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누구를 위해 일하십니까?
이영대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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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중요한 시험을 치뤘다가 낙방한 사람들의 한결같은 이야기는 한개차이로,혹은 두개차이로 떨어졌다고들 한다. 처음엔 그말이 '에이,떨어졌으니까 저렇게들 말하는 거겠지.' 했었다. 그런데,막상 나역시도 한개,두개 차이로 시험에 떨어져 보니 합격의 당락은 10점,20점 차이가 아닌 1,2점 차이였던 것이다. 이 책에서는 성공의 여부를 그렇게 설명하고 있다. 처음에 8~9번 시도해 보다가 안돼면 사람들은 포기하기 쉽다.그러나 성공한 사람들은 한 번, 두 번 이라도 다시 시도하고 결국엔 성공을 한다.

 

그간 자기계발서를 꾸준히 읽어왔다고 자부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는 대학을 막 졸업하고 신입사원이었을때 읽었으면 좋았을걸..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저자도 20년 가까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보통의 샐러리맨들이 간과하기 쉬운 실수를 조목조목 짚어주고 행동요령을 제시한다.

 신입사원의 첫 발을 내딛을때는 무슨일이든 할 것같고, 또 시키는 일,시키지 않은 일도 찾아서 한다. 누가 보던 보지않던 그저 감사하는 마음으로 궂은 일이건 힘든 일이건 상관하지 않게 된다. 그러나 점차 1~2년을 지나 3년이 되면 스스로가 나태해짐을 느낀다. 웬만한 힘든일이면 '신입들 시키지.'하게되고, 요리조리 빠져나갈 구멍만 찾게 되는게 사람의 심리인가 보다.
 그러나 내 일이라면 어땠을까? 내 사업,내 것이라는 주인의식이 항상 필요하다고 강조하지만 막상 일터에서 직원들은 '내 일은 무슨~ 그저 적당히 하는게 최고야 최고!' 라고들 한다. 해가 거듭될 수록 자신의 실력,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도 식어간다. 또 부하직원,후배사원들이 무슨 일거리라도 만들라치면 설치지 말라고들한다. 저자는 이러한 사람들의 의식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실제 그런사람들이 성공의 궤도에 들어간 모습들도 제시한다.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들 하지만, 요즘같이 일터가 없는 현실에 딱 들어맞는 얘기다 어떤 일이든 무조건 해야한다. 그러나 여전히 편한 일, 좋은 일만 찾는 젊은 세대이기에 중소기업들은 인력을 구하지 못해 허덕이고, 일할 젊은이들은 대기업을 찾기에 전전긍긍 하는것 같다.
 즉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소중히 여기고, 사장의 마인드로 일할 것을 강조한다. 또 일에 있어서 시간활용을 잘 할것(시테크)을 강조한다. 일의 경,중,완,급을 나눠서 하다보면 중요한 일을 먼저 하게 되니 자연히 실력을 쌓는것은 기본이요  신용도 쌓여간다고 한다. 그리고 조직에서 가장 중요하고 또 어렵다고 느끼는일인 조직에서  살아남는 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충성하고,자신을 적극적으로 부각시키고, 조직의 힘이 얼마나 큰지 인간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늘의 준비가 미래의 자신을 결정한다고 말한다. 역할모델을 찾고,전문성을 지니고, 현재 하고 있는 모든 일이 내 자신을 키우는 밑거름이라고 여기고 일하라고 한다.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내 머릿속에 남는 단어는 오직 '열정'이었다. 어쩌면 그동안 잊고 지냈는지도 모른다. 이책을 다 읽고나서 영화필름처럼 지나가는 옛생각이 났고,직장생활을 할때 가장 어려운 점으로 인간관계를 꼽고 싶었다. 일이힘든건 참을 수 있었지만, 사람들과의 관계가 가장 어려웠던 그때가 생각이 나서 피식 웃음이 나왔다. 실력있는 사람은 꼭 성공한다. 열정을 가지고 지금 하는 모든 일을 열심히,성실히 한다면 언젠가는 올챙이였던 자신을 되돌아 보며 웃음짓는 날이 오지 않을까.  지금 막 일을 시작하고, 새출발을 하는 모든 사람들이 한번쯤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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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뚱이랑 놀 사람 여기 붙어라 - 열두 달 놀며 노래하며
오진희 지음, 신영식 그림 / 파랑새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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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도착하던 토요일 오후에도 두 녀석들은 컴퓨터앞에서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평소 아토피,비염이 심한 두녀석들은 겨울내내 찬바람도 거의 쐬지 못하고,집안에서 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하는일에 너무 익숙해진듯 이제는 무감각해진듯 하다.
한껏 뛰어놀아야 할 시기에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도 없고, 그저 학원이나 같이 가야 친구를 만나는 지금의 현실이 어른이 된 내가 우리 아이에게 젤 미안하게 느끼는 부분이다.

