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꿈이 있으면 길을 잃지 않아 꿈쌤이 청소년들을 향해 쓴 글~ 꿈이란 뭘까...어떻게 꿈이란 걸 가져야 할까~성적에 맞춰서 진로의 노선도 왔다갔다하며헤갈려하는 우리집 고딩딸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꿈쌤이 인생의 선배로서 인생의 골든타임을 지나는 십대들에게 쓰는 글.자기정체성, 관계, 꿈, 마음, 배움에 관한 조언을 담고 있는 이 이야기는 리얼스토리다. 여러 아이들과의 대화들 속에서 그들의 꿈을 찾아주고 안내자가 되어주는 이야기. 시간이 지난 후 이 이야기속의 아이들이 꿈쌤의 책을 축하하는 글을 썼다. 어느 추천사보다도 값진 추천사인 듯. p25"꿈이란 충분히 몇 번이고 바뀔 수 있어. 꿈을 찾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민솔이가 행복하고 스스로 자랑스럽다고 느끼는 일을 찾는 거야. 그래야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꿈을 발견할 수 있거든." 🌼내가 설레는 일, 내가 관심있고 좋아하는 일, 내가 경험하는 모든 것들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것이 꿈~ ☘꿈쌤이 알려주는 '꿈'을 지키는 꿀팁 1.일상에서 꿈을 만들어갈 것!2.'명사형'이 아닌 '동사형' 꿈을 꿀 것!3.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시각화 할 것!4.꿈을 매일 성실하게 지켜보며 관리할 것! 청소년을 향한 애정이 느껴지는 글들~난 청소년이 아닌데두 감동~~'나만의 키워드를 찾고 나답게 살아가기~'이건 청소년뿐만 아니라 모두의 과제가 아닐까.고딩 두딸에게도 이 감동이 전해지길🙏🙏🙏"너희들은 존재만으로 반짝반짝 빛이 난단다."-백수연-
얇은 책, 짧은 글귀들~부담없이 읽었습니다.의, 식, 주, 인, 생의 다섯가지 테마그 속에서 상식을 물어봅니다. 정확하게 이것이 상식이라고 정의하지 않아요.하지만 사이사이에 뼈있는 상식을 숨겨놓은 것 같아요. 짧막한 글마다 마무리는 질문이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주변의 흐름따라 내 생각이 흘러갔는지나의 생각이란게 있었는지 뒤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요즘 시대에 맞게 셀럽과 인플루언서, 정보과잉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요.무분별한 정보를 받아들임은 의식의 비만을 만든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어요.그리고 좋은 셀럽과 인플루언서의 기준은...나의 지성을 자극시키고 나의 콘텐츠성장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럼 좋은 셀럽과 인플루언서가 되려면 타인의 성장을 돕는 이가 되는건가요~~ 제가 제일 와닿았던 부분은 '하루'에 관련한 부분입니다."하루의 시작, 즉 해가 뜰 때의 설렘은 깨어남과 함께 하는 감성이다." 때로는 이 설렘을 양보하고 멀어지는날이 필요하다고 하네요..가끔씩은 가까이에 있는 것들을 멀리해보는 날 이 필요한 것 같아요. 이 책 또한 생각거리를 풍요롭게 하네요.빨리 읽을수 있지만 여러번 곱씹어 볼수록 유익한 책인 듯합니다
SNS의 ‘좋아요’ 숫자에 연연해 봤나요?이 숫자에 따라 기분이 업, 다운되나요?팔로우 수가 많다고 ‘좋아요’ 숫자가 많은 것이 아니고팔로우 수가 적다고 ‘좋아요’ 숫자가 적은 것도 아니더라구요.이 숫자가 나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도 아닌데...나도 모르게 도달된 수에 비례해 작은 ‘좋아요’ 수에 의기소침해지기도 하고...나도 모르게 중독이 되어가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이런 제게 지금 딱 필요한 책이었습니다.우리는 왜 ‘좋아요’에 집중하는가,그건 인정욕구때문.이 인정욕구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에 대해 여러 등장인물들의 삶을 통해 보여 줍니다.심한 인정욕구는 어릴적 애착형성과도 관련있음을 보여줍니다.또한 인정욕구 측정도구 검사지가 있어서 자가진단도 해보았습니다.검사하면서 나 스스로 인정받고 싶음이 많다는 것도 느꼈습니다.다행히 결과는 보통 수준이었습니다. 어느 정도의 인정욕구는 있어야 성숙함을 향해 살 수 있지 않나 싶네요.SNS의 유익도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고 합니다. 사회적 지지와 우울감 해소 등 긍정적 영향력들이 인정되어졌습니다.그러나 SNS상의 ‘나’와 실제의 ‘나’ 사이의 괴리가 커지면 위험하다고 합니다.SNS상의 업데이트 보다 우선되어야 할 것은 나만의 기쁨 업데이트.마음에는 추가 있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잘 있다가도 어느 순간 평정심을 유지 못하고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공감이 필요할 때라고 합니다.그 마음의 추는 ‘자기 돌봄’, ‘자기 위로’라고 합니다.타인의 칭찬도 필요하지만먼저 나에게 친절을 베풀고 나 스스로를 알아봐주는 일...중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인정욕구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잘 대처한다면 더 회복탄력성을 지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그래도 인정은 마법의 버튼과 같다고 합니다.타인에게 팩트만 날리지 말고 인정과 칭찬도 베풀면 서로서로 더 좋지 않나 싶어요.
