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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긍정 - NEVER SAY NEVER
김성환 지음 / 지식노마드 / 2008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절대긍정 NEVER SAY NEVER
모든 사람들은 긍정적인 사람들을 좋아한다. 밝고 명랑하고, 어려움에 부딪쳐도
그냥 아무렇지 않게 툴툴털고 일어날 수 있는 사람을 어느누구는 "웃는 얼굴에 침뱉으랴." 는
속담이 생겨날 정도로 웃는사람,긍정적인 사람에 대해선 항상 미래가 밝다. 그러나 정작 내 인생의 당당한 주인으로 살고 있는 내모습은 어떤가..?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처음에 이 책의 제목만 봤을땐 자기성찰, 밝은 자아상을 갖는 무슨 그런책인줄 알았다. 그런데 내용을 보고 세일즈에 관한 것임을 알았을때 꺼려 지기도 했다.
내 생각은 빗나갔다.
극히 평범한 내가 읽어도 웬지모를 긍정의 힘이 목구멍까지 솟아오르는 느낌.
처음 읽기 힘들다고 우려했던 바는 뒤로한채 나도 모르게 끝까지 읽어내려가게
되었다.그리고 책을 덮었을땐 긍정, 그것도 '절대긍정'의 힘을 믿게 되었다.
서문에서 '포기하고 싶은 순간 승리는 시작된다.'로부터 시작된다.
승리의 차이는 1과 10이 아니라 99와 100이라는 지극히 평범한 이야기지만,
당연한 논리를 펼치고 있다.그리고 긍정의 힘을 100% 솟구치게 만든다.
여타의 성공담을 쓴 책들을 읽었을때는 단순히 "자기자랑투성이네." 라고 생각할 수있지만,
이 책에서는 읽다보니 자신만의 노하우며 구체적인 내용까지 담고있다.
절대긍정의 다섯가지 법칙을 제시한다.
마인드, 자기 이미지, 프로페셔널, 가치, 미래.어느것하나 놓칠수 없게 만든다.
얼마전 전화로 미래 설계형 보험을 든적이 있다.
평소 나는 전화로 또는 보험가입권유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재테크형이라는 타이틀이 맘에 들기도 했지만, 전화해줬던 텔레마케터의 마케팅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처음 몇번은 그냥 안부전화정도, 그것도 끊임없이 그리고,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의 맘으로 다가오게 되니, 얼굴보고 하기도 힘든 계약을 쉽게 성사시켰다.
저자는 젊은나이부터 달라도 확실히 달랐다. 모험을 하니 위험도가 높은만큼
성공의 성취도도 높았을 것이다.
"실패에서 배우지 않으면 실패한다." 요즘이니까 이런 실패를 모아놓은 박물관이
생길정도로 유연해졌지만, 실패하면 무조건 낙오자가 되는 세상에서 이런 말은
생소하기 마련이다.
무엇보다 저자는 일을 즐길줄 아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 하고 싶다.
성공한 사람들은 일을 일로 여기지 않는다. 연애하듯, 즐기듯, 보통사람과는 차별화된 뭔가가 있다. 저자는 그점을 꿈을 이뤄가는 즐거움으로 표현했고,
책읽는 나에게도 그 즐거움이,방법이,절대 긍정이 전해졌다고 믿는다.
부록으로 '김성환의 행복한 부자학 특강'이 나온다.
이 부분이 부록이기 보다는 이 책을 꼭 읽어야 하는 이유일 수도 있다.
나역시 아이를 가르치는 부모로 아이들 사교육비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특강1에선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을 재고하라고 한다. 묻지마 투자를 하듯
다른아이들이 이만큼 하니까 우리 아이에게도 이정도는 해야하지 않을까..하고
따라가게 되는게 아이들 사교육이다. 과도한 사교육열풍에 대해서 꼬집고,
부모의 수준에 맞게 사교육을 해야한다고 따끔히 꼬집고 있다.
두번째로 투자와 포트폴리오를 정립하라
대개의 경우 은행권이나 타 투자상담을 하면 무조건 분산투자를 권한다. 그렇지만 저자는 분산투자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충고하고, 한 분야 안에서 포트폴리오를 짜라고 한다.
세번째로 부동산보다는 연금에 투자하라
우리나라역시 부동산 버블이 시작됐다. 과거 일본의 경우만 봐도 부동산 버블이 빠지면서 엄청난 후폭풍이 있었음을 보았다. 우리나라도 그렇게 되가는건 아닌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여전히 주변에서는 부동산이 최고라는 말들을 많이한다.. 우리나라도 멀지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네번째로 남들 다 한다는 주식. 그래서 나도 한다?
개미투자자들은 여전히 이익보다는 손해를 많이 보게 되는것같다. 나역시 그랬고, 내 주변에서도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가 큰 손해를 본 사람들을 많이 봤다.
힘들게만 느끼면 힘들것이고, 괜찮다고 하면 별것 아닐 수있는 일들.
우리는 그 간단한 방법을 알면서도 또 같은 실수를 번복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절대 긍정의 힘"이 내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살면서 힘든일을 만나지 않을 수는 없다. 그러나 그때마다 힘들어죽겠다.라고 하는것보다 힘든순간을 즐길 수만 있다면 인생의 반은 성공한것처럼 느껴진다.
여전히 세일즈는 마지막보루라고 여겨지는 한국사회에서 세일즈맨의 가치를 높이는
저자를 통해 도전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