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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픽션 ㅣ 걷는사람 소설집 11
최지애 지음 / 걷는사람 / 2023년 8월
평점 :
《달콤한 픽션》
#최지애 소설집
#걷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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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토리 걸
달콤한 픽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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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중섭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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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용이의 외출
까마귀 소년
🌟선인장화분죽이기
헤어보톡스,머리숱이 없는 곳을 감춰 주는 부분가발
나 신상,일본어선생님 센세,딸 정인,손주,남편
나는 결혼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바람나서 나갔던 남편이, 딸정인이의 결혼을 위해 집에 들어오게 하면서 일년내 합의 이혼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그 일년사이 남편이 뇌혈관출혈로 쓰러지면서 병간호늘 하게된다. 매일 산책하는 남편을 아파트 베란다창문으르 내려다보며 선인장화분을 떨어트릴지 매번 망설인다.
그리고 일본어회화 센세강사님을 짝사랑한다.
슬프게도 어느날 일본어회화반 김상과 센세강사가 수업시작후 같이 들어온다.
아픈남편과 딸과 손주 사이에서 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팩토리걸
컬쳐팩토리대표, 나,윤
컬쳐팩토리대표는 성공한 올드미스처럼 보인다.
윤의 선배이다. 난 대학원을 졸업한 기획사원.윤과는 선후배이며 자유로운 파트너이다.
사람이 사람을 밀어내는 순간이 있다. 그것은 의도되었든 아니든 밀쳐짐을 당하는 쪽은 분명히 알 수 있었다.묘한 기류를 타고 전달되는 그 느낌이 사람을 무력하게 만들었다...
내가 슬픈 것은 윤과의 헤어짐이 아니라 혼자 남겨지는 두려움이었다.
어쩌면 정말 슬픈 건 차가워진 마음이 아니라 절대로 따뜻해지지 않는 마음이었다.
🌟달콤한 픽션
나,미주,스팸을 선물한 소개팅남
나와 미주는 30대중반 친구들중 솔로로 남은 친구이다.
그러다 미주가 결혼했다.그리고 결혼 1년도 안되어 이혼했다.
난 소개팅남에게 연락이 없다. 스팸을 주고 헤어진 남자.
명함을 찾다가 나와 소개팅했던 남자들에게 메세지를 보낸다.
그리고 스팸을 준 남자에게 답장이 온다.
나는 미주의 팔짱을 끼며 말한다.
"자고로 모든 결말은 해피엔딩이어야 해!"
#달콤한픽션#최지애소설#걷는사람#소설추천#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