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LIFE ON MARS (stoneangel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1952188</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un, 05 Apr 2026 20:37:41 +0900</lastBuildDate><image><title>stoneangel</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719521883880749.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71952188</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stoneangel</description></image><item><author>stoneange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두려워할 필요없는 삶에 대하여 - [두려워할 필요 없는 삶에 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1952188/17149895</link><pubDate>Sat, 14 Mar 2026 15: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1952188/171498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6828&TPaperId=171498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7/55/coveroff/k22213682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6828&TPaperId=171498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두려워할 필요 없는 삶에 대하여</a><br/>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노윤기 옮김, 로빈 워터필드 편역 / 푸른숲 / 2026년 02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로마 제국의 16대 황제로, "철학 하는 황제"로 알려진다. 통치 기간(161-180) 로마는 군사적, 정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었지만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했던 황제였고, 게르만족과의 전쟁, 국경 방어에 집중하면서 제국의 안정을 도모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121-180)는 스토아 철학을 깊이 공부하고 실천한 황제로,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도덕적 자기 수양에 힘쓴 점이 특징인데 그의 사상과 철학적 성찰은 『명상록』이라는 저작에 잘 드러나 있다. 명상록은 그가 남긴 12권의 자필 기록물과 사후 발견된 490점과 함께 후대에 전해져 명상록이라는 저작으로 남게 된 것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허약한 체질이어서 죽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두려워할 필요 없는 삶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편집된 이 책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어떻게 살아야 옳은 것인가를 자신에게 끊임없이 질문했던 그 [명상록]이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내면을 다스리며 운명과 자연법칙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강조하고, 자연의 질서와 이성에 순하는 삶, 내면의 평정을 유지하며 외부 상황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태도 등 스토아 철학의 깊이를 가장 높은 위치에 있으면서도 겸손하게 세상 많은 것들에 대한 질문에 질의하고 답하는 그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스토아 철학에 대한 깊이를 머리로 이해하는 것과 황제의 위치에서 실천했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명상록은 더 위대할 수밖에 없다.     “좋은 사람이 누구인지 묻는 무용한 논쟁은 그만두어라. 그냥 네가 좋은 사람이 되어라!” “가장 훌륭한 복수는 그 사람처럼 되지 않는 것이다.” “잘못은 대체로 어떤 행위를 해서 생겨나지만, 때로는 어떤 행위를 하지 않아서 생겨나기도 한다.”숏츠에 중독되고, 가진 것이 많아도 결핍의 고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현대의 삶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이 책을 읽으면서 명확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어쩌면 삶이 크게 다르지 않은데 누군가는 자주 화를 내고, 불안 속에 살아가고 또 누군가는 흔들림 없이 곧 평정을 되찾기도 한다. 윗집의 아이가 너무 뛰어서, 식당의 종업원이 유난히 불친절해서, 일하는 동료가 터무니없는 주장을 해서 등등 손에 꼽으라면 한도 끝도 없는 불평불만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내가 할 수 없는 일에 마음 쓰면서 내면이 고통으로 머물기 보다, 놓아버리는 일 또한 현명하게 사는 것이라는걸, 어떤 위치에 오래 머물러 있는 것보다 얼마나 잘 했는지,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아닌 실속, 내면의 단단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면 결국 내가 평안하고 행복해지는 길이라는 걸 2천 년 전의 황제가 우리에게 알려준다.  필사를 하고 싶은 마음에 추천하는 책을 보노라면 언제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이 첫 번째로 등장한다. 스스로의 마음을 다잡고 삶의 가치를 탐구했던 황제의 함축적이고 명확한 사유와 철학적 통찰까지 접할 수 있는 문장이 몰입과 집중으로 필사를 하면서 더 배가되는 자기성찰이 가능한 명저이기 때문일 것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7/55/cover150/k22213682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975594</link></image></item><item><author>stoneange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쇼펜하우어 독서에 대하여 - [쇼펜하우어 독서에 대하여 - 독서를 이기는 것은 없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1952188/17135283</link><pubDate>Sat, 07 Mar 2026 09: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1952188/171352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6475&TPaperId=171352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1/20/coveroff/k27213647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6475&TPaperId=171352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쇼펜하우어 독서에 대하여 - 독서를 이기는 것은 없다</a><br/>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스즈키 요시코.