저자의 캐릭터 같은 짱뚱이는 제대로 크는 법을 알려주는 자연의 아이이다. 잘먹고, 잘놀고,아이들과 신나게 하루종일 어울려 다니며 이놀이 저놀이 하는 짱뚱이는 그 옛날 몇십년전의 우리네 생활을 보여주는 추억속의 아이이기도 하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아련히 떠오르는 옛추억에 잠긴 엄마와 달리 8살 아이는 신기하기만한 예전 이야기에 무슨 옛날 얘기나 듣는것 마냥 귀를 쫑긋하고는 심취했다.

제목처럼  열두 달 놀며 노래하며  짱뚱이랑 노는 이야기 이다. 계절별로, 월별로 불렀던 노래들을 아련히 추억하게 해주고, 건강하게 지내는 법도 이야기 해 준다. 3월의 봄노래를 부르며 여자아이들이 했던 고무줄놀이, 흙과 나뭇잎으로 담장밑에서 했던 소꿉놀이, 4월에는 새로 올라온 나물들을 뜯으며 들려주시는 할머니의 이야기,5월에는 두패로 나뉘어 우리집에 왜 왔냐고 부르는 놀이... 이렇게 봄 여름 가을엔 거의 바깥에서 했던 놀이들이 주를 이루며 노래를 부른다.
손이 부르트도록, 엄마가 찾으실때까지 밖에서 놀던 아이들 그런 아이들을 보며 어른들은
" 세상에, 느그들은 먹고 자고 놀고 을매나 좋으냐!"
라고 하신다. 그때는 학교에 가서 수업끝나면 아이들과 책가방 모아놓고 학교운동장에서,친구집에서 우르르 몰려다니며 놀았던게 수업이외의 전부였던게 생각이 난다.
먹을게 별로 없어서 봄에는 나물로 범벅을 해 먹고, 고구마 삶아먹고, 김칫국에 밥 말아 먹은게 전부였지만, 잘도 먹는 짱뚱이를 보니 그땐 그렇게도 살았었는데 싶다.

아이는 본책보다 함께온 자연놀이 기록장을 더 좋아했다. 지금 한창 봄꽃이 만발한것을 보고
개나리도 그려보고, 하얗게 핀 목련도 그려보고 하는걸 더 즐겼다. 지난 겨울 식구들과 함께 시골로 고구마 캐는 활동을 하러 간적이 있었다. 그때를 회상하며 아이가 고구마 캘때 처음엔 재밌어 하더니 나중에는 허리아프다.손아프다 하면서 울었던 게 생각나서 아이와 함께 웃었다. 농부아저씨들이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 알겠는지 반찬도 남기지 않는걸 보니 뿌듯한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이들을 좀 더 느긋하게 기다려 줄 수 있는 어른이 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연속에서 아이들은 좀 더 많이 배우고, 좀 더 많이 자라고, 좀 더 많이 건강해 질것 같아서 앞으로는 자연속에서 하는 활동들을 더 많이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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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날의 선택
유호종 지음 / 사피엔스21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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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삶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이제 죽음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
나는 커다란 신비의 문 앞에 서 있다.
그래서인지 흥분으로 가슴이 떨리는구나.
나는 마치 미지의 멋진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다.
 소크라테스

"인생은 Birth 와 Death 사이의 Choice다."
살아있는 사람들은 살아있다는게 감사하고 축복받은 일임을 잊어버리고 사는듯하다.
삶이 어쩌다 주어진 로또만큼의 높은 확률속에 주어진 것임을 자각하지 못하고,
당연한듯 받아들이고, 삶을 오래오래 유지하기 위한 노력만 피나게 할 뿐이다.

