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한여름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91
최이랑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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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나의한여름 #도서협찬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너와 나의 한여름 > 

🖊️ 최이랑

🏷 미래 M&B 2025 . 7 . 15





– 혼자서 버텨야 하는 줄 알았던 그 여름, 우리들의 이야기




여름.

햇살은 뜨겁고, 마음은 더 뜨겁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몸보다 마음이 먼저 자라 혼란스럽고,

어른도 아이도 아닌 경계에서

‘ 어떻게 살아야 하지 ’ 보다

‘ 누가 내 편인지 ’ 가 더 중요했던 시기.



무언가를 향해 계속 달리고 있지만

어디로 가는지 잘 모르겠던

불안하고도 조심스러웠던  나날들.







표정은 평범하지만,

태양처럼 뜨겁고 복잡한 고민을 품고 살아가는

사춘기 아이들의 속마음을 조용하지만 깊이 있게 그려낸

최이랑 작가의 장편소설 

📚 < 너와 나의 한여름 >



중학교 3학년 사춘기 시절…

그 때 우리는 참 다양한 감정들을 처음 겪었었죠..



누군가의 말 한 마디에 화도 나고 무너졌다가,

어쩌다 웃게 된 하루에 다시 힘을 내보겠다는 마음을 먹곤 했죠.




겉보기엔 평범한 아이들이지만

책 속 아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 사연 없는 집은 없구나 ’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단지 말로 표현하지 않을 뿐,

다들 나름의 짐을 지고 살아가고 있더라구요.



한 아이는 성적때문에 주눅들게 되고,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친구라 생각했었는데

정작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던 친구 관계, 

또 다른 아이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경제적 불안을 감추려 애쓰고

어떤 아이는 가족간의 갈등이 생기고,

다들 속시원하게 말하지 못하는 상처들을 가지고 있었어요.




무엇 하나 명확하지 않은 세상 속에서

세 명의 아이가 각자의 방식으로 ‘ 버텨내는 ’ 과정을 그린 책.




모든 게 불안정하고, 

조금만 흔들려도 무너질 것 같았던,

‘ 그 나이 땐 다 그렇지 ’ 라는 말로 쉽게 덮여버리는,

그 시기의 감정들을 작가는 

부드럽게, 조심스럽고 다정하게,  깊이 있게 어루만져주며




“ 혼자 버티기 힘들다면 손을 내밀어도 좋아요. ”

라고 속삭여주는 책..



이번 여름,

그 시절의 나를 만나고

지금 우리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으로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



이 책을 제공해주신 미래인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최이랑 #미래인 

#청소년소설 #사춘기이야기 #10대 #청소년도서 

#책추천 #도서추천 #중학생추천도서  #성장소설 

#책스타그램 #북리뷰 #책읽는포포리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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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 다이어리 3 - 오싹오싹 채소 지옥 대탈출 도그 다이어리 3
제임스 패터슨.스티븐 버틀러 지음, 리처드 왓슨 그림, 신수진 옮김 / 마술피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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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다이어리3 #도서협찬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도그 다이어리 3. 오싹오싹 채소지옥 대탈출 >

🖊️ 제임스 패터슨 , 스티븐 버틀러

🎨 리처드 왓슨

🏷 마술피리 2025 . 6 . 30




어느 날, 우리 집 강아지가 말을 걸어온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아니, 말을 걸지 않아도…

늘 우리 곁에서 조용히, 아주 깊이 있게 우리 말을 들으며

우리를 관찰하고 있었다면요?






주인공 주니어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구조되어

강쥐도리언 가족들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한

개껌보다 러프(가족 중 한 사람)를 더 좋아하는 강아지예요.





특별한 점은,

TV를 통해 인간의 말을 듣고 이해할 수 있다는 것!



어느 날, 

할리우드로 다함께 여름휴가를 떠난다는 소식을 들은 주니어는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기다립니다.




하지만 도착한 곳은 강아지들만의 휴양지 – 애견 호텔.





겉보기엔 호화롭고 편안해 보였지만,




식단을 보고 충격을 받습니다.

모든 메뉴가 채소!





채소는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주니어는

이곳을 탈출해 돌아가기로 결심합니다.

