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형 글쓰기 길라잡이 워크북"으로 표지에 소개되어 있네요.
아이들이 읽기는 어찌어찌하는데...
글쓰기는 너무 어려워해서 조금 걱정이 되다보니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읽기라는 것은 새로운 세계를 만나고, 어떤 방식으로든 마음을 울리고 생각을 변화하게 만드는 것이고
쓰기라는 것은 읽기가 준 마음의 울림이나 생각덩어리들을 글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그 생각을 더 선명하게 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읽기는 쓰기로 완성이 되고, 쓰기는 다시 읽기를 촉진시킨다구요.
읽고 쓰는 중요함.
읽은 내용을 요약하고 감상과 생각을 펼치는 "독후감"으로 읽기와 쓰기가 결합이 될수 있는데.. 아이들은 독후감 쓰기를 너무 부담스러워하는 거 같아요.(저희 아들만 그런가요?^^)
이 책을 통해 단계별로 차근차근 한단계씩 글을 써보면서
책을 읽은 후 내 생각을 정리하는 일이 어렵고 두려운 일만은 아니라고 느꼈으면 좋겠네요.
다섯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야기책, 인물책, 경제책, 과학책, 동시책으로 나누어 놓았구요,
각 영역의 책을 골고루 읽고 독후감 쓰는 방법도 단계별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각 파트마다 독후감 쓰기 좋은 추천도서도 함께 실려있어 더 좋네요.
쉬운 책, 보통 책, 생각을 요구하는 책. 이렇게 난이도도 구별되어 있으니 자신이 원하는 단계부터 시작 가능하고,
"내가 읽은 책 제목 쓰기"부터 "말하기 카드로 놀며 말하기"에 이르기까지
괄호를 채우는 문장 완성형 글쓰기, 질문에 답을 하고 정리해서 쓰는 짧은 독후감 쓰기, 채팅으로 책 이야기를 나눈 뒤 쓰는 긴 독후감 쓰기를 통해 각 과정을 직접 써보다보면 어느새 글을 쓰는 감각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을리라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