬한 이야기를 썼다는 점에서 그녀의 상상력과 표현력에 감탄하게 됩니다.​책을 읽으며 소설 속 주인공인 캐서린은 쉽게 이해되지 않는 인물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큰 고통이 곧 히스클리프의 고통이고 자신이 곧 히스클리프라고 말할 만큼 깊은 애정을 드러내지만 결국 애드거 린턴과 결혼을 합니다. 그 마음이 진심이었다면 왜 다른 선택을 했을까 생각했는데 어쩌면 캐서린이 살아가던 시대의 사회적인 환경을 내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은 아닐까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 히스클리프가 다시 돌아왔을 때 이미 남편이 있음에도 반가움을 숨기지 않는 캐서린의 모습을 보며 히스클리프 입장에서 그런 그녀의 모습이 또 다른 상처가 되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서로의 선택의 엇갈림이 비극으로 이어지게 하고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선택이 큰 영향을 주었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다시 읽은 폭풍의 언덕은 오래전에 읽었을 때와는 다른 시선으로 인물과 이야기를 바라보게 만듭니다. 『폭풍의 언덕』이 영화로 개봉한다는 소실을 들었습니다. 예고편을 보니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을 어떻게 표현했을지 궁금해지며 두 인물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오랫동안 사랑받은 소설인 만큼 영화로 만나면 또 다른 느낌이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 책을 먼저 읽어 보면 이야기를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34/93/cover150/k682135236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349301</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식물을 통해 다시 생각해 보는 생명과 죽음  - [식물에 죽음은 있는가 - 생명의 본질에 다가가는 일주일 동안의 사색]</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30836</link><pubDate>Wed, 04 Mar 2026 23: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3083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196747&TPaperId=171308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59/69/coveroff/896319674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196747&TPaperId=171308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식물에 죽음은 있는가 - 생명의 본질에 다가가는 일주일 동안의 사색</a><br/>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이소온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br>『식물에 죽음이 있는가』를 처음 만났을 때는 식물 생태를 설명하는 교양 과학 서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읽어보니 식물을 통해 생명의 본질을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일주일 동안 메일로 간단한 질문을 보내는 학생과 그 질문에 답하는 교수의 이야기를 보니 익숙한 관점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예를 들어 잎이 마르거나 꽃이 시들면 우리는 식물이 죽었다고 하는데 그건 인간의 기준에서 본 판단이라고 합니다. 식물의 특징을 기준으로 보면 식물은 한 개체가 여러 개체로 복제될 수 있고 나무의 몸 안에는 이미 죽은 세포들이 존재하며 또 한 부분이 죽어도 다른 부분은 계속 살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식물에게는 완전히 끝나는 죽음이라는 개념이 인간과 다를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식물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한 생명과 죽음의 기준을 다시 돌아보게 합니다. 식물을 바라보는 방식을 조금 다르게 하면 생명을 이해하는 시선도 조금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학생의 질문을 통해 생명을 생각하는 한 주를 보내며 예상하지 못했던 기묘한 일을 겪게 됩니다. 저는 이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생물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살아남는 일이다. 주어지는 목숨이 사라지는 그 순간까지 살아남는 것이 생명의 본질이다." 생명의 본질에 대해 말하는 이 문장은 책이 전하려는 생각을 잘 보여 준다고 생각합니다. 생명이란 거창한 의미보다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남는 것이고 이어지는 과정이란 점에서 죽음에 대해서도 조금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식물에 죽음이 있는가』를 통해 식물에 대한 이야기에서 시작해 생명에 대한 생각으로 이어지는 질문과 답으로 생명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을 알아가길 바랍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59/69/cover150/896319674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596917</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리가 쓰는 말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  - [5학년 3반 예쁜 말 도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30600</link><pubDate>Wed, 04 Mar 2026 22: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3060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136513&TPaperId=171306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8/73/coveroff/k3121365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136513&TPaperId=1713060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5학년 3반 예쁜 말 도둑</a><br/>김연희 지음, 이경석 그림 / 지구별아이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5학년 3반 예쁜 말 도둑』을 읽으니 예전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한 아이를 데리러 하교 시간에 맞춰가면 아이는 학교 앞 맞은편에 있는 공원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었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공원에서 뛰어놀고 있었는데 그 사이로 들려오는 말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습니다. 듣기에도 민망할 만큼 적나라한 욕설을 하는 아이들이 어른이 있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말끝마다 욕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모습을 보며 아이를 공원에서 놀지 못하게 해야 하나 고민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행히 아이가 욕설을 따라 하지는 않았지만 내 아이가 아니라도 험한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아이들이 걱정되었습니다. ​책에는 열 개의 에피소드가 등장인물을 중심으로 소개됩니다. 