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Happy Monday (해피먼데이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https://blog.naver.com/spiderwoman1   네이버블로그/@songran_book   인스타/</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10 Jun 2026 17:59:18 +0900</lastBuildDate><image><title>해피먼데이</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720651864313867.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해피먼데이</description></image><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전통의 아름다움을 따라 그리다  - [한복 그리는 법 - 아름다운 우리옷 드로잉]</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321403</link><pubDate>Sun, 07 Jun 2026 12: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3214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8880&TPaperId=173214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8/35/coveroff/k682138880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8880&TPaperId=173214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한복 그리는 법 - 아름다운 우리옷 드로잉</a><br/>글림자 지음 / 혜지원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br><br>한복 드로잉 연습을 할 좋은 기회가 생겼습니다. 아름다운 우리나라 한복을 그리는 방법을 소개한 『한복 그리는 법』입니다. 책의 첫 표지가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전통혼례복을 입은 신랑과 신부의 모습을 보고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도전해 봤습니다. 예전에 아이들이 색동한복을 입은 모습을 그린적이 있지만 성인이 한복을 입은 모습을 그리는 건 처음입니다. ​먼저 한복의 구조와 특징 설명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막상 어떻게 그려야 할지 막막할 때 스케치부터 차근차근 따라 할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한복의 형태를 보며 치마부터 저고리 그리고 신체와 이어지는 부분까지 그리고 실루엣을 살리는 방법과 자세도 따라 그리기 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비전공자이고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데 이런 저의 실력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드로잉이었습니다. ​특히 한복은 실루엣 표현이 까다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에는 너무 밋밋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복잡하지 않게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남자와 여자로 나뉘어 한복과 함께 입고 있는 사람까지 제대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다양한 한복이 나오는데 시대별로 그리고 특별한 날의 입는 한복과 계절별로 나뉘어 있습니다. 하나씩 천천히 따라 그리다 보면 멋진 작품을 완성할 거란 기대감이 생깁니다. ​저도 책을 보며 드로잉연습을 했는데 제가 선택한 건 선비의 모습과 신랑 신부가 혼례복을 입고 다정한 포즈를 취한 그림이었습니다. 먼저 연필로 스케치를 했고 동작을 그리는 부분이라 비율 부분을 신경 쓴다고 그렸지만 처음에 그린 신랑 신부의 모습은 제 마음에는 부족한 부분이 보여 아쉬웠습니다. 연필로 그리고 다시 펜으로 작업 후 색연필로 색을 입혔는데 제가 사용한 색연필은 &lt;프리즈마 색연필 150&gt;입니다. 이 색연필은 색감은 좋은데 가루 날림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워낙에 쨍한 색감 때문에 한복에 색을 입히면 예쁠 것 같았습니다. 한복은 역시 쨍한 색이 잘 어울리는 듯합니다. 신랑 신부의 모습이 예뻐 보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선택한 그림은 갓을 쓰고 도포를 입은 선비가 앉아 있는 그림입니다. 이 그림은 얼굴은 그리지 않고 옷을 입은 사람과 자세를 신경 쓰고 펜으로 그리면서 나중에 색을 입힐 때 선의 굵기를 좀 더 신경 썼습니다. 처음에 그렸던 신랑 신부의 옷의 실루엣이 약했는데 선비 그림을 그릴 때 선의 굵기를 달리해 실루엣을 그리니 처음 그림보다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복의 기본구조를 이해하고 남자한복과 여자한복의 차이를 살펴보고 다양한 한복을 인물과 함께 그려봅니다. 한복과 어울리는 소품, 시대별 한복의 모습까지 관찰할 수 있어 다양한 한복 드로잉을 연습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책이라 한복을 예쁘게 그려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8/35/cover150/k682138880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983590</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몸의 변화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 [갱선생의 기적의 다이어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319730</link><pubDate>Sat, 06 Jun 2026 09: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31973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138336&TPaperId=173197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31/89/coveroff/k1021383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138336&TPaperId=1731973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갱선생의 기적의 다이어트</a><br/>갱선생(이경윤) 지음 / 모티브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br>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폭발하는 식욕을 참지 못하고 달콤한 음료나 초콜릿으로 스트레스를 푼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건 진짜 배고픔이 아닌 가짜 식욕이었고 스트레스 역시 해소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사춘기 때부터 다이어트는 숙명처럼 따라다녔고 감량과 요요를 반복하며 지금도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다이어트 보조식품과 한약, 살이 빠진다는 병원 약과 주사 그리고 운동까지 좋다는 방법은 거의 다 시도해 보았습니다. 몇십 킬로그램을 감량한 적도 있었지만 요요가 오면 빠졌던 체중은 물론 그 이상으로 늘어나곤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이어트 방법은 점점 더 강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에게 맞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기보다 효과가 좋다는 말에 더 귀를 기울였던 것 같습니다. ​40대를 맞이하면서 몸 곳곳에서 이상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다이어트는 체중을 줄이기 위한 일이 아니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 되었습니다. 솔직히 다이어트를 책으로 배운다는 것에 큰 기대는 없었습니다. 그저 나에게도 변화가 오면 좋겠다는 생각 정도만 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은 기대 이상의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저자는 대형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며 다양한 사람들의 건강 문제를 가까이에서 지켜보았습니다. 자신 역시 건강과 체중 관리에 대한 고민을 겪으며 몸의 변화를 직접 경험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습니다. 체중계의 숫자에만 신경 쓰던 나에게 몸의 균형을 되찾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먼저라는 이야기는 그동안의 다이어트 방법을 돌아보게 했습니다. ​『갱선생의 기적의 다이어트』는 다이어트를 말하고 있지만 중요한 건 몸의 변화라고 말합니다. 기존의 식단을 모두 바꾸는 것이 아니라 몸의 균형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식욕이 안정되고 쉽게 지치지 않으며 생활 속 불편함이 줄어드는 변화를 통해 건강한 몸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큰아이는 밀가루와 유당 알레르기가 있고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힘들어할 때가 있습니다. 수업 중에도 복통과 불편함 때문에 곤란해던 적이 있었고 얼굴에 올라오는 여드름 때문에 병원 치료도 받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이런 증상들이 각각 따로 나타나는 문제가 아니라 몸의 균형이 무너졌을 때 나타나는 신호일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무엇을 먹고 어떻게 생활하는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결과만 바라보며 다이어트를 해왔다면 이제는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식품과 생활 습관도 내 몸에 맞는 방법을 찾아 천천히 실천해 보려 합니다. 이번엔 체중계 숫자보다 건강한 변화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나와 가족이 함께 건강한 생활을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31/89/cover150/k1021383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318944</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한 그릇의 미역국이 전해 준 마음  - [나의 첫 번째 미역국]</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318453</link><pubDate>Fri, 05 Jun 2026 15: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31845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828&TPaperId=173184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0/3/coveroff/890129982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828&TPaperId=1731845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첫 번째 미역국</a><br/>염혜원 지음 / 웅진주니어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생일이 되면 엄마는 아침부터  미역국을 끓여 주셨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미역국 한 그릇은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채워 주었습니다. 소고기를 넣어도 조개를 넣어도 늘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생일날 먹는 미역국은 제게 조금 특별한 음식으로 남아 있습니다. 결혼 후에는 저도 가족들이 생일이면 미역국을 끓입니다. 엄마에게 받았던 사랑을 가족들에게 전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낳았을 때 삼시 세끼 미역국을 먹으며 몸조리를 했던 기억도 떠오릅니다. 그래서 제게 미역국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사랑과 돌봄이 담긴 음식입니다. ​『나의 첫 번째 미역국』은 생일을 맞은 아이가 식탁 위의 미역국을 만나며 시작됩니다. 비릿한 바다 냄새와 미끌거리는 식감이 싫은 아이에게 엄마는 조용히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생일날마다 먹었던 미역국은 아이가 태어났을 때 엄마가 한 달 동안 먹었던 미역국이었고 그보다 더 오래전부터 아이를 낳은 어머니들이 먹어온 음식이었습니다. 해녀였던 고조할머니는 깊은 바닷속에서 엄마 고래가 아기 고래를 낳은 뒤 미역을 먹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 모습을 보고 아이를 낳은 뒤 미역국을 끓여 먹기 시작했고 그 풍습은 세대를 거쳐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미역국은 생일을 맞은 아이를 축하하는 음식이자 아이를 낳고 길러 낸 어머니들을 기억하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 숟갈을 떠먹은 미역국에는 어머니의 사랑이 담겨 있었습니다. 생일날 케이크가 빠지지 않는 것처럼 미역국 역시 빠지지 않는 음식이지만 그 안에는 음식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아이를 향한 사랑과 아이를 낳은 딸을 걱정하며 정성껏 미역국을 끓여주던 어머니의 마음, 그리고 세대를 이어 전해지는 돌봄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생일이면 당연하게 끓이고 먹던 미역국이 새롭게 보입니다. 한 그릇의 미역국에는 나를 세상에 보내 준 사람들의 사랑과 수고가 담겨 있었습니다. 앞으로 생일에 미역국을 먹게 되면 축하의 의미와 함께 엄마에게 감사한 마음도 떠올리게 될 것 같습니다. 아이는 고래가 아기 고래를 낳고 미역을 먹는 이야기가 신기하다고 합니다. 저는 엄마가 끓여준 미역국을 항상 맛있게 먹는 아이의 모습을 바라보는 시간이 행복합니다. 언젠가 이 책을 떠올리며 생일날 미역국 한 그룻에 담긴 마음을 이해하게 되기를 바랍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0/3/cover150/890129982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500339</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감추고 싶었던 내 마음을 들여다봅니다  - [인간실격도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314915</link><pubDate>Wed, 03 Jun 2026 16: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3149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8336&TPaperId=173149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32/23/coveroff/k5321383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8336&TPaperId=173149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간실격도감</a><br/>박우진 지음 / 모티브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br>『인간실격도감』은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한 나의 모습, 누군가의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하면서도 마음 한편에서 질투를 느끼는 못난 나의 모습을 솔직하게 담아낸 만화 에세이입니다. 