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자책] 안고 싶고 안기고 싶어
다미레 / 루체 / 2023년 5월
평점 :
남주 도수 38세 건설회사 현장소장
여주 고이나 35세, 전 출판사 대표, 공사장 유도원
재벌녀, 상처녀, 고아남주
재벌가 셋째로 태어나 사고치는 오빠 언니를 뒤로 나름 건실하게 산 고이나.
사실혼관계의 전 남자의 사고로 그 남자의 실체(다른 여자가 있었음)를 알고 배신감으로 몸부림치고 한국을 정리하고 영국을 떠나기로 마음먹음. 그전에 자신을 키워준 유모이자 집안의 집사였던 미순을 보고 가려고 그녀가 일하는 공사장 함바집으로 감.
미순과 재회후 얼떨결에 공사장 유도원 자리가 공백이 생겨 공사장 유도원으로 취직을 하게됨.
그곳에서 현장소장 도수를 만나고, 둘은 티격태격하면서도 미순을 사이에 두고 미묘한 관계가 형성됨.
여주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남주는 여주에 비하면 모자란듯하지만 너무 차고넘치는 여주가 오히려 텅빈 느낌으로 여주를 받아줌.
초중반 공사장을 배경으로 썸아닌 썸을 타고, 미순과의 대화가 재미있었음.
중반이후 살짝 느슨한 느낌이 있었는데 두사람의 용기로 사랑을 이루어감. 재미있게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