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인사
김영하 지음 / 복복서가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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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작가의 책은 빠짐없이 읽었지만 소설 보다는 에세이가 더 마음에 와닿는다. 가장 처음 읽었던 김영하의 책이 <네가 잃어버린 것을 기억하라 - 시칠리아에서 온 편지/ 랜덤코리아 , 2009>였다.

이번에 출간된 <작별인사>는 '김영하의 <살인자의 기억법> 이후 9년 만의 신작 장편!' 이란 책띠가 말해 주듯이, 한동안 김영하는 소설 보다는 에세이를 썼다.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 것인지 기대감에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읽는내내 혼돈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이야기의 내용이 언젠가 어떤 책에서 읽었던 내용인 듯하다는 느낌 때문이었다.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수도 있는 공상과학 소설이라고 할까, 그래서 어린이들을 위한 공상과학 소설에서 읽었던가 하는 생각을 해 봤다. 그래도 어떤 책에서 읽었던 내용임에는 틀림이 없으니, 김영하 작가가 표절을 했을리는 없고....

궁금증은 책 뒷부분의 '작가의 말'을 먼저 읽으면서 풀어졌다.

2년 전쯤에 '밀리의 서재'를 통해서 발표되었던 <작별인사>를 2년간에 걸쳐서 개작을 한 소설이다.

작가는 2019년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 플롯폼의 청탁을 받고 집필을 했고, 2020년 2월 '밀리의 서재' 독자들을 대상으로 발표되었다. 당시 180페이지 분량의 소설이  이번에는 약 300페이지의 소설이 됐다.

'밀리의 서재'에는 '밀리 오리지널'이라는 소설 시리즈가 있는데, 여기에서 최초로 공개된 이후에 종이책으로 발간된다. 그렇기 때문에 시중에 출간되기 2~3 개월 일찍 작품을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작별인사>는 2년간의 개작이 있었으니 이제야 출간된 것이다.
 
★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 세 번째 책, <작별 인사> ★

   

 

위의 사진은 2020년 '밀리의 서재'에서 출간한 책이다. <작별인사>와 <김영하의 서재>가 함께 배송됐는데, <김영하의 서재>에는 김영하의 작품 속의 문장들이 왼쪽 페이지에 그리고 오른쪽 페이지는 빈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어서 필사를 할 수 있는 책이다.

 

그 중에서도 2019년에 출간된 <여행의 이유>의 문장이 눈에 들어온다.

" 우리는 뭔가를 하거나,

괴로운 일을 묵묵히 견뎌야 한다.

여행자는 그렇지 않다.

떠나면 그만이다.

잠깐 괴로울 뿐, 영원히 계속 되지는 않는다.

그렇다.

어둠이 빛의 부재라면, 여행은 일상의 부재다. "

이렇게 김영하 작가의 7년만의 장편소설인 <작별인사>와 9년만의 장편소설인 <작별인사>는 전면적인 개작으로 소설의 주제나 소설의 톤이 크게 달라졌다.

그렇지만 소설의 앞부분은 거의 같고 중간부분부터 결말까지가 많이 달라졌다. 이 소설은 SF공상소설이다. 현재의 관점에서 보면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은 이야기이다.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이 생각날 정도로 공상적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흥미롭게 읽히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가 상상했던 자율주행차, 드론, 우주여행, 인공지능 로봇 등이 결국에는 이루어지고 있으며 가까운 미래에는 얼마나 발전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 그런 문명의 발달이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생각들을 소설을 읽으면서 하게 된다.

소설의 배경은 가까운 미래, 통일 후의 한국이다. 평양의 휴먼 매터스 랩의 수석 연구원인 최진수 박사는 철이와 로봇 고양이 데카르트와 유기묘인 칸트, 갈릴레오와 함게 산다. 철이는 학교에 다니지 않으면 가정에서 홈스쿨링을 한다. 학교에 가고 싶어하는 철이에게 아버지인 최박사는

" 학교는 20세기의 산물이며 21세기 초반에 그 유일성을 상실했다"고 말한다. (p. 21)

캠퍼스 (연구소) 밖은 위험하다고 하여 바깥 세상에 나가지 못하던 철이는 최박사와 함께 고양이 사료를 사러 펫 샵에 갔다가 2명의 남자에게 잡혀서 수용소에 가게 된다.