다양한 상황을 통해 누구나 감추고 싶어 하는 마음을 보여주는데 책을 읽다 보니 나만 이런 마음을 갖고 사는 게 아니구나란 생각이 듭니다. ​그림은 화려하거나 세련된 느낌은 아닙니다. 어떤 장면은 한눈에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거칠고 투박한 그림 속에는 솔직한 감정이 담겨 있습니다. 단순해 보이는 그림 안에 담긴 외로움과 후회, 진짜 마음은 가볍지 않았습니다. 손자를 기다리며 정성껏 음식을 차렸지만 결국 용돈을 보내주는 것으로 끝낸 할머니의 쓸쓸한 뒷모습을 보며 큰아이는 할머니의 절절한 마음이 느껴진다며 할머니께 전화를 드려야겠다고 말합니다. ​스스로 한계를 정해 놓고 살아가는 나, 현실의 벽 앞에서 좌절하는 나, 안 될 이유부터 찾느라 시작조차 망설이는 나에 대한 이야기는 내 모습을 그대로 들여다보는 것 같습니다. 책장을 넘길수록 외면하고 감춰둔 마음을 마주합니다. 뜨끔한 순간도 있지만 그런 마음이 누구에게나 있을 법하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위로가 됩니다. ​저도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제 모습을 종종 발견합니다. 내가 쓴 글과 그린 그림이 한없이 부족하게 느껴지고 작은 의견 하나에도 쉽게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그럴수록 완벽해지고 싶어 애쓰지만 부족하고 흔들리는 모습 또한 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나 남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을 겁니다. 『인간실격도감』은 부족하고 흔들리는 모습도 나의 일부이고 그것이 특별히 못난 모습이 아니라 누구나 가진 모습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인다면 나를 인정하는 일이 조금은 쉬워질 거라 말합니다. 마음에 남는 장면들을 담아보시기 바랍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32/23/cover150/k5321383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322361</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북유럽의 신비 속으로 - [북유럽 신화 (리커버 에디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310540</link><pubDate>Mon, 01 Jun 2026 05: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3105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8035&TPaperId=173105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11/90/coveroff/k16213803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8035&TPaperId=173105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북유럽 신화 (리커버 에디션)</a><br/>닐 게이먼 지음, 박선령 옮김 / 나무의철학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br>북유럽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오로라와 백야가 생각납니다. 얼마 전엔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 사이에 있는 페로 제도의 영상을 보며 북유럽의 웅장한 자연 풍경에 눈길이 갔습니다. 오로라를 만날 수 있고 해가 지지 않는 백야가 이어지는 곳, 거친 바다와 깎아지른 절벽, 끝없이 펼쳐진 초원이 어우러진 풍경을 직접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블 영화를 통해 토르와 로키를 알고 있었지만 원래의 북유럽 신화는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했습니다. ​마침 닐 게이먼의 『북유럽 신화』를 읽게 되었는데 책을 읽기 전 영상으로 만난 북유럽의 풍경 덕분에 기대가 되었습니다. 신화는 오래전 사람들의 상상력과 믿음이 담긴 이야기입니다. 그래서인지 신과 거인, 괴물들이 등장하는 흥미로운 신화 이야기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이 저자인 닐 게이먼을 &lt;코렐라인&gt;이라는 작품으로 알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영국의 판타지·신화 작가로 현대 판타지 문학을 대표하는 인물이었습니다. 『북유럽 신화』는 오래된 신화를 작가만의 방식으로 다시 풀어낸 책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북유럽 신화지만 한 편의 소설처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신들 중 지위가 가장 높은 오딘과 오딘의 아들인 천둥의 신 토르, 그리고 오딘의 의형제로 나오는 로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마블 영화를 봤기에 인물에 대한 이해도는 어느 정도 있었습니다. 특히 로키라는 인물은 신들을 돕기도 하지만 문제를 일으키고 수습하며 사건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토르는 거인 나라에서 여러 대결을 벌이지만 번번이 실패합니다. 하지만 나중에 그 대결들이 단순한 시합이 아니라 바다와 늙음, 세상을 둘러싼 거대한 존재들과의 싸움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각각의 에피소드는 인물과 사건이 서로 얽히며 라그나로크로 이어지는데 여기에는 로키의 선택과 행동이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또 모두에게 사랑받던 발드르의 죽음은 신들의 운명을 바꾸는 중요한 사건이 되며 라그나로크로 향하는 시작점이 됩니다. ​라그나로크는 신들에게 닥친 최후의 운명이지만 모든 것이 끝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한 시대의 끝과 새로운 시작을 함께 보여줍니다. 신들이지만 운명을 피해 갈 수 없었고 완전무결한 존재도 아니었습니다. 사람처럼 실수도 하고 선과 악이 뒤섞여 있는 등 결점이 있는 존재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신들의 이야기가 더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판타지이지만 그 안에는 인간의 욕망과 질투, 사랑과 후회가 담겨 있어 공감하는 부분이 있었고 책을 읽는 동안 북유럽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와 웅장한 풍경이 떠올랐습니다. 북유럽 신화를 처음 접하는 사람은 물론 마블 영화를 통해 토르와 로키를 알고 있다면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11/90/cover150/k16213803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119088</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아이들  - [비취와 별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306031</link><pubDate>Sat, 30 May 2026 17: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30603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196852&TPaperId=1730603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4/88/coveroff/89631968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196852&TPaperId=1730603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비취와 별하</a><br/>윤미경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br>비취와 별하 참 예쁜 이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취는 녹색 빛의 옥을 말하는데 금보다 귀하게 여겨질 때도 있었다고 합니다. 별하는 밤하늘에 아름다운 별들이 연상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예쁜 이름을 가진 아이들이 처한 현실은 너무나 가혹했습니다. 『비취와 별하』는 청소년 아이들의 우울증, 자해, 중독, 조현병, 성희롱 피해와 같은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아직 어린아이들에게 이런 아픔들이 있다는 사실이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또래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 이야기는 더욱 와닿았습니다. ​비취는 생선가게 딸이라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합니다. 그러다 같은 반 남자아이에게 지속적인 성희롱과 괴롭힘을 당하며 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입고 정신병원 폐쇄병동에 입원하게 됩니다. 거기서 별하를 만나는데 별하는 똑똑한 아이였지만 지나친 부모님의 기대로 인한 압박의 영향이었는지 조현병 진단을 받은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별하는 유쾌하고 재밌는 아이였습니다. 우주 저편에서 반려자의 파편을 찾기 위해 지구에 왔다고 믿는 별하, 비취는 처음엔 별하가 이상하게 보였지만 조금씩 비취와 가까워집니다. ​병동에는 비취와 별하뿐 아니라 반복적인 자해를 하는 아이, 다이어트 약 중독으로 입원한 아이, 알코올 의존증을 가진 어른 등 아픔을 가진 이들이 있습니다. 비취는 폐쇄병동에서 많이 힘들어했지만 그들과 함께 지내며 자신만 힘든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며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어 갑니다.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각자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관계로 발전하며 조금씩 다시 살아갈 힘을 얻게 됩니다.​처음 책을 읽으며 생각지 못했던 이야기의 전개에 다소 놀라기도 했지만 현실의 문제를 짚는 글에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청소년만을 위한 정신 보호 시설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 수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걸 알고 나니 자녀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그 부분은 몹시 안타까웠습니다. 또 아이들의 정신 건강이 무너질 때까지 부모들이나 주변 어른들이 알아채지 못했다는 부분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상처를 마음속에 품고 살아갈 수 도 있다는 것을 느끼며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아픔을 이해하는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는 아이들이 비취와 별하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비슷한 아픔을 겪고 있다면 절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이 겉모습만 보고 괜찮을 거라 단정하지 말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어야 할 것입니다. 진정한 가해자는 결국 자신이었다고 말하는 비취와 결국 자신의 반려자는 자신 안에 있었다는 별하의 이야기가 오래도록 마음에 남습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4/88/cover150/89631968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548854</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고양이를 따라 세계의 예술 속으로 - [고양이의 낮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303355</link><pubDate>Fri, 29 May 2026 05: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30335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8235&TPaperId=173033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26/42/coveroff/k58213823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8235&TPaperId=1730335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양이의 낮잠</a><br/>브라이언 라이스 지음, 서현정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br><br>낮잠을 자던 아기고양이의 눈에 생쥐 한 마리가 들어왔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재빨리 생쥐를 뒤쫓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추격은 다양한 예술 작품 속을 넘나드는 특별한 모험으로 이어집니다. 『고양이의 낮잠』 은 고양이와 함께 세계 여러 나라의 미술과 문화를 만나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이 책에는 여러 가지 작품들이 등장합니다. 처음에 작가는 가상의 예술 작품을 만들 생각이었는데 진짜 예술품을 넣으면 더 재밌겠다는 생각에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가서 실제 작품 몇 개를 골랐고 다양한 재료와 기법으로 모조품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쉽게 작업할 수 있음에도 하나하나 다시 만들어 낸 과정에서 작가의 정성과 예술을 향한 애정이 느껴집니다. 그래서인지 그림책 속 작품들은 생생함이 더해집니다. ​고양이는 여기저기를 넘나들며 여러 시대의 다양한 작품들을 보여줍니다. 고양이는 작품에 머무르지 않고 생쥐를 쫓아 튀어나옵니다. 이런 부분에서 생동감이 넘치는 듯합니다. 눈으로만 감상하는 전시가 아니라 작품 속을 함께 하는 듯했습니다. 고대 이집트의 석판에서 프랑스의 기도서로 또 일본의 수묵화로 종잡을 수 없지만 아이는 예술 작품을 새롭지만 재밌게 만나게 됩니다. 시대와 나라가 계속 바뀌는데도 어렵거나 낯설게 느껴지기보단 고양이를 따라 자연스럽게 다음 장면을 따라가게 됩니다.​아이와 함께 전시를 종종 다니는데 아이를 보면 때로는 관람을 지루해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엄마를 따라왔다가 어쩌다 체험이나 본인의 관심사면 즐기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잠시 걸어 다니는 것조차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고양이의 낮잠』 같은 그림책이 반갑게 느껴집니다. 