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수록 덜 내는 절세 노하우 100문 100답 - 사업자 & 일반인이 알아야 할 세금의 모든 것
장보원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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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세금'이란 말만 들어도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된다. 내가 내는 세금은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든다. 꼼꼼하게 빠질 능력도 없으니 내라고 하는대로 내면 되겠지 하는 생각 등.

아인슈타인 조차도 "세상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소득세'라고 말했다고 하니, 세금이란 어렵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

세금의 종류도 다양하여, 일상 생활 속에서도 세금은 꾸준히 나가고 있다.

그렇게 어려운 세금에 대한 공부를 해 볼까 해서 이 책을 읽었지만, 읽은 후에도 여전히 이해하기 쉽지 않은 분야는 세금이다.

특히 이 책에서는 절세의 노하우를 알려준다고 하니, 관심은 많지만 여전히 절세의 방법을 이해하기도 그리 쉽지는 않다.

결론은 어설프게 절세를 하려는 생각을 갖기 보다는 양도세, 증여세, 상속세 등의 많은 액수의 세금을 내야 할 경우에는 어떤 상황이 일어나기 전에 세무 전문가와 상담은 필수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절세란 탈세와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 세법에 따라 합리적이고 합법적으로 세금을 납부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니 납세자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절세 노하우를 알아야 한다.

이전에 종합소득세를 내는 5월에는 세무사의 도움을 받았던 적이 있지만 지금은 임대사업자이기에 세금 신고월에 따라서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를 내야 되는데, 세무사의 도움을 받지 않고 직접 신고 납부를 한다.

처음에는 국세청 홈텍스에서 세금계산서 발부도 배워야 했고, 세금을 신고 납부하는 달에는 월초부터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지만 몇 년째 하다보니 그런 정도는 간단히 처리할 수 있다.

이 책에도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에 관한 내용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

지금 가장 관심이 있는 세금은 증여세, 상속세이다. 살아 생전에 재산을 양도할 것인가 아니면 사후에 상속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인데, 책 속의 사례를 보면 상황에 따라서 어떤 세금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세금의 차이가 상당하다.

증여세, 상속세의 기본공제, 배우자 공제 등을 참고해서 계산을 해 보면 그에 대한 답이 나온다.

상속세의 경우에는 10억까지는 상속세를 내지 않는다. 기본공제 5억 원, 배우자 공제 5억 원, 이를 제외하고 상속세 계산을 하게 되는데,

2016년 국세청 통계에 의하면 연간 사망자 수를 기준으로 2.6 %만 상속세를 냈다고 한다.

인터넷을 보니까 요즘 부담부 증여가 늘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서는 가족간에 부동산을 양도할 것인가 아니면 증여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생각해야 한다.

양도소득세 비과세 항목도 꼼꼼하게 살펴보면 양도소득세를 절세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양도소득세가 과세되는 경우에 대한 사례를 통해서 절세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양도세, 상속세, 증여세, 금융소득종합과세, 주택임대소득, 종합소득세 등의 절세 하이테크를 참조하면 세금을 줄이는 방법을 알 수 있다.

작게 사업을 시작했다가 사업이 번창하게 되면 유혹을 느끼는 것은 개인사업자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법인사업자로 전환 할 것인가로 고민하게 된다.

당장 세율의 유혹으로 법인사업자가 되지만 그에 따른 제재가 있으니 심각하게 생각해서 결정해야 한다.

세법은 수시로 개정된다. 작년과 달라진 세법을 숙지해야 한다.

이 책의 저자는 다년간의 세무 전문가로 활약을 하고 있으며 국세청 온라인 직무교육과정에서 세법학을 강의한다. 그 이외에도 대기업의 세무자문을 역임했다.

현재는 서울지방세무사회 홍보위원장을 거쳐, 한국세무사고시회 연구 부회장을 맡고 있다. 그래서 현장에서 체험한 사례들을 적용해서 각각의 세금들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책 속에는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절세에 관한 100문 100답이 실려 있다.

앞으로는 유튜브를 통해서 한 꼭지씩 강의를 할 예정이다.

"국민이 세법을 제대로 이해할  때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절세에 기반을 둔 건전한 납세의식이 형성될 것이다."

<알수록 덜 내는 절세 노하우 100문 100답>을 통해서 각자의 재산권을 지킬 수 있는데 필요한 세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세금, 아는 만큼 덜 낸다!
국세청에서 서류가 날아왔다고 겁먹을 필요 없다!

