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안 하면 노는 줄 알아요 - 방구석 프리랜서 작가의 일과 꿈 이야기
이지니 지음 / 세나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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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의 제목은 <말 안 하면 노는 줄 알아요>입니다.



일도 하고, 나라에 세금도 내지만 말하지 않으면 집에서 노는 줄 아는 프리랜서 이지니 작가님이 쓰셨구요,

백수라는 오해는 이제 그만!

방구석에서 꿋꿋하게 일도 하고 꿈도 꾸는

프리랜서 라이프 에세이~!

함께 읽어볼까요.

먼저 작가님 부터 알아가는 시간~

장비발부터 세우고 시작하는 취미활동 ㅋㅋㅋ 어머~ 저도 ㅋㅋㅋㅋ 역시 장비발이 ㅋㅋㅋ

(내책에 내 그림을 넣겠다는 (뚜렷한) 목표로 132색의 (전문가추천) 색연필도 장만하셨대요^^)

그리고 감사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신다는 걸 알았네요^^

첫작품을 100군데 넘는 출판사에 투고했다는 것.

그리고 출간 후 처음 받았던 악성 댓글과 혹평에 마음 고생을 심하게 했지만 점점 단련되어가고 있다는 것.

이 책이 6번째 책이며,

이렇듯 책을 출간하는 "작가"와,

글쓰기라는 주제로 알고있는 지식이나 경험을 나누는 "강사"로 활동하며

내가 좋아하는 일로 먹고 살고 계시다구요.

이 모든 것은 그저 내가 좋아하는 일을 향해 멈추지 않고 꾸준히 달렸기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절대 허송세월 하지 마라.

책을 읽든지, 쓰든지, 기도를 하든지, 명상을 하든지, 또는 공익을 위해 노력하든지,

항상 뭔가를 해라

토마스 아 켐피스

일단 저도 지금 백수이고,

블로그로 소소히 글을 쓰고,

서평단으로 책도 읽고, 가끔 전시관람, 공연관람 리뷰도 쓰다보니.. 더욱 공감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아이들 학교 보내놓고 하교시간까지..얼마나 바쁘게(나름 알차게) 보내는데..

정말 저빼고 다른 사람들은 '너는 맨날 노는데 뭐가 그리 맨날 바쁘냐고' 하거든요. 하하;;;;;

이런 소소한 활동으로 경제적 자유를 추구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내가 좋아하고 즐겨하는 것으로 하루를 채워나가고 있다는 행복감과 이렇게 꾸준히 노력하고 즐기는 시간이 쌓이다보면 나중에 뭐라고 되겠지라는 기대감으로^^ 방구석에서 행복한 꿈을 꾸고 있어요.

방구석 프리랜서를 꿈꾸는 모든 분들께 강력추천합니다.

진심으로 뭔가를 원하고 꾸준히 노력한 오늘이 오며 우리 인생이 빛나는 마법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거예요.

저 또한 오늘부터 더 행복하고 더 또렷한 꿈을 품어보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저의 생각과 느낌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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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의 말차 카페 마블 카페 이야기
아오야마 미치코 지음, 권남희 옮김 / 문예춘추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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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의 제목은 <월요일의 말차 까페 >입니다.




2022년 일본 서점대상 2위 수상 작가인 아오야마 미치코 님의 최신작이자
<목요일에는 코코아를>의 대망의 속편이라는 띠지를 보고  더욱 기대가 되었어요. 
함께 읽어볼까요

도쿄의 신사 근처, 강변 벚꽃 가로수길 옆, 찾집 마블 카페가 있습니다.
분위기가 편안하고 상냥한 청년이 점장으로, 커피나 홍차도, 인테리어도 모두 훌륭해서 나만이 알고 싶은 카페지요.

정기휴무일인 월요일, 휴무를 깜박잊고 찾은.. 꼬여버린 하루로 지쳐버린 손님에게 
이곳은 월요일에는 진한 말차, 연한 말차만을 판해맣는 "말차 카페"로 변신한다고 알려주네요.
오늘만 말차카페입니다. 말차를 싫어하지 않으시면 들어오세요.
그렇게 시작된 인연.
따듯한 공간, 한잔의 말차로부터 시작되는
도쿄와 교토를 잇는 1년,12달, 12개의 이야기.
점점 빠져들어 읽었습니다.