응원하는 팀이 져서 화풀이 말을 하는 상황, 외국인에게 차별적인 말을 하는 상황, 온라인 댓글에서 공격적인 말을 쓰는 상황 등은 실제로 겪을 법한 문제라 더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그뿐 아니라 은어나 줄임말을 아무 생각 없이 따라 쓰다 보면 어느새 말이 습관처럼 굳어질 수 있다는 점도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첫 번째 에피소드에는 'NPC 증후군'에 대한 이야기 나오는데 저는 처음 들어보는 말이었습니다. 살펴보니 불쾌함이나 짜증을 입 밖으로 내뱉지만 상대에게 직접 시비를 걸기 위한 말은 아니라고 하며 누군가 그 말에 대해 따지면 혼잣말이었다고 말하는 행동을 뜻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말을 들은 사람의 입장에서는 이미 기분이 상한 상태가 됩니다.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무례한 혼잣말이 자칫 큰 싸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며 말이란 듣는 사람의 마음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책에 나오는 에피소드들은 아이들이 주인공이지만 어른들도 자신의 말습관을 돌아보게 합니다. 그뿐 아니라 아이들이 좋지 않은 언어습관을 보일 때 무조건 하지 말라고 하기보다 왜 그런 말을 사용하는지 아이의 마음을 살피고 이해하는 일이 먼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말이 무엇인지 함께 알려 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도 알아갑니다. ​『5학년 3반 예쁜 말 도둑』은 아이들이 자신도 모르게 사용하고 있던 좋지 않은 언어 습관을 돌아보고 일상에서 사용하는 말들을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합니다. 실제 있을 법한 이야기가 흥미롭게 다가와 아이들이 자신의 말과 행동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8/73/cover150/k3121365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487307</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가족의 시간을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  -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너에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30217</link><pubDate>Wed, 04 Mar 2026 19: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302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5917&TPaperId=171302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69/25/coveroff/k37213591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5917&TPaperId=171302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너에게</a><br/>산드라 르구엔 지음, 세실 그림, 박재연 옮김 / 북극곰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br><br><br><br><br><br><br>『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너에게』는 한 생명이 태어나 가족을 이루어 가는 모습을 따뜻하게 담은 그림책입니다. 저는 이 책의 표지를 보며 우리 가족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아이가 태어났고 아이를 키우며 힘든 날도 있었지만 아빠와 엄마를 웃음 짓게 만드는 아이 덕분에 행복했던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큰아이를 낳고 시간이 흐른 뒤 생각하지 못했던 둘째를 맞이하며 터울이 있는 남매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두 아이는 성향도 비슷하고 나이 차이가 있어 다툴 일도 없이 잘 지냅니다. 아이들이 태어날 때 겪었던 힘든 기억은 어느새 잊혔고 조그맣던 손가락과 발가락은 훌쩍 자라 이제는 엄마를 돕는 손과 발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바라보며 가족이 함께 보낸 시간도 조금씩 쌓여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을 읽으며 그 시간을 다시 떠올려 보게 됩니다. ​제가 먼저 이 그림책을 읽고 아이에게 건네며 여기에 있는 이야기는 아빠와 엄마가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라고 말했습니다. 아이가 어릴 때는 안아 주며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했지만 아이가 자라면서 그 말이 입안에서 맴돌기만 할 때가 많았습니다. 아이도 조금은 어색해하는 것 같아 마음껏 표현하기보다 아이의 나이에 맞는 방식으로 마음을 전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이 그림책을 건네는 일이 아빠와 엄마의 진심 어린 사랑을 전하는 방법으로 느껴졌습니다. 아이는 덤덤하게 책을 읽었지만 분명 마음은 전해졌을 거라 생각합니다.​아이에게는 사랑 속에서 태어난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려주며 어른에게는 부모가 된다는 건 어떤 것인지 그 경험을 이야기해 주어 아이와 어른 모두가 함께 읽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그림책의 이야기뿐 아니라 큰 판형에 담긴 고릴라 가족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인상적이며 숲 속의 장면들도 감각적인 그림으로 표현되어 소장가치가 충분한 그림책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너에게』를 통해 아이가 태어나 우리 가족의 시간이 어떻게 채워져 왔는지,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살아가는 시간의 소중함을 떠올려 보게 됩니다. 책을 읽으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그 시간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어준 그림책입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69/25/cover150/k3721359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692517</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대표작 밖에서 다시 만난 화가들  - [숨겨진 영혼의 미술관 - 우리가 사랑한 화가들의 삶이 담긴 낯선 그림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25195</link><pubDate>Mon, 02 Mar 2026 0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251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033937&TPaperId=171251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19/55/coveroff/k79203393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033937&TPaperId=171251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숨겨진 영혼의 미술관 - 우리가 사랑한 화가들의 삶이 담긴 낯선 그림들</a><br/>김원형 지음 / 지콜론북 / 2025년 11월<br/></td></tr></table><br/><br><br><br>『숨겨진 영혼의 미술관』에서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대표작이 아니라 화가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 주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예전에 뭉크의 삶과 작품을 다룬 책을 읽으며 그의 우울한 생애와 &lt;절규&gt;를 함께 떠올렸습니다. 