예술을 어려운 지식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놀이처럼 가깝게 느껴지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특별한 공간에서만 만나는 예술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만나는 자연스러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생쥐를 쫓아 작품 사이를 뛰어다니던 고양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이와 함께 고양이의 재밌는 모험을 따라가며 여러 시대의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추천합니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예술이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는 걸 새삼 느끼게 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26/42/cover150/k58213823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264241</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계절을 오래 바라보게 하는 그림책  - [열두 달의 정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302525</link><pubDate>Thu, 28 May 2026 21: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3025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29639&TPaperId=173025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4/73/coveroff/89364296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29639&TPaperId=173025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열두 달의 정원</a><br/>백지혜 지음 / 창비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br><br>겨울이 끝나고 봄이 오는 동안 감기 몸살로 집 안에만 머물렀습니다. 개나리가 피었는지 진달래가 피었는지도 모른 채 계절을 놓치고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렇게 봄이 지나가 버릴까 아쉬웠는데 오랜만의 외출에서 늦은 봄꽃들을 만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짐을 느꼈습니다. 시멘트 턱 갈라진 틈으로 매년 어김없이 피어나는 보랏빛 제비꽃도 다시 만났습니다. 아무도 돌보지 않는데도 계절이 오면 잊지 않고 보여주는 모습에 반가웠습니다. 얼마 전에는 작약도 보았습니다. 겹겹의 꽃잎을 무겁게 품은 작약은 무척 화려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열두 달의 정원』에도 계절마다 피고 지는 꽃들이 담겨 있습니다. 전통 채색화 기법으로 그려진 꽃들은 실제 정원에서 바라보던 빛깔과 모양을 그대로 담은 듯했습니다. 병풍처럼 길게 펼쳐지는 책장을 따라가다 보면 계절 전체를 느끼는 듯합니다. 뒤편에는 꽃과 곤충에 대한 정보도 함께 담겨 있습니다. ​책을 읽고 나니 작은 화분 몇 개뿐이지만 계절의 변화를 가까이 두고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는 직접 꽃을 심고 물을 주며 작은 싹이 자라는 모습을 바라보는 즐거움도 알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스쳐 지나가던 꽃들이 이제는 계절의 속도를 알려주는 존재로 느껴집니다. ​『열두 달의 정원』은 아이와 함께 읽으며 계절마다 어떤 꽃을 만나는지 이야기 나누기도 좋고 꽃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바쁜 일상 속 잠시 쉬어가고 싶은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천천히 펼쳐 보다 보면 놓치고 지나가던 계절을 다시 바라보게 됩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4/73/cover150/89364296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447394</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Spring Nostalgia - [우리의 계절이 달라도, 봄을 줄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297510</link><pubDate>Tue, 26 May 2026 08: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29751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985309&TPaperId=172975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6/57/coveroff/89599853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985309&TPaperId=1729751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의 계절이 달라도, 봄을 줄게</a><br/>김모리 지음, 마담규 그림 / 달리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br><br>​『우리의 계절이 달라도, 봄을 줄게』 그림책을 만나기 전 자주 듣고 있던 곡이 있습니다. Andrea Vanzo의 &lt;Spring Nostalgia&gt;입니다. 그림책을 읽고 나서 이 곡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봄의 기억처럼 떠나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지만 그 시간들이 마음속 어딘가에 남아 추억으로 머물고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한때 집은 사람들로 북적였고 그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습니다. 봄날의 햇살처럼 밝았던 집이었는데 어느 순간 사람들은 떠나갔고 집은 덩그러니 남았습니다. 내가 문제인 걸까? 텅 빈 집은 자신이 바뀌면 다시 사람들이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해 자신을 가꾸기로 합니다. 텅 빈 정원에 하나둘씩 풀이 자라고 채워졌습니다. 그러나 다시 채워진 정원은 예전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서로 다른 풀들은 각각 제멋대로 자라 정원의 모습은 엉망이 되었습니다. ​지난날 함께하며 웃고 울던 사람들도 시간이 지나며 각자의 계절 속으로 흘러갔습니다. 그때의 마음과 관계는 다시 예전 그대로 돌아오지는 않겠지만 지나간 봄날의 기억이 문득 떠오를 때가 있는 것처럼 마음 한편에 남아 떠올리게 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계절이 달라도, 봄을 줄게』는 떠나간 시간들은 그대로 받아들이며 다시 새로운 계절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이야기처럼 느껴집니다. ​예전과 같은 모습은 아니더라도 다시 자라고 채워지는 마음이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정원을 가꾸기 위해 남겨야 할 풀도 있고 보내야 할 풀도 있듯이 사람 마음 역시 그렇게 지나간 것들을 받아들이며 조금씩 새로운 계절로 나아간다는 생각이 듭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6/57/cover150/89599853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065727</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를 기록해보는 시간  - [엄마,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287461</link><pubDate>Wed, 20 May 2026 13: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2874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038521&TPaperId=172874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250/38/coveroff/k91203852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038521&TPaperId=172874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엄마,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a><br/>제프리 메이슨 지음, 오영진 옮김 / 토네이도 / 2025년 04월<br/></td></tr></table><br/><br><br><br>『엄마,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는 나의 엄마에게 그리고 나에게, 또 내 딸아이까지 세대를 이어 함께 쓰고 간직하고 싶은 책입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담은 책을 자서전이라고 하는데 내 인생의 이야기가 담긴 자서전을 남긴다면 어떨지 막연하게 생각만 했었는데 이 책을 만나 나의 이야기를 어떻게 남기고 기록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필사를 하는 책 중에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목차를 보니 나의 인생기록을 꼼꼼하게 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첫 장부터 나의 탄생에 대한 기록은 꽤 자세한 질문들이 있습니다. 생년월일, 태어난 시각, 이름에 관한 이야기뿐 아니라 처음으로 걷게 된 때, 어떻게 보살핌을 받았는지, 내가 태어난 해에 어떤 사건들이 있었는지 이외 여러 질문들은 기억나지 않지만 들었던 이야기를 토대로 적어봅니다. 그리고 첫 장을 끝내고 다시 읽어보니 나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가 빼곡히 적혀 있었습니다. ​이어 어릴 적 꿈과 10대 시절의 이야기에서 특히 친구에 대해서 기억하고 쓰면서 단짝이었던 친구가 떠올랐습니다. 둘이 함께 듣던 음악과 읽었던 책, 밤늦게까지 이어지던 이야기와 주고받던 편지에 대한 기억이 떠오르자 친구가 보고 싶어 졌습니다. 어느 순간에 잊히고 추억 속 한 부분으로 남았던 친구는 소식이 끊긴 지 오래입니다. 각자 다른 인생을 선택하며 잊힌 관계에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소울메이트가 있냐는 질문에 첫 번째로 생각났던 친구의 안부가 궁금해집니다.​여러 장 중에서 &lt;10장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gt;을 두 번째로 기록했습니다. 첫사랑에 대한 질문부터 시작해 연애 시절에 이야기, 남편과 결혼에 대한 질문들을 하나씩 읽고 적어 내려가다 보니 오래 전의 기억들이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 있다는 사실이 신기했습니다. 연애시절부터 지금까지 함께 지나온 시간이 생각보다 길게 쌓여 있었다는 것도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엄마,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를 쓰며 언젠가 나에 이야기도 한 권으로 남기고 싶다는 마음을 구체적으로 꺼내 보게 되었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을 쓰면서 좀 더 쓰고 싶은 이야기도 생각이 났고 앞으로의 이야기들도 더 추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두 어머님이 생각났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담아 오래 남겨두고 싶어 졌습니다. ​삶에 특별한 사건이 있어야만 기록할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평범하게 지나온 날들이지만 그 이야기들이 모이니 결국 지금의 나를 이루고 있는 시간들이었다는 걸 알아갑니다. 이 기록은 아이들에게 나를 기억하는 이야기가 되어 오래 남을 것입니다.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있는 이야기들이 있을 텐데 거창한 자서전이 아닌 나를 기억하는 이야기로 꺼내 글로 남겨보면 좋겠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250/38/cover150/k91203852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2503823</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심심함 속에서 시작되는 상상  - [심심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285964</link><pubDate>Tue, 19 May 2026 18: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2859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760&TPaperId=172859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6/30/coveroff/892556976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760&TPaperId=172859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심심해</a><br/>펠리치타 살라 지음, 김세실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br><br>『심심해』아이가 종종 하는 말이라 함께 그림책을 읽고 싶었습니다. 아이를 가만히 보면 정말 할 게 없어 심심한 건지 아니면 하고 싶은 게임이 있는데 차마 말은 못 하고 "심심해"를 반복하는 건지 살펴보는데 보통은 후자에 가깝습니다. 단계를 밞아가는 게임을 즐기는 아이는 단계가 높아질 때마다 무척 좋아합니다. 그럴때면 엄마에게 자랑하느라 바쁜 아이입니다. ​친구들처럼 최신 휴대폰은 아니지만 아이에게 휴대폰은 꽤 가까운 친구입니다. 잠깐의 쉬는 시간에도 좋아하는 게임을 하며 몰입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하루 1시간이라는 제한이 걸려 있지만 하교 후나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조금씩 하다 보면 금세 시간이 지나갑니다. 아쉬운 마음이 남은 상태에서 숙제와 공부까지 마치고 나면 아이는 "심심해"라고 합니다. ​휴대폰 게임의 자극은 아이들에게 정말 달콤하게 느껴집니다. 다행히 아이는 책 읽는 즐거움도 알고 있어 심심하다고 말할 때 『심심해』 속 리타 이야기를 읽어보라고 권했습니다. 자신처럼 심심해를 반복하는 리타에게 공감 가는 듯했습니다. 리타는 심심함 속에서 상상의 세계를 만들어 갑니다. 강한 자극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생각으로 이야기를 채워 가는 모습을 보며 심심한 시간도 아이에게는 필요한 시간임을 느끼게 됩니다. 책은 역시 아이의 상상력을 넓혀 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아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심심한 시간은 필요합니다. 어른들 또한 휴대폰을 통해 느끼는 자극은 중독으로 이어지는데 한 번 잡으면 쉽게 놓기가 힘듭니다. 심심하게 뇌를 쉬게 해주는 시간이 필요한 요즘입니다. ​리타가 심심하다고 말하던 시간은 사실 아무 의미 없는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멍하니 있는 듯해도 머릿속에는 상상의 세계가 펼쳐지고 그렇게 리타는 자라고 있었습니다. 중요한 건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은 꼭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어가다 보면 스스로 놀이를 찾고 생각하는 힘도 조금씩 자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리타가 심심함을 얼마나 리얼하게 온몸으로 표정으로 표현하는지 읽다 보면 웃음 짓게 되는 『심심해』는 자극에 익숙해진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가끔은 심심한 시간이 삶에 꼭 필요한 부분임을 말해줍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6/30/cover150/89255697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663026</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할머니와 늑대 중 누가 더 무서울까?  - [옛날옛날 늑대가 돌아다니던 시절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283340</link><pubDate>Mon, 18 May 2026 07: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2833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8023&TPaperId=172833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5/63/coveroff/890129802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8023&TPaperId=172833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옛날옛날 늑대가 돌아다니던 시절에</a><br/>앤서니 브라운 지음, 이원경 옮김 / 웅진주니어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br><br><br>앤서니 브라운 작가의 신작을 만나 반가웠습니다. 『옛날옛날 늑대가 돌아다니던 시절에』 의 표지에는 숲 속의 작은 집 한 채와 길을 걷고 있는 세 아이의 모습이 보입니다. 토마스, 핀, 잭 세 소년은 깊은 숲 속에 오두막을 발견하고 호기심에 오두막 안을 들여다봅니다. 거기엔 할머니가 계셨고 아이들은 장난으로 문을 두드린 후 달아납니다. 다음날에도 아이들은 장난을 쳤고 그다음 날에도 오두막에 갑니다. 잭은 아빠에게 들은 이야기를 꺼내며 오두막의 할머니는 틀림없이 마녀고 아이들을 잡아먹을지도 모른다고 말합니다. ​결국 잭은 혼자 할머니 오두막을 찾아갑니다. 할머니가 정말 마녀인지 확인하고픈 잭의 호기심은 두려움보다 다 커졌고 이야기는 예상과는 다른 전개로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저 또한 그림의 분위기와 숲 속 오두막에 사는 할머니가 늑대보다 더 무서운 존재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그 어느 곳에서도 할머니가 마녀라는 확실한 증거는 없었습니다. ​잭의 아빠는 할머니가 마녀이고 아이들을 잡아먹을지도 모른다고 했지만 사실 할머니를 본 적은 없습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오히려 숲 속에 늑대가 살고 있다는 게 더 사실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정말 두려운 존재는 할머니가 아니라 누군가에 대한 막연한 상상과 혹은 편견일지도 모르겠습니다.​늑대이야기와 마녀 그리고 깊은 숲이라는 설정은 어딘지 모르게 익숙하다는 느낌도 듭니다. '옛날옛날'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빨간 망토 소녀와 늑대이야기》 그리고 《헨젤과 그레텔》 같은 동화들을 생각나게 합니다.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옛 동화 속 이야기를 떠올리게 되고 그러다 보니 마녀나 늑대가 갖고 있는 이미지가 이 이야기에도 그대로 이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은 해프닝처럼 보이는 이야기는 옛날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의 모습을 보여주는 거 같았습니다. 누군가를 제대로 알기도 전에 쉽게 오해하고 편견으로 사람을 판단한 적이 있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세 아이와 할머니 늑대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되는지는 책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그림책이었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5/63/cover150/890129802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956335</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로가 서로에게  - [돌말의 가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282544</link><pubDate>Sun, 17 May 2026 21: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2825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7645&TPaperId=172825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9/35/coveroff/k89213764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7645&TPaperId=172825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돌말의 가시</a><br/>김영주 지음 / 서유재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br><br>돌말은 강이나 계곡의 바닥 돌에 붙어 있으며 현미경으로 봐야 할 정도로 작은 조류입니다. 돌말에게는 가시가 있다고 합니다. 작고 연약한 돌말도 자신을 지키기 위해 가시를 품고 있다고 생각하니 가시는 공격이 아닌 방어를 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돌말의 가시』의 이야기는 첫 장부터 무겁게 진행됩니다. 세미는 얼마 전 세상을 등진 민주라는 아이의 사물함을 뒤져봅니다. 세미는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민주처럼 세상을 떠날 용기였습니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민주의 휴대폰을 통해 수현이라는 또래 남자아이를 만납니다. 세미는 우울한 가정환경 속에 놓여 있었고 수현 역시 세상에 혼자인 듯한 외로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양은 다르지만 두 아이 모두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아이들입니다. 어느 날 세미는 담임 선생님을 통해 선홍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고 서점에서 메드 사이언티스트 클럽활동을 하게 됩니다. 거기에 수현도 함께 하게 되며 조금씩 자신의 환경에서 변화를 맞이합니다. 그것은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누군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곁에 있어주는 존재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보여줍니다.​세미에게 아르바이트를 제안했던 담임이, 선홍서점의 사장이, 자신과 같이 외로움이 가득한 수현이가 그리고 메드 사이언트시트 클럽의 아이들이 혼자였던 세미와 관계를 이뤄나갑니다. 세상에 수많은 사람들 중에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또 이야기를 들으며 관계를 맺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를 붙들어줄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힘든 순간에도 무너지지 않게 해주는 작은 버팀목이 됩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그렇다는 생각이 듭니다. 10대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로 같은 또래의 아이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무척 무거워집니다. 책 속 민주 또한 외로움 속에서 친구대행 아르바이트에 기댔던 거 같은데 진심이 없는 관계는 민주에게 어떠한 위로나 도움이 되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쓸쓸히 세상을 떠났을 민주의 이야기가 지금의 현실과 다를 것 없다는 사실이 마음 아팠는데 책을 함께 읽은 아이도 민주의 죽음이 슬프면서도 무척 안타깝다고 말합니다.​책 속에는 돌말의 가시가 또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세미가 만난 사람들을 통해 한 아이가 다시 삶 쪽으로 향할 수 있었던 이유를 보여주며 관계를 맺고 마음을 나누는 일이 얼마나 큰 힘이 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마음이 지친 아이들이나 지금의 아이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였습니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9/35/cover150/k89213764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593540</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무섭지 않은 괴물 봉바르봉  - [세상에서 제일 예의 바른 괴물 봉바르봉의 심부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275147</link><pubDate>Wed, 13 May 2026 23: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27514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7550&TPaperId=172751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9/53/coveroff/k2021375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7550&TPaperId=1727514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에서 제일 예의 바른 괴물 봉바르봉의 심부름</a><br/>큐라이스 지음,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br><br><br>깊은 땅 속, 봉바르봉의 집과 가족의 모습이 보입니다. 괴물이라 불리지만 커다란 덩치에 비해 귀여운 외모는 괴물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엄마는 봉바르봉에게 심부름을 시켰습니다. 북극에 계신 할아버지에게 용암케이크를 갖다 드리는 일입니다. 봉바르봉은 다녀오겠다는 인사를 한 후 길을 떠납니다. 『세상에서 제일 예의 바른 괴물 봉바르봉의 심부름』은 봉바르봉이 심부름을 가는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봉바르봉이 심부름을 가는 곳은 먼 북극이라 거리가 가늠이 되지 않았던 봉바르봉은 중간에 잘못 나오기도 하고 사진을 함께 찍자는 요청에 함께 해주고 봉바르봉이 섬인 줄 알고 잠든 지미를 깨우지 않고 조심스럽게 땅 위에 내려놓고 다시 심부름을 떠납니다. 괴물이라 불리지만 봉바르봉은 커다란 덩치와 달리 작은 존재들도 세심히 살피고 다정하고 섬세하며 따뜻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이쯤 되니 괴물이라는 선입견으로 바라본 봉바르봉이 사실은 누구보다 타인의 마음을 먼저 살피는 존재임을 알게 됩니다. 무섭고 거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조심스럽게 상대를 배려하는 봉바르봉의 모습에서 진짜 다정함은 작은 순간에도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라 느꼈습니다. ​함께 책을 읽은 아이는 봉바르봉의 외모가 괴물 같아 보이진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봉바르봉의 행동은 덩치에 맞게 행동하지 않지만 배려하는 모습이 귀엽다고 합니다. 저는 작가님의 다른 그림책을 읽었었는데 유쾌하면서도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습니다. 이번 그림책도 웃으며 읽었는데 다정함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상대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전해주는 점이 좋았습니다.​심부름이라는 익숙한 이야기가 이 책에서는 특별함이 느껴집니다. 괴물이라고 하지만 귀여운 외모와 세심하고 배려 깊은 행동을 보면 무척 사랑스럽습니다. 아이가 봉바르봉과 봉바르봉의 엄마가 양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해 한참을 웃었습니다. 봉바르봉의 심부름 여정을 함께 읽다 보면 중간중간 나오는 엉뚱한 장면들과 귀여운 행동들 덕분에 웃으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봉바르봉의 엉뚱하고 다정한 심부름 이야기를 만나보길 권해봅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9/53/cover150/k2021375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95370</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성장의 순간들  - [밤의 공작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271256</link><pubDate>Mon, 11 May 2026 23: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2712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6943&TPaperId=172712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32/67/coveroff/k23213694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6943&TPaperId=172712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밤의 공작새</a><br/>헤르만 헤세 지음, 오승민 그림, 엄혜숙 옮김 / 가나출판사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br>『밤의 공작새』로 불리는 게 정말 잘 어울리는 공작 나방의 아름다운 모습을 모두 담아 감탄하게 만든 이 그림책은 황홀한 그림에도 감탄하게 되지만 아이가 성장하면서 겪게 되는 질투나 욕심 그리고 흔들리는 마음들을 담아내 어른에게는 지난날 어린 시절의 내 안에 있던 감정을 떠올리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게 하는 성장의 순간들을 담고 있습니다. ​친구의 집을 방문하게 된 하인리히는 친구의 취미인 나비 수집 상자를 보게 됩니다. 거기서 지난날 자신의 부끄러워 던 기억을 친구에게 이야기합니다. 어렸을 적 나비수집에 열정적이었던 하인리히는 집안 형편으로 좋은 나비 수집 케이스를 마련할 수 없었지만 나비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누구보다도 컸습니다. 친구 에밀 또한 나비 수집을 하였는데 하인리히와는 다르게 나비를 잘 보관했으며 복원하는 기술까지 까진 에밀은 하인리히의 나비들을 보며 값을 매기고 결점을 지적해 하인리히는 이후 에밀에게 자신의 나비를 보여주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 공작나방을 수집하게 된 에밀의 소식을 들은 하인리히는 에밀에게 보여 달라는 말을 하고 싶지 않지만 공작나방에 대한 마음은 점점 커져만 갑니다. ​나비를 사랑하는 하인리히의 순수한 열정을 보며 어렸을 적 나 역시 수집하며 열광했던 시간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때는 그것이 내 세상의 전부처럼 느껴졌고 가장 큰 즐거움이자 행복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에 그런 마음들이 사라져 버렸던 경험 또한 하인리히와 닮아 있습니다.​하인리히가 느끼는 열정과 질투 그리고 양심의 가책과 부끄러움 감정들이 낯설지 않았습니다. 어른이 된 뒤에도 자신을 완전히 용서하지 못한 듯한 마음까지 이야기에 담겨 있어 지난 시간 속 나의 감정들도 함께 돌아보게 됩니다. 성장이란 늘 빛나는 순간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안에는 질투하고 흔들리고 후회하는 마음 또한 함께 존재하며 이 책은 그런 감정들 역시 성장의 과정 안에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큰 판형의 그림책은 아름다운 공작나방을 담아내기 충분한 듯합니다. 