쇼핑몰에 있는 휴대전화가게에서 일하고 있는 나에서 시작하여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말은 쑥쓰러워서 못하지만 나름대로의 마음을 소중히 담아 편지를 쓰는 남편, 
은색바늘, 하얀실로 수제 속옷을 한점한점 만들어 사랑을 배달하는 여자와 
사치가 아닌 나를 소중히 여기기위해 그 속옷을 선택해 행복한 여자.
할머니를 이야기 속으로 데리고 떠난 손녀와 그런 손녀의 성장에 기쁘고 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 할머니,
좋아하는 아저씨, 평온한 장소, 이것만으로 행복한 길고양이와
내가 원하는 헌책방을 열고 행복한 남자, 남자를 지지하는 아내, 
헌책방에서 인생만화책을 보물처럼 발견하게 된 청년..
이렇게 계속해서 이어지는 인연들.
엄청난 사건들이 있는 것도 아니고, 누군가의 일상 혹은 소소한 이야기들이 엮이고 엮여서 
"작은 인연들이 모여 보물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었네요.

이런 단골카페가 생기면 정말 너무 좋겠어요 ㅎㅎ
아늑한 공간에 편하게 방문해서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고
따듯하게 할 맛있는 음료까지 있다면..삶의 작은 기쁨이될거 같네요.
세상에 혼자인듯 싶다가도 이 이야기처럼 보이지않는 여러 인연들이 이리 귀하게 엮여져있다는 것에 안심이 되기도 하고 위로도 됩니다. 작은 인연들 소중히 여기도 감사하게 생각해야겠다는 마음도 함께요^^
인생이 더욱 풍요로워지는 따듯한 이야기, 
햇살이 잘 들어오는 까페에 앉아 쌉싸름한 말차와 달콤한 화과자와 함께 읽으면 딱 좋을 책, 
추천합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저의 생각과 느낌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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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리세션 2023년 경제전망
김광석 지음 / 지식노마드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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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의 제목은 <그레이트 리세션 2023년 경제전망>입니다.



부제가 "미리 보는 2023년의 20가지 경제 이슈"구요,

"경제를 모르고 투자하는 것은 눈을 감고 운전하는 것과 같다" 경제 읽어주는 남자로 알려진 김광석 님이 쓰셨습니다.

함께 살펴볼까요

경기 침체..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자산버블 붕괴..

뉴스만 틀어도 쏟아져 나오는 말들이지요.

"경험해 보지 못한 경기 침체가 온다"고 모두들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악의 조건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유례없는 경제위기를 타파하는 2023년 대응전략을 잘 세워봐야 겠지요!!

"비머네스크를 기억하라.

어떤 악조건하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거둘 수 있음을 뜻하는 용어다.

4개의 챕터로 나뉘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1부, 2023년 세계경제의 주요 이슈에서는 러-우 전쟁이 쏘아올린 탈세계화 진전, 미중의 패권전쟁, 장기화되는 고물가 기조, 신흥국의 외환 위기 리스크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구요

2부, 2023년 한국경제의 주요 이슈에서는 IMF 외환위기가 다시 올것인지, 인구구조의 변화 그리고 가장 부동산 시장전망까지.. 분석하고 있습니다. 고물가 - 고금리- 고환율의 복합 위기 상황이 지속되면서 최대포의 무역 적자와 외국인 자금 유출로 점점 위기가 고조되고 있지요.

3부, 2023년 산업의 주요 이슈에서는 웹3.0의 시대, 탄소중립의 후퇴와 도약,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식량전쟁의 시대 등 글로벌 에너지 위기를 타계해 나갈 산업 전반의 이슈들이 소개되어있으며

4부, 2023년 경제전망과 대응 전략에서는 이 모든 이슈들을 총정리하여 돈의 이동이라는 거대한 흐름을 조망하고자 했네요.

세계 경제의 흐름을 알고 한국 경제가 당면한 국면을 파악하면 경제 위기의 위협을 조금이라도 적게 받을 수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이 경기 침체 속에서 허덕이는 와중에도 기회를 잡는 럭키 가이가 될 수 있을거구요.

가난한 상황을 인내하는, 참고 견디며 버텨내야 하는 시기인 "내핍"의 시대를 맞이하여

"앞으로 경제가 어떨까요?" 라는 질문에 가장 쉬운 말로 친절하게 대답해주는 책,

<그레이트 리세션 2023년 경제전망> 강력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저의 생각과 느낌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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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치료하는 당신만의 물망초 식당
청예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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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의 제목은 <마음을 치료하는 당신만의 물망초 식당>입니다.



'소설이란 어딘가에 존재할 것 같은 캐릭터로 독자와 친구가 되는 과정이며, 더 많은 친구들 만들기 위해 부단히 쓴다'고 집필 의미를 밝힌 청예 작가님의 작품이구요,

제 1회 'K-스토리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 이라는 띠지를 보고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함께 읽어볼까요

이야기의 주인공은 문망초 사장님과 물망초 식당을 찾아온 손님들 입니다.