일반적으로 세금을 적게 내면 좋아하고 세금을 많이 내게 되면 싫어하는 것이 인간의 심리이기에 정당한 방법을 통해서 절세를 해 보도록 하자.

세금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갖게 되면 건전한 납세의식도 형성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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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리커버 에디션)
정여울 지음, 이승원 사진 / 21세기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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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흐름에 따라서 나이가 들기 마련이지만, 나이에 있어서도 代가 바뀔 때에 느끼는 감정은  복잡하다. 10대에서 20대가 될 때에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지만 20대에서 30대로, 30대에서 40대로, 40대에서 50대로 그리고 그 이후...

그런 즈음에는 많은 생각들이 스쳐가는데,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 그리고 다가올 날들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이런 사람들에게 자신이 스쳐오면서 느낀 이야기들을 들려 주는 책이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정여울 ㅣ 아르테 ㅣ2013> <그때, 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정여울 ㅣ 아르테 ㅣ 2017>이다.

<그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은 작가가 스무 살을 거치면서 겪었던 일들과 함께 그 때의 생각들을 담아 놓은 책이다.

흔히, 사람들은 그 나이에는 견딜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던 일도  세월이 흘러서 훗날 생각하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작가 역시 20대에는 견딜 수 없었던 아픔들이 30대~ 40대가 되면서 견딜 수 있는 노하우가 생기게 된다.

그래서 서른 살이 지난 후에  쓴 책이 <그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이고 그 후속작으로 30대가 끝난 후에 쓴 책이 <그때, 나에게 미처하지 못한 말>이다.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은 서른 살을 앞두고 방황, 여행, 타인, 직업, 행복 등의 20가지를 주제로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본다. 정여울의 첫 번째 에세이로 여행을 좋아하고, 글쓰기를 좋아하기에 글 속에는 자신의 경험담이 많이 담겨 있었다

<그때, 나에게 미처하지 못한 말>은  자신의 파란만장한 30대를 향한 이별편지라고 말한다. 작가인 정여울은 이 두 권의 책으로 인하여 문학평론가에서 작가가 됐다고 말한다.

 

정여울은 에세이를 쓰더라도 신변잡기류의 글이 아닌 자신의 삶 속에서  글을 쓰고 책을 읽고 여행을 하면서의 체험과 함께 인문학적 분석, 심리학적 내용을 담아낸다.

특히, 여행을 즐기기에 그가 찾은 여행지에서 문학가, 예술가의 발자취를 찾아 다니면서 작가들의 작품활동을 엿보기도 하고 거기에 평론을 곁들이기도 한다.

그래서 작가의 책들 중에는 품위있는 여행서적들도 있는 여행작가이기도 하다.

이렇게 잘 나가는 문학평론가, 작가인 정여울에게도 자신의 불투명한 장래에 대해서 고민했던 20대, 30대가 있었기에 그런 젊은이들에게 뭔가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쓰게 된 것이다.

작가는 이 책은,

" 어른인 척, 행복한 척 하느라

외롭고 불안한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라고 말한다.

이번에 21세기북스에서 출간된 이 책은 리커버 에디션이다. 아르테에서 출간했을 때에 한 번 읽고, 이번에 다시 읽었는데도 글들이 지적이면서 깔끔해서 천천히 읽게 된다.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은 작가가 20대를 보내면서 놓쳐 버렸던 감성들을 이야기한다. 청춘이 아름다운 건, 실패해도 이루지 못해도 얼마든지 앞으로 많은 시간들이 있기 때문이다.

정여울에게 30대는  인생에서 가장 많은 생각을 했던 시기, 자신이 어떤 일을 할 것인가를 심각하게 고민했던 시기이다.

그 고민들이 20개의 주제로 이야기된다. 방황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심각하게 고민했던 주제들이다.

이 책은 4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고, 각 PART는 5개의 주제가 담겨 있다.

PART 1 나, 지금 제대로 살고 있는 걸까

나이 : 세상이 나에게 부여한 숫자
소개 : 나라는 존재를 스스로 증명하는 시간
포기 :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는 기회
선택 : 인생은 객관식이 아니다
독립 : 경제적 독립을 넘어 정서적 독립으로

PART 2 외로움 앞에 우리는 모두 평등하다.