수용소에는  인간이 아닌 무등록 휴머노이드가 붙잡혀 와 있다. 철이는 자신이 인간이라고 우기지만 그는 인간을 닮은 기계인 휴머노이드이다.

철이는 자신이 휴머 노이드임을 알게 되면서 아버지에 대한 배신감 등으로 혼란스럽다. 수용소에서 만난 선이는 인간의 필요에 의해서 유전자 복제로 태어났다.  또한 민이는 휴머 노이드이다.

이 시대의 사람들은 아이를 낳기 보다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휴머노이드를 선호하게 된다. 싫증이 나면 버리고 부품이 망가지면 페기처분하는 존재의 휴머노이드를 원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휴머노이드를 만드는 기술은 날로 발전하여 인간과 똑같은 휴머노이드가 양산되고, 과학자들은 인공지능의 폭주는 결국에 인류의 종말로 이어질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휴머노이드를 관리하게 되고 무등록 휴머노이드는 수용소에 감금되고, 종국에는 폐기 처리하게 된다.

철이는 최박사에 의해서 정교하게 만들어진 하이퍼 리얼 휴머노이드이다. 풍부한 감정과 공감능력으로 내면이 구성되었다. 윤리를 섬세하게 세팅했으며 인간의 마음을 가진 존재로 타인과도 교감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철이는 지금까지 최박사의 아들이라고 생각하고 살았건만...

지금까지 철이가 믿고 있었던 모든 것은 한 순간에 무너졌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철이는 자신이 휴머노이드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게 된다.

수용소에서 만난 선이는  불법적으로 배아를 복제하여 만들어진 클론이다. 이들은 클론의 몸이 필요한 인간들을 위해서 장기를 적출하거나 골수 이식 등을 위혀서 태어났다.

철이, 선이 그리고 휴머노이드인 민아의 수용서에서의 생활, 탈출, 위기 등의 모험이 <작별 인사>의 중심 이야기가 된다.  소설 속의 인물들은 외롭지만 어떻게든 그들이 겪고 있는 고통의 삶을 의미있게 살아갈 이유를 찾는 존재들이다.

<작별인사>는 김영하 작가의 지적 상상력이 소설에 녹아 있다.  이 소설이 영화화된다면 충분히 스릴이 있고, 휴머노이드를 쫒고 부수고 죽이는 장면들이 생동감있게 그려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주인공 철이는 무엇과 작별을 고했을까?  아니면 소설 전체의 이야기들은 어떤 작별을 이야기하고 싶은 것일까?

 

 

이 소설을 " 삶과 죽음, 만남과 이별의 이분법을 허무는 김영하의 신비로운 지적 모험" (책 뒷표지 글 중에서) 라고 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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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정원 - 서양 미술로 읽는 정원의 역사
루시아 임펠루소 지음, 조동범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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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정원>은 2005년 이탈리아에서 발간된 <식물원과 미로정원>의 영문판 <Gardens in Art> ( j. 폴게티 미술관, 2007년)을 번역한 책이다.

 

 

이 책의 옮긴이인 '조동범'은 2017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별관인 클로이스터 뮤지엄 북스토어에서 처음 이 책을 접하게 된다. 막연하게 '출판이 가능하겠지'하는 생각에 번역을 마쳤고, 출판사를 알아 보는 과정에서 몇 년이 지나서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출간을 하게 됐다.

 

일반적으로 출판사의 의뢰로 번역을 하고 출간이 되는 과정이 아닌 번역자의 의지에 따라 번역이 먼저 이루어졌다고 하니 그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일단 번역자는 이 책의 주제인 정원을 보다 큰 개념인 경관을 이해한 후에 책을 읽으라고 한다. 그 이유는 경관이란 '인간의 관점에서 변형된 자연'으로 '경관은 인간의 창작물이자, 자연 - 인간의 관계 (자연관)가 반영되어 문명과 문화로 축적되고 형성되었다' 고 한다.

 

 

또한, '정원은 인간 생활과 깊이 관련된 중요한 경관 행위이며 인간 정신과 조형의 관계를 다시 볼 수 있는 창이 된다' 고 말한다.

