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인간에 대하여 - 라틴어 수업, 두 번째 시간
한동일 지음 / 흐름출판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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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믿는 인간에 대하여>
-라틴어 수업, 두번째 시간-
(한동일 작가님)

이 책은 ‘라틴어 수업’에 이응 한동일 작가님의 수업 시리즈다.
종교과 인간의 믿음에 대한 내용이다. ‘믿음’이나 ‘종교’를 주제로 대중에게 생각을 드러내어 이야기 하는것은 용기가 필요하다. 그것을 통해 우리의 삶 속에서 무엇을 발견할 수 있는지 함께 생각해보고 나누는 것은 의미가 있는 것이기에 집필을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살아감에 있어 희망과 기대감은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모든 인간 삶의 중요한 원동력이 된다. 불안한 인간이라는 존재에 신실하고 진실한 말과 행동이 그 믿음 같은 원동력이 될 수 있을것이다.✨

👬오늘날 우리 사회가 바라는 생각의 어른이란, 많이 공부하고 많은 것을 소유한 사람이 아니라, 마음을 열고 다가갈 수 있는 사람, 기댈수 있는 사람이 바로 생각의 어른일 것이다.

장벽이란 것, 세우긴 쉬어도 무너뜨리긴 어렵다. 현실에서도 신의 이름을 내세운 마음의 장벽이 자꾸 높아지고 두터워지는 것 같다. 그로인해 평화롭지 못한 일들도 자주 많이 일어난다. 각자 모시는 신을 ‘영광스럽게 하기 위하여’ ,’신의 이름으로’ 대립해왔고, 때로 상대 종교의 세력을 악화시키거나 제거하기 위해 싸웠음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p33)

인간의 마음에도 장벽이 있다. 사실 자신과 타인 사이에 선을 긋고 벽을 세우는 건 인간의 본성이다.

인간이기에 우린 분명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주의를 기울여 바라봐야 할 것은 ‘차이’가 아니아 ‘같음’일 것이다.
모든 것은 ‘바라봄’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본다는 건 생각보다 훨씬 역동적이고 능동적이고 열러있는 동사다. 이 사실을 염두에 두고 생각해보면, 바라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다음 행동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우리 스스로 알수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의 삶을 바라본다는 건, 타인의 삶을 통해 내 삶에서
풀리지 않은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거나, 문제를 내려놓는 힘을
얻기도 합니다. 할수 있는 것과 할수 없는 것을 식별해 낼수 있은 지혜를 배우는 것, 내가 할수 없는 일은 한숨과 함께 날려버리라고 조언합니다~ 훠이~

🙏여러분은 어떤 것들을 날려보내고 싶나요~
날려보낸 그 한숨 속에 내가 꿈꾸고 있는 것은 무언인가요~


우리는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가치있는 존재이고,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잘 걸어갈 수 있는 존재들이다. 가슴 속에 무엇을 품든 우리는 살아가야 하고, 그 과정에서 나를 작아지게 만드는 무언가는 한숨으로 날려보내야 한다~

✨종교적 욕구와 인간의 생리적 욕구는 비슷한 면이 있다.
막거나 참으려고 하면 더 갈망하게 되는 속성이 있다. 이 같은 욕구는 어떤한 방식으로든 풀어야 하는데 어떻게 풀것인가는
인간이기에 늘 성찰하고 고심해야 하는 중요한 문제가 된다.

태도가 그 사람을 보여준다. 어떤 행동이 우리 사회와 이웃에
그 종교를 비추는 거울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인간의 본성은 늘 자기문제를 합리화 하고 싶어한다.

우리는 자기 삶 가운데 본인이 입은 옷이 무엇인지, 그 옷의 무게를 잘 견디며 살아가고 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봐야 할 것이다.

이건 종교인이든 그렇지 않은 사람 모두에게 해당되는 일이다.
믿거나 말거나는 본인의 선택이다. 내안의 어떤 믿음이 있는지도 나의 선택이다. 다만 그 믿음의 쓰임이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남을 비추는 거울처럼 빛이 되는 선한 쓰임으로 쓰이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 책은 흐름출판사에서 제공받은 가제본 서평도서 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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