그때 가졌던 인상은 &lt;태양&gt;을 보고 나서 조금 달라졌습니다. 한 작품이 작가를 모두 설명해 주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뭉크뿐 아니라 우리가 사랑해 온 화가들의 낯선 그림들을 담고 있습니다. 책을 통해 그들의 삶이 스며 있는 또 다른 작품들을 보며 한 예술가를 대표작으로만 기억해 왔던 나의 시선을 다시 생각해 보게 합니다.​목차를 넘기다 보니 작가의 프롤로그가 따로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별도의 설명이 없어도 각 장에서 만나는 화가와 작품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었습니다. 총 18편의 에세이로 구성된 이 책은 작품 자체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화가가 살았던 시대적 배경과 삶의 여러 모습들을 작품과 함께 이야기 하고 있고 하나의 그림을 넓은 시선으로 바라보게 해 화가와 작품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전 경주 우양미술관에서 전시중인 윌리엄 터너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곳의 작품들은 윌리엄 터너의 익히 알려진 유명한 작품들이 아닌 터너가 유럽 각지를 여행하며 그린 풍경 스케치를 바탕으로 제작한 71점의 판화 연작이었습니다. 이렇게 71점의 판화 연작 작품 전체를 공개한 건 100년만의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미술관에는 그의 판화 작품을 자세히 살펴 볼 수 있도록 돋보기도 있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판화 작품임에도 세심한 빛 표현에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익히 알고 있었던 작품이 아닌 그의 또 다른 작품들을 마주하니 한 화가를 대표작 몇 점으로만 기억해 왔던 나의 시선이 얼마나 좁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익숙한 이름 뒤에 가려져 있던 다른 작업들을 통해 예술가의 시간과 고민을 이해하게 되었고 『숨겨진 영혼의 미술관』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과도 이어지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잘 안다고 생각했던 화가들을 다른 작품을 통해 다시 바라보게 하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의미라고 느낍니다. ​49세 무렵에 세관원이었던 앙리루소는 전업 화가가 되었습니다. 거기다 정규 미술 교육을 받지 않고 독학으로 작업을 이어간 그의 작품들은 그 시대에서 뿐 아니라 지금 보아도 여전히 독창적으로 느껴집니다. 그림을 좋아하고 언젠가 나만의 그림을 그리고 싶은 나에게 앙리 루소는 늦은 시작도 충분히 의미가 있음을 보여 주며 작은 용기를 줍니다. ​앙리 루소 뿐 아니라 우리가 사랑하는 화가들을 대표작으로 기억하지 않도록 해주는 『숨겨진 영혼의 미술관』을 통해 그들의 삶의 과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19/55/cover150/k79203393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9195565</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땅과 욕망을 둘러싼 한국형 호러  - [여기서 나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17217</link><pubDate>Fri, 27 Feb 2026 07: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172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5311&TPaperId=171172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5/93/coveroff/k2221353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5311&TPaperId=171172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여기서 나가</a><br/>김진영 지음 / 반타 / 2026년 01월<br/></td></tr></table><br/>* 오팬하우스에서 지원받아 이키다서평단 자격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br><br><br>언뜻 보면 한국 소설이란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여기서 나가」는 한국 오컬트 호러 소설입니다. 여기서 나가 라는 직설적인 문장은 강한 명령형의 어조가 작품의 분위기를 긴장감 있게 만들며 이야기에 궁금증을 높여주었습니다. 소설은 오래된 신문의 기사를 보여주며 시작하는데 과거의 사건을 암시하며 앞으로 전개될 현재의 이야기와 연결되어 있음을 예상하게 했습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형용은 이야기에 중심이 되는 인물입니다. 형용은 아직 충분히 일할 수 있는 나이의 중년 남성이지만 회사의 인원 감축으로 퇴직을 하게 됩니다. 겉으로 보면 개인의 능력이 부족해서 밀려난 사람처럼 보이지만 그는 상황을 제대로 돌아보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죽은 형의 땅을 받으며 다시 시작할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하는데 그 땅이 원래는 형의 가족에게 돌아가야 할 몫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소유하는 일에 이유를 붙이며 정당화합니다. 땅은 재기를 위한 것이 아닌 욕심을 키우는 공간이 되고 형용이 점차 달라지는 과정은 그의 내면에 자리한 욕망을 그대로 보여 줍니다. ​책을 읽는 동안 한국적인 배경 위에 놓인 공포는 눈에 보이지도 않는 존재에서 느끼기보다 사람들의 욕심과 집요한 태도에서 느껴지며 섬뜩했습니다. 이야기는 욕망이 어디까지 사람을 밀어붙일 수 있는지 보여주며 인간의 선택이 불러온 결과가 과장되지 않고 현실에서 충분히 벌어질 법한 일로 생생하게 다가왔습니다. 앞부분에 등장하는 신문 기사의 한 토막은 그런 역할을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포를 말하지만 사람의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여기서 나가」를 읽는 동안 장면이 그려져 한 편의 영화를 따라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야기의 전개가 늘어지는 부분이 없이 흘러가고 곳곳에 놓인 긴장 요소가 집중하게 합니다. 이 소설은 결국 두려움을 만드는 것은 사람의 선택과 욕망이라는 점을 보여주며 공포가 우리 현실과 맞닿아 있다는 걸 전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5/93/cover150/k2221353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959322</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질문으로 배우는 한국사  - [초등학생 한국사 궁금증 100 - 어린이가 진짜로 궁금했던 한국사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02924</link><pubDate>Fri, 20 Feb 2026 12: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029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7748034&TPaperId=171029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590/42/coveroff/89277480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7748034&TPaperId=171029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초등학생 한국사 궁금증 100 - 어린이가 진짜로 궁금했던 한국사이야기</a><br/>정재은 지음, 유남영(마이신) 그림 / 다락원 / 2024년 08월<br/></td></tr></table><br/><br><br><br>초등학교 5학년이 되는 아이는 겨울방학 동안 한국사 관련 도서를 읽으며 미리 예습을 시작했습니다. 