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셰프 서유구의 꽃음식 이야기 조선셰프 서유구 이야기
서유구 외 지음 / 자연경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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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음식에 꽃이 데코레이션 되는 경우는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꽃음식이란 말은 생소하게 다가온다. 물론, 봄날의 진달래 화전, 민들레 김치, 국화차 등은 쉽게 접할 수 있기는 하지만...

<조선 세프 서유구의 꽃음식 이야기>는 봄, 여름, 가을, 겨울에 피는 꽃을 식재료로 꽃 자체를 생으로 먹거나 또는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하는 방법이 담긴 책이다.

풍석문화재단 음식연구소에서는 <임원경제지>에 담겨 있는 우리 전통 음식문화를 완전하게 복원하고 현대화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재단에서는 전통음식 복원 및 현대화 사업으로 2017년~2022년까지 총 20권이책이  발행될 예정이다.  시리즈의 5번째 책이 <조선 세프 서유구의 꽃음식 이야기>이다.

책 속에 담겨 있는 꽃음식의 구성은 꽃이 피는 순서에 따라서 84개의 꽃음식이 소개된다. 꽃으로 만든 음식이 이렇게나 많다니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다.

책 속에는 식재료로 사용되는 꽃을 주제로 지은 시와 시조를 실어 놓았다.  조병화의 '진달래', 이해인의 '유채꽃', 정하선의 '원추리꽃은 붉다', 한용운의 '해당화', 노천명의 '장미', 곽미경의 '미나리꽃' 등

꽃음식이 담겨 있는 <정조지>에는 꽃을 데치고, 절이고, 찌고, 무치고, 튀기고, 볶고, 이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꽃음식이 만들어진다.

조상들은 이렇게 꽃을 이용해서 많은 음식을 만들었는데, 우리들은 그런 꽃음식을 잘 알지 못했던 것이다.

꽃음식을 몇 가지 소개하자면,

매화를 이용하여, 매화죽, 매실잼, 매화탕, 홍매화밀전병을 만들 수 있다.

매화 30송이, 멥쌀 2/3컵, 눈 녹은 물 6~7컵으로 매화죽을 끓인다. 하얀 쌀죽에 진붉은 흑매화가 내려 않으니 아름다운 꽃밭이 된다.

소금에 절인 매화를 얹은 생선초밥, 매화주를 넣은 매실잼.

비타민 C가 시금치의 3배, 부추의 5배가 되는 유채꽃을 이용하여 유채나물, 유채기름, 유채꽃 피자, 유채꽃 비빔밥, 유채 계란찜...

봄이 되면 유채꽃을 이용하여 유채나물을 자주 해 먹는데, 상큼한 봄향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아하는 나물요리이다.

유채꽃은 삶아서 소금과 섞어 말린 뒤에 종이봉투에 넣어 보관하면 제철이 아닌 계절에도 유채를 이용한 요리를 먹을 수 있다.

꽃은 그 모습만으로도 아름다운데, 꽃이 식재료가 되니 마음이 환하게 밝아지는 느낌이 든다.

어느 해 여름, 시립미술관 가는 길에 피어 있던 원추리꽃... 목을 길게 빼고 무리를 지어서 피어있던 원추리꽃.

원추리꽃이 음식이 될 수 있으리라곤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원추리꽃을 이용해서 황화채방, 원추리꽃 고추장, 원추리꽃 보리수단, 원추리꽃 쌈밥, 원추리꽃 잡채 등을 만드는 레시피가 실려 있다. 너무도 쉽게 할 수 있는 음식들이기에 한 번쯤 도전해 보려고 한다.

장미과에 속하는 찔레꽃은 이뇨 작용과 강장효과가 있다. 불면증, 건만증에 효능이 있다. 찔레꽃으로 술을 빚을 수도 있고, 찔레꽃 감자 샐러드도 만들 수 있다.

꽃을 이용한 음식들은 화려하면서도 품위가 있다. 맛은 만들어 보아야 알겠지만, 꽃들에는 그 꽃이 지닌 효능이 있으니 음식도 맛보고, 건강에도 좋으니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지 않을까....

조상들의 지혜가 엿보인다.

