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조선사 마니아뱃지 받음!!!!!!!!!
영조 사도세자 정조 이 세부자 정말 개미지옥이다. 내가 좋아하는 이성계나 분석이 필요한 부자인 선조 광해와 성종 연산군으로 넘어가고 싶은데 매력이 끝도 없다. ㅎ ㅏ
호감순으로 나열하자면 영조>정조>세자 순..
내가 주목하고 있는 것
1. 한중록의 신뢰도
2. 사도세자의 정신병 수준
3. 영조가 가진 애착성향, 인격장애
4. 정조❤️홍국영(끈질김)
5. 정조의 터프함, 영조-정조와의 관계
1. 한중록이 믿을만 한가?
-> 일단 한중록은 분류자체가 역사책이 아닌 소설책이다. 100프로 혜경궁홍씨의 시점에서 저술해놨음. 실록은 선생이 기록한 학생의 생활기록부 수준 신뢰도라면, 한중록은 선생이 개인적으로 싸이월드에 작성해 놓은 친구 공개 다이어맄ㅋㅋ와 버금가는 신뢰도임 이런 소설에 큰 의지를 해서 세자의 정신병을 판단한다? 난 그럴 수 없다.
홍씨와 영조 등등은 이미 세자가 정신병자라 판단마친 것같음. 홍씨는 세자가 자신의 생명까지 위협한다 생각 = 이부분은 내가 알수 없는 부분이다.
영조가 미리 걱정하고 염려한 것을 세자는 착실하게도 이행 했다. 이런 반항적인 세자가 남들이 자신을 정신병자라 생각한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을까? 자살시도도 했던 세자가 일부러 더 정신병자처럼 행동했던것은 아닐까... 라는 의심을 지울수가 없다. 그니까 세자는 왜 다이어리를 안쓰고 시쓰고 그림만 그렸냐. 나는 본인의 남다른 성향을 예술로써 승화시키는 사람들이 제일 어렵고 어렵다.. 나와는 전혀 다른세계를 살고있는 사람들 같다. 조선에서는 송강정철...... 다른세계를 떠나 그는 정말 혐오스럽다.... 대체 어떤 정신상태를 가졌기에 술 퍼마시면서 주사로 그딴 시들을 선조한테 바쳤는지... 아 알고싶지않다
특히 음악과 미술은 정말 나와 북극과 남극 거리 수준으로 떨어진 분야임.... 나에게 반 고흐는 자신의 귀를 자른 사람일 뿐이며 계이름도 제대로 모른다. 그들 특유의 말로 설명할수없는 미묘한 분위기에 잔뜩 쫄게 됨
물론 그녀는 개인적인 일기가 아니라 생활기록부와 비슷한 <기록>을 목적으로 쓴 것이겠지만 난 한중록을 반 이상 신뢰하지 않는다. 세자의 정신병과 관련한 이책의 신뢰도를 퍼센테이지로 표현하자면 20~40프로 정도가 되겠다. 전체적으론 세자의 마누라가 어떠한 사람이었나, 알수있는 간단한 참고서 정도다. 아 재미있긴 했다. 그리고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홍씨는 결과적으로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라고 생각한다. 한중록에는 그녀 안에 내재된 불안이 그대로 담겨져있다. 난 철의 여인이라는 단어가 싫다(!)
2,3,4, 5 는 ing... 근데 사도세자.. 광해와 연산처럼 강제입원이 필요한 또라이는 정말 아니라고 본다
이건 ㅋㅋ 내 일종의 취미생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