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너머로 - 곰베 침팬지들과 함께한 30년 사이언스 클래식 40
제인 모리스 구달.제인 구달 연구소 지음, 이민아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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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지연구하면 제인 구달이 떠오를정도로 유명하신 분의 침팬지 연구에 대한 30년 기록, 기대되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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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 희망 수업 - 그럼에도 오늘을 살아가고 내일을 꿈꿔야 하는 이유
최재천 지음 / 샘터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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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지 않고 살아남은 생명은 없다’라는 말은 최재천 교수의 글에서 자주 접하는 말이다. 저자 자신이 미국에서 공부하고 성공할 수 있는 계기도 역시 누군가의 도움이었고, 우리가 이 땅에서 사회를 이루며 공존하는 것도 모두 그 이유라고 동물들의 연구결과를 예로 들며 설명한다. 그럼에도 잘난 사람은 잘난 대로 그렇게 살며 오롯이 자신의 우월성 때문이라고 느끼는 이기심을 차분한 어른의 목소리로 그렇지 않다고 알려준다.


1954년 강릉에서 태어났고, 서울대 동물학 전공,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생태학 석사, 하버드대 생물학 박사학위 등 그의 이력은 대단한데, 교수님의 글은 자신의 이력은 소 뒷걸음치다 쥐잡은 듯 우연과 좋은 사람을 만난 덕이라고 말한다. 어릴 때 자연을 찾아다니던 촌놈이었고, 삼수해 봐야 안될 거라는 아버지 말에 2지망으로 동물학과에 입학했고, 대학에서도 공부할 의욕도 없던 시절 조지 에드먼즈 교수를 따라 전국의 개울을 누비는 그의 조수를 하면서 자신도 그 교수처럼 되고 싶어 유학을 결심했다고 한다. 흰 가운 입고 연구소에서 무게 잡는 교수가 아닌 어릴 때처럼 자연을 접하며 놀면서 연구하는 에드먼즈 교수의 삶을 보면서 자신도 그처럼 되고 싶다고 처음으로 느꼈고, 결국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아무리 바빠도 전국의 중고등학생에게 강의할 기회를 감사하게 여긴다는 최 교수는 젊은이들에게 세상에 태어난 것이 선택이 아니었지만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지는 스스로 선택할 권리가 있으므로 방황하면서 자신이 뭘 하면 좋을지 찾고 뒤져보는 아름다운 방황을 하라고 말한다.



‘소통은 원래 안 되는 게 정상’이라고 말한다. 오래된 부부 사이도 남녀 간 세대 간에도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말하는데, 소통이라는 것이 서로 ‘네가 내 말을 들어야지’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인데 동물사회도 그렇듯 원래 이게 정상이다,



미국에서 한 토론 수업을 한국에서 할 때마다 한국 학생들이 가장 못하는 것이 토론 수업이었고, 참 힘들었다고 한다. 말발로 상대를 누르면 Debate[토론]에서 이긴다고 여긴다. 그래서 말도 안 되는 괴변이라도 수려한 말로 진실을 가리는 경우도 있다. 싸우기만 하는 토론, 토의가 아닌 어떤 문제에 대해 함께 깊이 생각하고 충분히 논하는 과정인 숙론이 필요한 시대라고 말한다.


지금도 왕복 7km인 학교와 집을 걸어서 다니며 가방에는 장바구니가 있고, 비닐을 안 받으려 노력하는 70대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의 말과 실천은 AI 시대로 나아가는 지금, 우리가 더 인간 다와 지기 위해 소통하고 쑥론 하며 살아야 시대임을 강조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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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의 왕도
양환춘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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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에 관한 책은 참 많다. 단타 위주의 급등주를 고르고 수익을 내는 법에 대한 책도 읽어보고, ETF 위주로 산업에 투자하는 방법에 대한 투자서도 읽어보았다. 여러 종류 중에서 내가 주식투자를 하는 방식이 어느 날 갑자기 사고, 이게 아닌가 싶어 손해 보고 다시 파는 경우 또는 사자마자 손실을 기록하다 어느 순간 제값이 오면 원래 샀던 가격에 다시 파는 그야말로 내 맘대로 식이었고, 그걸 고치는 게 쉽지 않았다.

주식투자에 왕도가 있을까? 잘은 모르겠지만, 이 책은 바른길, 지름길을 제시하고, 이 한 권으로 끝내게 하자는 의도로 썼다고 저자는 말한다.