관계 : 멀리서 바라만 보아도 그저 좋은 사람
자존감 : 나를 지키는 일의 어려움
소외 : 문득, 내가 이방인처럼 느껴질 때
상처 : 나에게 마음껏 아파할 기회를 주자
걱정 : 고민의 질량을 숫자로 따질 수만 있다면


PART 3 일상에 여백이 필요한 순간들
습관 : 삶에도 뺄셈이 필요하다
직업 : 일하는 날들의 기쁨과 슬픔
기다림 : 어쩔 수 없는 시간을 견디는 힘
생각 : 생각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우연 : 마음껏 부서지고, 무너지고, 깨질 준비를 하자

 PART 4 평생 후회할 일을 저지를 때, 비로소 어른이 된다
순간 : ‘오늘’을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할 수 있다면
이기심 : 내 안의 잔인한 ‘사피엔스’를 넘어서
용기 : 삶을 아름답게 만드는 내면의 힘
후회 : 그때 고백했더라면, 그때 도전했더라면
균형 : 삶의 온도를 조절하는 법

" 노년이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은 얼마나 큰 축복인가. 젊음은 그 자체로 축복이지만 노년이 아름답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더 좋은 삶, 더 따뜻한 삶을 향해 노력해야 하니까. 그 노력마저 너무도 자연스러워야 하니까. " (p. 24)

"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나에게 많이 투자하는 게 아니다. 시간과 돈을 투자한다고 해서 나를 더 사랑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나를 사랑할 줄 안다는 것은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내가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를 지키는 일이다. 나만 돋보이려고 애쓰는 게 아니라 '나를 사랑하는 만큼'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만이 더 깊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 (p.p. 26~27)

"포기 :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는 기회" (p. 51)

"포기할 수 있는 지혜를 배우고 나니 인생은 더 크고 넓고 다정해졌다. 눈부신 희망보다는 허심탄회한 포기가 차라리 나을 때가 있다. 아주 가끔은 포기가 희망보다 더 아름다울 때도 있다. 그때 우리는 비로소 철들기 시작한다. 나는 무엇보다도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 남보다 뛰어나야 한다는 강박'을 버릴  때 진정한 만족감이 찾아온다는 것을 알게 됐다. " (p. 66)

"인간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것도 시간의 흐름이고, 인간을 가장 괴롭게 하는 것도 시간의 흐름이다. (...) 시간은 진보와 희망의 약속이기도 하지만 쇠약과 죽음의 징표이기도 하다. " (p. 328)

책 속에는 마흔의 문턱에서 서른을 두려워하는 모든 젊은이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담겨 있다.

단 한 번뿐인 인생을 눈부시게 살아가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느냐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거창한 이야기는 아니다, 독자 자신들의 자신의 삶에서 느낄 수 있는 20가지의 감정에 대한 간략한 지표이다. 인생은 아름답고 소중하다. 사람들은 항상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힘겨움을 느끼게 되지만 그건 우리들이 살아가는 과정 속에서 성장을 위한 것들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사랑과 희망 그리고 용기를 얻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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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는 월정액으로 도서를 대여해 읽을 수 있는 전자책 서비스이다. 리디북스, 예스24등의 온라인 서점에서도 이와 유사한 서비스를 하기 때문에 밀리의 서재에서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종이책 서비스를 추가하게 됐다.

'밀리 오리지널'이라는 소설 시리즈가 있는데, 밀리의 서재에서만 최초로 공개가 된다. 그리고 이후에 종이책으로 발간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시중에서 판매되기 이전에 신작을 누구 보다도 먼저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김영하 작가는 7년 만에 장편소설 <작별 인사>를 밀리의 서재에서 밀리 오리지널 시리즈 3번째 책으로 내놓았다.

이 책은 밀리의 서재의 월정액 서비스를 받으면 책을 배송받아서 읽을 수 있지만 아직은 시중 온오프 서점을 통해서는 판매되지 않는 책이다.

서점에서는 2~3달 후에 일반 출판사를 통해서 출간될 예정이다.

 

★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 세 번째 책, <작별 인사> ★

   

배송된 책은 <작별 인사>와 <김영하의 서재>인데, <김영하의 서재>는 요즘에는 잘 볼 수 없는 활판으로 인쇄된 김영하 작가의 작품 속의 문장들이 실려 있다.

왼쪽에는 김영하 작품 속의 문장, 오른쪽에는 필사할 수 있는 빈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김영하 작가의 작품은 거의 다 읽었기에 익숙하기는 한데, 그 중에서도 2019년에 출간된 <여행의 이유>의 문장이 눈에 들어온다.

" 우리는 뭔가를 하거나,

괴로운 일을 묵묵히 견뎌야 한다.

여행자는 그렇지 않다.