역사를 배우는 데 있어 부담을 느끼기보다 흥미롭게 다가갔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데 최근에 읽은 『초등학생 한국사 궁금증 100』은 아이들이 궁금해할 질문들을 중심으로 한국사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게 돕는 도서라 아이가 부담 없이 읽은 책입니다. ​선사 시대의 생활, 고조선과 삼국 시대, 신라와 백제이 이야기, 고려 조선과 근대 이후의 역사까지 한국사 전반이 한 권으로 되어있어 한국사의 전체 흐름을 익히는데 도움이 되는 구성으로 되어 있고 질문에서 시작해 이어지는 설명은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신기하고 흥미로운 질문 100가지는 지금껏 몰랐던 부분에 대해 알아가는 재미를 느끼게 하고 글이 많은 책이 아니라 가볍게 읽을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 한국사 궁금증 100』은 교과서에서 바로 접하기 어려운 생활 모습이나 흥미로운 일화도 함께 있으니 역사가 어렵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인물과 사건을 이야기처럼 풀어 주기 때문에 내용이 기억에 오래 남을 듯합니다. 한국사는 기억해야 할 내용이 많은 과목인데 먼저 맥락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건이 일어난 이유와 시대의 흐름을 알고 나면 암기도 수월해지니 이 책은 한국사 공부를 시작하는 책으로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4590/42/cover150/89277480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5904214</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재미와 지식을 함께 잡은 초등 과학 추천도서  - [에그박사의 역대급 사파리 - 충격 주의! 별별 능력 생물도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02517</link><pubDate>Fri, 20 Feb 2026 08: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025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7747984&TPaperId=171025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655/48/coveroff/892774798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7747984&TPaperId=171025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에그박사의 역대급 사파리 - 충격 주의! 별별 능력 생물도감</a><br/>예영 지음, 유남영 그림, 에그박사 원작 / 다락원 / 2024년 04월<br/></td></tr></table><br/><br><br><br><br><br>『에그박사의 역대급 사파리』는 60여 마리 생물의 역대급 능력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생물 도감형 과학교양서입니다. 정글관, 숲 속관, 물속관, 하늘관으로 구성되어 있고 우리가 쉽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생물들의 독특한 특징을 이해하기 쉬운 그림 설명으로 알려줍니다. 생물마다 지닌 생존 전략과 특별한 능력을 흥미롭게 보여 주는데 정보 전달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생명의 다양성을 생각해보게 합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된 아이는 동물원에 직접 가서 보고 관찰하기보다는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동물을 접하는 일이 더 많아졌습니다. 희귀한 동물을 키우는 사람의 브이로그나 다큐멘터리 영상은 생생한 화면으로 흥미를 끌지만 그 장면이 왜 놀라운지까지 깊이 이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책은 바로 그 지점을 채워줍니다. 단순히 신기한 모습을 보여 주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생물이 지닌 능력이 어떤 환경에서 필요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살아남기 위해 발달했는지를 함께 설명해 줍니다. 아이는 화면 속 장면을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생명의 구조를 살펴보고 동물들이 가진 고유한 능력이 자연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흥미로 시작해 이해로 이어지도록 돕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 느껴집니다. ​『에그박사의 역대급 사파리』는 동물을 좋아하고 관심 있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재밌게 읽으며 자연스럽게 지식도 쌓고 생명을 바라보는 시야도 넓히며 자연과 환경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655/48/cover150/892774798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6554861</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 편의 이야기로 만나는 아이의 세계 - [아주 흔한 인사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091745</link><pubDate>Sat, 14 Feb 2026 14: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0917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72850&TPaperId=170917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10/32/coveroff/89255728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72850&TPaperId=170917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주 흔한 인사말</a><br/>송미경 지음, 양양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br><br>『아주 흔한 인사말』에서는 제목과는 다른 반전의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무심히 지나쳐 가는 일상의 일들을 이야기서는 결코 흔하지 않은 새로운 이야기로 바뀌어 생각의 새로운 전환을 하게 해 준 작품들입니다. 아주 흔한 인사말, 귀여웠던 로라는, 아버지 가방에서 나오신다 이렇게 세 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주 흔한 인사말」의 이야기는 병원에서 시작합니다. 어른들은 모두 심각한 분위기입니다. 태어난 아기가 말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먼 미래를 배경으로 하며 그 시대에 태어난 아이들은 모두 태어나자마자 완벽한 모국어를 구사합니다. 다른 아이들은 부모를 만나자마자 자연스럽게 인사말을 건네는데 설아는 울기만 할 뿐 말을 하지 못합니다. 