주식투자라는 것이 무엇인가에서부터 주식 매매를 하는 기법, 캔들을 통한 기본 이론 법과 경제의 기본 개념까지 주식투자에 대한 A~Z까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중장기 투자라 하더라도 3년 이상의 투자는 권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우리 시장에서의 주가가 우량주라 하더라도 미국 주식처럼 꾸준한 우상향이 아닌 걸 보면 이해가 간다.

대부분의 책이 그렇듯 이 책도 단기 매매에 초점을 두었는데, 이는 철저한 원칙과 매매 기법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한다.


캔들에 대한 다양한 모양과 해석이 있는데, 허매수/ 허매도, 세력의 매집에 대한 정보가 눈에 보이려면 아직 한참이 걸리겠지만, 캔들의 예를 보고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앞으로 좋아질 종목, 더 이상 가망이 없는 종목 등, 어떤 종목을 사라고 말하지 않고, 순수하게 주식투자의 매매기법에 초점을 두어 주식투자라는 것에 공부부터 하고 싶은 사람, 주식투자를 하고 있지만, 기분에 좌우되어 수익이 전부 운에 맡겨지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필수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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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 있는 세계사 365 - 역사책 좀 다시 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요나스 구세나에르츠.벤저민 고이배르츠.로랑 포쉐 지음, 정신재 옮김 / 정민미디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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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때 교육분야에서 일하던 이들이 [다시 역사 공부를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역사]라는 제목으로 팟캐스트를 개설했고, 인기를 얻은 것이 이 책이 나오게 된 배경이다. 1년 365일에 해당하는 각 날짜별로 오늘은 어떤 일들이 역사에 존재했었는 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리가 잘 아는 알려진 역사뿐 아니라, 6천 년 역사 중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책을 받은 날 바로 오늘 날짜를 열어 과거의 오늘의 중요 사건을 열어보았다. 그만큼 이 책은 첫 장부터 끝까지 읽는 것보다 오늘, 또는 내와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날을 펼쳐 그날 그날의 역사를 보는 재미가 있다.

‘역사책 좀 다시 보고 싶은 이들을 위한’이라는 부제가 있는 만큼 우리가 흔히 아는 역사에 대해 아는 척(?) 하기 딱 좋은 소재들도 가득한데, 곁에 두고 자주 꺼내볼 수 있는 분량과 구성이 돋보인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한마디로 이슈가 된 파나마 운하는 1999년 12월 31일 파나마가 온전히 소유하게 되었다고 한다. 지리적은 물론 하루 40대의 배가 드나드는 길목인 파나마운하는 처음에 프랑스에서 건설하다 실패했고 콜롬비아에서 독립한 파나마가 미국과 조약을 체결해 7년 만인 1914년에 완공했고 1979년부터는 미국과 파나마가 공동 소유권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홍콩처럼 1999년에 완전히 파나마에게 소유권이 넘어갔지만 미국은 이제 다시 달라고 하며 이슈가 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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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쌤과 함께 처음 시작하는 SNS 디자인캔바
써니쌤 강성은 지음 / 시원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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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넘어 핸드폰으로 무엇이던 다 하는 세상이 된 것이 얼마 되지 않았는데, 아직도 아날로그 방식으로 사진과 그림을 찾는 경우가 있다. 연말연시의 연하장에서부터 생일카드, 명함, 로고, 카탈로그는 물론이고 SNS를 통한 홍보, 도서 서평과 같은 각종 리뷰를 올릴 때도 문장만큼 중요한 것이 시선을 끄는 이미지 파일이다.

캔바는 크롬(Chrome)브라우저에서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에 크롬에서서 캔바(www.canva.com)에 접속해서 가입을 하면 된다. 나는 이메일로 가입을 했는데 1분도 되기 전에 가입이 완료된다. 캔바를 일단 사용해 보고자 하면 바로 무료회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캔바는 디자인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래픽 디자인 플랫폼이다. 디자인에 대한 미적 감각이나 정보가 없는 사람이라 캔바에 대해 알지 못했는데 캔바는 PC에 설치할 필요 없이 웹 기반으로 사용 가능한데 SNS 게시물, 프레젠테이션, 명함, 브로셔, 포스터, 초대장은 물론 동영상까지 디자인할 수 있다. 캔바 전문 강사로 활약하는 써니쌤 강성은 님의 자세한 설명으로 캔바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무난하게 따라서 디자인을 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블로그는 꽤 오랫동안 운영했었지만, 디자인에 대해 문외한이라 눈에 띄는 멋진 사진이나 그림들이 없어서 사실 밋밋한 느낌의 블로그이다. 이제 단순한 사진을 넘어 직접 만든 나만의 개성이 돋보이는 이미지를 만들어 특별한 블로그, 그리고 SNS의 주인이 되어 보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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