 

 

'옮긴이의 말'은 책의 마지막 부분에 있어서 이런 관점에서 책을 읽지는 않았다. 우선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서양 미술로 읽는 정원의 역사'라는 부제가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동안 미술서, 역사서를 읽으면서 서양미술 속에서 정원의 모습을 많이 접했기에 이런 정원을 역사적으로 접하다는 것에 관심이 갔다.

 

 

<예술의 정원>은 고대부터 시작하여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그림 속의 정원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정원은 인간 생활과 깊은 관련이 있다. 역사적으로 정원의 모습을 살펴본다는 것은 그림만이 할 수 있는 것이리라.

 

 

정원은 시간이 흐르면 변형되고 사라지기도 한다. 그래서 오랜 시간이 흐른 후의 정원을 온전히 다시 볼 수는 없다. 그러나 이런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미술작품이다.

 

물론, 사진의 발달 이후에는 사진이 그 모습을 보여 줄 수도 있지만.... 이 책에서는 고대의 정원에서 부터 현대까지의 시대별 정원의 모습을 다루기에 미술작품 속에서 그 모습을 찾고 있다.

 

 

미술 작품 속의 정원은 소중한 자료이자 그 시대의 경관을 보여주는 장소이기도 하다.  미술 작품을 통해서 정원의 모습은 어떠했는지, 그 속에서 사람들은 어떤 모습인지, 심지어는 그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지를 유추해 본다.

 

이 책의 저자인 '루시아 임펠루소'는 이탈리아의 건축가이자 도상학 전문가이다. 정원은 '살아있는 건축'이라고 한다. 그는 회화와 예술작품으로 표현된 정원을 주제로 그림에 담겨 있는 다층적인 해석을 끌어낸다

 

책의 내용은 크게 2파트로 나뉘어 진다.

 

 

첫 번째 파트는 고대~19세기까지 시대적 으로 구분하여 미술 작품 속의 정원을 소개한다. 작품 속에서 발견되는 여러 모습의 정원을 통해 주요한 정원의 유형을 찾아본다.

 

두 번째 파트는 그 역사 속에서 되풀이 되는 다양한 상징의 층위를 살펴본다.

 

 

고대 정원은 폼페이의 벽화 일부분 등 벽화 파편, 프레스코화, 페르시아 정원이 그려진 양탄자 등으로 그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르네상스 시기에는 정원예술을 건축의 한 분야로 생각했다. 건물과 정원을 병행 배치하거나 건물 속에 통합시키거나 동등하게 정원과 건물을 배치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메디치가의 정원은 메디치가의 권력을 강화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나타난다.

 

17세기 유럽의 상징인 정원은 프랑스의 베르사유 정원, 오스트리아의 쇤브른궁의 정원이 있다. 자연과 세계에 대한 인간 지배의 표상이자 왕가의 화려함이 그대로 담겨 있다.

 

 

대중적인 정원으로는 뉴욕 센트럴 파크를 들 수 있다. 맨해튼을 중심으로 미국 최초의 대형 대중 공원인데 1856년에 디자인되었다.

유럽 여행을 하다보면 유럽의 궁이나 공원의 나무들의 모습이 우리의 나무 모습과는 다른 경우를 보게 된다. 우리는 나무를 가지치기를 하는 정도로 다듬는데, 유헙의 정원에 있는 나무들은 기하학적으로 수직으로, 네모 반듯하게, 세모로 다듬어 놓은 모습을 보게 된다.

 

이는 정원을 이루는 요소 중의 토피어리기술이다. 수목을 예술적으로 다듬든 기술을 말한다. 이 밖에도 정원을 이루는 요소는 벽, 식물 울타리, 토피어리, 트렐리스, 건축, 동굴, 조각물, 산책로, 앉는 시설, 미로, 비밀의 정원, 꽃, 물, 정원 무대, 장식 화단, 온실, 나무, 화분, 폐허, 인공정원 등이 있다.

 

모네가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인위적으로 만든 정원은 지베르니 정원이다. 이곳에서 모네는 그림을 그렸는데, 화가가 심취한 주제는 바로 수련이다.

 

 

이 책에는 너무도 많은 정원이 그려진 작품들이 주제에 맞게 소개되고 설명된다. 그런데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슬람 문화권의 정원에 관한 내용은 있으나 동양의 정원은 소개되지 않는다.

 

동양의 정원으로는 딱 한 곳, 중국의 원림이 명상의 정원으로 소개된다. 지고한 선(禪)의 정원, 묵상과 명상을 위한 고요한 장소이다.

