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아일랜드 - 섬, 그곳에서 캠핑
소재성 지음 / 이지퍼블리싱 / 2022년 7월

오늘 읽은 책의 제목은 <아일랜드>입니다.

부제는 "섬, 그곳에서 캠핑. 배낭에 하룻밤을 담아 떠나다" 구요.

지은이 소재성 님은 15년차 캠퍼, 10년차 백패커인 캠핑 마니아라고 소개되어 있네요^^

2012년 가을, "섬 여행 가자. 너는 편하게 몸만 와"라는 친구의 이 한마디 때문에 아니 덕분에

인천 덕적도에서 처음 섬 캠핑을 즐겼고 그 여행의 좋은 기억이 이렇게 누구보다 섬을 사랑하는 여행자가 되도록 이끌었다구요. 와우.

그렇게 덕적도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70여곳이 넘는 섬을 다니셨다고 합니다.

이 책은 소재성님의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육지 여행과 섬 여행의 차이, 섬 캠핑의 매력에 대해 소개하고자 쓰셨다고 합니다.

함께 읽어볼까요

총 20곳의 섬을 선별하여 각 섬의 캠핑과 백패킹 정보를 생생한 사진과 함께 담았습니다.

섬의 위치, 배편, 야영지 정보는 물론이고

화장실여부(중요하잖아요^^), 경치뷰는 어디가 최고인지, 포토 스팟, 어디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거나 구입할 수 있는지 등의 꿀팁도 가득가득 담았어요.

또한 초보 캠퍼들을 위해 캠린이 필수 준비물인 텐트, 침낭, 매트와 같은 기본 물품 정보와 배낭 싸는 법,

알아두면 쓸모있는 캠핑장비들(타프, 바람박이, 에어펌프, 물병, 휴대용 정수기, 버너, 소형 점화기, 이소가스, 어댑터...등) 설명까지 함께 실려있으니.. 정말 누구나 쉽게 이 책 한권으로 섬 캠핑에 도전할 수 있겠네요^^

사람들은 내게, 여행을 가면서 왜 커다란 배낭을 메고 힘들게 가는지 묻곤 한다.

경험해 보지 않고서는 내가 가는 여정이 고될 거라 어림짐작하겠지만, 실제로 생각하는 것만큼 힘들지는 않다.

차로 갈 수 없는 곳에서 생생한 자연을 마주하기도하고, 길가에 피어있는 들꽃과 마주하다보면 금방이다.

그리고 야영지에서 조금만 뚝딱하면 하룻밤 묵을 집이 지어진다.

마음만 먹으면 10분이 채 되기도 전에 주방도 만들어 식사도 가능하다.

섬 백패킹, 때로는 가볍게 가도 괜찮다.

대한민국이 섬이 많은 나라 4위라고 하는데 (3300여개의 섬이 있고 이중 유인도가 480여개라고 하네요)

앞으로 3300여개 중 이 책에 실린 20개 섬이라도 꼭꼭 가보리라 다짐했습니다^^

(한국의 갈라파고스 굴업도와 차박의 성지라 불리는 충남 대난지도, 소난지도 그리고 서해의 공룡 백아도를 특히 꼭 가보고 싶네요)

여행의 새로운 패러다임,

사계절 언제나 즐거운 나만의 섬을 찾고 있는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바다 건너 낯선 섬에서 스스로 의식주를 해결하는 야생 버라이어티의 세계로~! 낭만과 감성 그리고 자유가 있는 섬 캠핑의 세계로 떠나보아요!!

수학도둑 수학동화6

수학도둑 수학동화 6 ㅣ 수학도둑 수학동화 6
여운방 지음, 서정 엔터테인먼트 그림, 송도수 글 / 서울문화사 / 2022년 7월

오늘 읽은 책의 제목은 <수학도둑 수학동화 6편>입니다.

수학도둑 만화 시리즈 모두 알고계시죠?^^

초등학생들이 엄청 좋아하는 수학 학습만화/동화 시리즈랍니다.

(수학 자체를 이렇게 좋아하면 좋을텐데요 ㅎㅎㅎㅎ)

요즘 아이들은 초등학교 학년만 되어도

수학이 힘들고 어려워 수학을 포기하는 수포자;;; 들이 등장한다고하는데..;;;

​수학은 우리 삶의 도구이자 모든 학문의 기초이니.. 절대 포기하면 안 되겠지요~!!!

아이들이 수학에 흥미를 가지고 수학 자체를 어렵지 않고 쉽게 접근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 시리즈를 선택하게되었습니다.

