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위한 정화 -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들을 위한 정화 가이드북
이영현 지음 / 렛츠북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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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정화

 

내 아이를 위한 정화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정말 꼭 한번 읽어봐야 되는 책이다. 나 또한 아이를 키울 때마다 늘 고민스럽고 힘들어서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지만 그저 하소연 하다 수다로 넘어가고 만다. 너무나 막막할 때 호오포노포노의 정화기법은 나에게 의지가 되어주고 등불이 되어 준다. 내 아이를 위한 정화 이 책 또한 호오포노포노의 정화관점에서 써진 책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호오포노포노를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도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이 되고 도움이 되는 책이다. 제일 처음 장에는 에너지 탯줄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아이가 탯줄을 끊고 이 세상에 나왔지만 보이지 않는 에너지 탯줄로 연결되어 있어 아이의 인생과 나의 인생 사이에 연결되어 있다는 표현이 나온다. 나의 긍정적이고 건강한 자원이 아이에게 자원이 된다는 의미임을 설명하는 내용인데 눈에 보이지 않는 내 마음의 정화를 강조한 글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감정코칭, 부모교육, 올바른 의사소통방법 등에서 강조하는 것이 감정 읽어주기, 감정 들어주기이다. 감정이란 롤러코스터 같아서 급격하게 올라가기도 하지만 그 감정을 잘 읽어주면 감정은 잠잠해지고 이성의 힘이 올라오면서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다고 한다. 부모역할훈련, 교사역할훈련의 저자인 토머스고든도 경청을 통해서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고 나 전달법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도록 했다. 그 만큼 우리는 감정의 물결 속에 사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 그 감정을 조용하게 하는 것이 호오포노포노의 정화방법인 미용고사(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이다. 저자는 미용고사가 간단하지만 실제로 가장 좋은 정화방법이라 소개한다.

미용고사는 실천하기 쉬운 것에 비해 큰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많은 장점들을 가지고 있는 정화법이다. 단지 대단하지 않다는 이유로, 또는 막상 해보니 귀찮고 잘 안 된다는 이유로 쉽게 포기하고 미용고사의 효과 자체를 부정해버리는 이들을 종종 보아왔다. 하지만 만약 그런 이가 있다면 필자는 진지하게 묻고 싶다. 정말 미용고사를 제대로 해보고, 제대로 알고 그런 말을 하는 것인지 말이다. P135

다른 아이들에 비해 예민한 아이는 학교에 있었던 이런저런 속상한 일을 얘기하고 자주 울곤 한다. 그럴 때마다 나도 상처받은 아이가 되어 우리 아이의 친구들과 담임선생님이 미워지곤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또 미용고사를 게을리 하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 자신의 속상한 마음도 미용고사로 정화하고 정화된 마음 상태에서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면 아이 또한 좀 더 편해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작가가 권한대로 아이의 장난감, , 책상, 가방, 아이방, 학교 모두 정화해봐야겠다. 그리고 정화법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내 인생의 호오포노포노도 얼른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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