매력적인 그림 감상 또한 이 책의 추천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헤르만 헤세가 어린 시절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이야기 또한 천천히 곱씹어보며 읽어보길 권하고 싶은 그림책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32/67/cover150/k2321369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326743</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현대미술을 내 시선으로 바라보기  - [미술관에서 길을 잃은 당신에게 - 9가지 형태로 보는 현대 미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269646</link><pubDate>Mon, 11 May 2026 07: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2696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1772&TPaperId=172696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3/33/coveroff/89314817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1772&TPaperId=172696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술관에서 길을 잃은 당신에게 - 9가지 형태로 보는 현대 미술</a><br/>스즈키 히로후미 지음, 김진아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br>파격적인 작품으로 유명한 데미안 허스트의 전시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책과 사진으로 보았던 작품들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는 사실에 기대가 되었습니다. 평일 오전이었지만 긴 대기줄이 이어지고 넓은 전시장이 사람으로 가득했습니다. 혼잡하긴 해도 거대한 작품의 규모와 포름알데히드 속 상어를 실제로 보니 왜 그의 작품이 화제가 되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작품 설명은 책과 리플릿을 통해 이미 접했지만 마음 한편에는 왜?라는 질문이 남아 있었습니다. 해설을 받아들이는 것보다 내 의문이 해결되었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이렇게 현대미술 앞에서 막막함을 느낀 나에게 『미술관에서 길을 잃은 당신에게』은 작품을 바라보는 방향을 알려준 책입니다. ​무엇을 보여주고 왜 만들어졌으며 무엇으로 그렸는지를 회화중심의 작품에서는 비교적 쉽게 느껴졌습니다. 작품 옆 캡션에도 제목과 설명이 간단하게 적혀있지만 그림 자체만으로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회화가 보는 사람에게 장면과 감정을 전달하는 방식이라면 현대미술은 작가 자신의 생각과 질문을 던지는 방식에 더 가까웠습니다. 작품을 보지만 이해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순간이 아마 현대미술과 거리를 두게 되는 이유인지도 모르겠습니다.​『미술관에서 길을 잃은 당신에게』는 작품을 어떤 방향으로 바라보면 되는지 알려주는 책입니다. 무엇을 표현했고 왜 그런 방식으로 만들어졌으며 재료와 형식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설명하기에 막연했던 작품들이 다르게 보입니다. 현대미술을 9가지 형태로 나누어 보는 방식은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떤 의도와 방식으로 만들어졌는지 연결해 생각해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제 현대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실전 편을 통해 스스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연습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그렇게 책과 함께 하다 보니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을 단순히 자극적이고 파격적인 작업으로 보는 것에서 인간의 불안과 죽음, 생명에 대한 질문으로 확장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회화 중심의 전시뿐 아니라 현대미술 전시도 더 자주 찾아가 보고 싶어 집니다. 작품의 낯선 느낌도 즐기며 작품 앞에서 조금 더 오래 머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설명보다 내 시선으로 작품을 바라보는 순간을 기대해 봅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3/33/cover150/89314817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633328</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로 다른 두 예술가가 안부를 전하는 방식  - [안부를 전하며 - 헤르만 헤세 x 빈센트 반 고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261753</link><pubDate>Wed, 06 May 2026 23: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26175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7644&TPaperId=172617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8/27/coveroff/k3421376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7644&TPaperId=1726175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안부를 전하며 - 헤르만 헤세 x 빈센트 반 고흐</a><br/>헤르만 헤세.빈센트 반 고흐 지음, 홍선기 옮김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br><br><br><br><br>헤르만 헤세와 반 고흐를 서로 연결 지어 생각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 다만 한 사람은 문학에서 다른 한 사람은 미술에서 큰 획을 그은 인물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이 두 사람을 '안부'라는 주제로 묶어내는 점이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안부를 전하며: 헤르만 헤세 ×빈센트 반 고흐』는 두 거장의 안부를 이야기합니다. 안부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사람이 편안하게 잘 지내고 있는지 그렇지 아니한지에 대한 소식입니다. 이 안부가 누구에겐 자신을 살리는 것이었지만 다른 누군가에겐 자신을 죽이는 것이 되었다니 그 차이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안부를 전하며"라는 말은 헤르만 헤세와 빈센트 반 고흐 두 예술가가 생전에 숱하게 반복해서 쓴 말이라고 합니다. 바로 편지였습니다. 헤르만 헤세는 일생동안 4만 4 천통의 편지에 답장했습니다. 대부분이 유명인이 아니라 독자들에게 보낸 것이라는데 놀라웠습니다. 책에는 노동의 일부였다고 하는데 그 말에 전적으로 공감되는 엄청난 양입니다. 노벨상까지 받은 유명한 작가의 편지를 받은 독자들이 얼마나 기뻤을지 상상하게 됩니다. 반 고흐는 동생 테오와 1300통의 편지를 주고받았습니다. 동생 테오에게 생활비와 물감을 사야 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지만 자신의 여동생과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에서는 또 다른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책에는 스물세 살의 헤세가 자비 출간한 『헤르만 라우셔의 유고 산문과 시』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헤세의 생애 주기에 따라 내용과 삽화가 더해져 3번에 걸쳐 출간되었고 3개의 서문이 함께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의 대표작은 아니지만 이 글을 통해 스물세 살의 글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깊은 내면을 지니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 고흐와 헤세 사이에 접점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둘의 삶은 닮아있었습니다. 둘 다 신학의 길을 걸어야 했지만 실패했고 이웃들에게 외면당했으며 정신질환을 앓아 자살을 시도했다는 점이었습니다. 비슷한 아픔을 지닌 두 사람이지만 그중 안부를 전하는 방식이 차이가 있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자신을 구원하기 위해 그림을 그려야 했던 대문호, 헤르만 헤세' '자신을 구원하고자 글을 써야 했던 불멸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이 두 문장을 통해 헤세와 고흐의 삶을 압축해 보여주는 듯합니다. 서로 다른 길을 걸었던 두 사람이 결국은 자신을 붙잡기 위해 예술을 선택했다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헤르만 헤세가 직접 그린 수채화를 포함한 원본 편지가 공개되는 것은 이 책이 최초라고 합니다. 그만큼 소장가치도 있지만 글과 그림을 감상하는 즐거움과 두 예술가의 삶과 마음까지 함께 이해해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8/27/cover150/k3421376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582748</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두려움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아이  - [숨겨진 아이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237309</link><pubDate>Sat, 25 Apr 2026 07: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2373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7415&TPaperId=172373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89/38/coveroff/k022137415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7415&TPaperId=172373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숨겨진 아이들</a><br/>황지영 지음, 이로우 그림 / 사계절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br>어차피 바뀌지 않을 거니 예전부터 해오던 대로 해야 한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용감한 소녀가 있습니다. 바로 『숨겨진 아이들』에 나오는 숨이입니다. 숨이는 함지산으로 둘러 쌓인 함지골에 살고 있는 아이입니다. 이곳은 밖으로 나가는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산 넘어 요괴도 마을로 넘어오지 못하며 사람들은 바쁘게 일하지 않아도 배불게 살았고 이웃 간 사이도 좋았습니다. 다만 요괴가 나타나지 않을 때만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요괴는 몇 년에 한 번씩 산을 넘어와 함지골을 공격했고 그때마다 사람들은 함지골에 있는 지네신에게 요괴를 물리쳐 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대가로 열네 살이 된 여자아이를 바쳐야 했습니다. 이 일은 백 년 전부터 이어져 온 일이었습니다. 주인공 숨이는 태어난 뒤 다리에 문제가 생겨 처음부터 재물 후보에서 제외된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숨이의 언니 설이는 재물 후보였고 설이는 넉 달 뒤면 그 대상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 요괴가 나타나 재물이 될 처지가 됩니다.​숨이는 왜 지네신은 재물에 대한 기준을 만들었으며 마을을 지키기 위해 언니가 희생되어야 하는 게 당연한 건지 생각합니다. 그리고 언니를 재물로 바치는 게 아닌 지네와 맞서 언니를 구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생각은 곧 행동으로 이어지고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부당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나만 아니면 된다고 생각하는 태도는 결국 그 부당함을 더 오래 이어지게 만들었고 피해는 언젠가 다시 나에게 돌아오게 된다는 걸 보여줍니다. 숨이가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에서 어른들도 하지 못한 일을 해내는 숨이의 용기가 돋보였습니다. 모두가 맞다고 할 때 혼자 아니라고 말하는 건 큰 용기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이 이야기는 그런 한 사람의 선택이 왜 필요한지 보여줍니다. 나 하나쯤은 괜찮다고 여기는 태도가 어떤 결과를 남기는지, 함께 맞서는 일이 왜 중요한지 생각하게 됩니다. 결국 변화는 거창한 시작이 아니라 한 사람의 선택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는 지네에 맞서는 숨이의 활약과 이어지는 이야기에 흥미를 느꼈다고 합니다. 이야기는 긴장감 있게 흐르며 몰입하게 만듭니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동화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89/38/cover150/k022137415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893897</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조선시대 배경 어린이 역사동화 추천  - [배다리를 지킨 아이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236226</link><pubDate>Fri, 24 Apr 2026 15: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23622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7406&TPaperId=172362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8/52/coveroff/k1621374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7406&TPaperId=1723622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배다리를 지킨 아이들</a><br/>이수연 지음, 고광삼 그림 / 베틀북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br><br><br><br><br><br>『배다리를 지킨 아이들』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세 아이의 모험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책은 당시의 모습을 담고 있어 시대의 배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며 세 아이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지는 역사동화입니다. 배다리는 배를 이어 만든 다리를 말하는데 이를 지키는 아이들은 강호, 은화, 경서입니다. 강호는 뱃사공인 아버지를 돕고 은화는 국밥집에서 어머니 일을 거들며 살아갑니다. 경서는 양반 아버지와 종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반쪽 양반이라고 불립니다. ​이야기 속에는 조선시대의 신분 차별과 백성들의 고달픈 삶이 보입니다. 그러면서도 아이들이 자신의 상황을 극복하고자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선택해 나가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서로를 이해하며 함께 하고 스스로의 길을 찾아 나아가는 용기를 지닌 아이들입니다. ​세 아이의 삶을 통해 당시의 현실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강호 가족은 살던 곳을 떠나 산속에서 화전을 일구며 살아가려 하지만 그것도 어려운 상황에 놓입니다. 