이번 6편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힘센 것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소년 빅스는 도도가 어디 있는지 알기 위해 바우를 납치합니다.

납치된 상황에서도 겁먹지 않은 가짜마법사 바우는 자신만의 주문으로 위기를 탈출하고

아루루와 델리키, 바우는 로웬의 도움으로 결국 감옥 탈출에 성공하게 됩니다.

한편 웨어울프의 힘을 받아 더 강력해진 용감하고 정의로운 소년 도도는

무시무시한 크림슨 발록과 전투를 치르게 되든데...

이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함께 수학 개념으로

1. 쌓기 나무(도형)

2. 비스킷과 열쇠의 무게(문자와 식)

3. 분수의 종류(수와 연산)

4. 소수의 소수점, 자릿값(도형)

5. 특성으로 분류하기 (규칙성)

6. 뱃삯으로 주는 닭의 수효(문제해결)을 다루고 있습니다.

(교과서 연계 모드표도 함께 제공되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편은 초2~중1 까지의 내용입니다)

기본 개념 수준으로 설명하고 있기에 처음 접하는 개념이라고해도 부담없이 잘 읽을 수 있을거같아요.​

수학 자신감 뿐만 아니라 어휘력, 독서력까지 쑥쑥 키워주는 수학동화,

초등학교 어린이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7편도 얼른 읽어보고 싶네요^^

SSS급 죽어야 사는 헌터 01

SSS급 죽어야 사는 헌터 1
네이다 지음, Bill.K 그림, 신노아 원작 / 판시아 / 2022년 7월

오늘 읽은 책의 제목은 <SSS급 죽어야 사는 헌터 1편>입니다.

일단 만화책이구요^^

카카오페이지 100만 독자의 선택을 받은 판시야 대표 웹툰이라고 합니다.

(신노아 작가님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한 웹툰이라고 하네요)

이야기의 주인공은 '김공자'입니다.

그는 F급 헌터예요. 최강 헌터인 염제 유수하처럼 되고 싶다는 욕망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추한 질투심"으로 인한 갑자기 찾아온 스킬 카드. 각성의 순간~!

그것도 무려 S급 이상의 황금색 스킬카드라니!!!

당신의 추한 질투심에 탑이 경악하여 스킬을 던져줍니다.

적의 스킬 중 한개를 복사하여 당신의 것으로 만듭니다.

단, 죽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이 스킬은 죽어야만 발휘되는 조건부 스킬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억울한 심정에 과음을 하고 돌아오던 김공자는 우연히 자신의 이상이었던 염제가 무자비한 살인을 저지르는 현장을 목격하게 되고, 도망치다 결국 염제에게 살해당하고 마는데..

이렇게 끝나는 것인가???? 했지만..

두둥~! 깨어나보니 하루 전?!!!!!

바로 헌터 염제의 스킬 중 "회귀자의 태엽시계"라는 죽으면 죽는 순간에서 24시간 전으로 회귀하게 되는 스킬을 무작위로 카피하여 얻게 된 것이었죠.

이에 김공자는 결심하게됩니다.

이 스킬을 이용하여 악마와 다름없는 살인마 헌터 염제를 처단하겠다구요.

과연 김공자의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오우 읽는 내내 기발한 설정에 감탄하며 읽었네요 ^^

별볼일없는 F급 헌터가 우연히 얻게 된 S급 스킬로 정의실현이라.. WOW!

특별한 스킬없이도 근성만은 남달랐던 김공자가 죽어야만 발휘되는 S급 스킬을 장착하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는 여정이 정말이지 흥미로워 정신없이 읽었습니다.

다음편도 빨리 읽고싶네요.

김공자가 또 어떤 강력한 스킬을 장착해서 염제에게 한발자국씩 다가갈 수 있을지 너무 기대됩니다.

웹툰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해요~!

셜록 홈즈 다시 읽기

셜록 홈즈 다시 읽기 - 홈즈의 비밀을 푸는 12가지 키워드
안병억 지음 / 열대림 / 2022년 7월

오늘 읽은 책의 제목은 <셜록 홈즈 다시 읽기>입니다.

부제는 "홈즈의 비밀을 푸는 12가지 키워드" 구요.

셜록홈즈...셜록홈즈!!!!!!

제목부터 홈즈가 떠억~! 들어가있으니 너무 기대되었습니다.

정말 좋아하거든요.

어렸을 때 셜록홈즈 전집을 읽고 또 읽었더랬죠.