특히,  전통음식의 조리법을 <정조지>의 표점 원문과 함께 번역본을 부록에 담아 놓았다.  꽃음식을 소개하기 이전에 읽는 꽃과 관련된 시는 그 꽃의 특징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아름다운 꽃, 건강과 관련된 꽃, 맛있는 꽃음식.

계절에 따라서 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꽃음식,  책 속에 담긴 레시피를 따라서 몇 가지 음식은 꼭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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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 중용이 필요한 시간 - 기울지도 치우치지도 않는 인생을 만나다 내 인생의 사서四書
신정근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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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읽은 책에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이 있다.  천년의 지혜를 담은 책인 사서는 <논어>, <중용>, <대학>, <맹자>를 일컫는다.

책의 이름만으로도 무게감이 느껴지기에 읽으려는 시도를 하지 않았지만, 고등학교 한문 교과서를 보면 이 4권의 책에 담겨져 있는 내용 중의 일부가 원문으로 실려 있고, 그 해석을 요하는 본문을 많이 봐 왔다.

그 내용들이 좋았기에 기회가 된다면 원문이 아닌 풀이한 내용이 담긴 책이라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은 논어에서 핵심이 되는 문장들을 일상생활과 관련지어서 쉽게 풀이해 줬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동양고전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또한 이 책의 저자인 '신정근'은 대중강연을 통해서 동양고전을 쉽게 읽고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많은 독자들은 사서를 왜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었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는 기회가 됐다.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의 출간 후 8년이 지나 저자는 <오십, 중용이 필요한 시간>을 출간했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을 쓴 후에 곧 이어서 <중용>, <대학>, <맹자>를 독자들에게 선보이고자 했는데, 시간이 많이 흘러서 <중용>에 관한 책을 2번째로 내놓게 됐다고 한다.

< 출판사 책정보 사진 중에서>

저자는 앞으로  사서시리즈의 나머지 2권인 <대학>, <중용>을 출간할 예정이다.

<논어>는 복잡한 삶에 지켜야 할 덕목을, <중용>은 흔들리는 삶에서 중심을 잡아 평범함의 가치를 느낄 수 있게, <대학>은 삶을 이끌어가는 생각의 집을 짓기 위해 갖추어야 할 설계도를 간명하게 그리게, <맹자>는 세상이 나와 다르더라도 꿋꿋하게 내 길을 걸어가는 기개를 제시한다.

어쩌면 지금, 우리들의 모습은 <중용>이 등장하게 된 시대와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중용>은 전국시대에 이르러 반대파를 향해 죽음으로 보복을 실천하는 자객이 추앙을 받고, 사소한 논리적 허점을 파고들어 진위를 뒤바꾸는 궤변이 달변으로 환호를 받던 시대에 등장한다. <중용>은 진영의 논리가 득세한 극단과 극혐 또는 극호의 시대에 삶의 중심을 잡고자 제시되었다.

중용은 인간의 진실에 따라 모든 것을 걸고서 걸어가는 도전의 길이다. 중용은 사람이 흔들리다가도 중심을 잡게 하는 삶의 무게추다.

바로 지금의 우리 사회가 흔들리는 사회가 아닐까. 극과 극으로 나누어져서 자신이 속한 진영만이 옳고, 그렇지 않은 진영은 무조건 틀리다고 빡빡 우기는 그런 우리의 모습이 떠오르지 않는가.

진짜 뉴스도 내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가짜 뉴스가 되고, 가짜 뉴스도 내가 맞다고 생각하면 진짜 뉴스가 되는 현 상황.

 ‘중용中庸’이란 어느 한 극단에 치우치지 않는 ‘현명함’, 무엇을 할 때 끝까지 고민하고 모든 방안을 검토하는 ‘치열함’,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는 ‘완벽함’의 다른 말이다.
<오십, 중용이 필요한 시간>은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찾고 삶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고전이란 어려워서 읽기 싫다고 생각하는 독자들에게 알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현실세상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중심으로 풀어나간다.

책의 구성은 12강으로 1강은 5개의 세부 주제로 분류하여 풀어나간다.  <중용>의 원문 중에서 60개의 명문장을 골라서 우리의 일상생활에 적용시켜서 해설을 해 준다. 