과연 주니어는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 도그 다이어리 3. 오싹오싹 채소지옥 대탈출 > 은 

강아지 주니어의 시선에서 바라보면서 

하루 하루 유쾌하게 쓰여진 일기예요.



사람들은 강아지를 키운다고 하지만

사실은 강아지에게 키워지고, 관찰당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강아지 입장에서 보면 사람도 반려인간인거죠.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가 매일 스쳐 지나간 일상 속 행동들이

강아지에겐 얼마나 큰 의미가 있었는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는 흔히 ‘ 사랑한다 ’ 고 말하면서도

내 기준으로 , 내 방식으로만 마음을 표현합니다.




하지만 진짜 사랑은

상대의 입장, 상대의 시간, 

그리고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됩니다.





진정으로 누군가를 위하고 싶다면,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연습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이 책 서평단 모집해주신 단단한 맘 ( 님과

이 책을 제공해주신 초록개구리 (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도그다이어리 #제임스패터슨 #스티븐버틀러 #리터드왓슨

#마술피리 #초록개구리출판사 #동화책 #동화추천 

#채소 #여름휴가 #반려동물 #뉴욕타임스 

#초등추천도서 #줄글책 #베스트셀러 

#북리뷰 #책스타그램 #책읽는포포리 #20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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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1930 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E. M. 델라필드 지음, 박아람 옮김 / 이터널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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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영국여인의일기1930 

#고래독서모임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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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1930 >

🖊️ E.M 델라필드

🎨 박아람 옮김

🏷 이터널북스 2022 . 8 . 23



🌿 100년 전 영국 여인의 일기, 그런데 어쩐지 낯설지 않다.



육아에 치이고, 가족 챙기느라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도 모를 때가 있었던 시절…

그 당시의 내 마음을 조금씩 적어두었던 다이어리가 생각난 책.




< 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1930 >


무려 100년 전, 영국의 한 중산층 주부가 쓴 듯한 이 일기는

놀랍도록 현실적이고,  내 이야기와 닮은 같아서

읽는 내내 웃음이 났었다.


⸻⸻⸻⸻⸻⸻⸻


🐾 시대를 초월한 공감 – 엄마는, 어디서나 엄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이름조차 나오지 않는다.



그저 ‘ 일기 속의 그녀 ’ 는

말 안 듣는 아이들과 무뚝뚝한 남편 사이에서

집안일, 손님 맞이, 사교 모임까지

매일매일 바쁘게 살아간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녀의 고민은 지금 내 주변의 사람들과 너무도 닮아 있다.




✔️ 아이의 교육 걱정

✔️ 허세 가득한 이웃과의 미묘한 경쟁

✔️ 남편과의 엇갈린 소통

✔️ 잠시라도 나를 위한 시간에 대한 갈망



“ 아, 이건 지금 내 얘기잖아! ”

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엄마라는 이름은 시대도, 국경도 초월해 참 닮아 있다는 걸 새삼 깨닫는다.


⸻⸻⸻⸻⸻⸻⸻


✍️ 일기라는 형식 – 그 솔직함과 유쾌함



짧은 기록들 속에 한 여인의 솔직한 감정이, 

가볍지만 깊이 있게 담겨 있는 일기 형식의 책.


일기는

과장도 없고, 연출도 없이

그날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오늘은 화가 나고,

내일은 별일 아닌 일에 웃고,

어제 했던 말을 오늘 스스로 부정하기도 한다.


그 솔직함이 읽는 사람의 마음을 가장 크게 움직이는게 아닐까? 


⸻⸻⸻⸻⸻⸻⸻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문득 나도 짧은 일기를 다시 써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완벽한 문장이 아니어도 좋다.

그날 무슨 일이 있었고,

내 기분이 어땠는지만 적어도 충분하다.


그건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글이 아니라,

나를  위한 글이니까…


이 책을 함게 읽은 고래독서모임 선배님들과 

이 책을 제공해주신 이터널북스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 피드 이미지 출처 : 이터널북스 YouTube 📌



#어느영국여인의일기 #이터널북스  #EM델라필드 #박아람옮김

#고전추천 #여성에세이 #엄마의삶 

#브리짓존스의일기 #일기문학  #에세이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리뷰 #책읽는포포리 #202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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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지는 동안 우리는
지서희 지음 / 바른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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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지는동안우리는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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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이 지는 동안 우리는 >

🖊️ 지서희

🏷 바른북스 2025 . 2 . 14



🌸 잊고 있던 시간과 감정을 꺼내주는 마법, 시




시는

보통의 말로는 담기지 않는

감정과 생각을

가장 짧고, 가장 깊은 방식으로 건네는 언어입니다.