부모와 의사는 큰 불안을 느끼고 의사는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해 오래전 비슷한 경험을 한 할머니를 찾아갑니다. 태어나자마자 말을 술술 하는 아이들이라니 설정은 흥미롭지만 한편으론 불편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아이를 철저하게 어른의 기준으로 판단하고 다름을 곧 문제로 여기는 모습이 현실과 겹쳐 보였기 때문입니다. 성장 과정에서의 미숙함은 자연스러운 일임에도 실수를 탓하고 다그치는 어른들의 태도가 떠올랐습니다. ​「귀여웠던 로라는」에서는 예쁜 로라가 계절에 맞지 않는 겨울옷을 입고 하루 종일 촬영을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엄마는 아동복 쇼핑몰을 운영하며 로라를 모델로 세우지만 아이가 힘들어하는 모습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촬영은 계속되고 로라는 점점 지쳐갑니다. 그러던 중 촬영하던 카페에서 만난 아이가 로라에게 건넨 거울을 통해 로라는 자신에게 중요한 순간을 만나게 됩니다. 아이를 소품처럼 다루는 엄마의 모습이 이야기만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에 씁쓸함이 느껴집니다.​「아버지 가방에서 나오신다」는 잘못된 띄어쓰기의 문장을 그대로 제목으로 사용한 점부터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이야기 속에서는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라면 엄마들은 여행을 떠나고 남겨진 아이들은 가방 속에 들어 있는 아버지를 돌봅니다. 어느 날 아버지와 함께 온 아이가 마을에 등장하고 아이들은 처음으로 아버지의 보살핌을 경험하며 그 따뜻함을 좋아하게 됩니다. ​세 편의 이야기 속 아이들이 놓은 환경은 읽는 동안 불편하게 다가오는데 그 불편함은 현실에서 쉽게 알아차리지 못했던 감정이기도 합니다. 이야기를 따라가며 아이들이 처한 상황을 새롭게 바라보게 됩니다. 그래서 이 단편들은 우리가 외면해 온 장면을 드러내며 더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10/32/cover150/89255728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103285</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불확실한 시기에 기준을 생각하게 한 책  - [서른을 위한 최소한의 철학 수업 - 흔들리는 인생 앞에서 다시 읽는 위대한 문장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091054</link><pubDate>Sat, 14 Feb 2026 00: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09105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135890&TPaperId=170910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36/85/coveroff/k10213589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135890&TPaperId=1709105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서른을 위한 최소한의 철학 수업 - 흔들리는 인생 앞에서 다시 읽는 위대한 문장들</a><br/>최영원 지음 / 이든서재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br>'최소한'이란 말은 필요한 만큼의 기준과 정도를 뜻합니다. 『서른을 위한 최소한의 철학 수업』은 서른이라는 나이에 꼭 알아두면 좋은 철학의 핵심을 일상적인 언어로 풀어낸 책입니다. 그래서 철학이라는 학문이 주는 부담을 느끼지 않고 읽을 수 있었습니다. 책 속에는 밑줄을 긋고 인덱스를 붙이고 싶은 곳이 많이 있는데 그런 문장을 발견할 때마다 이미 밑줄이 그어져 있었습니다. 핵심을 짚은 부분은 눈에 더 띄어서 집중해서 읽다 보니 책의 전체적인 흐름과 내용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서른 즈음에 왜 철학의 이야기가 필요한지에 대해서 삶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느끼는 시기이면서 동시에 방향에 대해 불안이 커지는 때이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비록 서른은 아니지만 서른을 훌쩍 지난 지금 읽어도 삶의 기준과 지혜가 절실한 시기에 이 책을 만난 것 같아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책은 나를 위해 어떤 질문을 해야 하는지 성찰의 필요성부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왜 일을 해야 하는지와 일의 의미는 무엇인지와 같은 질문을 하고 삶에서 관계가 차지하는 비중과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짚어줍니다. 또 서른 이후에 마주하게 되는 불확실한 미래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에 대해서도 철학자들의 사유에서부터 현대의 인물들이 남긴 말까지 폭넓게 소개하며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합니다. 답을 단정 짓기보다 스스로 삶의 기준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생각해 보게 합니다.​요즘 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부분이 있어 이 내용을 먼저 읽게 되었는데 순서에 상관없이 마음 가는 부분부터 읽어도 부담이 없습니다. 공자의 가르침 가운데 사회와 가정에서 무엇보다 '존중하는 태도'를 기본으로 삼아야 한다는 말이 마음에 남았습니다. 상대의 말이 옳은지 그른지를 따지기 전에 나는 과연 존중하는 태도로 대하고 있었는지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메신저로 대화를 나눌 때는 감정적으로 흐르지 않으려 최대한 조심했는데 상대방의 말과 태도는 내 기준과 다르게 느껴져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모임에서 직접 만나게 되면 상대를 존중하는 자세를 지키되 의견은 분명하게 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기 성찰 이란 결국 '불편함을 회피하지 않는 태도'라고 말합니다. (p.165) 이 문장을 읽으며 나의 성향은 불편함을 회피하는 쪽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게 됩니다. 그러나 계속 피하기만 하면 나를 돌아볼 수 없다는 점을 이 책은 말하기에 불편함을 마주하려는 마음을 다시 다잡아 봅니다. ​『서른을 위한 최소한의 철학 수업』은 당장 답을 주기보다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들고 삶의 태도를 점검하게 합니다. 같은 이유로 이 책은 서른을 앞두었거나 이미 지나온 사람들에게도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36/85/cover150/k10213589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368530</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기다림과 믿음을 이야기하는 민화 그림책  - [수탉과 아기 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089204</link><pubDate>Fri, 13 Feb 2026 08: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08920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3318367&TPaperId=170892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3/68/coveroff/89433183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3318367&TPaperId=1708920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수탉과 아기 새</a><br/>지현경 지음 / 보림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br><br>『수탉과 아기 새』는 아름다운 민화그림으로 그려진 그림책입니다. 