황미숙 옮김 / 비타민북 / 2026년 02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책을 읽는다는 것은 타인의 머리로 생각하는 일이기도 하다. 『쇼펜하우어 독서에 대하여; 독서를 이기는 것은 없다』를 통해 쇼펜하우어는 사색 없이 독서에만 몰두하는 것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말한다. 단순히 많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마치 여행 안내서만 보고 그곳을 직접 가보지 않은 사람과 같다는 것이다. 정돈되지 않은 다독은 결국은 반복된 진부한 개념뿐이며, 옛것만 긁어모은 데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그에 반해, 사색은 진지하고 직접적이며 근본적인 문제를 다룬다. 스스로 증명된 것 외에는 인정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진정한 사색가는 철학자, 즉 참된 앎을 사랑하는 사람이며, 이들은 진지하게 문제와 직면한다. 반면, 겉모습만 철학자처럼 꾸미면서 그럴싸한 말로 자신을 포장하는 사색가는 소피스트나 궤변가와 다름없다고 일갈한다. 요즘처럼 지식에 굶주린 사람들이 많아 자신의 지식을 잘 정돈해 능숙하게 말하는 이를 보면 대단하고 부럽다고 생각했는데 쇼펜하우어는 단순히 외운 지식에는 아무런 가치를 부여하지 않는다. 첫 장인 '사색에 대하여'를 읽으면서 그리고 마지막 '독서에 대하여'까지 읽으면서 이 책은 부제가 '사색에 대하여'라고 지어야 마땅하다고 느꼈는데....  쇼펜하우어는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사색, 글쓰기와 문체, 독서 세 가지 요소가 중요하다고 본다. 특히 문체는 단순한 외형적 표현이 아니며, 사색의 깊이를 반영한다. 독창적이며 명료한 문체를 통해서만 사상의 진정성을 전달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글쓰기는 자신의 사유를 명확히 하고, 독자와 진실하게 소통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보았다. 화려한 수식이나 꾸밈보다 내용의 깊이와 정확성을 우선하는 윤리적 글쓰기 관점이다.  쇼펜하우어는 무지는 인간의 품위를 저하시키지만, 무지한 사람이 부자가 되었을 때 인격이 더 크게 훼손된다고 말했다. 그는 1년만 지나면 수명이 다하는 대중문학을 읽지 말 것을 권한다. 이런 책들을 악서이자 잡초에 비유하며, 돈벌이 수단에 불과하다고 단언한다.  쇼펜하우어와 어머니와의 관계도 흥미롭다. 어머니는 명문가 출신으로 소설가이자 여행기 집필자였다. 그러나 소설과 철학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를 연구하는 지식인 가족은 서로를 인정하지 않고 평생을 남처럼 살았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이 책은 1850년에 발표된 『소품과 부록』 중 ‘독서에 대하여’라는 세 편의 소논문을 엮은 것이다. 『소품과 부록』에는 ‘자살에 대하여’, ‘여자에 대하여’, ‘행복에 대하여’ 등의 글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데, ‘독서에 대하여’를 읽고 나니 다른 글들도 어떻게 다루었을지 조금은 짐작이 간다.  쇼펜하우어는 독서를 많이 하면 오히려 깊은 생각을 방해한다고 보았다. 인기 있거나 새로 출간된 책보다 고전을 읽을 것을 권하며, 좋은 글을 쓰려면 무엇보다 현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이름과 철학자라는 명성은 익히 들었지만 쇼펜하우어의 글을 읽은 것은 처음이다. 흑백논리고 세상을 보는 것, 단정하는 태도는 더 이상 환영받지 못하는 사고방식으로 알고 있다. 내가 철학에 대한 위대성에 대해서는 논할 처지가 아니지만, 그의 독서관을 통해 그의 엄격하고 타협하지 않는 삶의 태도가 느껴졌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1/20/cover150/k27213647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012007</link></image></item><item><author>stoneange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약소국이 제2차 세계 대전사 - [약소국의 제2차 세계 대전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1952188/17128146</link><pubDate>Tue, 03 Mar 2026 18: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1952188/171281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569&TPaperId=171281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95/34/coveroff/8932925569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569&TPaperId=171281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약소국의 제2차 세계 대전사</a><br/>권성욱 지음 / 열린책들 / 2026년 02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최근 여러 지역에서 전쟁이 지속되고 있다.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4년이 지나도록 전쟁은 끝나지 않고 있으며, 2024년 12월 하마스가 이스라엘 민간인을 납치한 사건으로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를 공격해 큰 희생자가 발생하였다. 이제는 미국이 이란을 공격해서, 중동이 시끄럽고, 세계도 시끄럽다. 전쟁사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의외로 강한 나라들이 전쟁을 선호하는 경향도 엿보인다. 강대국들의 질서 유지와 관대함은 사라지고, 반대세력에 대한 협박과 위협이 난무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모습은 2차 세계대전 시기와도 크게 다르지 않으며, 오히려 더 노골적이었던 면도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면서, 우리가 우방이라고 믿는 미국 역시 무작정 믿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전쟁의 현실은 언제나 우리 편이 없으며, 약소국이 되지 않기 위해 스스로 힘을 기르고 자주국방을 해야 할 이유라고 강조한다. 권성욱 작가의 『약소국의 제2차 세계대전사』는 그동안 강대국 위주로 기록되었던 전쟁사와 달리, 침략을 당한 약소국들, 뜻하지 않게 전쟁에 휘말려 아픔과 상처를 겪은 나라들의 역사를 다룬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에티오피아는 이탈리아의 침략과 식민 지배 아래 심각한 인명 피해와 경제적 파괴를 겪었다. 무자비한 군사 작전과 화학무기 사용으로 국민들은 큰 고통을 받았다. 이후 국민들의 저항으로 이탈리아를 물리쳤지만, 에티오피아는 인민민주광화국 시절 독재와 군사 통치를 경험하며 아프리카 최빈국 중 하나로 남았다. 