 

 

<예술의 정원>은 정원이 있는 미술작품은 모두 소개될 정도로 많은 그림들을 볼 수 있다. 조경, 건축, 미술 분야에서 정원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귀중한 자료가 담겨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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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영양제를 잘못 고르고 있습니다 - 약사가 선택한 진짜 영양제 조합
장무현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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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구태여 복용하지 않아도 될 약들을 많이 먹는 경우가 있다. 어르신들의 모임에 가면 식사가 끝난 후에 너도 나도 가방에서 약을 꺼내서 먹는 모습을 보게 되는 경우도 있다.

 

방송에서는 드라마, 오락프로그램에서 간접 광고로 약을 먹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여기에 대사까지 곁들여서 어떤 증상에 좋은 약이라고 하기도 한다.

 

이런 사회현상에서 한 종류가 아닌 여러 종류의 영양제를 섞어서 먹는 사람들도 많다. 나이를 불문하고 영양제를 먹으면 몸에 좋으리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있다.

 

 

그래서 입소문, TV 광고, 포털사이트의 리뷰 등에서 추천을 하니까 성분을 따져 보지도 않고 영양제를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영양제 중에는 다른 영양제와 함께 먹으면 안 되는 것도 있고, 영양제를 먹는 방법, 때 등도 고려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잘못된 영양제를 선택하는 것은 영양제 구매 비용의 낭비, 영양제를 섭취하는 시간의 낭비를 가져 오게 되며 심지어는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당신은 영양제를 잘못 고르고 있습니다>는 어떤 영양제가 좋은지, 영양제의 품질과 효과, 건강관리에 관한 정보를 최신 연구 자료를 토대로 팩트만을 전달해 준다.

 

이 책의 저자인 '장무현'은 유튜브 약사 메디슨맨 TV 대표 약사로 이 책의 내용은 '약사가 선택한 진자 영양제 조합'이라는 부제가 달려 있다.

이 책은 지금까지 영양제에 대한 정보가 믿을만한 정보인지 아니면 광고성 정보인지를 몰라서 혼란스러워 했던 사람들에게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줄 것이다.

 

이 책의 구성은.

PART 1 : 당신을 위한 최고의 영양제 조합

 

 

PART 2 : 영양제 구매 시 필수 체크 리스트

 

 

PART 3 : 가장 많이 하는 질문 BEST 10

 

 

영양제를 선택하는 기준은 과학적 근거에 따라서 설명해 준다. 특히 질병별로 거기에 적합한 영양제의 조합을 알려준다. 효능별로 조합할 수 있는 성분을 2~3가지 선정해 준다.

 

 

직장인들의 사례는 피로회복, 간 건강, 면역려, 눈 건강, 위와 장을 위한 조합, 관절을 위한 최고의 조합, 동안 피부를 위한 조합, 모발 관리를 위한 조합, 꿀잠을 위한 최고의 조합, 혈관 건강을 위한 최고의 조합

 

 

위와 같이 10사례별로 영양제를 조합하여 알려 준다.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 가장 적합한 영양제를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섭취방법 (복용시기- 아침 식사 전, 식사 후, 점심 식사 또는 저녁 식사 후), 섭취할 때에 주의할 점 (부작용으로 속쓰림, 울렁거림,혈압저하, 근육 완화 등).

 

영양제의 조합에 추가하면 좋은 영양제가 있는 반면에 함께 복용하면 안 되는 영양제도 있다.

물론, 약국에 가서 약사와 상의하여 영양제를 선택할 수도 있지만 자신이 어떤 사례에 해당하는지를 알고, 그에 맞는 영양제를 알고 약사의 조언을 듣는 것도 좋을 듯하다.

 

PART 1 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영양소 조합을 찾았다면 이제는 어떤 제품을 구매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좋은 영양제를 고를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검증된 품질을 선택하는 것이다.

 

" 품질은 최우선이고, 함량과 구성은 다음 문제이다. "

 

국내 제품일 경우에는 검증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수월하지만 해외 직구의 경우에는  영양제의 품질을 검증하는 것이 어렵다. 해외 직구의 경우에는 입소문만에 의존하지 말고 반드시 품질 데이터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고 데이터가 없다면 최소한 제3자의 업체로부터 GMP 인증을 받은 업체에서 제조한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당신은 영양제를 잘못 고르고 있습니다>에서는 각각의 영양제 제품의 종류와 주요 체크 포인트를 알려 준다. 동일 이름의 영양제의 경우에 용량의 차이가 있는 경우가 있다. 50mg, 100mg 이런 식으로 함량에 차이가 있으니 확인이 필요하다.