이후 강호의 아버지는 뱃사공이 되었고 강호는 이제 아버지를 돕습니다. 은화는 그림을 그리고 싶지만 상민이라는 신분과 여자라는 이유로 마음껏 배우거나 도전하기 힘든 처지입니다. 경서는 양반 아버지와 종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가족을 가족이라 부르지 못하는 삶을 삽니다. 이런 모습은 조선시대에는 신분과 성별에 따라 삶의 선택이 제한되고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기 어려운 현실이 있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 세 아이는 각자의 자리에서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찾아갑니다. 어려운 현실 앞에서도 세 아이의 노력과 용기가 지금을 살아가는 아이들에게도 작은 용기와 희망을 전해줄 거라 생각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역사 속 사람들의 삶을 만나며 아이들이 부담 없이 역사를 접하기에 좋은 책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8/52/cover150/k1621374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85280</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기억을 잃어가는 시간 곁을 지키는 마음  - [기억의 집 - 보림 창립 50주년 기념 그림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227396</link><pubDate>Mon, 20 Apr 2026 07: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2273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3318529&TPaperId=172273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6/73/coveroff/894331852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3318529&TPaperId=172273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기억의 집 - 보림 창립 50주년 기념 그림책</a><br/>이혜리 지음 / 보림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br><br><br><br>기억을 조금씩 잃어가는 병, 치매를 겪게 된 이와 그 곁을 지키는 이의 이야기를 담은 『기억의 집』은 복사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아름다운 집에 사는 사자 씨와 토끼 씨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복사꽃뿐 아니라 채송화, 봉숭아, 수국, 붓꽃, 구절초가 계절마다 피어나는 곳이라니 사시사철 꽃이 이어지는 풍경을 떠올리면 그 안에서의 삶은 충분히 평온해 보입니다. 둘은 각자가 잘하는 일을 하며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지만 어느 순간부터 서로의 시간이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합니다. ​자주 쓰던 단어가 떠오르지 않거나 분명 알고 있던 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아 머뭇거리는 일이 요즘 들어 잦아졌습니다. 대화의 흐름이 끊기고 순간적으로 멈춰 서게 될 때면 답답함과 불안이 따라옵니다. 노화로 인한 단순한 건망증일 거라 생각하지만 혹여나 다른 시작은 아닐지 불안한 마음이 한켠에 머무릅니다.​기억을 잃는 일이 두려운 병이라고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 먼 이야기처럼 느껴졌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가까운 가족이 치매로 힘든 시간을 보내다 떠나는 과정을 지켜보며 그 무게를 알게 되었습니다. 기억이 흐려지는 과정이 어떤 시간인지 그리고 그 곁을 지켜보는 가족이 감당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준비하며 치매에 대해 배우면서 막연했던 두려움은 조금 정리되었지만 기억의 상실이 한 사람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는 사실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사자씨는 이제 많은 기억을 잃은 듯 보입니다. 토끼 씨는 지금의 사자 씨는 사자 씨일지 혼란스럽습니다. 그러나 사자 씨의 기억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헤아리기보다 토끼 씨는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사자 씨를 떠올립니다. 기억은 흐려졌지만 관계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토끼 씨는 남아 있는 기억이 아니라 함께했던 시간을 통해 지금의 사자씨를 바라봅니다. ​『기억의 집』은 치매를 겪는 이들의 곁에 선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네며 우리가 그 시간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할지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기억이 흐려져도 함께했던 시간은 사라지지 않고 그들이 함께 지내온 시간은 집처럼 그 자리에 남아 있음을 보여줍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6/73/cover150/894331852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567365</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작은 오해에서 시작된 이야기 - [재스터 부인의 정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225420</link><pubDate>Sun, 19 Apr 2026 07: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2254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922&TPaperId=172254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70/72/coveroff/89255699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922&TPaperId=172254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재스터 부인의 정원</a><br/>N. M. 보데커 지음, 이혜원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재스터 부인의 정원에는 고슴도치가 살고 있었습니다. 부인과 고슴도치는 서로 활동하는 시간대가 달라 맞추질 일이 없었지만 가끔 해가 진 직후에 만나기도 했습니다. 재스터 부인은 고슴도치를 위해 우유를 준비했고 고슴도치는 부인이 집에 들어가면 마셨습니다. 5월의 어느 날 정원의 텅 빈 꽃밭에서 자고 있던 고슴도치가 놀라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재스터 부인이 꽃씨를 뿌리고 물도 주고 했기 때문입니다. 색이 비슷해서 부인은 고슴도치를 보지 못했습니다. 피할 수 도 있었지만 피하지 않은 고슴도치는 어떤 모습을 하게 되었을까요 ​꽃밭에 있다가 몸에 꽃씨가 묻은 고슴도치의 모습이 이야기에 재미를 더합니다. 그림책을 보며 작은 고슴도치의 모습을 찾아보게 됩니다. 처음에는 보이지 않던 고슴도치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정원을 보고 있으면 부러운 마음이 듭니다. 이런 곳에서는 시간도 느리게 흐를 것만 같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지칠 때 자연은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여유를 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작은 동물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조심스러운 마음이 느껴집니다. 작은 해프닝을 다룬 이야기지만 그 이면에 보이는 것은 서로를 알아보지 못했던 순간에서 시작된 오해와 그 속에서도 이어지고 있던 배려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재스터 부인의 정원』은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읽혀 온 그림책입니다. 오랫동안 독자에게 사랑을 받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수채화 그림은 편안한 분위기를 전하고 이야기는 소박하지만 재미와 따뜻한 마음을 남깁니다. 유럽의 정원 풍경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과 동물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오래 보고 싶은 장면들이 마음에 남을 것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70/72/cover150/89255699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707252</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주를 통해 나를 돌아보는 시간  - [이토록 시적인 과학, 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우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221978</link><pubDate>Fri, 17 Apr 2026 09: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22197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7100&TPaperId=172219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48/coveroff/k8621371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7100&TPaperId=1722197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토록 시적인 과학, 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우주</a><br/>우주플리즈 지음 / 모티브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br>몇 년 전 혜성을 많이 볼 수 있다는 소식에 관찰하기 좋은 장소를 찾아 나섰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기대와 달리 한참을 누워 있어도 별똥별은 좀처럼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와 현관 앞에서 무심코 고개를 들었을 때 길게 꼬리를 남기며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게 되었습니다. 소원을 빌 틈도 없이 지나갔지만 도심에서 별똥별을 보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기뻤습니다. 도심을 벗어난 어두운 하늘 아래에서 수많은 별을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올려다보게 됩니다. 밤하늘의 별이 가진 아름다움과 끝을 알 수 없는 우주의 깊이가 시선을 붙잡기 때문입니다. ​막연한 동경으로 바라보던 우주를 떠올리며 『이토록 시적인 과학, 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우주』를 읽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우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가볍게 전달하는 책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평소 천체에 관한 이야기를 좋아해 관심이 갔는데 책을 읽으며 지식 전달을 넘어 우주를 통해 지금의 나와 삶을 다시 바라보게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책의 저자는 유튜브 채널 &lt;우주플리즈&gt;를 운영하는 우주 과학 콘텐츠 크리에이터입니다. 우주에 관련 영상을 종종 시청하기에 이 채널을 찾아 구독도 했습니다. 우주가 궁금해 수많은 자료를 보고 자신의 언어로 번역해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일이 즐거웠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책 역시 기본적인 우주 지식을 전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풀어내 편하게 읽었습니다.​책의 첫 부분에서는 태양을 축구공 크기로 가정하고 광화문에 놓았다는 설정으로 태양계를 설명합니다. 막연하게 느껴졌던 거리와 크기가 눈에 보이는 수준이 되니 쉽게 다가왔습니다. 이렇게 태양계의 거리를 가늠하며 지구의 크기와 위치를 이해하고 나면 지구의 단짝 달의 이야기와 태양계를 이루는 행성들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다룹니다. 익숙하게 외우던 수금지화목토천해명의 순서를 떠올리며 각 행성의 특징을 컬러 사진과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지구와 비슷해 보이지만 생명체가 살 수 없는 조건의 행성들을 보며 골드락 존(생명체가 살 수 있는 딱 알맞은 거리)이라 불리는 지구의 위치와 지구를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 목성의 존재를 생각하게 됩니다. 모든 것이 우연이라기보다 일정한 질서 속에서 놓여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과학적인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아직 말로 다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태양계를 지나 더 넓은 영역으로 시선을 옮기면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큰 세계가 펼쳐지고 체감하기 어려운 거리와 시간을 지닌 우주를 보게 됩니다. 내가 살고 있는 지구라는 행성이 얼마나 작은지 알게 되지만 그럼에도 생명이 살아가는 이 지구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살아가는 나의 존재 또한 가볍지 않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토록 시적인 과학, 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우주』는 우주를 바라보는 시선과 지금의 내 삶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48/cover150/k8621371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34883</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슬픔과 기쁨을 배워가는 한 아이의 성장이야기  - [새의 말을 하는 아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214143</link><pubDate>Mon, 13 Apr 2026 14: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2141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7061&TPaperId=172141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72/59/coveroff/k30213706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7061&TPaperId=172141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새의 말을 하는 아이</a><br/>고미솔 지음, 홍소 그림 / 북극곰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br>진실을 말하는 사람 앞에서만 노래하는 황금새를 곁에 둔 임금은 그 노래를 듣기 위해 나무꾼의 딸과 결혼하고 나무꾼의 딸은 왕비가 됩니다. 