그리고 꿈을 꾸었습니다. 나도 탐정이 되겠다고 ㅋㅋㅋㅋㅋ

하지만 현실은..탐정도 추리소설가도 아닌 추리소설을 즐겨읽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네요^^ 하하..

탐정 중의 탐정 명탐정~!!

그 시절 과학 수사의 대부~!!

인류 역사상 가장 성공한 캐릭터라 말할 수 있는 우리의 셜록 홈즈~!!

홈즈의 세계로 함께 떠나볼까요

먼저 12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장편 4편과 단편 56편으로 구성된 홈즈의 경전을

컨설팅 탐정, 과학수사, 천재성, 더시티, 정의, 신여성, 옥스브리지, 네트워크, 제국주의, 전쟁, 영국과 미국, 심령주의 라는 12개의 키워드를 사용하여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부패하고 무능한 경찰과 비교되는 홈즈의 천재에 가까운 개인적 능력과

홈즈와 와트슨 듀오가 맹활약한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 상황, 런던이라는 도시이야기, 직접 홈즈가 된 코난 도일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었고 작품에서 종종 등장하는 여성캐릭터의 직업인 가정교사를 신여성의 시각으로 해석하였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홈즈가 어느 대학 출신인지도요 (옥스포드일까요 케임브리지 일까요 ㅎㅎㅎㅎㅎ)

그리고 범죄조직의 수장인 모리아티 교수의 그물망처럼 촘촘히 엮인 범죄 암흑 네트워크와

코난 도일이 직접 느꼈던 당시 전쟁 상황과 이에 영향을 받은 그의 가치관까지..

정말 정신없이 읽어내려갔습니다.

읽는 내내 왜 아직까지도 명탐정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셜록홈즈인지..

아직까지도 이런 대인기를 누릴 수 있는것인지..

이런 홈즈를 창조한 코난 도일이 진정 천재구나.. 하는 결론으로 마지막 책장을 덮었네요 ㅎㅎㅎ

셜록 홈즈의 가장 큰 미스터리는 그를 이야기할 때면 실존 인물인 듯한 환상에 빠진다는 것이다.

셜록 홈즈를 사랑하는 셜로키언 모든분들께 강력추천합니다.

역시 홈즈~!!

어느 도망자의 고백

어느 도망자의 고백
야쿠마루 가쿠 지음, 이정민 옮김 / ㈜소미미디어 / 2022년 7월

오늘 읽은 책의 제목은 <어느 도망자의 고백>입니다.

야쿠마루 가쿠 작가님의 작품이구요,

진정한 죄의식과 속죄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고 해서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함께 읽어볼까요

주인공 쇼타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놀다가 집으로 귀가합니다.

그 때 여자친구로부터 문자 메세지를 받게 되지요.

"직접 만나서 얘기하고 싶어" 라는.

그리고 이어서 "지금 당장 날 보러 오지 않으면 헤어질거야"라구요.

차로 30분쯤만 가면 그녀의 집에 갈 수있기에.. 쇼타는 비오는 날 밤 운전, 심지어 음주상태임에도...

출발하게 됩니다.

그리고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뭔가 올라탄 듯한 감촉, '끄아악'하는 기괴한 비명소리를 듣게 되지요.

다음 날, 불안에 떨던 쇼타는 뉴스를 통해 자신이 길을 건너던 노인을 치고 도주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그 노인이 사망했다는 사실도요.

경찰의 포위망은 점점 좁혀오고.. 과연 쇼타의 선택은...?

또한 이 사고로 배우자를 잃은 80대 할아버지는..자신은 아직 해야 할 일이 있다며..삶의 의지를 불태우게 되는데...

과연 쇼타와 할아버지, 이들에게는 앞으로 어떤 일이 닥치게 될까요..

정말 정신없이 읽었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다 읽었네요.

죄의 대가를 정당히 치르지 않는 범죄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특히 나의 가장 소중한 사람이 그 피해자가 되었다면..?

인간의 죄, 죄를 벌 할 복수..복수의 끝에 찾아오는 것은 여전히 남은 분노인지.. 안식일지..

그리고 내가 가해자가 되었다면..? 자신이 저지른 죄와 똑바로 마주할 수 있을 것인지..

진정한 속죄의 의미는 무엇인지....여러 생각이 들었네요.

치밀하게 짜인 스토리, 무게감 있는 결말까지..마지막 책장을 덮고도 한동안 여운이 남았습니다.

모든 분께 강력 추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