1강 : 극단 - 치우친 세상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

2강 : 발각 - 모든 것은 결국 알려진다.

3강 : 곤란 - 중용대로 살아야 하는 이유

4강 : 단순 - 사실 쉬운데 어렵다고 생각할 뿐이다

5강 : 중심 - 마음 근육의 중심 잡기

6강  : 균형 - 삶 근육의 중심 잡기

7강 : 중용 - 삶에 중용이 들어오는 순간

8강 : 진실 - 나와 우리를 움직이는 진실의 힘

9강 : 정직 - 진실을 삶의 틀로 담아내라

10강 : 효성 - 죽음을 통해 삶을 돌아보다

11강 : 감응 - 진실하면 이루어지는 것들

12강 : 포용 - 가장 평범한 것이 가장 소중한 것이다. 

" 어떤 순간에도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내가 되는 법"을 이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기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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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증여 상속 - 다툼은 줄이고 자산은 늘리는
김성철 지음 / 지식너머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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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이나 증여를 '행복한'이란 수식어와 함께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다. 상속이나 증여 문제는 세금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평생  쌓아 온 재산을 되도록이면 적은 세금을 내고 자손에게 물려주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또한 상속이나 증여를 받는 입장에서는 세금을 덜 낼 수 있는 방법, 상속 분배 비율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그래서 생각하는 것이 편법 증여와 상속이다. 이런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미리 상속과 증여에 관심을 가지고 시스템을 이해한다면 다툼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의 저자인 '김성철'은 증여 상속 전문 공인 회계사'이다.  그동안 많은 상황을 접했기에 각 사례에 따라서 어떤 결과가 나올 수 있는가를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상속은 한 가족이 평생 모은 재산의 이동이기에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함께, 상호 협의를 통해서 미리 준비하도록 해야 한다.  상속을 받았을 경우에는 납부 세액이 없어도 상속세 신고를 해 두면 나중에 양도소득세 절세효과를 볼 수 있다.

예전에는 상속 분배비율에 있어서 장남 우선, 남자 우선 등으로 분배비율에 차이가 있었는데, 1991년 1월 1일에 개정된 상속법에 의하면 사망자의 배우자는 1.5. 자식은 장남, 차남, 딸의 차별 없이 그리고 결혼의 유무와도 관계없이  1을 주게 된다.

그러나, 협의 과정에서 법정비율보다 더 받을 수도 있고, 더 적게 받을 수도 있다.

 증여의 경우에는 사전에 상속재산을 미리 받는 것이지만, 증여 재산에 대하여 사후에 사전 증여 재산에 대한 평가액을 따져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상속인이 준 증여 재산은 10년 이내, 상속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준 증여 재산에 대해서는 5년 이내에 상속재산과 합산이 된다는 점을 미리 알아 두어야 한다.

유언에 의해서 상속 재산을 받을 수 없게 된 경우에는 유류분 반환청구를 할 수 있다.  유류분 반환청구는 상속인이 상속재산에 대해서 최소한 일정한 비율을 확보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현행 민법에서는 법정상속분의 1/2를 받을 수 있는 권리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궁금한 것은 '절세, 증여가 유리할까? 상속이 유리할까?' 하는 문제일 것이다.

또한 증여를 할 때에 자식이 아닌 손주에게 하는 세대생략을 하면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다. 물론, 세대생략을 할 경우에는 할증과세가 30~40%가 붙는다. 상황에 따라서는 이럴 경우에 할증과세가 된다고 해도 증여세를 2번 내는 것보다 절세 효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다툼없는 상속을 위해서는 미리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법률에 의한 상속을 원하지 않을 때는 유언을 남기는 방법이 있다. 물론, 적법하게 작성해야 효력이 발생한다.

증여의 경우에는 상속 재산의 규모, 가족 구성원의 수, 가족들 사이의 관계, 경제적 상황, 삶의 가치관을 고려하자.

상속과 증여에 관심이 없었던 독자들이라면 상속 순위, 상속분배비율, 상속세의 구조와 특징, 상속세 신고방법, 상속재산의 평가 등을 책을 통헤서 학습할 수 있다.