하지만 공주를 낳고 세상을 뜬 왕비를 잃은 슬픔에 잠긴 임금은 딸의 이름조차 제대로 지어주지 못한 채 '나중에'라는 말만 남겼고 공주는 '아라루아'(나중에)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됩니다. 돌봄을 받지 못한 채 자라던 아라루아는 자식을 잃은 꾀꼬리의 보살핌으로 살아남고 사람 대신 새를 통해 말을 배우며 성장합니다. ​『새의 말을 하는 아이』는 사람의 말을 배우지 못하고 새의 말을 익히며 자란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아이는 말을 하지 못할 뿐 아니라 자신의 감정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보고 배운 경험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유일한 친구인 꾀꼬리와의 소통으로 새의 언어를 하게 된 아이입니다. 그러던 중 여러 사건을 겪으며 슬퍼서 눈물이 나는 이유와 기쁠 때 웃게 되는 이유를 알아가며 자신이 감정을 몰랐다는 사실을 깨닫고 하나씩 배워가게 됩니다. 슬픔과 기쁨은 따로 떨어진 감정이 아니라 서로 이어져 있고 감정을 이해하는 일이 곧 자신을 이해하는 일임을 보여줍니다. ​어린아이가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외면당하는 모습을 보며 무척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어려움을 딛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힘들었던 경험들이 아이에게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힘이 되었음을 느꼈습니다. 책을 읽으며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서툴게 표현했던 일이 떠올랐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알아가고 표현하는 일이 자연스러운 과정임을 전해주는 이야기란 생각이 듭니다. ​『새의 말을 하는 아이』는 아름다운 표지에도 반했고 판타지의 세계를 보여주며 여러 궁금증을 갖게 만든 책입니다. 호기심으로 읽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표현하는데 용기를 건네는 이야기로 남을 것입니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72/59/cover150/k3021370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725993</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사랑과 일상이 머문 편지들  - [사랑을 담아, 제인 오스틴 - 제인의 사람과 사랑, 문학에 대한 가장 내밀한 생각을 나눈 편지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210324</link><pubDate>Sat, 11 Apr 2026 15: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2103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5132&TPaperId=172103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16/81/coveroff/k56213513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5132&TPaperId=172103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랑을 담아, 제인 오스틴 - 제인의 사람과 사랑, 문학에 대한 가장 내밀한 생각을 나눈 편지들</a><br/>제인 오스틴 지음, 유혜인 옮김 / 이일상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작년 겨울쯤 제인 오스틴 탄생 250주년을 맞아 대표작들이 특별판으로 출간되었고 그중에서 『오만과 편견』 과 『이성과 감성』을 구입했습니다. 『오만과 편견』은 영화로 먼저 만났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제인 오스틴은 영국의 시골마을에서 평생 독신으로 살았던 작가로 알고 있는데 그런 환경 속에서 어떻게 그렇게 섬세한 감정과 관계를 그려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지금까지도 꾸준히 읽히고 사랑받는 데는 이유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사랑을 담아, 제인 오스틴』은 그런 저의 궁금증을 풀어 준 책입니다. 제인 오스틴이 가족과 편지를 주고받은 내용을 담은 책으로 수많은 편지 중 42편을 골라 담았다고 합니다. 여러 형제자매 가운데 특히 언니와 나눈 편지가 중심을 이루고 있고 뒤쪽에는 조카들에게 보낸 편지들도 함께 실려 있었습니다. ​책을 읽기 전 제인 오스틴의 가계도를 보게 되었습니다. 위로는 오빠와 언니들이 있고 아래로는 남동생까지 형제자매가 많은 집안이었습니다. 조카들도 무척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자신의 이야기뿐 아니라 가족을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을 편지에서 곳곳에서 보게 됩니다. 요즘이라면 전화로 오래 이야기했을 법한 일상들이 편지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인 오스틴이 실제로 어떤 삶을 살았는지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앞부분에는 무도회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데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을 관찰한 경험이 소설 속 인물로, 이야기로 이어졌을 거란 생각이 들게 합니다.​편지 내용 중 언니에게 왜 같은 사람과 네 번이나 춤을 추면서 정작 언니를 관심 있게 본 사람과 춤을 추지 않았는지 타박하는 이야기는 재밌기도 하면서도 그녀의 관찰이 사뭇 진지하고 세심하구나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새언니를 잃은 후 슬픔에 잠겼을 가족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조카에게도 앞으로를 버텨낼 수 있는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책 이야기를 할 때 기쁨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모습에서는 작가로서의 면모도 느껴졌습니다. 뒤편에 조카에게 보내는 편지에서는 조카가 쓴 글을 세심하게 살펴보며 조언해 주는 부분에서 가족을 넘어 글을 쓰는 사람에게 필요한 태도를 전하고 있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사랑을 담아, 제인 오스틴』은 제목처럼 제인 오스틴의 사랑이 담긴 편지들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녀의 재치 있는 모습과 사람을 바라보는 섬세한 시선이 편지에 드러나 있어 작품 속에서 느껴졌던 분위기와 이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결국 제인 오스틴의 소설은 그녀의 삶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었고 그녀가 살아온 시간과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통해 인간적인 면모뿐 아니라 작가로서의 모습도 함께 볼 수 있었고 작품을 다시 읽게 된다면 이전보다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16/81/cover150/k56213513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168102</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함께 나누는 마음의 이야기  - [우리는 하나로 이어져서 둥근 마음으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205417</link><pubDate>Wed, 08 Apr 2026 23: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2054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196771&TPaperId=172054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10/coveroff/896319677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196771&TPaperId=172054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는 하나로 이어져서 둥근 마음으로</a><br/>유수지 지음 / 그리고 다시, 봄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br>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은 늘 동경의 대상입니다. 그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내 손에 들어온다면 얼마나 소중하게 느껴질지 쉽게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 별을 누군가와 나눈다는 일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책 속의 주인공은 그 별을 주워 자신보다 더 작은 존재들에게 나눠줍니다. 그리고 그들과 눈을 맞추기 위해 스스로 작아진 모습으로 다가가 반짝이는 별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눕니다. ​『우리는 하나로 이어져서 둥근 마음으로』를 만났습니다. 자신의 별을 주변의 존재들과 나누며 함께하는 장면들이 마음에 남습니다. 내 것을 지키는 데에만 집중하느라 주변을 살피지 못했던 순간들이 떠올랐습니다. 책을 통해 무엇을 더 가져야 할지보다 지금 가진 것을 어떻게 나누고 바라볼 것인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자신의 별을 나눠주는 주인공을 가만히 보면 작은 개미를 만났을 때나 벌을 만났을 때 그들을 마주 보기 위해 스스로 몸을 낮춥니다. 이런 장면이 인상적으로 남았습니다. 누군가를 배려한다는 것은 같은 눈높이에서 마주 서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시선을 맞추는 순간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함께 책을 읽은 아이는 친구들에게 받았던 배려를 떠올렸다고 했습니다. 겨울방학 동안 팔이 골절되어 개학 후에도 보호대를 하고 지내야 했던 아이는 점심시간마다 친구들이 돌아가며 식판을 대신 받아주었다고 합니다. 이야기를 듣고 나니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함께 미안한 마음도 함께 들었습니다. 나중에 선생님께 여쭤보니 친구들이 자발적으로 서로 도와준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이도 학급회의 시간에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고 합니다. 책 속에서 자신이 받았던 배려와 공감을 다시 떠올려본 시간이었습니다. ​자신이 별을 나누던 주인공의 모습처럼 아이의 친구들도 같은 자리에서 마음을 나누고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별한 일이 아니라는 듯 서로를 도왔던 그 마음이 느껴집니다. 가까이에 있는 존재를 바라보고 손을 내미는 일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이어 하나의 관계를 만들어가는 모습이야 말로 둥근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10/cover150/89631967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31086</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쾌적함 뒤에 가려진 또 다른 시선 - [쾌적한 사회의 불쾌함 - 건강하고 청결하며 질서 정연한 사회에서 우리는 왜 병들어가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89772</link><pubDate>Wed, 01 Apr 2026 05: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897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5115&TPaperId=171897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0/90/coveroff/k88213511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5115&TPaperId=171897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쾌적한 사회의 불쾌함 - 건강하고 청결하며 질서 정연한 사회에서 우리는 왜 병들어가는가</a><br/>구마시로 도루 지음, 이정미 옮김 / 생각지도 / 2026년 02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br><br><br>얼마 전 우리나라의 60-70년대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본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볼 수 없는 거리의 풍경들이 낯설게 느껴졌고 정리되지 않은 모습들이 있었습니다. 지금의 깨끗하게 정돈된 거리와 건물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그 시절의 풍경은 어딘가 어수선하고 불편해 보였습니다. 우리 사회는 빠르게 성장하고 발전하면서 훨씬 더 편리한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거리와 공간은 정리되었고 생활은 효율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며 좋은 변화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쾌적한 사회의 불쾌함』을 만났을 때 불쾌함이라는 것에 대해 단순히 불편하고 부정적인 감정으로만 생각했는데 책을 통해 그 불쾌함이 우리가 만들어 온 기준과 그 기준에서 벗어난 존재를 바라보는 시선에서 생겨나는 것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현대 사회에서 잘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오랫동안 진료해 오며 그들의 어려움을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만든 기준 속에서 봅니다. 기준은 점점 더 높아지고 그에 미치지 못한 사람들은 밀려나게 되며 우리는 그들을 나와는 상관없는 일로 여기며 지나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던 기준이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을 구분하고 있는지 살펴보게 하며 그 기준을 바라보는 시선을 다시 생각해보게 합니다. ​저자는 "나는 선구자들이 개척한 진보와 지금까지 우리가 획득한 자유가 이어지면서도 새롭게 생겨나는 부자유가 무조건 부정되지 않는 미래를 생각한다"라고 말합니다. 책을 읽으며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변화가 모두 긍정적인 방향으로만 흐르고 있는 것은 아닐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불편함을 없애기보다 그 불편함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에 대해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며 저자가 제기한 문제들을 다른 시선에서 바라보게 되었고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기준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0/90/cover150/k88213511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909081</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그 밤은 아무일 없던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 [아무 일 없는 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83078</link><pubDate>Mon, 30 Mar 2026 07: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8307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5938&TPaperId=171830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04/71/coveroff/k12213593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5938&TPaperId=1718307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무 일 없는 밤</a><br/>전지나 지음 / 거의동그라미 / 2026년 01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br>오래전 초등학교 때 일이 떠올랐습니다. 