화려한 수탉의 모습과 숲 속 동물들이 민화로 표현되어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수탉은 어느 날 알을 줍게 되고 겨드랑이에 품고 다니다 알이 깨어나자 지극정성으로 아기 새를 돌봅니다. 아기새는 점점 자라며 작은 날개를 푸드덕거리기 시작하고 그 모습을 본 수탉은 아기 새가 날 수 있게 나는 법을 가르쳐 줄 새를 찾아 나섭니다. ​처음에는 호기심에서 시작된 관계였지만 함께 먹고 지내는 시간이 쌓이면서 수탉은 아기 새를 아끼고 사랑하는 존재가 됩니다. 몸집이 커진 아기 새를 업고 다니며 나는 법을 가르쳐 줄 새를 찾아다니는 모습에서는 부모의 지극한 마음이 느껴졌지만 한편으론 자신은 날 수 없기에 그 한계를 어떻게든 채워 주고 싶어 하는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기새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날기 위한 방법이었을까요.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아이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학원에 가기 위해 몇 정거장 되지 않는 거리지만 버스를 타고 다녔는데 시간이 흐르니 혼자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 권해 보았지만 아이는 선뜻 나서지 못했고 저는 조금 더 함께 다니기로 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아이가 스스로 혼자 가 보겠다고 말했고 이후에는 잘 오가게 되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아이가 준비되는 순간은 부모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느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의 역할은 앞에서 끌어주는 것이 아니라 곁에서 기다려 주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도움이 필요할 때는 손을 내밀 수 있지만 지나친 간섭은 아이가 자신의 때를 만나는 것을 늦출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이 책은 수탉이 직접 나는 법을 가르치지 않아도 아기 새는 언젠가 자신의 날개로 날아오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우리 민화로 만난 이 이야기는 그림을 보는 재미와 함께 오래 곁에 두고 싶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민화를 감상하며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은 민화 그림책입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3/68/cover150/89433183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936833</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버거 대신 샐러드? 상상력을 자극하는 오싹한 동화  - [끔찍한 샐러드 - 오싹오싹 친구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088407</link><pubDate>Thu, 12 Feb 2026 21: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0884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4965477&TPaperId=170884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34/92/coveroff/89649654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4965477&TPaperId=170884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끔찍한 샐러드 - 오싹오싹 친구들!</a><br/>에런 레이놀즈 지음, 피터 브라운 그림, 홍연미 옮김 / 토토북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br>패스트푸드 마니아인 주인공 새디어스와 친구 올리버는 순삭버거를 무척 좋아합니다. 순삭버거는 야채는 찾아볼 수 없고 17가지 치즈를 베이컨과 함께 세 겹으로 쌓아 올린 버거입니다. 새디어스의 부모님은 아이가 무엇을 먹는지 간섭하지 않고 학교 성적도 크게 관여하지 않습니다. 반면 올리버의 부모님은 올리버의 학교생활과 성적에 신경 쓰며 특히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식료품점을 운영하는 아빠는 올리버에게 건강한 음식을 먹이기 위해 애를 씁니다. 그럴수록 올리버는 더욱 몰래 새디어스와 함께 몰래 순삭버거를 즐깁니다. ​하지만 영원한 비밀은 없는 법입니다. 올리버의 부모님은 두 아이가 함께 순삭버거를 먹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어느 날 올리버의 부모님은 둘을 데리고 순삭버거에 갑니다. 아이들은 순삭버거에 데려가자 놀랐지만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마주한건 치즈와 베이컨이 듬뿍 들어간 버거 아닌 샐러드였습니다. 야채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샐러드는 그 자체로도 반갑지 않은 음식일 텐데 이 샐러드는 맛의 문제가 아니라 또 다른 이유로 끔찍한 샐러드가 됩니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놀라게 되는 장면을 만나게 됩니다. ​편식과 식습관이라는 주제를 기발한 상상과 공포로 풀어낸 점이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이야기 속에서 음식 문제뿐 아니라 서로 다른 두 가정의 양육 태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하는데 한쪽은 무관심하고 다른 한쪽은 지나치게 간섭하는 모습이 대비되며 부모로서 어떤 균형이 필요한지 생각해보게 합니다.​패스트푸드를 건강하게 즐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아이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집에서도 피자나 치킨은 종종 먹는 메뉴인데 먹긴 하되 야채나 집밥도 거르지 않고 섭취한다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아이를 보며 부모로서 강제적으로 막기보단 서로가 의견을 조율해 함께 식습관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와 재밌게 읽었던 '오싹오싹' 그림책 시리즈에 이어 '오싹오싹 친구들!' 동화시리즈도 아이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포 이야기가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겨울방학 동안 아이와 함께 가볍게 즐기며 읽어보기 좋은 이야기입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34/92/cover150/89649654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349217</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생활습관 부터 건강한 관계와 태도 까지 알려주는 생활 안내서  - [나의 첫 약속과 규칙 - 678 처음 습관 만들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086967</link><pubDate>Thu, 12 Feb 2026 07: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0869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5117&TPaperId=170869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1/8/coveroff/k19213511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5117&TPaperId=170869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첫 약속과 규칙 - 678 처음 습관 만들기</a><br/>김선 지음, 이주혜 그림 / 길벗스쿨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br><br>『나의 첫 약속과 규칙』은 유치원부터 초등 저학년 아이들의 생활 습관과 규칙, 기본예절을 스스로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책입니다. 