책의 내용은 모든 상황을 사례중심으로 설명을 한다. 그러나 책의 내용은 생각보다 어렵다. 그만큼 세법이 복잡하다.  그리고 증여, 상속세의 납부세액은 부담스러울만큼 높다.

그러니 편법 증여, 상속이 나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으면서,  상속 보다는 미리 미리 계획을 세워서 증여하는 방법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주는 사람의 입장에서 최대한 일찍 준비하고 장기간에 걸쳐 이루어지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말한다. 절세를 통해서 증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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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이기적 중식/일식 조리기능사 실기 기본서 - 핵심암기장 + 중식 25개/일식 28개 과제 + 무료 동영상 강의 제공
최경선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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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이렇게 기막힌 적중률) 시리즈는  이미 조리기능사 실기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널리 알려진 책이다. 2014년에 한식과 양식에 관한 책을 구입해서 음식을 만들 때에 가끔 참고하기도 했다. 

이기적 조리기능사 실기 시리즈는 조리 기능사 실기 시험을 보려는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는 책이지만, 조리 기능사 실기 시험과 관계가 없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한 책이다.

그 이유는 이 책에 실린 레시피는 조리 기능사 실기 시험에는 꼭 나오는 그런 요리에 관한 것이기도 하지만 요리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레시피들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읽게 된 이기적 시리즈는 '중식/ 일식 조리기능사 (실기)'이다. 한식은 매일 먹지만 중식과 일식은 특별식으로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식/ 일식 레시피가 궁금했다.

우선, 이기적 중식/일식 조리기능사 (실기)가 꼭 필요한 수험생 입장에서 살펴보기로 한다.

'이기적 덕분에 합격했습니다.', '동영상 강의와 함께 공부하니까 머리에 쏙쏙.'과 같은 합격 수기가 책소개글에 올라와 있다.

조리기능사 시험은 필기 시험, 합격을 하면 실기시험, 합격을 하면 자격증이 교부된다. 한식, 양식, 일식, 제과제빵 등의 분야별로 시험이 분류된다.

이 책에는 중식 25가지 메뉴, 일식 28가지 메뉴의 레시피가 있다. 실기 시험에서는 중식 25가지 중에서 2가지를, 일식은 28가지 중에서 2가지를 무작위로 선정한다.

시험에 출제된 2가지 음식을 70분 내에 제출하여 100점 만점에 60점을 받아야 조리기능사 자격증이 나온다.

일반적으로 중식은 가정에서 해 먹기가 좀 번거로워서 잘 해 먹지 않고 사 먹는 경우가 많다.  튀기는 과정이 많고 소스는 대체로  녹말(물녹말)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깐풍기, 라조기, 양장피 잡채, 새우케찹볶음, 탕수육, 난자완스, 고추잡채, 부추잡채, 짜춘권, 마파두부, 유니짜장, 새우볶음밥....

그래도 음식 하나 하나의 레시피를 보니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요리들이 눈에들어온다. 잡채류, 냉채류, 달걀탕, 새우완자탕, 볶음류는 비교적 많이 해 먹는 음식이다.

중식에 비해서 일식은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요리들이 많다. 대합 맑은국은 한 대접에 대합 2개가 들어가는 아주 간단한 요리. 그리고 일본된장을 사용하는 된장국은 우리의 된장국 보다는 오래 끓이지 않고, 두부, 미역은 1cm 정도의 크기로 작게 썰어 넣는다.

달걀찜, 달걀말이도 부재료를 넣지 않고 아주 담백하게 만든다. 꼬치냄비, 모둠냄비, 전골냄비도 어묵주머니가 들어가는 것도 있지만 대체로 간단한 조리 방법으로 가정에서도 쉽게 할 수 있다.초밥류도 부재료가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

가정에서 중식과 일식을 요리하고 싶은 독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다.

그렇지만 이 책은 조리기능사를 위한 책이기에 기능사 자격증을  따기 위한 수험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각 요리마다 오른쪽에 QR코드가 찍혀 있다. 이 QR코드를 이용해서 각 요리의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QR코드 사용법은 책의 앞부분에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조리기능사 수험생들은 각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본 후에 다시 한 번 레시피를 점검할 수 있도록 책의 1/4크기로 잘라서 볼 수 있는 핵심 암기장이 제공된다.