어느 날 오후에 외출을 준비하던 엄마는 저녁에 늦을 수도 있으니 먼저 자고 있으라고 했습니다. 저녁 9시가 되어도 돌아오지 않는 엄마를 기다리다 잠이 들었고 어느 순간 눈을 떠보니 방 안은 깜깜했고 엄마의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옷을 챙겨 입고 대문 밖에 나가 쪼그리고 앉아 엄마를 기다렸습니다. 『아무 일 없는 밤』을 읽으며 그때 생각이 났습니다. 책에서 밤중에 깬 아이는 텅 빈 거실을 마주합니다. 엄마가 집에 없자 엄마를 찾기 위해 옷을 챙겨 입고 아이는 집을 나섭니다. ​엄마를 찾으러 가는 길은 깜깜한 밤이고 거기다 눈까지 내리고 있습니다. 아이는 제법 씩씩하게 걷고 있지만 가만히 보면 무섭고 불안한 아이의 마음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때 조용한 골목의 어둠보다 늦은 시간까지 돌아오지 않는 엄마가 더 걱정되었던 마음이 떠올랐습니다. 아마 엄마를 찾으러 나서는 아이 역시 무섭고 불안한 마음보다 걱정의 마음이 더 크기에 걸어갔을 것입니다. ​그 밤은 아이에게는 쉽게 지나가지 않는 시간이었지만 지나고 나니 한층 자란 아이의 마음이 보였습니다. 어린 시절의 기억과 겹쳐 읽게 된 이 이야기는 아무 일 없다는 말이 그저 아무것도 없었다는 뜻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추운 밤의 냉기와 어둠에서 오는 불안도 감싸는 따뜻한 그림이 인상깊습니다. 책 뒤에 있는 노래를 함께 들으며 읽으니 그 여운이 더 오래 남았습니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04/71/cover150/k12213593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047182</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다시 돌아갈 마음을 만들어주는 시간  - [파도의 휴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81859</link><pubDate>Sun, 29 Mar 2026 21: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8185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5151&TPaperId=171818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8/63/coveroff/k202135151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5151&TPaperId=1718185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파도의 휴가</a><br/>서로 지음, 김유나 그림 / 길리북스 / 2026년 02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br><br>『파도의 휴가』는 철썩이며 밀려왔다가 다시 돌아가는 파도를 의인화해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예쁜 파도의 모습이 담긴 표지부터 눈길을 끌었습니다. 파도에게도 휴식이 필요하듯 누구에게나 잠시 멈추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도는 사람처럼 휴가를 떠나 요가를 하고 온천을 즐기며 책을 읽는 등 오롯이 자신을 위한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파도가 떠난 바다는 한동안 고요해집니다. ​휴가가 주는 달콤함을 알고 있습니다. 하던 일을 멈추고 하고 싶은 일만 하며 보내는 시간은 분명 필요한 순간입니다. 하지만 결국 우리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게 됩니다. 두고 온 것들이 반복되는 일상이든 함께하는 사람이든 어느 순간 다시 떠올라 돌아가게 만듭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순간 마음은 처음과 같지 않습니다. 그렇게 잠시 멈췄던 시간은 다시 시작할 힘이 됩니다. ​파도를 따라 그 휴가를 함께 다녀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몸과 마음이 지쳐 있던 때에 읽어서인지 『파도의 휴가』는 나에게 잠시 쉬어도 된다고 말해주는 거 같았습니다. 바다가 다시 돌아온 파도를 반기듯 나를 맞아주는 일상과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니 마음 한켠이 든든해집니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8/63/cover150/k202135151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786378</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종대왕의 사상으로 보는 관계와 삶의 기준  - [그대는 인생에서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74181</link><pubDate>Thu, 26 Mar 2026 07: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741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7962&TPaperId=171741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7/67/coveroff/k7021379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7962&TPaperId=171741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대는 인생에서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a><br/>세종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6년 03월<br/></td></tr></table><br/>*리뷰의숲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br>​『그대는 인생에서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는 나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처럼 느껴졌습니다. 세종대왕의 중요한 업적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은 그의 업적이 아니라 그의 사상을 지금의 삶에 맞게 풀어낸 내용입니다. 책을 읽기 전에는 이 제목이 왜 눈에 들어왔는지 생각해 보았고 읽은 후에는 지금의 내 삶에서 놓치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세종대왕의 시선에서 삶을 바라보는 일이 지금의 삶과 맞닿아 있다는 사실에 놀랍습니다. 나라의 근본을 사람에게 찾았기에 사람을 이해하고 관계를 바라보는 기준은 지금의 삶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페이지에 있는 내용에 모두 밑줄을 긋고 싶었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무엇이 문제였는가를 보기보다 누가 문젯거리를 만들었느냐를 묻는 문화가 자리 잡았고 한 번의 판단 착오가 오랜 신뢰를 무너뜨리는 일이 비일비재해졌다. 모든 것이 빨라진 만큼 사람을 다시 살피기보다 정리하는 쪽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하게 된 것이다. ~ 실수는 사람을 버리라고 주어지는 신호가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그 사람이 어떤 태도를 선택했는지를 보라는 신호에 가깝다." (p.63)  이 글을 읽으며 관계에서 불편한 마음이 생겼을 때 충분히 고민하기보다 쉽게 해결하려 했고 관계를 끊는 것이 가장 빠르게 마음을 정리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끊임없이 묻고 듣고 고치려 했던 태도를 보며 관계를 대하는 나의 방식뿐 아니라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도 돌아보게 됩니다. 쉽게 정리하려 했던 마음보다 조금 더 이해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계뿐 아니라 내가 삶을 살아가는 데 어떤 태도로 살아왔는지 돌아보게 하는 문장들을 따라가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책임이 두렵거나 불편한 상황을 피하려 했던 나의 태도를 돌아보게 되었고 그 선택들이 스스로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었다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성장을 하는 데 있어 조금 더 버티고 고민하고 방법을 찾으려 하지 않았던 것 또한 스스로를 한계 안에 머물게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한 권이 깨달음을 주는 부분도 있지만 한 번 읽는다고 해서 크게 바뀔 것이라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다는 점에서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고 잘못을 저지르지만 그것을 돌아보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생각하게 됩니다. 세종대왕처럼 큰일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나 자신과 타인을 어떻게 대하며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준다는 점에서 계속해서 다시 읽고 싶은 책입니다. 지금의 삶을 돌아보고 자신의 기준을 다시 세워보고 싶은 분들에게 읽어보기를 권해봅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7/67/cover150/k7021379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676790</link></image></item><item><author>해피먼데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죽음을 앞둔 철학자가 전한 삶의 이야기  - [철학자의 마지막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69779</link><pubDate>Tue, 24 Mar 2026 11: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2065186/171697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034833&TPaperId=171697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268/88/coveroff/k82203483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034833&TPaperId=171697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철학자의 마지막 수업</a><br/>주루이 지음, 하진이 옮김 / 니들북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br><br>가족의 죽음을 겪으면서 슬픔을 넘어 지금의 내 삶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나 역시 언젠가 죽음을 맞이할 텐데 결국 모든 것이 끝난다면 지금의 삶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이런 생각은 바쁜 일상 속에서는 잠시 잊히는 듯했지만 혼자 있는 시간이 찾아오면 다시 떠오르곤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내가 하려던 일들이 허무하게 느껴지고 마음도 힘을 잃는 기분이었습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삶의 원동력을 찾고 싶었고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지 조언을 얻고 싶어 철학책을 가까이하게 되었습니다. 철학은 삶의 답을 단번에 알려주지는 않지만 나의 질문을 다시 생각하게 하며 삶을 바라보는 태도를 돌아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책을 읽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서평을 쓰거나 필사를 하며 문장을 마음에 담으려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읽은 『철학자의 마지막 수업』은 죽음을 이야기하지만 그 시간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죽음을 바라보는 태도가 지금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와 이어진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실제로 죽음을 앞두고 기자와 나눈 대화를 이야기로 담고 있습니다.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 시간을 차분히 바라보며 삶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열흘 동안 이어진 대화에서 죽음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남은 시간을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말하고 있는데 죽음을 앞두고도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그 말의 진정성이 느껴졌습니다.​저자는 '죽어가다'와 '죽음'을 구분해 생각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시간 또한 삶의 일부이며 그 시간을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해 고독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고독은 자신의 생각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내면의 시간이며 그런 시간을 통해 세상을 더 넓은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또한 독서를 통해 시야를 넓히고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를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다시 확인할 수 있었고 아이를 키우며 중요하게 생각해 온 가치관을 다시 돌아보게 되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철학자의 마지막 수업』은 죽음을 이야기하지만 지금의 시간을 어떤 마음으로 살아갈 것인지 돌아보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책 속의 문장마다 밑줄을 긋고 싶을 만큼 마음에 깊이 남았습니다.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도 삶을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그의 모습에서 삶을 조금 더 단단한 마음으로 살아가야겠다는 용기를 얻게 됩니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268/88/cover150/k82203483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2688801</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