떠나면 그만이다.

잠깐 괴로울 뿐, 영원히 계속 되지는 않는다.

그렇다.

어둠이 빛의 부재라면, 여행은 일상의 부재다. "

 

 

김영하 작가의 7년 만의 장편소설 <작별 인사>는  SF공상소설이다, 그러나  2020년 오늘날의 관점에서 읽어도 그리 어색하지 않은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가정은 이미 과학자들에게서도 많이 언급되기도 했던 주제이기도 하다.

소설의 배경은 가까운 미래, 통일 후의 한국, 평양의 휴먼매터스랩의 수석연구원 최진수 박사와 그가 만든 하이퍼 리얼 휴머노이드 철이가 등장한다.

그들의 가정에는 로봇 고양이 데카르트, 칸트, 갈릴레오가 있다. 어느날 철이는 아버지가 고양이 사료를 사러 펫샵에 들어간 사이에 무등록 휴머노이드 단속에 걸리게 된다.

철이는 지금까지 자신이 인간이라고 믿고 살아왔는데, 청천벽력같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당시의 사람들은 아이를 낳기 보다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휴머노이드를 주문하여 샀다가 부품이 망가지거나 거추장스러운 존재가 되면 폐품처리하거나 구석에 처박아 놓으면 그만이다.

그런데 휴머노이드를 만드는 기술은 날로 발전하여 인간과 똑같은 휴머노이드가 양산되고, 과학자들은 인공지능의 폭주는 결국에 인류의 종말로 이어질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휴머노이드를 관리하게 되고 무등록 휴머노이드는 수용소에 감금되고, 종국에는 폐기 처리하게 된다.

철이는 최박사에 의해서 정교하게 만들어진 하이퍼 리얼 휴머노이드이다. 풍부한 감정과 공감능력으로 내면이 구성되었다. 윤리를 섬세하게 세팅했으며 인간의 마음을 가진 존재로 타인과도 교감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철이는 지금까지 최박사의 아들이라고 생각하고 살았건만...

지금까지 철이가 믿고 있었던 모든 것은 한 순간에 무너졌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철이는 자신이 휴머노이드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게 된다.

수용소에서 만난 선이는  불법적으로 배아를 복제하여 만들어진 클론이다. 이들은 클론의 몸이 필요한 인간들을 위해서 장기를 적출하거나 골수 이식 등을 위혀서 태어났다.

철이, 선이 그리고 휴머노이드인 민아의 수용서에서의 생활, 탈출, 위기 등의 모험이 <작별 인사>의 중심 이야기가 된다.

   

<작별 인사>는 김영하 작가의 지적 상상력이 소설에 녹아 있는데, 복잡한 위기, 갈등의 전개보다는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의 흐름이 180 페이지 정도의 분량의 소설을 단숨에 읽어내려 갈 수 있다.

그렇지만 이 소설이 영화화된다면 충분히 스릴이 있고, 휴머노이드를 쫒고 부수고 죽이는 장면들이 생동감있게 그려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주인공 철이는 무엇과 작별을 고했을까?  믿었던 아버지에 대한 불신이 가져온 아버지와의 작별,

그리고 연구소에서의 생활에서는 느낄 수도,볼 수 도, 생각할 수도 없었던 것들을 보게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가는 과정에서의 기존의 것들에 대한 작별 인사.

우리가 상상했던 것들은 결국에는 다 이루어지고 있다. 인공지능의 발전이 우리의 가까운 미래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할 시점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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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과학쇼 - 사소하고 유쾌한 생활 주변의 과학
Helen Arney.스티브 몰드 지음, 이경주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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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과학이나 수학은 어렵다고 생각한다.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과 수학은 어렵다고 생각했던 독자들도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과학적인 것을 흥미롭게 직접 실험을 해 볼 수 있고,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 < 사소하고 유쾌한 생활 방구석 과학쇼>이다.

이 책은 Featival of the Spoken Nerd의 유튜브의 내용 중에서 저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내용을 담았다.

우선, Featival of the Spoken Nerd를 알아보면, 이 그룹은 코미디/과학 베다이어그램의 중간에 있는 코미디 그룹으로 독창적이고 인터랙티브한 라이브쇼를 통해 영국 전역의 매진 무대에 감동적인 라이브 실험과 노래 등을 제공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Featival of the Spoken Nerd에 관심이 생겨서 유튜브를 몇 편 보게 됐다. 우리들의 일상생활과 관련이 깊으나  과학적으로 생각할 기회가 없었던 것들에 대해서 실험을 하기도 하고 노래를 부르기도 하면서 재미있게 진행했다.