조리기능사 합격비법

1. 무료동영상 (강의제공)

2. 2019년 출제기준 완벽 반영

3. 핵심 암기장 제공

4. 시험정보 : 질의응답제공

이 책은 책의 제목처럼 '이렇게 기막힌 적중률'....

조리기능사 수험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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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민화로 떠나는 신화여행 인문여행 시리즈 2
하진희 지음 / 인문산책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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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익숙한 신화는 그리스로마 신화다. 어린이들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그리스로마 신화 몇 가지는 익히 알고 있다. 그런데 인도 신화라고 하면 많이 낯설게 느껴진다.

그런데 세계 신화라고 하면 서양에서는 그리스로마 신화, 동양에서는 인도 신화를 꼽는다고 한다.

<인도 민화로 떠나는 신화여행>은 인도 신화를 읽으면서 그 신화와 관련된 인도 민화를 볼 수 있는 이색적인 신화집이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인도 민화를 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운 책이다.

이 책에는 약 150점에 이르는 인도민화 작품이 소개되는데, 이 작품은 이 책의 저자인 미술사학자인 하진희 박사의 소장품들이다.

저자는 20여 년에 걸쳐서 인도 민화를 수집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인도신화에 관심을 갖게 됐다.

신화란 "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 갇혀 있는 인간의 삶 저너머에 있는 무한히 넓은 세상" (p. 8), "우주 만물의 생성원리에 대한 의문과 인간의 힘으로는 알 수 없는 영원한 세계와 인간을 뛰어 넘는 존재에 대한 즐거운 상상의 이야기" (p.8)이다.

우리에게 신화는 과거 완료형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인도인에게는 과거완료형이 아닌 그들의 일상을 지배하는 신들의 이야기이다.

그래서 오늘날의 인도인들의 삶은 신을 경배하고 찬미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인도인에게 있어서 신은 수백 억 명에 달한다고 하니, 신의 숫자만큼이난 많은 신화가 인도에는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인도신화를 바탕으로 신의 형상이나 신화내용을 그린 작품들이 인도 민화다. 인도 민화를 볼 기회가 있었다면 팔, 다리가 여섯 있거나 머리가 여럿 있는 그림이 떠오를 수도 있는데, 그런 그림들은 인도 민화의 일부에 해당한다.

인도인들은 고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민화를 그린다.

인도민화는 크게는 마두바니 민화, 왈리 민화, 남부지방 민화로 나눈다. 이 책을 다 읽게 되면 민화를 보면서 그 특징에 따라서 어떤 민화에 속하는지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특색이 있다.

마두바니 민화는 특정한 문양이나 신의 형상에 대한 표현이 잘 나타나 있다.

왈리 민화 인도의 마하라 슈트라 중의 타네 지방에 사는 왈리 부족의 그림인데, 그들에게 그림은 유일한 장식품이자 세상을 보는 관점의 표현이다. 그래서 왈리 민화을 통해서는 왈리 부족의 생활상을 볼 수 있다. 마을풍경을 그린 그림에서는 가옥형태, 그들이 종사하는 일이 농업임을 알 수 있는 수확에 관한 그림, 축제, 결혼식 그림들이 주를 이룬다. 그림은 주로 소똥을 여러 번 발라서 바탕을 마련한 천이나 흙벽 위에 흰 쌀가루로 그린다.

왈리 민화는  검정색 바탕에 나무, 공작, 호랑이, 사슴, 공작, 쥐 등이 많이 등장한다. 마치 어린아이들이 그린 그림처럼 천진난만하다.

남부지방 민화 면직물이나 비단, 나뭇잎 위에 천연염료로 다양한 힌두교의 신화를 주제로 그린다. 인도의 남부는 천연자연이 풍부해서 천연염료로 채색을 한다. 그래서  회화의 재료와 기법이 다양하다.