일상의 말은 설명하고 정리해서 알게 되지만,

시는 ‘느끼게 되면서’ 알게 되죠.


그래서 어떤 시는 누군가에겐 아무 말도 아닐 수 있지만

어떤 이에게는

잊고 있던 시간과 감정을 다시 꺼내주는 마법이 됩니다.


⸻⸻⸻⸻⸻⸻⸻⸻


🌿 잠시 멈추게 해주는 시


바쁘고 빠르게 살아가다 보면

놓치는 감정이 많죠.

그런데 시를 읽는 순간,

우리는 잠시 멈추게 됩니다.




그리고 그 멈춘 틈 사이로

숨겨졌던 감정과 추억이 떠오르죠.

그게 바로 시가 가진 힘입니다.


⸻⸻⸻⸻⸻⸻⸻⸻


📖 지서희 작가님의 < 꽃이 지는 동안 우리는 >








이 시집을 읽으며

내 안의 오래된 계절 하나를

조용히 떠올려봤습니다.




그 시절의 나,

내가 사랑했던 사람,

잊고 있던 시간,

조용히 묻어두었던 감정들까지.




오늘 하루,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고

그 시절의 나에게 다녀와 보는 건 어떨까요?




서평단을 모집해주신  단단한 맘 님과 탁지북님 , 지서희 작가님,

이 책을 제공해주신 바른북스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지서희 #바른북스 #시집 #시 #시집추천 

#시읽는하루 #감성글귀 #감성 #감정 #추억 #잠시멈춤 

#시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북리뷰 

#책읽는포포리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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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커다란 초록 손
매슈 그레이 구블러 지음, 심연희 옮김 / 창비교육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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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커다란초록손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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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커다란 초록 손 >

🖊️ 매슈 그레이 구블러

🎨 심연희 옮김

🏷 창비교육 2025 . 6 . 30



📖 < 나의 커다란 초록 손 >




숨기고 싶었던 , 나를 꺼내는 이야기




레노어는 태어날 때부터 다른 사람과는 다른 

초록색 손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다른 사람과 틀린 자신의 모습을

컴플렉스로만 받아들였기 때문에

그의 손은 부끄러움의 상징이 되었고,

레노어는 손을 목도리로 감춘 채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 너무 답답해~~ “ 


척 (초록 손)이 스스로 말을 하면서 이야기는 전환됩니다.



레노어에게 초록손은 남들과 다르기에

감추고 싶은 신체의 일부분이였는데

초록 손 척에게도 레노어의 얼굴은 단지

다른 이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 작고 귀찮은 분홍 혹 ‘ 에 불과했습니다.



레노어에게 당연했던 얼굴이

척에게는 낯선 것이었던 거죠.




그때 레노어는 깨닫습니다.

세상은 하나의 기준으로만 볼 수 없다는 걸.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을요.






누구나 마음속에 초록 손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요.

그 손은 꼭 드러나는 것이 아니어도

마음 한켠에 숨겨놓은

어릴 적 상처 , 콤플렉스, 말하지 못한 자아일 수 있어요.



남들과 달라서, 이상하다는 시선을 받을까 두려워서

사람들에게 들킬까 두려워서

나조차 외면하고 싶었던  그 무언가…



그 손을 숨긴 채 살아가는 건

자신의 일부를 외면한 채 사는 것과 같죠.



하지만 이 책은 조용히, 따뜻하게 말합니다.



그 손이 특별하다고,

오히려 아름다운 거라고.



다름을 틀림이라 여기는 세상 속에서,

진짜 나를 마주하고 꺼낼 수 있게,

세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나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꿀 수 있게,

나를 더 소중하게 사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이야기



< 나의 커다란 초록 손 > 



오늘,

마음속 초록 손을 조금 꺼내보는 건 어떨까요? 

나와 다른 시선에 마음의 문을 열어보는 건 어떨까요?




이 책을 제공해주신

창비교육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매슈그레이구블러  #창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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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스타그램 #북리뷰 #책읽는포포리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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