 

 

질병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되도록이면 국내 제품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철에는 해외직구 영양제는 변질의 우려가 있는 영양제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PART 2 에서  알려준 체크 리스트에 따라서 영양제를 구매하였으나 궁금한 점이 다수 있을 수 있다. 이런 내용은 PART3에서 사람들이 영양제와 관련하여 가장 궁금해 하는 10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 준다.

 

영양제는 언제 먹는 것이 좋은가, 처방 의약품이 있는데, 영양제를 함께 먹어도 될까요, 임삼부는 어떤 영양제를 먹어야 할까요, 영양제를 먹어서 효과를 보려면 어느 정도 복용해야 할까요, 영양제를 장기간 복용할 경우의 부작용은 없나요 등등

마지막으로  QR코드로 "나만의 건강 습관 플래너" PDF 다울로드를 받아서 자신의 건강 습관 및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건강을 위해서는 균형있는 식사와 꾸준한 운동이 최고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어떤 부분의 건강을 위해서 영양제가 필요하다면, 2~3 종류 이상의 영양제를 섞어서 먹어야 한다면 이 책을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 임상적인 근거와 철저한 기준에 따라 설명하는 영양제 구매의 바이블 같은 책이다. - 고상온 약사 (추천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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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없는 맛집
안병익 지음 / 이가서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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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에 지나치는 카페가 있다. 평범한 주택가에 들어온 이곳에서는 음료와 함께 간단한 음식을 팔고 있다. 아마도 외국에서 배워 온 셰프가 경영하는 카페 겸 레스트랑이다.

 

지나가면서 보면 이곳에 온 손님들은 사진을 찍기에 바쁘다. 이곳에 온 사진을 찍어서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어떤 혜택이 있는 것 같다.  아니, 어떤 혜택을 주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분위기 있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식당들의 손님들은 음식이 나오면 사진을 찍기 바쁘다.

요즘 음식은 맛있게 먹는 것 보다는 보여주기 위한 음식으로 변화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노포를 소개하는 책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중년층 이상에서는 학창시절 그리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찾아갔던 음식점에 대한 향수가 남아 있으니 노포를 많이 찾는다고 한다.

 

노포(老鋪)란 대대로 물려 내려오는 오래된 가게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몇 십년 전통을 가진 가게로 50년, 70년, 100년의 전통을 가진 몇 대에 걸쳐서 운영되는 가게들이다. 그렇기에 이런 식당들은 골목길의 허름한 외관을 가진 경우가 많다. 간판이 없어도 단골손님들이 끊임없이 찾아 온다. 그 날 준비한 식재료가 떨어지면 물을 닫는다. 그래서 문 앞에는 재료가 소진되어 영업을 조기 마감한다는 안내문이 붙기 마련이다.  식사 시간이 아니어도 긴 줄을 서야 식당에 들어갈 수 있다.

음식 가격은 비교적 저렴한다. 간혹 몇 십년 전의 가격을 그대로 받기도 한다.

 

 

이런 인기를 가진 노포들의 주변에는 '원조'라는 간판이 붙은 가게들이 줄지어 있는 경우가 있다.  간판에는 '원조', '진짜 원조', '삼대', '70년 전통'이런 문구가 들어가기도 한다.

<간판 없는 맛집>은 이런 노포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5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총 115곳의 노포 맛집 정보를 소개한다.

 

1. 마음까지 채워주는 소울 푸드 - 국밥

순댓국, 해장국, 곰탕, 설렁탕, 육개장

 

2. 가슴 시린 짜릿한 고향의 맛 - 면요리

평양냉면, 함흥냉면, 막국수, 칼국수, 콩국수

 

 

3. 골목을 지켜주는 오랜 터줏대감

보쌈, 닭 한 마리, 돼지갈비, 족발, 생선구이

 

4. 한국인의 마음의 양깃 - 찌개

김치찌개, 청국장, 부대찌개, 감자탕, 생태찌개

 

5. 육즙 터지는 고소한 풍미 - 육 (肉)

한우등심, 돼지구이, 닭갈비, 차돌박이, 냉동삼겹살, 곱창, 양갈비

 

 

노포들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가족이 먹는 음식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맛있는 음식을 손님들에게 대접할까 하는 마음에서 나온 음식이기 때문이 아닐까....