인도신화는 크게 나누면 베다신화와 힌두교 신화다. 인도에는 많은 신들이 있지만 그들 중에서 삼신은 창조의 신인 브라마, 보호의 신인 비슈누, 파괴의 신인 시바가 있다. 브라마는 어둠 속에서 깨어나자 마자 우주 삼라만상을 창조했다. 비슈누는 창조자, 유지자, 파괴자로서 삼신일체이다.

인도민화를 감상하려면 그림과 관련이 있는 신화를 알아야  민화를 이해할 수 있다.

인도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신화는 <라마야나 >이야기인데, 아요디아의 왕자 라마와 그의 아내 시타의 이야기인데, 이들을 도와주는 새들과 숲속의 동물들이 등장한다. 이 신화 속에는 효성과 복종, 용기와 힘, 인내와 희생, 단결과 충성 그리고 우애와 우정이 담겨 있다.

<라마야나>신화를 바탕으로 그린 민화가 책 속에는 여러 장이 소개된다. 모두 신화의 한 장면들이다.  그림의 바탕을 붉은 계열로, 사람얼굴과 동물얼굴은 검정이나 푸른색 그리고 주황색 등의 최소한의 색만을 사용한 민화가 있는데 바탕색이 붉은 색 계열로 아주 강렬한 느낌을 준다. 그런가 하면 <악마 왕 라비나와 싸우는 라마>의 그림은 다른 민화들과는 다른 느낌을 주는 민화다.

부와 명예의 신, 가네샤를 그린 민화는 비단에 석채와 금분으로 그려졌다. 검은 바탕에 형광빛이 도는 민트색이 색채의 조화를 이룬다. 세부장식들은 화려하다. 인도민화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팔이 여럿 달린 그런 모습이다. 민화 속에는 코끼리가 등장하는데, 인도인에게 코끼리는 신성한 존재다.

힌두교의 삼신인 브라마, 시바, 비슈누와 만나 그 신들의 특성에 따른 여신이 탄생한다.

신화에 등장하는 자연 중에는 태양신인 수리야, 수리야는 태양신답게 황금색 눈, 황금색 손, 황금색 혀를 가지고 있다. 빛나는 흰색 말이 끄는 전차를 타고 하늘을 날아 다닌다.

 태양신에게서는 광선이 뿜어져 나온다. 태양신은 오곡을 풍성하게 수확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니 풍요로움을 표현하기도 한다.

달의 여신 찬드라, 불의 신 아그니, 비의 신 인드라, 그리고 인도인들은 자연을 예찬한다. 그래서 민화 속에는 인도인이 사는 집 보다 자연환경인 나무, 꽃, 거북, 물고기가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그들이 사는 집 보다는 동식물 등의 자연이 비중있게 그려진다.

인도인에게는 뱀도 신이다. 그래서 민화 속에 자주 등장한다. 힌두교에서 뱀은 비슈누 신을 수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뱀은 귀엽고 친근감있게 표현된다.

인도 비하르주 미틸라 지역에서는 여성이 청혼 그림을 그려서 남성에게 구애를 한다. 구애를 위한 청혼 그림이니 정성이 가득 담겨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이렇듯, 민화는 그 시대, 그 지역의 생활상, 풍습 등을 나타낸다. 그래서 우리는 인도민화를 통해서 인도 문화의 한 측면을 살펴 볼 수 있다.

인도신화의 내용은 우리나라의 전래 동화나 신화와 비슷한 이야기들이 다수 있다. 특히 왈리부족은 신화 속에 메시지를 담아 놓았는데, '신에게 봉헌하는 것을 아끼지 마라', ' 착한 이들은 항상 복을 받는다.', ' 은혜을 베풀면 복을 받는다.', ' 지나친 욕심은 화를 부른다', '가진 것을 나눠라' 등과 같은 교훈적인 내용이 담겨져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인도신화는 신화대로, 인도민화는 민화대로 그 가치와 의미를 내표하고 있다. 신화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가 읽어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내용이다.

인도민화도 강렬한 색채의 민화부터 잔잔한 분위기의 민화까지 다채롭게 소개된다.

이 책은 지금까지 어떤 책에서도 읽고 볼 수 없었던 많은 내용을 담고 있으며, 책을 통해서 독자들은 인도인의 삶의 기록을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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