핀란드는 1939~1940년 소련과 벌어진 겨울 전쟁에서 혹독한 추위와 험준한 지형 속에서 양측 모두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 핀란드는 일부 영토를 내주고 경제적 피해도 컸지만, 2차 세계대전을 통틀어 소련과 독일 두 강대국 모두를 상대로 싸워 승리한 유일한 나라였다. 이후 전후 복구에 성공하고 나토에 가입해 오늘날 북유럽의 강소국으로 자리매김했다. 핀란드 사례는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생존할 수 있다는 교훈을 준다. 발트 3국인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는 독일과 소련의 교차 점령으로 민간인 희생이 크고 대규모 강제 이주, 학살, 탄압의 고통을 겪었다. 동유럽의 폴란드는 핀란드와 마찬가지로 독일과 소련의 침공으로 큰 피해를 입었고, 전쟁 후에는 공산주의 체제 아래 있었다. 그러나 EU와 나토 가입을 통해 경제적·정치적 안정을 이뤘다. 체코, 슬로베니아,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등도 비슷하게 약소국 시절을 극복하고 민주화와 유럽통합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평화로운 시기가 한동안 이어졌다고 하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음을 실감한다. 중국의 대만 공격 우려, 휴전 중인 남북한, 끊임없이 전쟁이 이어지는 중동 등 여러 지역에서 강대국 개입 전쟁의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약소국들이 독일, 소련, 이탈리아로부터 입은 피해는 상상 이상이었다. 그러나 현재 유럽의 많은 국가들은 EU와 나토라는 안전장치와 민주주의를 통해 과거의 약소국 신분에서 벗어났다. 앞으로 어떤 국가가 전쟁의 빌런이 될지, 어떤 약소국이 피해자가 될지는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안정된 정치 체제와 자주국방 능력을 갖춘 주권국가로서의 힘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절실히 느끼게 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95/34/cover150/8932925569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953463</link></image></item><item><author>stoneange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위험한 그림들 - [위험한 그림들 - 세계사를 바꾼 결정적 순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1952188/17125442</link><pubDate>Mon, 02 Mar 2026 07: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1952188/1712544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6472&TPaperId=1712544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0/59/coveroff/k9521364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6472&TPaperId=1712544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위험한 그림들 - 세계사를 바꾼 결정적 순간</a><br/>이원율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6년 02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저자는 ‘20개의 이야기로 20번의 전율을 안겨드리는 것’을 목표로 이 책을 썼다고 하는데, 미술 역사를 논할 때 항상 먼저 나오는 알타미라 동굴벽화부터 세계 2차 대전까지의 세계사의 중요한 결정적 장면이 마치 한 편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재미를 안겨주며 예술과 역사를 접목시킨 책이다. 구석기 후기 시대에 그려진 걸로 알려진 [알타미라 동굴 벽화]는 1879년 변호사 겸 고고학자인 마르셀리노 데 사우투올라가 딸과 함께 발견한 동물 벽화이다. 들소, 멧돼지, 말, 이리 등으로 보이는 동물들의 모습은 원시 인류가 생존욕 이상의 창작욕을 가졌다 증거였는데, 너무 잘 보존되고 잘 그린 그림의 진위를 의심받고 사기꾼으로 매도되면서 영광을 누리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소크라테스의 죽음]에 대해 그린 그림에는 머리가 벗어졌지만,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늙은 소크라테스와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제자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소크라테스는 기원전 469년경 아테네에서 태어났는데 손에 꼽힐 만큼 추남이었다고 한다. 소크라테스만큼 악처로 유명한 아내 크산티페는 소크라테스보다 40살쯤 연하에 생업을 담당하고 온종일 토론만 해대는 남편과 친구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해야 했던 여인이었다고 한다. 예전에 스파르타쿠스라는 미드를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등장인물들이 스파르타쿠스와 함께 싸우고 실존했던 인물들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스파르타쿠스는 검투사로 로마군에 대항해 투쟁했던 리더였는데, 로마군에 의해 최후를 맞았지만, 그의 자유를 향한 기개는 노예, 전쟁 포로로서 귀족의 유흥거리를 위해 파리 목숨으로 살았던 사람들에게 정의로운 전쟁으로 기억된다. 스파르타쿠스의 조각과 여러 그림들이 이를 증명한다. 책을 선택할 때 표지를 보고 정말 궁금했었고, 그래서 많은 그림들 중 유독 사연이 궁금했고, 충격적 그림으로 다가왔던 알리야 레핀의 [이반 4세와 그의 아들]은 어린 나이에 러시아의 황제가 되어 정적의 손에서 불안하게 살다 주위의 모든 사람을 의심하고 폭정 하다 결국은 정신을 놓아버린 이반 4세가 아들을 때려죽인 후 좌절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강력한 권력이 어떻게 한 사람, 한 가족, 그리고 나라를 피폐하게 하는지 보여주는 작품이었다.  마녀사냥으로 유럽은 물론 미국에서도 위세를 펼쳤던 종교의 광기 시기 마녀사냥을 그린 그림들, 9일의 여왕으로 불리는 불운의 여왕 레이디 제인 그레이의 사형 집행 장면, 전쟁을 통해 이루어진 씻을 수 없는 만행을 그린 2차 대전 당시 학살을 그린 그림들 등 화풍은 조금씩 변해도 역사의 한 장면을 그린 그림들은 저자가 말해주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다 담고 있으면서도 임팩트의 힘이 한동안 남아 있는 세계사의 결정적 장면들이었다. 그림은 똑같이 그린다고 해서 좋은 그림은 아닐 것이다. 한때를 표현하고 있고, 그 결정적 장면을 보는 사람은 한참을 바라보면서 그 뒤의 이야기까지 가늠하고 상상할 수 있는 여러 모습을 담고 있는 그림이기 때문은 아닐까?