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무려 116주동안 머무른 전세계적 화제작 <전사들,WARRIORS> 시리즈~!가
생생한 만화, 그래픽 노블로 나왔습니다~!
1편, 그레이스트라이프의 모험, 2편 레이븐포의 길, 3편 스커지의 탄생에 이어 드디어 4편이구요.
저는 처음 전사들을 읽었을 때,
지은이 에린 헌터가 당연히 한 작가님인 줄 알았는데^^ 사실 여러명의 작가들이 함께 모인 '팀'이라구요.
이들이 그려낸 극한 생존무협?! 판타지물로..표지 보이시나요?^^ 고양이가 주인공입니다.
고양이들은 모두 4개의 종족이 있습니다. 천둥족, 그림자족, 바람족 그리고 강족
파괴된 숲을 떠나와 호숫가에 새로 자리를 잡게 되었죠. 각 종족은 자신의 종족을 지키기 위해 서로 견제도 하고, 먹잇감을 위해 경쟁도하고, 공동의 위협이 다가올때는 협력도 하고..인간세상과 별다르지 않게 나름의 규약을 지키며 평화롭게 살아가고자하죠.
그리고 각 종족안에도 계급이 있습니다. 지도자, 부지도자, 치료사, 전사(수고양이와 새끼를 기르지않는 암고양이), 훈련병(전사가 되기위해 훈련받는 고양이), 보육실의 어미고양이 그리고 원로(은퇴한 고양이). 이 또한 우리의 세상과 다르지 않죠?^^
주요 스토리는 전사들이 자기 종족의 영역, 생존 그리고 명예를 위해 싸우고 앞으로 나아가는 위대한 여정입니다.
이번 4편은
위험한 숲의 전사 타이거스타와 사랑에 빠진 애완 고양이 사샤의 이야기가 주요 스토리입니다.
주인이 떠나자 숲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사샤.
외로울 때 자신을 지켜준 그림자족의 타이거스타에게 반하지만..
타이거스타는 다른 종족을 모조리 파괴하고 숲을 차지하려는 야망에 눈이 먼 위험한 전사이기에..
사샤는 그와 함께하는 미래가 아닌 주인을 찾아 떠돌아다니는 삶을 선택하게 되지요.
그리고 시간이 흘러 새끼를 낳은 사샤. 하지만 한마리 새끼 고양이를 사고로 잃고..남은 새끼고양이들을 위해 강족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점점 전사로 키워지는 아이들을 위해 타이거스타가 아빠라는 사실을 숨기려 사샤는 큰 결심을 하는데..
과연 사샤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정말이지 흥미진진한 모험이 펼쳐집니다.
책장이 마구 넘어가는 걸 멈출 수가 없어요^^
온전히 고양이의 입장에서 고양이의 시선으로 서술이되어있으므로 야생에서의 고양이의 행동방식, 본성들이 아주 잘 표현되어 있어 읽는 재미도 쏠쏠하였네요.
전사들 시리즈에 쏟아진 수많은 찬사 중에
"이 책을 읽고 나면 평범한 얼룩 고양기가 결코 전처럼 예사롭게 보이지 않을것이다" 가 있었는데..
세상에.. 어떻게 이렇게 저의 마음을 그대로 옮겨놓은것인지..
집 밖의 길고양이들을 볼 때마다.. 혹시.. 하며 보게 되는 저의 마음입니다 ㅎㅎㅎㅎㅎ
판타지와 모험을 좋아하는 초등학교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만화니까 더더 좋아할거예요^^
읽는 즐거움, 보는 즐거움 가득한 시간 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