책 속에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한국 음식은 모두 담겨 있다. 우리나라의 국밥은 종류도 많다. 어떤 재료가 들어가느냐에 따라서 국밥 이름이 달라진다. 같은 이름의 국밥이라고 해도 어떤 재료를 어떻게 넣느냐에 따라서 맛을 각각 다른다.

 

설렁탕의 경우에도 어떤 고기 부위를 넣느냐에 따라서, 탕에 밥을 넣어서 나오느냐, 탕과 밥이 따로 나오느냐에 따라서도 맛이 다른다.

 

서울 효창동에 있는 한성옥 해장국은 1941년에 개업을 했다. 영업시간은 매일 3시~ 15시까지로 다른 식당 보다는 조기 마감을 한다. 새벽 장사를 하는 이유는 택시기사들을 위해서.

흔히 택시기사들이 먹는 식당이 맛있다는 말이 있는데, 이 식당은 맛이 있을 것 같다.

 

서울 견지동의 '이문 설농탕'은 서울 미래 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성남 야탑동의 '감미옥'은 설렁탕집인데, 24시간 영업을 한다. 특이한 것은 돌솥밥에 설렁탕을 넣어서 나노는 돌솥 설렁탕이다.

 

 

면 음식도 다양하다. 냉면은 평양냉면, 함흥냉면, 막국수, 칼국수, 콩국수 등

 

 

평양냉면의 노포로는 서울 염리동의 '을밀대 평양냉면', 냉면에 녹두전을 겉들이면 금상첨화,

칼국수 집 중에 서울 명동의 '명동교자 본점'은 대학시절에 가끔 가던 노포이다. 이 식당은 장수장에서 명동칼국수, 그리고 명동교자로 이름을 바꿨다.

 

명동칼국수라는 식당이 하도 많으니 명동교자라고 이름을 바꿨다고 한다. 내가 다닐 때는 명동 칼국수였다. 그리고 명동 교자가 된 후에 명동에 갔다가 추억을 더듬어서 찾아 갔던 그 식당이다. 이 식당의 칼국수는 면은 야들야들, 부드러운 식감에 육수는 닭 육수를 쓰는데,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칼국수 하면 겉절이가 맛있어야 되는데, 명동교자의 겉절이는 매운 겉절이가 칼국수와 어울린다.

 

 

장충동의 족발 골목 1세대는 평안도 족발집이다. 이곳에도 식당마다 '원조'라고 붙여 놨다. 과연 어느 집이 원조일까?

백화점 식당가에 가면 단연 생선구이집이 인기가 있다.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생선구이를 하면 옆 집에 냄새가 날 수도 있으니 조심스러워서 인지 집 밖에 나와서 생선구이를 즐긴다.

 

속초, 부산 등의 바닷가는 생선 가격이 상대적으로 싸기 때문에 생선구이 집이 많다. 이 책에는 소개되지 않으나 속초에서 먹었던 생선구이가 단연 인생 최고의 생선구이였다. 여러 종류의 생선을 은근한 불에 구워 내는데, 불향이 스며든 촉촉한 생선살이 맛있었다. 아마도 그 식당의 이름이 팔팔구이집, 구이구이집이었던 것 같은데..  속초에 가면 그 식당을 찾아갔었는데... 이처럼 노포란 추억이 깃든 오래된 식당으로 그곳에 가면 찾게 되는 곳이다.

 

 

보글보글 끓으면 온 식당에 퍼지는 진한 청국장 냄새, 청국장 역시 가정에서 보다는 노포에 가서 먹어야 제맛이 난다. 의정부의 부대찌개, 겨울이면 생각나는 황태북엇국, 생태 찌개.

 

선홍빛 살점 위에 하얀 마블링이 어우러진 꽃등심 그리고 각종 부위의 소고기, 내장류, 한국인의 최애 음식 삼겹살,  춘천의 닭갈비....

 

 

<간판 없는 맛집>에는 노포의 밥집, 그 밥집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어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몇 대에 걸쳐서, 몇 십 년 동안 경영하는 노포들.