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0/59/cover150/k9521364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005922</link></image></item><item><author>stoneange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토록 사적인 경제학 - [이토록 사적인 경제학 - 당신이라는 자산을 지키는 자본주의 생존 교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1952188/17113244</link><pubDate>Wed, 25 Feb 2026 15: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1952188/171132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5939&TPaperId=171132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06/68/coveroff/k6621359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5939&TPaperId=171132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토록 사적인 경제학 - 당신이라는 자산을 지키는 자본주의 생존 교양</a><br/>최재용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P / 2026년 01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경제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경제학 용어들을 인문학적 관점으로 풀어 20개 범주로 설명한 책이다. 경제학이 사회철학에서 출발한 학문이라는 점에서, 어려운 경제학이 어떻게 삶에 적용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우리가 매일 내리는 크고 작은 결정에는 항상 기회비용이 존재한다. 기회비용은 어떤 선택을 할 때 포기하는 다른 선택지 중 가장 가치 있는 것을 뜻한다. 즉, 무언가를 선택함으로써 얻지 못하는 대안의 가치다. 저자는 기회비용의 잠재적 이익을 잊지 않고 살아가야, 현재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남들의 성공을 부러워하기보다 내가 놓친 기회비용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탐색은 성공을 위한 필수 과정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험난한 길일 수 있다. 그 이유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고, 포기하지 않고 오래도록 도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간에 만족하며 멈추면 그 순간 여정은 끝난다.” (p.39, 탐색비용) ‘외부효과’는 개인이나 기업의 행동이 다른 사람이나 사회에 의도하지 않은 영향을 미치지만, 그에 대한 보상이나 비용이 거래되지 않는 상황을 뜻한다. 파타고니아와 같은 기업들은 친환경 활동을 내세워 마케팅에 활용한다. 개인 차원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노력은 결국 인생의 궁극 목표인 ‘자아실현’을 이루는 최고의 선물이 된다. 레버리지는 다른 사람의 돈을 지렛대처럼 활용해 수익률을 높이는 경제용어다. 주식뿐 아니라 아파트를 담보로 사고 시세가 오르면 자산 가치가 상승하는 것도 레버리지 효과다. 교육 역시 비슷하다. 저자는 독서만큼 좋은 레버리지가 없다고 말한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는 말처럼, 경제학에서 탐욕과 위험이 개입된 것이 아닌 교육과 독서라는 귀중한 자산도 레버리지의 개념 안에서 이해할 수 있다. 인덱스는 ‘지수’를 의미한다. 코스피가 계속 상승하는 상황에서, 본전을 지키고자 안전한 ‘지수 ETF’에 투자하는 것이 나의 전략이다. 시장이 폭락하면 손해가 발생할 수 있지만, 그것도 시장 내에서 모든 투자자가 감수해야 할 위험이다. 인덱스 투자는 제거 가능한 위험을 없애고 어쩔 수 없는 위험만 감수하는 방법으로, 시장 안에 머무르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이 책을 통해 어려운 경제용어들이 현실에서 현명하고 안전하게 적용되며, 여러 분야에 쓰이는 상식으로서 의미 있게 다가왔다. 덕분에 기회를 더 잘 파악하고 삶에 도움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06/68/cover150/k6621359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066888</link></image></item><item><author>stoneange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최소한의 문학 - [최소한의 문학 - 새로운 서사의 시대에 우리가 알아야 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1952188/17102539</link><pubDate>Fri, 20 Feb 2026 08: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1952188/171025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5236&TPaperId=171025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34/85/coveroff/k9721352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5236&TPaperId=171025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최소한의 문학 - 새로운 서사의 시대에 우리가 알아야 할</a><br/>강영준 지음 / 두리반 / 2026년 02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상산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강영준 작가의 [최소한의 문학]은 국어책과 수능의 문제집 속에 갇힌 ‘작품 읽기’가 아닌 독자 개개인에 따라 시간 여행, 자기성찰, 나를 가늠할 수 있는 거울이 될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말한다. 1917년 이광수가 한글로 집필한 첫 장편소설 [무정]은 전형적인 삼각관계를 중심에 놓았지만, 이들의 눈을 통해 조선이 개혁해서 살 방법은 교육과 과학임을 강조하는 소설이다. 하지만 스스로 생각하기보다 서구 문명을 비판 없이 받아들이자는 반쪽짜리 계몽에 머물렀던 소설이었다. 이후 식민지 치하에서의 조선의 현실을 고발하는 1926년 현진건의 단편 [고향], 천재의 이야기를 천재 작가 이상이 쓴 1936년 [날개]등을 지나 전쟁 전후를 그린 작품들, 산업화를 지나 민주화 그리고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작품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물론 글이 쓰일 당시의 사회 분위기와 더 나아가 작품 해설에 그치지 않는 작품과 관련된 생각거리들이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게 해준다. 읽다 보면 1910년대 나라 읽은 황량하고 우울했던 조선, 식민 통치 아래 급격하게 변하는 사회와 사람들, 그럼에도 백화점, 병원, 우체국, 댄스홀, 다방 등이 들어서며 근대도시로 탈바꿈해가는 경성의 모습이 눈에 그려진다. 한국전쟁 이후 피폐했던 시대를 지나지만 이데올로기 대립을 본격적으로 다룬 작품 [광장]-1960 이 나오고, 60-70년대 산업화의 모습, 80년대 이후의 민주화를 거쳐 21세기에 마침내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나오기까지의 한국 사회의 겉모습과 문학을 통한 내면의 모습을 가늠할 수 있는 작품들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이 놀랍다.   