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좋다 여행이 좋다 - 명작 영화의 촬영지로 떠나는 세계여행 여행이 좋다
세라 백스터 지음, 에이미 그라임스 그림, 최지원 옮김 / 올댓북스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 읽은 책의 제목은 <영화가 좋다 여행이 좋다>입니다.



여행잡지의 편집장을 지냈으며 어행에 대한 열정과 멋진 세상에 이끌려 아시아, 호주, 뉴질랜드와 미국 등을 횡단한 뒤 작가로 자리잡은 세라 백스터 님의 작품이구요,

부제가 "명작영화의 촬영지로 떠나는 세계여행"이예요.

이 얼마나 설레이는 제목인가요~~~

스크린속으로 걸어들어가,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에 영감을 준 실제장소를 거닐어보자.

<아라비아의 로렌스>를 촬영한 요르단의 광활한 사막과 히치콕이 <현기증>의 주무대로 삼은 샌프란시스코의 가파른 언덕,

<킬러들의 도시>가 아름답게 담아낸 중세의 자갈길이 우리를 부른다

함께 읽어볼까요, 아니 떠나볼까요^^

영화 스물다섯편의 배경이 된 세계 곳곳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의 역동적인 대도시들,

울트라캡숑숑 환상적인 호주의 아웃백,

고풍스러움 가득한 유럽의 도시들,

외계행성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사하라 사막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풍경들.

이곳을 배경으로 담은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

예술성을 갖춘 무시무시한 스릴러에서

땀과 눈물과 감동이 있는 스포츠영화,

반세기는 앞서간 선구적인 SF,

독특해서 더욱 사랑스러웠던 로맨틱 코미디,

관능적인 시대극까지에 이르기까지..

궁상맞은 빈곤층과 호화로운 상류층이 공존하는 대한민국의 인구과밀도시 서울의 <기생충>,

현란한 조명과 번쩍이는 기계, 북적이는 인파 속에 의외의 고요함이 도사리고 있는 일본의 정신사나운 도시 도쿄의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아스라한 수평선과 광대한 협곡에서 자유가 넘실대는 미국 유타주의 붉은사막, 데드호스포인트 주립공원의 <델마와 루이스>,

광포한 자연이 살아있고 인간들이 핏빛 다툼을 벌이는, 캐나다의 장엄한 산속 미개척지 앨버타의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자> 처럼요.

이 장소, 이느낌 그대로 간직한 영화들을 다시 떠올리며 잠시나마 함께 그곳에 있는 기분을 살짝 맛보았네요.

특히 제가 이미 가본 곳들은 더 생생하게 그곳의 공기, 냄새가 살아났습니다.

영화의 현장들이 단순한 배경을 넘어 그 자체로 또하나의 주인공이 되었어요.

아직 못가본 곳들, 보지 못한 영화들

다 보고 직접 느껴보고싶네요~!!

여행충동 뿜뿜!! 일어나게 하는, 오래전 영화도 다시 찾아보고 싶은 마음도 뿜뿜! 들게 하는

<영화과 좋다 여행이 좋다> 강력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저의 생각과 느낌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