★ Featival of the Spoken Nerd 유튜브는 https://www.youtube.com/user/fotsn

유튜브를 진행하기도 하고 이 책의 저자이기도 한 Featival of the Spoken Nerd그룹의 일원이기도 한 Steve Mould와 Henlen Amey는 자타가 공인하는 괴짜들이다.

그렇기에 책 속의 내용과 같은 많은 실험과 원리를 쉽게 풀이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괴짜들을 소개하면,

Steve Mould : 수학골동품 제작자이며 별난 과학 실험 포스터나 착시 효과를 만드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다양한 강연과 tv프로그램, 유튜브를 통해서 과학의 세계를 알려준다.

Henlen Amey : 과학 분야의 진행자, 천사의 목소리를 가진 괴짜 여성 가수, 그래서 유튜브를 보면 과학과 관련된 내용을 가사로 한 노래를 부른다. 그래서 더욱 재미있게 유튜브를 볼 수 있다.

< 사소하고 유쾌한 생활 방구석 과학쇼>에는 우리의 몸에서 시작하여 우주, 미래에 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

괴짜들이 알려주는 생활 속의 과학 이야기는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로 당당하게 입성했다.

 <목차>

매트 파커(또 다른 괴짜)의 서문
Festival of the Spoken Nerd. 그게 다 뭔가요?
헬렌과 스티브는 누구죠?
1. 몸에 관한 모든 것

인체의 신비와 특징 등

2. 음식에 관한 모든 것

음식과 음료에 대한 색다른 진실

3. 뇌에 관한 모든 것

우리 몸의 우두머리격인 신경중추인 뇌

4. 원소에 관한 모든 것

주변의 협력자들과 함께

5. 실험에 관한 모든 것

단계별 실험 가이드와 과학 칵테일 조리법

6. 우주에 관한 모든 것

지구의 관점에서 우주를 보거나 우주의 좋은 위치에서 지구를 본다.

7. 미래에 관한 모든 것

우리의 삶을 영위하고 몰락시키고 또 재정립하는 미래의 기술에 관하여

감사의 말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오기 위해서는 일반인들과는 다른 생각을 하는 괴짜들이 큰 역할을 한다. 그들은 가장 가까운 주변에서 과학과 연관된 많은 것들을 찾아내서 그들 나름대로 실험을 하기도 하고, 어떤 원리를 찾기도 한다.

이 책 속에 실험을 할 수 있는 내용이 많다고는 하지만 그 실험들은 거창한 실험실이 필요하지 않다. 손가락이나 발을 움직이는 간단한 동작에서 인체의 신비를 찾아내기도 한다.

우리들의 손목에는 장장근이라는 힘줄이 있다. 먼저 손목을 펼쳐서 장장근을 찾아 보자. 그런데 장장근은 85%의 사람에게만 있다. 장장근은 유인원처럼 팔을 휘저으면서 걸을  때에 필요한 힘줄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이 진화하는 과정에서 없어진 사람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장장근이 필요없는 힘줄은 아니다. 몸의 다른 부분을 재건하는 수술을 할 때에 필요하기도 하다.

아주 간단한 내용이지만 쉽게 접하지 못했던 이야기이다.

저자 중의 한 사람인 Steve Mould는 자신의 아기가 출생하는 과정에서 분만시간을 정확하게 알아 맞추는 방법을 알아낸다.

그는 진통 간격을 기록하는 추적기 앱을 설치하고 아내의 진통시간을 기록한다. 이를 엑셀 스프레드 시트을 이용하여 분만시간을 알아 내는데, 자신의 아기가 출생하는 시간을 단 1분의 오차로 알아냈다.

 

하루에도 몇 잔씩 마시는 커피, 커피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가장 쉽게 마실 수 있는 인스턴트 커피,

영국인의 차사랑의 마음에서는 인스턴트의 커피맛을  쓰레기같은 맛이라고 표현하지만, 그래도 애용하게 되는 인스턴트커피.

인스턴트 커피의 유래와 제조방법을 알아본다. 인스턴트 커피는 1920년 브라질 최악의 금융 재난인 검은 목요일과 관계가 있다.

불황으로 수북히 쌓인 커피콩, 심지어는 커피콩이 썩어가기도 하니...

이를 보다 못해 네슬레에 커피보존 방법을 발명하도록 했는데, 그 결과 7년에 걸친 기술로 완성된 커피가 인스턴트커피이다.