시대별로 5부로 구성된 작품 목록 중 읽은 책이 하나씩은 있다는 게 위안이 되기도 했지만, 정말 유명하지만 제목만 알뿐 잘 알지 못했던 작품들의 줄거리와 그 의미를 읽는 재미도 있다. 그래서 모든 작품을 이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우연찮게 [82년생 김지영]을 가족 모두 읽고 함께 이야기 한 일이 있는데, 두 남자가 ‘김지영’을 옹호하고 유일한 여성인 내가 김지영에 대해 징징거린다고 힐난했던 기억이 난다. ‘여성의 퇴사와 육아는 당연시되며, 돌봄이라는 노동은 ’일‘로 인정받지 못하는가’를 문학으로 읽은 두 남자들은 이해하면서도 정작 집안에 있는 ‘김지영(나)’은 알아채지 못한다는 사실이 서운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문학이 자기성찰이 되고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를 가늠하는 거울이 될 수 있다는 말이구나... 다시 한번 느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34/85/cover150/k9721352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348541</link></image></item><item><author>stoneange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계사를 바꾼 와인 이야기 - [세계사를 바꾼 와인 이야기 - 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1952188/17086994</link><pubDate>Thu, 12 Feb 2026 08: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1952188/1708699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5413&TPaperId=170869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8/64/coveroff/k2721354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5413&TPaperId=1708699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계사를 바꾼 와인 이야기 - 개정판</a><br/>나이토 히로후미 지음,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6년 02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와인이 지금처럼 대중화된 적이 있었나 할 정도로 와인은 마트와 편의점, 와인 전문점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와인에 대해 잘 모르기도 하지만, 너무 달지 않고 또 너무 텁텁하지 않은 맛에 적당한 가격의 와인을 고르면 칠레, 미국 등의 와인을 고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단순히 가성비 좋은 와인이 아닌 이유는, 1976년 프랑스 최고 와인과 미국 와인이 경쟁할 때 블라인드 테스팅에서 미국 와인을 최고의 와인으로 인정한 사건이다. 프랑스 와인의 위상이 예전과 같지 않지만, 지금도 보르도, 부르고뉴의 와인은 ‘명품’으로 인식되는 것이 사실이다. 유럽에서 와인이 어떻게 위상을 높이며 성장하며 와인이라는 음료가 그저 즐길 거리 이상으로 인간의 욕망과 충돌하며, 정치·종교·경제·문화의 교차점에서 세계사의 흐름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고대 민주주의와 어떻게 밀접한 관계를 이루게 되었는지부터 중세 유럽의 와인과 엮인 세계사가 흥미롭다.  포도는 자연상태로는 산화되어 먹을 수 없지만 발효를 거치면 알코올이 된다는 걸 고대에 알게 되었다. 포도나무는 그리스의 철학, 지식인과 함께 하다 기독교로 확장되면서 수도원에서 포도재배와 와인 생산, 판매까지 하면서 부를 이루게 되었다. 중세 유럽에서는 카롤루스 대제가 기독교와 와인을 결합, 왕국 내 교회들을 중심으로 포도 재배와 와인 양조를 적극 장려했다. 와인은 이렇게 신의 음료가 되었고 그의 정책 덕분에 유럽은 와인 문화의 근간이 되었다.  반면 이슬람교의 무함마드는 술자리에서 폭력 사태를 목격한 뒤 와인의 해악을 깨닫고 와인을 금지하게 됐다고 하는데, 같은 와인이 유럽은 신의 음료가 되고 이슬람에선 악마의 음료로 금지된다. 세계 최고 와인 명산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보르도의 신화는 ‘보르도 특권’이라는 면세 혜택과 우선 출시권 등으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 이는 왕실에서 와인을 대량 구매하는 등 큰 역할을 했기에 가능했다. 16세기에는 늪지대였던 메독 지역을 개간해 포도밭으로 만들어 오늘날 메독의 명산지로 입지를 굳힌 계기가 되었고, 나폴레옹 3세의 마케팅에 힘입어 보르도는 부르고뉴, 샹파뉴와 함께 세계적 와인 명산지의 위상을 갖추게 되었다.   『세계사를 바꾼 와인 이야기』는 와인이 단순한 음료를 넘어 정치, 경제, 문화, 종교를 아우르며 세계사의 흐름을 어떻게 바꾸었는지를 다채로운 시각으로 조명한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8/64/cover150/k2721354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986443</link></image></item><item><author>stoneange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단테 신곡 인문학 - [단테 《신곡》 인문학 - 무엇이 우리를 인간으로 살아가게 하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1952188/17086985</link><pubDate>Thu, 12 Feb 2026 08: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1952188/170869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026544&TPaperId=170869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0/46/coveroff/89310265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026544&TPaperId=170869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단테 《신곡》 인문학 - 무엇이 우리를 인간으로 살아가게 하는가</a><br/>박상진 지음 / 문예출판사 / 2026년 02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단테 알리기에리(1265-1321)는 이탈리아 중세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그의 작품 『신곡』은 세계 문학사에서 가장 위대한 서사시 중 하나로 꼽힌다. 피렌체에서 추방된 후 귀향하지 못한 채 떠돌던 단테는 이 기간 동안 『신곡』을 완성하였으며, 그로부터 70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그의 작품을 삶의 나침반으로 삼고 있다. 그 이유는 단순히 선과 악의 심판을 다루기 때문만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탈리아 문학을 전공하고 단테 연구를 해온 박상진 작가는 2021~2022년 경향신문에 연재한 ‘우리 시대 단테 읽기’를 토대로, 단테가 다룬 16가지 흥미로운 주제를 선별해 다시 정리했다. ‘만남’에서 ‘구원’까지 이어지는 이 16가지 주제는 『신곡』의 내용과 단테의 삶을 함께 조명하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인문학적 교훈을 제공하고 있다. 