나역시 젊다는 이유로 '죽음'에 대한 인식은 별로 하지 못하고 살았다.
아니 하루하루 정신없이 살다보니 '죽음'이란 녀석은
나와는 너무나 동떨어진 세계의 상관없는 그 무엇이라고 밖에 치부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보니, 건강할때 건강을 지켜야 하는 것처럼
'죽음' 역시도 살아있을때, 준비해야함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죽음'이란 것을 단순히, 두려운것, 피하고만 싶은것,나와는 상관없는것으로 단정짓지 말고,
당당히 맞서서 대면하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나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남아있는 가족들을 위해서
좀더 현명한 '죽음'을 맞이해야하는 이유들을 제시한다.
정작 더 열심히 살기 위해서 '죽음'은 필연적으로 준비되야한다고 역설한다.
죽음과 대면하는 순간들중 갑작스런 사고,질병에 의한것일때는
당혹스러울 수 밖에 없다. 그렇지만, 평소에 자신이 확실한 의사를 밝혀두면
자신에게도, 가족들에게도 훨씬더 나은 준비가 될 수 있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 되고 있는 <의식이 분명할 때의 의료조치에 대한 요청서>,
<특정 의료 조치요청서>,<의료 관련 가치과 표명서>,<의료 대리인 지정서>등의
서류들을 부록으로 담아 확실히 준비하는 자료로 쓰라고한다.
갑작스런 사고에도,뜻하지 않은 질병에도 본인의 의사를 분명히 밝혀 둠으로써
남은 가족들 역시 분쟁에 휘말리지 않고, 최대한의 본인 의사에 따라
삶의 질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레이건 전 대통령이 자신이 알츠하이머 라는게 밝혀졌을때
정상적인 사고를 하고 있을때 국민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
몇년동안 더 살다가 돌아가셨다고 한다.
어느날 갑작스럽게 죽음앞에서 당황하지 않으려면 살아있을때,
선택할 수 있을때, 삶의 질을 높이고 자신과,자신의 가족을 위해서
구체적인 사항들을 준비하는게 더 열심히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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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주는 엄마 - 아이의 자신감을 키워주는 육아 코칭
이와이 도시노리, 시도 후지코 지음 / 파프리카(교문사)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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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삶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주면

아이는 재미있게 사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배우게 된다.

   - 아이린 쉬프

 

내 아이의 말에 얼마나 귀기울여 들어주는가? 저자는 듣기의 기본부터 설명하고 있다. 집중해서 적극적으로 듣는'聽'(청)과 집중하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듣는'聞'(문)의 차이를 설명하고 있다.사랑하는 내 아이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이들이지만, 정작 생활속에선 얼마나 인격적으로 대하며 잘 키우고 있는지 항상 의문이다. 특히나, 아이들이 자라면서 아이들과 대화하는법,의사소통하는게 잘 되지 않을때가 많다고 느끼게 되는데, 저자는 이러한 점이 엄마가 아이들의 말에 잘 듣는법을 알지 못해서 생긴다고 얘기하고 있다.  