저자가 '진짜 쓰레기 같은 커피'라 표현한 분무건조법은 첫 번째 알아낸 방식이고, "쓰레기 같은 커피'리거 표현한 동결건조법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알아낸 방법이다. 지금의 인스턴트커피는 동결건조법이다.

이런 상식만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커피를 마시기 전에 머그잔과 스푼을 이용한 과학실험을 곁들인다. 아주 간단한 실험이니 한 번 따라해 보자.

뇌에 대한 잘못 알려진 상식을 바로 잡아준다. 눈과 선택적 착시현상을 통해 뇌 깊은 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눈속임이라고 하는 착시현상, 이 내용은 다른 책들에서도 많이 소개되기는 했지만 착시현상을 통해서 성격검사 테스트도 해 보자.

학창시절에 외웠던 주기율표, 주기율표상의 원소를 집안에서 찾을 수 있을까? 물론, 우리 주변에는 주기율표에 나와 있는 원소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백열전구에는 수은, 연기감지기 안에는 아메리슘, 과일 그릇 안에는 칼륨, 시계 안에는 세슘....

마지막  chapter 미래, 여기에서는 자율주행자에서시작하여 인체 냉동 보존술까지 살펴본다. 이런 기술들이 우리를 어디로 이끌 것인가.

이전의 괴짜들도 미래에 대한 많은 예측을 했는데, 그런 미래가 현재가 된 시점에서 보면 그들의 예측이 정확하게 맞은 경우도 많다. 아니면 공상의 세계로 아직도 남아 있는 경우도 있다.

미래에 대한 예측은 그런 생각을 갖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는 과학이야기가 상상 속의 세계, 모험 속의 세계가 될 수 있다. 또한 그런 세계가 실현된다면 더 할 나위없이 좋을 수도 있고.

그래서 괴짜들의 무한한 상상력은 미래를 풍요하게 만들 수도 있고, 위험에 처하게 할 수도 있다.

이 책은 다양한 실험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그리고 미처 생각하지도 못했던 과학적 사실들도 자세하게 알려준다.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었던 사소한 과학이야기에서부터 수준 높은 과학이야기까지를 만나 볼 수 있다.

 

* 예스24 도서 링크 : http://www.yes24.com/Product/Goods/8924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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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예습
김형석 지음 / 덴스토리(Denstory)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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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이 책이 출간될 당시에 저자인 김형석님은 99세였다. 그러니 지금은 101세의 철학자.

김형석은 대한민국 철학계의 1세대 교육자이다. 나이가 있는 독자들에게는 추억 속의 철학자이기도 하다.  그가 쓴 철학서적이나 에세이는 꽤나 인기가 있었다.

책 속의 한 구절을 음미하면서 '인생이란 무엇일까?'하는 사색에 잠기곤 했었다. 김형석과 함께 안병욱님도 당시에는 많은 청소년들의 마음 속에 남아 있는 철학자이다. 그런데 안병욱님은 2013년에 향년 93세로 세상을 먼저 떠나셨다.

이 책 속에서도 김형석님은 안병욱 교수와의 일화를 많이 회상하고 있다.

저자는 2018년에 100세를 앞두고 <행복예습>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책이라고 쓰고 있지만, 그는 2020년 1월에 신양 에세이인 <삶의 한가운데 영원의 길을 찾아서>를 출간했다.

그가 책을 통해서 가장 중점적으로 강조하는 건,

" 나는 행복했습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십시오" 라는 마음이다.

또한 저자는 "사랑이 있기에 행복이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행복? 이제 삶의 연륜이 쌓였기에 '행복'에 대해서 그리 큰 기대감도 없고, 내 삶 자체가 행복이라고 느끼면서 살아가기에 이 책은 천천히 추억을 되새기면서 읽게 된다.

" 사랑이 있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있고, 희망이 곧 행복의 약속이었던 것이다. 사랑이 단절된 곳에는 희망과 행복이 머물 곳이 없어진다. " (p. 88)

"사랑은 이기심을 버리고, 나보다도 더 많은 사람이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위해주는 것이다. 그것이 곧 사랑이 있는 삶과 인간관계인 것이다. " (p. 94)

" 아흔을 넘으면서 느끼는 바가 있다. 내가 나를 위해서 살아온 것들은 다 사라지고 말았다. 남은 것이 없어졌다.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산 곳에는 행복이 있었다. 이웃과 사회를 위해 한 일들은 남아서 역사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었다. " (p.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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