단테의 언어는 시적이면서도 철학적이고, 정치적이며 논리적이고 영적인 힘을 지니고 있다. 독자에게 명확한 답을 주기보다 깊은 사유를 유도하는 그의 작품은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기에 아직도 읽히는 것 같다. 『신곡』에서 단테는 지옥에서 대식가 죄인들을 만난다. 많이 먹고 마시는 사람들에 대한 형벌은 단순한 배부름을 넘어서 ‘몸이 맛의 노예가 되면 마음은 빈곤해지고, 식탐이 커질수록 영혼은 신에게서 멀어진다’고 말한다. 개인적으로 신이나 영혼을 믿지 않아도 이러한 과식이 몸뿐 아니라 지성을 해친다는 점은 분명하다. 연옥에서는 대식의 죄인들이 깨끗한 물과 맛있는 과일을 보면서도 먹지 못하는 형벌을 받는데, 이는 지옥의 벌보다 더 고통스러운 상황으로 묘사된다. 단테가 지옥에서 말한 ‘폭력’의 죄는 살인자, 강도, 자살자, 낭비자 등 다양한 부류로 나누어지는데, 흥미롭게도 국가 영웅으로 알려진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았기에 지옥에 있다고 단테는 묘사한다. 단테가 지옥에서 만나는 과거 영웅들조차도 이승의 영광이 전부가 아니며, 올바른 삶을 통해서만 구원이 가능하다는 교훈을 전한다. 『신곡』의 지옥에 가는 기준은 기본적으로 신의 뜻에 반하는 악행과 죄악인데 부절제, 폭력, 사기 등의 죄를 저지른 자들이 대상이며, 이성에 반하는 죄를 특히 엄중히 다룬다. 스트레스 때문에 과식을 한 경험이 있고, 건강을 위해 24시간 단식을 시도해 본 적도 있는 입장에서 ‘대식’ 파트가 흥미로웠다. 또한 현재 주식과 부동산 등 자본이 확장되는 시대에 머리를 써서 돈을 벌고 노동으로 인정받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며, 단테의 생각도 지금에 맞게 유연하게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1300년대와 21세기의 죄와 구원의 개념이 많이 다를 수 있으나, 단테는 여전히 인간의 문제를 직시하며 불완전한 우리 존재가 고결한 품성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고 전한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0/46/cover150/89310265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904617</link></image></item><item><author>stoneange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의 빛나는 삶 - [나의 빛나는 삶]</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1952188/17072653</link><pubDate>Thu, 05 Feb 2026 07: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1952188/1707265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5180&TPaperId=170726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98/54/coveroff/k70213518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5180&TPaperId=1707265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빛나는 삶</a><br/>마일스 프랭클린 지음, 고상숙 옮김 / 북레시피 / 2026년 01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호주 문학은 읽어본 적이 없는데, 마일즈 프랭클린(1879-1954)의 자전적 소설인 ‘나의 빛나는 삶’을 통해 1890년대 호주에서의 여성의 삶이 어떠했는지, 그 광활한 땅의 자연은 어떠했는지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아버지의 야망과 함께 포섬 걸리로 이사 온 가족은 고된 노동에도 살림살이는 점점 기울어가고 아버지는 술주정뱅이로 전락했다. 글을 쓰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하는 큰 딸 시빌라는 그래서 매사가 불평불만이었고, 결국 가난과 곤궁으로 외할머니 집이 있는 캐더갓으로 보내진다.  예전 엄마방에 있던 젊은 시절의 엄마, 아빠 사진은 현재의 추레하고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가장이 되어 있는 모습을 생각하면 결혼은 여자에게 오히려 고통임을 깨닫는다.  시빌라는 자상한 할머니 현명한 이모, 그리고 삼촌과 함께 시골생활을 만끽한다. 도로 옆에 집이 있는 탓에 하루에도 수많은 떠돌이 노동자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는 일은 시빌라의 몫이었는데, 가난이 무엇인지 아는 시빌라이기에 이렇게 젊은 나라, 영토도, 자원도 무한한 나라에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고민하는 것도 그녀뿐인 듯하다. 끝없는 집안 일과 계속되는 가난은 어린 학생들마저 일에 지처 배움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지경인 반면, 할머니 댁에서의 생활은 문화와 여유, 떠돌이에게 베풀며 사는 삶이다. 하지만 그녀의 삶은 아버지의 빚으로 더 이상 할머니 댁에서 아가씨로 살 수 없게 되고, 살 골짜기 더럽기로 유명한 맥스왓씨 아이들의 가정교사로 일하게 된다.  부를 축적하는 유일한 방식은 지독히도 인색하고 고된 노동이 전부이고, 가난해서가 아니라 더 나은 것을 모르거나 알고 싶어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저분하게 똑같은 음식을 먹으며 8명의 아이들을 가축처럼 키우는 맥스왓씨 집에서의 생활은 시빌라를 더욱 미쳐버리게 하고, 결국 가족이 있는 집으로 돌아간다. 낙농업으로 생계를 이루는 사람들의 노동이 얼마나 고된지, 광활한 땅 호주의 더위가 얼마나 살인적인지, 노동 거리를 찾아 그 큰 대륙을 떠도는 노동자는 얼마나 많았었는지, 그럼에도 대자연과 함께 하고, 영국 본토의 문화와 신대륙의 새로운 삶의 방식은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또 다르기도 한지 꿈은 많지만 현실이 따라주지 않는 16살 소녀 시빌라의 솔직함을 통해 엿볼 수 있다. 주관이 뚜렷하고,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데 주저하지 않고, 누구에게 배우지 않아도, 평등과 여성의 권리에 대해 당연시하는 여자, 때로는 예의에 어긋나고, 무례해 보일 때도 있지만 힘든 상황에 내몰려도 꿋꿋하게 이겨내며 성장하는 시빌라를 본다. 읽으면서 시빌라에게 점점 매력을 느끼게 됐는데 버릇없고 불평만 한다고 생각했던 시빌라가 누구보다 선구안적이라는 것과 그녀의 톡톡 튀는 댓거리는 통쾌하기까지 하다. 