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작가 니시노 아키히로 님의 작품이구요,
<굴뚝 마을의 푸펠>, <폰초네 책방>으로 일본에서도,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님이라고 합니다.
저는 작가님 작품은 처음이라 더 기대가 되었어요.
함께 읽어볼까요
반딧불로 가득한 숲 속 시계탑으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시계탑안에는 시계를 돌보는 틱톡씨가 살고 있었지요.
그는 고아원에서 살면서 애완용 장수풍뎅이를 돌보고 있는 니나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그녀를 누구보다 사랑했어요.
그리고 니나와 시계탑에서 자정을 알리는 소리를 함께 듣자고 약속을 합니다.
그러나 그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습니다.
비처럼 불을 쏟아내는 불새가 나타나 마을에 나타났고.. 사람들은 내내 니나를 찾았지만 그녀는 사라져버렸거든요.
큰 슬픔에 빠진 틱톡.
그리고 시계도 함께 멈추어 버렸습니다. 바로 11시 59분에.
어떤 문제도 없이 스스로 멈춰버린 두개의 시계바늘.
과연 이 시계탑의 시계는 12시, 자정을 울리는 소리를 들려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