"집은 우리에게 같은 장소가 아니었다."⠀누군가에겐 쉼터,누군가에겐 일터.⠀누군가는 편한 쉼터가 되도록누군가는 힘겨운 희생을 했었다.⠀집을 이야기했지만글에서 묻어나오는그시대 어머니에 대한 안타까움과 고마움.⠀그리고 집과 관련한 아버지와의 추억.암투병하시면서도딸의 신혼집 공사가 걱정되어 한걸음에 올라오신 아버지.⠀월세를 살아도 내가 살면 내 집.그 집이 누군가에겐 아등바등 사는 집,또 누군가에겐 안온한 집.⠀"장소를 선택하는 것은 삶의 배경을 선택하는 일이다."⠀집을 주제로 저자의 추억을 따라 진행되는 이야기.나와 비슷한 나이여서 그 시절 국민학교 이야기도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내 고향 대구이야기라서 더 반가웠다.저자가 글로 그려내는 곳이 어딘지 나도 다 그려졌으니깐 말이다.⠀집은 우리에게 떼놓을 수 없으며지난온 집들은 내 삶의 역사가 된다.그 집에서 삶을 통해 자라고 성숙하고...⠀참 재미있게 읽어내려갔다.그러면서 이사를 많이 한 내게 그동안의집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집에 관한 철학과 따뜻한 추억들~~마음이 푸근해지는 책이다.⠀
한비야작가님의5년만에 쓰신 책.책도 반가웠지만 작가님에게 동반자가 생겼다고 해서 더 반갑고 기뻤다.⠀자기와 상대방에게 너그러워지는 나이에 만나다행이라고 하셨다.그동안 살아온 서로의 방식과 방향들을 최대한 존중해주며 우리들만의 행복한 방식을 찾아가며 살아가신다. 책 읽는 내내 ‘역시 한비야님이야’라는 엄지 척이 절로⠀자발적 장거리 부부로 3개월은 한국에서 같이, 3개월은 네덜란드에서 같이 살고 6개월은 각자 따로 산다. ⠀떨어져 있는 동안의 영상 통화도 일주일에 두 번 정도.넘치는 것보다 약간 모자라는 것이 낫다는 공통 의견.같이 살 때도 각자의 개인 시간을 서로 존중해준다.⠀구호활동 때 항상 안톤은 대장, 한비야님은 대원.(지금은 반대라고)오랜 시간의 동료에서 친구로 그리고 연인, 부부로...만나면 즐거워지는 친구였다고 한다. ⠀한비야님 부부만의 규칙들에서도 삶의 지혜를 배운다.대화가 많을수록 갈등은 적어지기에 대화를 많이 한다.‘오전 10시전 부정적인 얘기 금지’라는 규칙은 지킨다.그리고 대화에서는 따질 것 없이 좋게 맞장구를 친다.⠀그리고 네덜란드에서는 안톤식,한국에서는 비야식으로의 하기.⠀서로의 다름을 인정해주기. ⠀박사 논문 때문에 신혼여행은 2년 후에 갔는데그곳에서 과외 선생님을 고용해 스페인 공부를 하셨다구⠀책의 중간중간 나오는 네덜란드의 풍습과 세계사 이야기도 재미있다.⠀또 작가님이 박사 졸업하실 때 남편이 뿌듯해서 시도때도 없이, 맥락없이 한비야님 이름을 불렀다고... 그 부분을 보면서 알콩달콩 사랑이 느껴져서 그냥 흐믓해진다.현재 한국어 배우기에 열을 올리는 안톤은 여러 외국어들이 능통함에도 여전히 한국어는 어렵다고 한다.⠀팬으로서 작가님의 결혼이 엄청 반가운데 가족들은 어땠을까~?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들도 뭉클하다. ⠀이 책을 읽으며 박상미님의 [관계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책 내용이 떠올랐다.적당한 거리 유지~!부부 사이에도 필요한 것 같다.⠀무엇보다 서로 존중하는 삶의 방식은 감동적이다.한쪽에서의 일방적 희생이 아닌 서로가 행복하기 위한 최선의 방식을 찾아가는 모습들... 우리도 배워야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