육아를 하면서 느낀점은 엄마가 알고 있는 '내 아이'와 그 아이가 가진 본질이 다를수 도있다는 점이다. 첫돌이 되기 전까지, 말로 표현하기 전까지는 어느정도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하게 되지만, 말로 표현할 수 있게 되는 시점부터는 어느순간 엄마의 입장에서, "그건 옳지 않아."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일선에서 많은 아이들을 만난 저자는 사례를 들어, 부모와 자녀간의 입장에 대해서 적절히 설명하고,이해시켜준다. 해결책의 하나로 "I메세지"로 전달할 것을 권유한다. "너는 ..."이렇게 말하기 보다 "I(엄마는) 네가 그런 행동을 하면....는 기분이 들어."라고 전하면 된다는 것이다.
 두번째로 말 잘하는 엄마보다 잘 들어주는 엄마가 좋다 라고 한다. 처음에 언급했듯이 듣기의 중요성을 좀더 세부적으로 설명하고, 다양한 호응어-"정말, 어머~,그래서.응응. 맞아."-를 사용하고, 아이의 말에 메아리가 되어주고, 말이 끊기면 다양한 접속어구를 사용하고,끝까지 들어주라고 얘기한다. 여기까지는 초급이었지만, 상급으로 가서 아이의 기분을 직접 말로 표현해보고, 엄마의 기분을 전하고, 아이의 시선과 거리를 고려하고, 목소리 톡과 얼굴 표정까지도 신경쓰자라고 한다.
 세번째로 엄마와 아이에게 용기를 주라고 한다. 결혼전에 선배한분이 결혼전의 장점이 단점이 될 수도 있다는 충고를 해주셨다. 그런데 이 저자는 아이의 단점도 장점으로 될 수있다고 말한다. 엄마라면 아이의 단점도 장점으로 될수 있게 해야한다. 
 네번째로 실패에서 교훈을 배우게 해야한다고한다. 실패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그 다양한 실패에 면역력을 키우면서 책임감 있는 아이로 키워야 한다고 한다.
 다섯번째로 육아를 즐기라고한다. 핵가족화 되면서 육아는 부부만의 어쩌면 엄마만의 육아가 되어버렸는지도 모른다. 가족들의 다양한 협조 속에 육아가 즐거움이 되야한다.

책을 읽고 나서 아이를 대하기가 많이 미안해졌다. 두아이와 씨름하다보면,두아이가 동시에 얘기하고 싶어하면 어떨땐 오빠먼저~,어떨땐 동생이 먼저 하면서 결과적으로 한아이는 상처를 받게 되곤 했다. 학교에서 돌아온 큰아이가 재잘재잘 얘기를 시작했다.평소같으면 집안일을 하면서 눈도 맞추지 않은채로 "그랬어? 그래서 재밌었어? 좋았어?" 라고만 했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아이가 얘기하고 싶어할땐 눈을 맞춰주고, 다양한 호응을 해줬더니, 전보다 훨씬더 많은 얘기를 하게되었다.
[잘 들어주기]가 아이에게 효과를 보이는것 같았다. 큰아이한테 잘 들어주다보니, 큰아이도 작은아이를 포용하게 되는것 같다. 어쩌면 모든 인간관계에서도 [잘들어주기]를 잘하면 사회생활을 잘 하는 사람이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내아이가 내게 처음 안겼을때 그때를 생각하며 들어주기를 한다면, 좀더 행복한 육아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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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긍정 - NEVER SAY NEVER
김성환 지음 / 지식노마드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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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긍정 NEVER SAY NEVER

 

모든 사람들은 긍정적인 사람들을 좋아한다. 밝고 명랑하고, 어려움에 부딪쳐도

그냥 아무렇지 않게 툴툴털고 일어날 수 있는 사람을 어느누구는 "웃는 얼굴에 침뱉으랴." 는

속담이 생겨날 정도로 웃는사람,긍정적인 사람에 대해선 항상 미래가 밝다.  그러나 정작 내 인생의 당당한 주인으로 살고 있는 내모습은 어떤가..?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처음에 이 책의 제목만 봤을땐 자기성찰, 밝은 자아상을 갖는 무슨 그런책인줄 알았다. 그런데 내용을 보고 세일즈에 관한 것임을 알았을때 꺼려 지기도 했다.

 

내 생각은 빗나갔다.

극히 평범한 내가 읽어도 웬지모를 긍정의 힘이 목구멍까지 솟아오르는 느낌.

처음 읽기 힘들다고 우려했던 바는 뒤로한채 나도 모르게 끝까지 읽어내려가게

되었다.그리고 책을 덮었을땐 긍정, 그것도 '절대긍정'의 힘을 믿게 되었다.

 

 서문에서 '포기하고 싶은 순간 승리는 시작된다.'로부터 시작된다.