시빌라가 해럴드 비첨의 청혼에 응해서 해피엔딩이 길 바랬는데, 생활에 찌든 엄마의 폭언과 자신감 없는 외모로는 아직도 극복하지 못한 채 마치 2부가 이어질 것처럼 아직은 너무 젊고 꿈 많은 시빌라 무궁한 미래를 응원하게 되는 책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98/54/cover150/k70213518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985434</link></image></item><item><author>stoneange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바움가트너 - [바움가트너 (애나 일러스트 리커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1952188/17064309</link><pubDate>Sun, 01 Feb 2026 16: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1952188/170643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550&TPaperId=170643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36/30/coveroff/89329255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550&TPaperId=170643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바움가트너 (애나 일러스트 리커버)</a><br/>폴 오스터 지음, 정영목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01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10년 전 아내가 사고로 사라진 후 바움가트너는 큰 욕망 없이 성실하고 타인에 친절하려 노력하며 살아왔다. 그의 일상은 너무나 단조롭다. 그의 기억은 현재와 과거를 오간다. 배고픔에 먹을거리를 찾아 부엌으로 가지만, 이미 타버린 냄비를 발견하고, 뜨거운 냄비를 생각하기 전에 손으로 집어 들어 손을 데이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바움가트너의 생활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는 이미 노년기에 들어섰고, 이미 오래전의 기억들은 마치 어제인 듯 그의 단조로운 생활에 끼어들어 과거와 현재가 따로 놀지 않은 그 안에 있는 하나의 기억임을 독자가 느낀다.  타버린 냄비, 그대로 남아 있는 아내의 방에서 발견한 오래전 아내가 쓴 에세이, 그의 70년 인생에서 마지막 몇 년을 이야기하지만, 아내의 어린 시절과 그의 어린 날, 청년기, 바움가트너와 애나의 인생이 짧은 분량이지만 잔잔한 물결처럼 펼쳐진다. 물론 현재를 사는 바움가트너의 인생도 함께 존재한다. 오래전 아내가 쓴 에세이를 읽으며 그가 몰랐던 아내의 과거를 읽으며 그가 받을 마음의 동요나 어떤 사건을 기대했지만.... 아내가 출렁이는 물속에 들어가 결국 주검으로 돌아온 사건에서 그가 말렸어야 했는가라는 질문에 바움가트너는 아내가 원하는 걸 막거나 간섭하며 살았다면 그녀와 그렇게 오래, 애정을 유지하며 살지 못했을 거라고 했듯, 그는 아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멋지고 고요한 남자였고, 그렇게 또 혼자된 삶을 사는 남자이다.     “솔직히 나 자신이 불쌍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아요. 자기 연민에 빠져 허우적거리지는 않고, 왜 하필이면 나냐, 하고 하늘을 향해 신음을 토하지도 않아요. 왜 내가 아니어야 하나요? 사람들은 죽어요. 젊어서 죽고, 늙어서 죽고, 쉰여덟에 죽죠. 다만 나는 애나가 그리워요, 그게 전부예요. 애나는 내가 세상에서 사랑한 단 한 사람이었고, 이제 나는 애나 없이 계속 살아갈 길을 찾아야 해요.“ p41​ 옮긴이는 폴 오스터의 바움가트너는 나뭇가지를 보여주며 결국은 한 그루 나무를 이야기한다고 말하는데, 폴 오스터의 소설에 등장하는 우연과 상실이 그의 유작인 바움가트너를 통해서 또한 번 여지없이 펼쳐진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36/30/cover150/89329255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363086</link></image></item><item><author>stoneange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답답한 날엔 화학을 터뜨린다. - [답답한 날엔 화학을 터뜨린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1952188/17052297</link><pubDate>Wed, 28 Jan 2026 13: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1952188/170522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135919&TPaperId=170522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66/74/coveroff/k812135919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135919&TPaperId=170522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답답한 날엔 화학을 터뜨린다</a><br/>장홍제 지음 / 휴머니스트 / 2026년 01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화학자이자 잡지식 수집가, 월드 오브 크래프트 플레이어라고 저자인 장홍제님을 소개하는 글이 흥미롭다. 저자는 자연 속 물질을 다루고 동식물의 변화를 이해하고, 반응을 통해 거대한 가치를 다루는 것이 화학이라고 말한다. 유시민 님의 책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에서 화학에 대한 부분을 읽었을 때 참 어렵다고 생각했었는데, 화학이 없었다면 우리의 먹거리와 병을 치료하는 것등 인류가 이처럼 잘 살 수 있게 된 덕이라고 느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화학이라고 하면 우선 비료나 치료제 또는 합성마약이나 화학약품처럼 나쁜 용도의 물질이 화학 하면 떠오르는 전부인데, 이 책에는 그야말로 BOOM!! 하는 폭발에 관한 이야기이다.  화학이라는 학문 역시 불에서 시작되었다. 불은 금속 원소들을 정련하고 제련하는 역할을 하지만, 익힌 음식으로 인해 뇌가 발달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인간에게 한없이 이로운 불은 무기로 발전하면서 ‘그리스의 불’이나 몰로토브 칵테일, 네이팜 등에 대해 소개한다. 9세기 당나라 시대 발명된 화약은 ‘불이 붙은 약’이라는 뜻이다. 이후 전 세계로 퍼져나가 1453년 화포로 콘스탄티노플이 함락되면서 칼과 창으로 싸우던 기사문화의 종말과 함께 엄청난 전쟁무기로의 발전이 시작된다. 이후 다이너마이트를 만들고 거대한 부를 이룬 노벨을 거처 많이 들어본 폭약들, 그리고 핵무기까지 그 시작은 불이었고, 폭발이었다. 태초에서부터 시작해서 현대의 시대까지 화학과 폭발을 중심으로 쓴 역사 이야기가 흥미롭다. 화약이 불꽃놀이가 되는 동시에 폭탄이 되듯, 카페인과 폭발물인 TNT가 똑같은 4가지 원소라는 사실이 흥미롭다. 터뜨리는 화학은 우리를 보호하는 무기가 되지만, 테러의 대명사로 여겨지기도 하는 분야인데, 터뜨리는 화학을 역사와 잘 버무려 인류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쓴 책이라 흥미롭다. 챕터마다 말미에 ‘멸망을 대비하는 생활 화학 제조법’이라는 코너를 통해 나는 시도조차 할 생각이 없지만, 각종 폭탄 제조법 등에 대해 소개한다. 저자의 우스갯소리처럼 먼 미래 좀비 시대에는 정말로 화학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한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이기에.