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 먼저 세상에 나온 언니 프랜신은 언제나 모린보다 더 인기있었고 친구도 쉽게 사겼었습니다. 모린은 이런 프랜신 없이 혼자 수업을 듣고, 점심을 먹게 되면서.. 외로움을 느끼지요.
그러던 어느 날, 컴퓨터의 오류가 아닌 언니 프랜신의 요청으로 둘이 다른 수업을 듣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헉~!
그리고 프랜신이 학생 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되고, 모린도 점점 멀어지는 프랜신을 따라 얼떨결에 회장 후보에 함께 나가게 되는데...
"오코너 중학교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네요. 쌍둥이의 대결이라!
둘 중 더 멋진 여학생이 당선되기를"......;;;;;;;;;
치열한 경쟁을 쳘치게 된 모린과 프랜신. 쌍둥이는 과연 영원한 단짝이 될 수 있을까요
함께 후보자에 오르면서 갈등이 폭발하지만 해소되고.. 그렇게 자석처럼 서로를 밀어내고 끌어당기는 둘의 모습을 보면서.. 연년생이라 참 많이도 싸웠던 언니가 생각났어요 ㅎㅎ
지금도 그렇지만 진짜 언니는 세상에서 둘도 없는 가장 친한 친구이자 때로는 엄마같기도 하답니다ㅎㅎ
또한 막 중학교에 입학한 그녀들이 자신에 대한 정체성을 스스로 조금씩 찾아나가는 모습을 보며 대견스럽기도 했구요.. 라떼는 말이야...저의 중학교 소녀시절도 가물가물(너무 오래되어서^^;;;) 생각났네요 ㅎㅎㅎ
사춘기 아이들이 느낄 만한 복잡한 심리 변화와 함께 정체성, 자매애, 우정에 대한 감동적이고 공감가는 이야기, <트윈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