승리의 차이는 1과 10이 아니라 99와 100이라는 지극히 평범한 이야기지만,

당연한 논리를 펼치고 있다.그리고 긍정의 힘을 100% 솟구치게 만든다.

여타의 성공담을 쓴 책들을 읽었을때는 단순히 "자기자랑투성이네." 라고 생각할 수있지만,

이 책에서는 읽다보니 자신만의 노하우며 구체적인 내용까지 담고있다.

절대긍정의 다섯가지 법칙을 제시한다.

 마인드, 자기 이미지, 프로페셔널, 가치, 미래.어느것하나 놓칠수 없게 만든다.

얼마전 전화로 미래 설계형 보험을 든적이 있다.

평소 나는 전화로 또는 보험가입권유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재테크형이라는 타이틀이 맘에 들기도 했지만, 전화해줬던 텔레마케터의 마케팅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처음 몇번은 그냥 안부전화정도, 그것도 끊임없이 그리고,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의 맘으로 다가오게 되니, 얼굴보고 하기도 힘든 계약을 쉽게 성사시켰다.

 

저자는 젊은나이부터 달라도 확실히 달랐다. 모험을 하니 위험도가 높은만큼

성공의 성취도도 높았을 것이다.

 "실패에서 배우지 않으면 실패한다." 요즘이니까 이런 실패를 모아놓은 박물관이

생길정도로 유연해졌지만, 실패하면 무조건 낙오자가 되는 세상에서 이런 말은

생소하기 마련이다.

 

무엇보다 저자는 일을 즐길줄 아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 하고 싶다.

성공한 사람들은 일을 일로 여기지 않는다. 연애하듯, 즐기듯, 보통사람과는 차별화된 뭔가가 있다. 저자는 그점을 꿈을 이뤄가는 즐거움으로 표현했고,

책읽는 나에게도 그 즐거움이,방법이,절대 긍정이 전해졌다고 믿는다.

 

부록으로 '김성환의 행복한 부자학 특강'이 나온다.

이 부분이 부록이기 보다는 이 책을 꼭 읽어야 하는 이유일 수도 있다.

나역시 아이를 가르치는 부모로 아이들 사교육비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특강1에선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을 재고하라고 한다. 묻지마 투자를 하듯

다른아이들이 이만큼 하니까 우리 아이에게도 이정도는 해야하지 않을까..하고

따라가게 되는게 아이들 사교육이다. 과도한 사교육열풍에 대해서 꼬집고,

부모의 수준에 맞게 사교육을 해야한다고 따끔히 꼬집고 있다.

 두번째로 투자와 포트폴리오를 정립하라

대개의 경우 은행권이나 타 투자상담을 하면 무조건 분산투자를 권한다. 그렇지만 저자는 분산투자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충고하고, 한 분야 안에서 포트폴리오를 짜라고 한다.

 세번째로 부동산보다는 연금에 투자하라

우리나라역시 부동산 버블이 시작됐다. 과거 일본의 경우만 봐도 부동산 버블이 빠지면서 엄청난 후폭풍이 있었음을 보았다. 우리나라도 그렇게 되가는건 아닌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여전히 주변에서는 부동산이 최고라는 말들을 많이한다.. 우리나라도 멀지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네번째로 남들 다 한다는 주식. 그래서 나도 한다?

개미투자자들은 여전히 이익보다는 손해를 많이 보게 되는것같다. 나역시 그랬고, 내 주변에서도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가 큰 손해를 본 사람들을 많이 봤다.

 

힘들게만 느끼면 힘들것이고, 괜찮다고 하면 별것 아닐 수있는 일들.

우리는 그 간단한 방법을 알면서도 또 같은 실수를 번복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절대 긍정의 힘"이 내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살면서 힘든일을 만나지 않을 수는 없다. 그러나 그때마다 힘들어죽겠다.라고 하는것보다 힘든순간을 즐길 수만 있다면 인생의 반은 성공한것처럼 느껴진다.

여전히 세일즈는 마지막보루라고 여겨지는 한국사회에서 세일즈맨의 가치를 높이는

저자를 통해 도전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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