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그 많은 돈까스 집 가운데 맛, 접객,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분위기 등 어떤 측면에서라도 소개할 만한 요소가 있는 가게를 추리고 추려 29곳을 선정하여 담았다고 합니다.
프롤로그의 이 글을 읽자마자 목차부터 막 검색했습니다요 ㅎㅎㅎ
제가 가본 곳이 있나 궁금해서요..
그런데 허거걱~~ 제가 가본 곳이 단 한 곳도 없었어요!!!!!
저도 돈까스 좀 먹어본 사람인줄 알았는데...세상에 어디가서 명함 내밀었으면 큰일났을 뻔 했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게 최근 먹은 돈까스는 강동구 성내동의 강풀 만화거리에 있는 "리끼다"였답니다^^ )
추억의 경양식 돈가스,
바라만 보아도 든든해지는 왕돈까스
'히레'인지 '로스'인지 늘 헷갈리고 고민하게 만드는 일본식 프리미엄 카츠,
딸기쨈을 곁들이는 슈니첼에까지..
미식을 쫓는 돈까스 탐방기를 따라 읽으며.. 읽는 내내 침고이고 배고프고 난리였네요 ㅎㅎㅎㅎㅎㅎㅎ
작가님 소개해주신 곳들 중,
1986년부터 명맥을 이어왔다는 한성대 앞 한아름의 폭발메산 (현재는 잠정 휴업중이라고 하네요 ㅠㅠ 언젠가 꼭!!)
된장찌개와 함께 소스에 버무린 푸짐한 돈까스 세덩어리가 나오는 종로 김권태 돈까스 백반,
남대문에 있는 중식 돈까스 향미,
커피와 함께도 잘 어울리는 마포 커츠의 돈까스 샌드위치(카츠산도)
이곳은 꼭 가보아야겠다~!! 이 아이는 꼭 먹어보아야겠다!! 고 다짐도 했답니다ㅎㅎ
또한 스페셜로 집에서 즐기는 냉동 돈까스들도 전격비교되어 있으니.. 정말 최고네요~!!
그리고 내가 좋아서 시작했던 일이 이렇게 책을 내고, 작가로 만들어주었다니.. 너무 멋지고 대단하지 않나요?^^ 이렇게 열정을 가지고 시작해 멋진 결과물도 얻은 작가님이 정말 부럽네요^^
역시 사람은 한우물을 오래~~ 파야하나 봅니다~!!
"돈까스라는 크고도 아름다운 세계에 첫발을 딛는 당신을 위한 책" 이라는 띠지 속 문장처럼
돈까스학의 모든 것이 담겨있는 , 돈까스 모험이 집대성 된 이 책을 돈까스를 좋아하는 많은 분들께 강력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저의 생각과 느낌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