단순히 정보를 알려주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일상에서의 생활을 통해 습관이나 예절등 그리고 왜 그런 약속이 필요한지 생각해 보게 하며 행동으로 이어질수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비슷한 주제의 다른 책들과는 방향이 조금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br>목차에는 노란색은 필수 생활 습관, 빨간색은 예의 바른 습관, 연두색은 건강한 관계와 태도로 되어있습니다.그림으로 상황이 정리되어 있고 좋지 않은 습관들은 왜 고쳐야 하는지, 관계와 태도에 대한 이야기도 학교생활에 꼭 필요한 부분이라 구성의 균형이 잘 느껴집니다. 현직 초등 교사분이 아이들의 실제 생활을 바탕으로 정리한 책이라 현실적인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br>아이는 중학년이지만 평소 생활 습관을 살펴보면 자신의 물건정리와 식사 예절에서 고쳐지지 않는 않는 모습이 보입니다.자신의 물건을 제자리에 두는 일이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습관이 되어 있지 않다 보니 아무 곳에나 두게 됩니다.&nbsp;식사 시간에는 특히 면 종류를 먹을 때 후루룩 소리를 내는데 이는 TV에서 본 장면의 영향인 것 같습니다.&nbsp;예의에 어긋난다는 점을 여러 번 이야기했지만 쉽게 바뀌지는 않습니다.&nbsp;이렇게 한 번 자리 잡은 습관은 시간이 지날수록 고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히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br>『나의 첫 약속과 규칙』은 생활 습관과 예의에 대한 내용뿐 아니라 관계와 태도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어 아이들이 학교라는 사회에서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에게 친구 관계는 매우 중요하지만 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어른의 시선에서는 당연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도 나오지만 상황에 따라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알려 주는데 그림을 통한 상황별 예시가 구체적이라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거란 생각이 듭니다. <br>하루를 어떻게 보낼지에 대한 짜임새 있는 계획의 예시를 보여 주고 자신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이 책이 아이들의 일상을 조금씩 바꾸는 데 좋은 영향을 줄 것입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1/8/cover150/k1921351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910817</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단어가 기억이 되는 순간들  - [나만 아는 단어 - 늘 따라오는 것, 쫓아오는 것, 나를 숨게 하지 않는 것, 무자비한 것, 그러나 모두에게 공평한 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085856</link><pubDate>Wed, 11 Feb 2026 18: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0858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5581&TPaperId=170858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17/94/coveroff/k93213558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5581&TPaperId=170858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만 아는 단어 - 늘 따라오는 것, 쫓아오는 것, 나를 숨게 하지 않는 것, 무자비한 것, 그러나 모두에게 공평한 것</a><br/>김화진 외 지음 / 휴머니스트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br><br><br><br>​『나만 아는 단어』는 '10명의 소설가, 시인, 번역가의 내밀한 단어집'이라는 소개 덕분에 궁금해졌습니다.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사유해 온 이들이 어떤 단어를 품고 살아왔는지 알고 싶었고 동시에 나 역시 어떤 단어들을 마음에 담아왔는지 돌아보게 될 것 같았습니다. 모두가 알고 있는 단어라도 각자가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만드는 책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생겼습니다. ​책을 읽으며 생각보다 공감하는 단어들이 꽤 많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정확히는 단어 자체보다 그 단어에 담긴 의미에 공감했는데 그중 몇 개의 단어를 소개해 봅니다. 먼저 '변심'이라는 단어 앞에서 멈추게 되었습니다. 변심은 보통 변한 마음이라는 뜻으로 부정적인 느낌이 먼저 떠오르는데 작가는 마음을 바꾸는 일만큼 놀라운 일은 없다고 말합니다. 복수한 마음을 내려놓고 미워하는 마음을 그만두는 순간에 깊이 공감한다고 한 대목에서 오랫동안 화로 가득 차 있던 마음을 내려놓았던 제 삶의 한 시간이 떠올랐습니다. ​'겨울'이라는 단어는 사전적 의미로는 12월에서 2월까지 입동부터 입춘 전까지의 계절을 뜻하지만 몇 년 전부터 저에게 겨울은 시련의 계절이었고 몸살이나 독감으로 집에만 머물며 세상과 단절되는 느낌을 주는 단어였습니다. 그런데 2026년의 겨울은 조금 다르게 다가옵니다. 웅크렸던 몸을 펴기 위해 준비하는 계절이자 새로운 시작과 도전을 앞둔 시간처럼 느껴집니다. 제가 좋아하는 형용사인 '눈부시다'라는 말처럼 올해의 겨울은 스스로를 단단하게 만드는 긍정적인 시간으로 다가옵니다. "끝까지 뜨겁고 부드럽게 살아남아 겨울을 묘사하려고 노래하며 살아가는 인간의 열기와 열심, 겨울의 본질은 거기에 있다." (p.77) 작가가 말한 겨울의 본질이 무엇인지 조금은 이해하게 됩니다.​'가름끈'처럼 책의 물성과 관련된 단어를 만나니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두께감이 있는 책에 달린 가름끈은 반가운 존재입니다. 서랍 속에 책갈피는 많지만 막상 필요할 때는 보이지 않는데 특히 이동 중에 책을 읽을 때 책갈피가 없으면 난감합니다. 그럴 때 가름끈이 있으면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어느 그림책에서는 가름끈이 이야기의 일부로 나와 책의 물성을 잘 살린 표현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이 책에 담긴 50개의 단어는 사전적인 의미에서 벗어나 각자의 시선과 이야기로 다시 쓰입니다. 작가들의 내밀한 단어들을 알게 되니 나의 단어들도 모아보고 싶어 졌습니다. 