이 식당은 음식으로 사람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보듬어주는 것을 제1원칙으로 삼은, 손님 1대1 맞춤의 프라이빗 식당입니다.

이곳은 손님의 마음에 필요한 요리를 제공합니다. 정해진 메뉴는 없어요.

다만 손님의 성향과 편식 사연, 살아오신 이야기 등 많은 것을 제가 듣고 알아야만 합니다.

그걸 바탕으로 요리를 만들 계획입니다.

절대로 이상한 곳이 아니니 안심하세요!

최상급 식자재만 사용할 거고요! 돈은 안 받을 겁니다!

p31

이렇듯 음식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자 이곳을 찾아온 손님들에게 사전 방문 상담을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에 맞는 음식 처방을 내리는 곳이지요.

과연 식당에 찾아온 손님들은 물망초 식당에서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편식을 고칠 수 있을까요

그 여정이 흥미진진하면서도 너무다 따듯하게 그려져서 정말 정신없이 빠져들었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한번에 다 읽었네요.

용기를 주는 김치만두, 슬픔을 이겨내는 족발, 변화하는 꽁치완자, 용서하는 닭 수제비, 당당함을 키워주는 채식 떡볶이, 용감해지는 채소 구이, 사랑이 가득한 계란죽.. 정말 모두 햇살이 가득들어오는 따듯한 식당에서 제가 직접 먹는 것처럼 생생한 위로를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배도 고파졌구요^^)

특히 엄마가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딸의 마음을 가득 담은 계란죽에서는 눈물이 ㅠㅠ

물망초의 꽃말 '진실한 사랑, 나를 잊지 말아요'처럼 아픈 상처가 있는 사람들도 누군가의 진실한 애정이면 작은 빛을 찾아낼 수 있다는 소중한 깨달음도 함께 얻었구요.

내 마음도 함께 치료되는 따듯한 이야기, <마음을 치료하는 당신만의 물망초 식당> 강력 추천합니다.

어딘가 이렇게 "감성 케어 시간"을 판매하는 물망초 식당이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을것만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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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짜고짜 맹탐정 책고래아이들 29
김근혜 지음, 한담희 그림 / 책고래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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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의 제목은 <다짜고짜 맹탐정>입니다.



 

책고래아이드 시리즈, 29번째 이야기로,

동화작가 김근혜 님의 작품입니다.

함께 살펴볼까요

이야기의 주인공은 맹 탐 입니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빠도 없는 탐이에겐 엄마가 전부인데.. 피아노 공부를 다시 하겠다며 엄마가 탐이를 할머니께 맡겨두고 먼 러시아로 유학을 떠나셨어요.

엄마에게 버림받았다는 생각에 큰 상실감에 빠진 탐.

그냥 조용히, 존재감 없이 무력하게 지내던 어느 날, 교실 쓰레기통에서 불이 나는 작은 화재 사건이 발생합니다.

탐이는 목걸이를 찾기 위해 교실에 살짝 다녀왔었는데.. 그 장면이 담임선생님께 목격되었고.. 이 일로 불려가게 되지요.

나는 널 믿어.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널 믿어 주지 않을지도 몰라.

그래서 말인데, 억울함을 풀고 싶으면 이번 사건, 네가 수사해 보는건 어때?

P26

방화범을 잡기 위한 수사에 이렇게 탐이가 나서게 됩니다. 맹탐정이 되어!

그리고 왓슨을 자청하는 친구 상철과 함께 유력한 용의자들을 조사해 나가게 되는데..

과연 탐이네 반에 불을 지른 방화범의 정체는 누구일까요.

이 범인을 찾기위한 여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속에서 탐이도 많은 것을 깨닫게 되지요.

세상에서 자기만 가장 불행하다고 생각했는데.. 모두 저마다 각자의 고민과 상처를 하나씩 가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관심을 갖고 다가가는 만큼 서로 이해하고 성장하는 관계가 친구사이라는 걸요.

또한 가족이라도 내가 먼저 표현하지 않으면 내 마음을 알 수 없다는 것과 먼저 다가가면 주저 없이 내 손을 항상 잡아주는 이가 가족이라는 것을요.

이렇듯 자신의 불행에만 빠져있던 탐이가 다른 친구들에게도 따듯한 시선과 관심을 주게 되면서 세상 밖으로 한걸음씩 용기있게 나오게 되는 이야기, 정말 감동 재미 두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네요.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재미있게 읽고 생각을 나누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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