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66/74/cover150/k812135919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667424</link></image></item><item><author>stoneange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박인환 전 시집 - [박인환 전 시집 - 목마와 숙녀, 세월이 가면, 탄생 100주년 · 서거 70주년 기념 시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1952188/17035521</link><pubDate>Wed, 21 Jan 2026 16: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1952188/170355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034620&TPaperId=170355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241/69/coveroff/k51203462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034620&TPaperId=170355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박인환 전 시집 - 목마와 숙녀, 세월이 가면, 탄생 100주년 · 서거 70주년 기념 시집</a><br/>박인환 지음 / 스타북스 / 2026년 01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내 학창 시절에는 ‘시’라는 것 한 편쯤은 외우고 다니던 시절이었다. 편지를 쓸 때, 좋은 시 한 편쯤 따로 적어 친구에게 함께 보내기도 하던 때였는데, 비교 적 짧은 시들이나 명언들은 따로 예쁘게 적어 코팅해서 책갈피로 쓰기도 하던 때였다.그때 유난히 인기 있던 작가들이 윤동주, 박인환, 김소월의 시들이었던 것이 생각난다. 박인환의 시는 그 뜻은 모르지만, 뭔가 있어 보이는 단어들이 있어 소녀의 감성을 한층 더 살려주는 멋들어진 시로 여겨져 특히 그의 시를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목마와 숙녀, 세월이 가면, 센티멘털 저니... [박인환 전 시집]을 접하며 그때의 어렸던 한때의 내가 생각나기도 했다. 2026년은 박인환 탄생 100주년의 해이고, 서거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박인환은 1946년부터 1956년까지 10년간 공식적으로 활동했고, 시인 이상 그리고 술과 영화를 좋아한 시인이었다.  멋진 외모와 31세의 삶이라는 짧은 생애, 센티멘털하고 모더니스트였던 시인으로 만 알고 있던 박인환의 시들과 그의 에세이를 읽는 것도 좋았지만, 그에 대한 문학계의 평가와 시인 김수영과의 관계와 그의 모진 말들에 대해 알게 된 사실이 놀랍다. 1950년대를 대표하는 시인인 박인환과 김수영은 친구로도 유명했지만, 김수영이 박인환을 ‘겉멋으로 치장한’ ‘가짜 시인, 문화 양아치’라는 심한 말로 폄하했다고 한다.  모더니즘 시인으로 서구적 경향을 탐미했던 것이 박인환의 시라는 것은 알겠지만, 그토록 맹렬하게 이미 고인이 된 친구를 ‘철없는 서구 추종자’라며 폄하할 일이었을까?.. 김수영 님의 시를 더 높이 평가하더라도 나는 박인환 님의 시를 어린 시절 소녀의 감성으로 너무나 좋아했던 것도 사실이다. 일제 강점기를 지나, 한국전쟁을 치르던 시대를 살았던 시인 박인환, 서구의 사상과 문학, 영화들이 일본을 통해 들어오던 때고, 문학과 영화를 특히 좋아했던 박인환에게 서구 사상에 대한 동경은 여성적 느낌의 시를 쓰는 그에게 당연할 수도 있겠구나 하고 나는 생각한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241/69/cover150/k51203462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2416954</link></image></item><item><author>stoneange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효석전집2 - [이효석 전집 2]</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1952188/17018896</link><pubDate>Tue, 13 Jan 2026 19: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1952188/170188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4356298&TPaperId=170188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36/4/coveroff/898435629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4356298&TPaperId=170188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효석 전집 2</a><br/>이효석 지음 / 가람기획 / 2025년 12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이효석은 1933년 순수문학을 지향하는 문학 동인회인 구인회에 가입하면서 그의 문학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초기에 현실 비판적인 문학을 집필하다 이후 향토적인 순수문학의 작품들을 발표했다.  1936년 발표된 「메밀꽃 필 무렵」은 한국 농촌의 아름다움을 서정적이고 감각적인 필체로 그려내며 순수 문학의 대표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얼마 전 [메밀꽃 필 무렵]을 전체 필사한 적이 있는데, 산을 넘는 70리 길을 일행과 함께 밤길을 걸으며 아련한 옛 추억을 반복해서 말하는 허생원의 마음이 온전히 전해진다. 내가 가 본 적 없는 어떤 곳으로, 귀 기울이면 허생원의 이야기 소리가 들릴 것 같은 그 길이 온전히 느껴진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막힐 지경이다.” -메밀 꽃 필무렵​ 각본을 맡은 현보와 여주인공역의 남죽은 갓 설립된 극단이 검열로 공연은 좌절되고 해체되고 말았다. 꿈을 이루기엔 팍팍했던 서울살이는 7년 후 남죽을 전혀 다른 사람으로 만들었다. 고향에 돌아갈 여비 걱정은 하룻밤의 즐거움으로 써 버리고, 현보는 남죽과 함께 한 날 이후 성병에 걸렸다. 그녀와 함께 밤을 보낸 다른 남자도 성병에 걸렸다고 했다. 현보는 그런 남죽에게 배신감과 함께 안쓰러움을 느낀다. 시대를 앞서가는 진보 여성이었던 남죽 좌절은 그녀를 비난하고 싶어 하는 마음과, 그러지 못하는 마음이 겹쳐져 몰려온다. [장미 병들다]   이효석의 소설을 읽다 보면 지금은 쓰지 않는 단어를 만나도, 그가 묘사하는 농촌과 산과 들의 모습을 상상하게 되면서 마치 서정시를 읽는 느낌이 든다. 자연에 대한 깊은 감동과 함께 등장인물들의 이루어지지 않고 외롭고 쓸쓸한 ‘사랑’을 자주 만난다. 슬프고 외로운 이야기들을 만나지만, 아름다운 표현과 생생한 자연묘사가 오히려 막연한 어린 시절의 그저 예쁘기만 했던 한때가 생각나 스스로 감상에 젖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이번 이효석 전집을 읽으며 느낀 점은 등장인물이나 이야기 전개보다 자연이 또 다른 주인공인 듯 냄새, 촉감, 소리까지 느껴지는 그의 자연에 대한 묘사를 경험했다는 것이다. 그의 작품에서의 자연은 정적으로 느껴지면서도 평온한 느낌을 주는 세련되면서도 한국적인 정서가 깔려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36/4/cover150/898435629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1360493</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