비록 찾기 힘든 골목길에 있어도, 허름한 외관이라도, 그 집의 맛을 기억하고 찾아가는 사람들이 있기에 노포는 그 자리에서 장사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 노포들의 이야기를 읽고, 관심이 가는 노포가 있다면 한 번 찾아가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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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수수께끼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4
박빛나 지음, 현상길 감수 / 유앤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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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에 친구들과 많이 하던 놀이 중에 나라이름 말하기, 수도이름 말하기, 수수께끼 맞추기 등이 있었다. 수수께끼 맞추기는 알송달송한 문제들이 많았는데, 그 답을 듣고는 '아하~'하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답을 알면 유추하기 쉽지만, 답을 모를 때는 갸웃거리게 된다.

 

 

'눈이 녹으면 뭐가 될까?', ' 내 키보다 높은데 있는 과일은?' , '내 것인데 남이 더 많이 쓰는 것은?'

위의 질문의 답은 정해져 있지만 반드시 그 답만이 답은 아니다. 얼마든지 질문을 듣고 이것 저것 유후하여 답을 말할 수 있기에 정해진 답은 없다.

수수께끼의 답을 맞추기 위해서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로 떠나면 된다.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4권인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수수께끼>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되어 있다. 수수께끼 속에 숨겨져 있는 비유와 낱말의 의미 등을 찾아내면 된다.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어린이들은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되고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언어 발달, 사고력, 상상력 그리고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어린이의 성장과정에서 수수께끼는 많은 도움을 준다.

이 책의 주인공은 어린이들과 친근한 빵 가족(빵빵 가족)이다. 아빠, 엄마, 딸(마리), 그리(아들)

 

 

빵빵가족은 부산여행을 떠난다. 차를 타고 부산을 향해서 Go! Go!

그 순간 차를 가로막는 사람이 있다. 더운 날에 망토를 입은 사람이다. 낯선 사람을 태우기에는 차를 세우기가 힘든 상황, 망토 입은 마녀는 자신을 무시했다고 저주를 퍼붓는다.

'수리 수리 마수리 수수리 사바하! 너희는 무시 무시한 수수께끼의 저주에 빠지게 될 것이다.'

마녀의 저주에 빠진 빵빵가족의 부산행은 험난하기만 하다. 부산까지 가는 동안에 거쳐야 하는 휴게소들, 만남의 광장, 안성 휴게소, 망향 휴게소, 죽암 휴게소, 금강 휴게소, 건천 휴게소...

그곳에는 휴게소를 지키는 문지기들이 있고, 문지기들은 수수께끼를 풀도록 한다. 휴게소가 아닌 도로 위에서도 수수께끼는 등장한다. 수수께끼를 맞춰야만 그곳을 통과할 수 있다.

 

 

커다란 돌맹이가 길을 막기도 하고, 나뭇가지들이 길을 막기도 하고, 방금 내린 차의 문이 잠겨서 열리지 않기도 하고....

부산에 가까워 질수록 수수께끼의 수준은 높아지고 문젯수는 늘어난다.

 

 

과연 빵빵가족은 수수께끼의 난관을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다행히 수수께끼가 나오면 가족 중의 누군가가 수수께끼의 힌트를 말해준다.

그래서 수수께끼를 풀 수 있는 힌트를 읽고 정답을 맞추면 된다.

 

 

* 수수께끼가 어린이들에게 좋은 점 *

1. 이 책은 만화로 되어 있고, 등장인물들이 어린이들과 친근한 빵 캐릭터여서 책과 친해질 수 있다. 그래서 책을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2. 수수깨끼 풀이는 언어발달, 상상력, 사고력을 증진시킨다 - 성취감을 높여준다.

 

3.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수수께끼를 풀어야 하기에 누군가와 친밀감을 가질 수 있다.

 

 

4. 책 속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간의 친밀감과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다.

 

5. 어려운 수수께끼의 경우에는 함께 풀어나가는 협동심을 키울 수 있다.

 

6. 연상되는 단어를 말하면서 추리력과 말하기 능력이 늘어난다.

 

이 책에는 어린이들이 유추할 수 있는 수수께끼 235개가 수록되어 있다. 재미있는 수수께끼를 풀면서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유앤북'에서 출간된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는 8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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