그렇게 모은 단어들이 문장이 되고 하나의 이야기가 되어 오래 남기를 바랍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17/94/cover150/k93213558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179402</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권정생 작가가 들려주는 정겨운 옛이야기 그림책  - [세상달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082959</link><pubDate>Tue, 10 Feb 2026 11: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08295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5264&TPaperId=170829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55/43/coveroff/k4921352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5264&TPaperId=1708295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달강</a><br/>권정생 지음, 김세현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br><br><br>『세상 달강』 은 전래 동요의 가락과 낱말에 단순한 흑백 그림을 더해 시선을 자연스럽게 집중하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반복되는 리듬의 문장과 절제된 그림이 잘 어울리며 소리 내어 읽을 때 이야기가 더 살아나는 느낌을 줍니다.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이야기를 써 온 권정생 작가의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습니다. ​이 그림책에서는 낯선 어휘인 알강 달강, 살강을 만나게 됩니다. 알강 달강은 알콩 달콩의 의미로, 살강은 부엌 한쪽에 만들어 놓은 공간을 가리킵니다. 이 말들이 들어간 세상 달강 전래동요는 아기가 앉기 시작할 무렵 어른이 아이의 손을 잡고 앞뒤로 흔들어 주며 불러 주던 노래라고 합니다. 뜻을 설명하기보다 소리와 리듬으로 전해지던 말들이란 점에서 책의 분위기와 잘 어울립니다. ​리듬감 있고 정겨운 말을 아이와 눈을 맞추며 불러 주는 장면을 생각하니 엄마 미소가 지어집니다. 저 역시 아이를 키우며 비슷한 말들을 토닥이듯 건네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세상 달강』 의 이야기는 서울에서 밤 한 바리 싣고 와 살강 밑에 묻었더니 쥐가 와서 가져가고 남은 걸 아궁이에 묻으니 이웃집 할머니가 가져가고 결국 밤 한 알만 남았는데 아이는 그걸 혼자 먹지 않고 모두와 나눕니다. 작은 것을 나누며 이어졌던 이웃 간의 정을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로 요즘에는 쉽게 느끼기 어려운 마음을 전해 줍니다. ​『세상 달강』 은 이야기와 그림이 잘 어우러진 그림책으로 아이와 함께 소리를 살려 읽기에 좋습니다.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나눔과 정이라는 주제를 남기는 그림책입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55/43/cover150/k4921352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554388</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집이라는 공간이 삶을 만들던 순간들 - [나를 지은 아홉 개의 집 - 반지하 원룸부터 신도시 아파트까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082453</link><pubDate>Tue, 10 Feb 2026 00: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08245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034733&TPaperId=170824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264/64/coveroff/k98203473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034733&TPaperId=1708245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를 지은 아홉 개의 집 - 반지하 원룸부터 신도시 아파트까지</a><br/>이규빈 지음 / 새움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br><br>집에서 십여 분만 걸어 나가면 멀지 않은 곳에 경복궁이 보이던 곳에 살았습니다. 지붕에는 기와가 있었지만 집은 단독주택이었고 지금 돌아보면 한옥의 흔적이 남은 단독주택이었습니다. 살던 동네에는 그런 집들이 대다수였지만 그중엔 이층으로 된 큰 대문과 정원이 있는 집들이 있었고 그중에 한 집이 친구의 집이라 방문했을 때 보았던 넓은 정원과 멋진 인테리어는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 『나를 지은 아홉 개의 집』은 그렇게 내 기억 속의 첫 집과 잊히지 않는 집에 대한 기억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만든 책입니다. ​저자는 아홉 번의 거주 경험을 돌아보며 집이 자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그 공간에서 만들어진 시간과 장면들이 어떻게 남아 있는지를 살펴봅니다. 집이 단순히 배경을 넘어 삶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이야기합니다. ​제가 살던 집에도 마당이 있었고 그곳에서 강아지를 키웠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마당에 서서 사계절마다 달라지는 하늘을 올려다보던 장면도 생생합니다. 대문을 나서면 골목 사이로 비슷한 집들이 이어졌고 또래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던 추억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 시절에는 대문을 잠그지 않아도 불안하지 않았고 이웃과의 관계도 자연스러웠습니다. 시간이 흐르며 집에 머무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었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며 집은 다시 하루를 마무리하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저자가 아홉 개의 집을 지나온 것처럼 저 역시 여러 집을 경험했지만 가장 많은 기억이 남아 있는 곳은 어린 시절 살던 집입니다. 이웃과 친구들에 대한 애틋한 기억 때문인 것 같습니다. 특히 마음에 남아 있는 이웃 어른이 한 분 계신데 지금도 그분의 삶의 태도를 떠올리며 살고 있고 아이들에게도 종종 그 이야기를 전합니다. 그래서 제게 집은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공간이 되었습니다.​지금은 예전보다 훨씬 편리한 환경에서 살고 있지만 같은 층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현실이 당연한 듯 느껴집니다. 아이가 늦게 집을 나섰을 때 이웃이 학교까지 태워주겠다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고마운 마음과 함께 걱정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우리가 잃어버린 관계의 풍경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지금 살고 있는 이 집이 마지막이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자라서 떠나게 되거나 그보다 먼저 다른 집으로 옮기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집의 모습이 바뀌더라도 이 공간에서 보낸 시간이 아이들 마음속에 각자의 방식으로 남기를 바랍니다.『나를 지은 아홉 개의 집』을 읽고 집이란 머문 장소가 아니라 기억과 관계로 오래 남는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264/64/cover150/k98203473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2646448</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