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 푼돈 목돈 재테크 실천법 - 누구나 푼돈으로 월 100만원 모으는 비법!, 최신 전면개정판
맘마미아 지음 / 진서원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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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적인 수입 외에 간단한 재태크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발견한 책이다. 무작정 돈 안쓰기, 아끼기가 아니라 현명한 소비 활동에 대한 안내가 사례와 함께 소개 되어있다. 


서두에 행복하게 돈 버는 법, 재테크의 최종 목표를 '행복'에 두고 나와 주변인들을 사랑하는 일이 우선이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강조한다. 


재테크에 대한 색다른 아이디어 및 정보를 비롯하여 카페 회원들을 위주로 한 실제 사례를 통해 나도 충분히 따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솔직히 일부 재테크 정보나 사례가 다소 과장되거나, 오히려 소비 지향적이라고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의 생활패턴이나 소비 특성에 따라 적절한 재테크 방안을 골라서 활용할 수 있을것이다.  


흔히 재테크에 대해서 어렵고 거창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연령구분 없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방법이 많아서 쉽고 유익하다.  


예를 들어 도시락 적금, 냉장고 파먹기 같은 간단하고 누구나 따라하기 쉽지만 귀찮은(?) 절약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나는 평소에 못먹고 버리거나 냉동실에 방치된 식재료를 떠올리며 반성했다. 


블로그를 비롯한 SNS활동, 중고마켓(중고나라, 당근마켓 등), 헌책 판매와 관련한 정보도 알려준다. * 평소에 알라딘 한 군데만 편하다고 이용했었는데, YES24, 알라딘, 교보분고 등 매입 가격 및 기준이 다르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평소 환테크에 관심이 많았는데, 그 부분에 대한 정보도 얻었고, 세관공매라는 틈새제태크 시장도 알게 되어 기쁘다. (화장품 구매 할 때 한 번 이용해 볼 생각이다.) 그리고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취업 방법과 수기도 실려 있다. 


코로나로 인해 허리띠를 졸라 매는 사람들이 참 많고, 줄어든 수입으로 투잡을 생각하는 사람도 많아졌는데, 이 책을 통해 행복한 재테크를 시작해보자. 



- 진서원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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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한 번은 읽어야 할 맹자 - 맹자 완역본 옛글의 향기 7
맹자 지음, 최상용 옮김 / 일상과이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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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는 공자 이후의 유교 사상가이다(춘추전국 시대로 분류). 그는 유가의 대표적인 사상가이며 교육자이다. 


<맹자>는 제자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과 나눈 이야기가 수록되어있는 책으로서 총 11권으로 이루어져있다고 기록이 남아있으나, 현재 7편이 전해지고 있다. 


동양고전을 읽는 것이 어렵지만 꼭 한 번 도전해보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됐다. 실은 이전에도 비슷한 책을 몇 번 읽었지만, 억지로 완독 한터라 부끄럽다. 


원문 풀이와 그것을 익히는 데 비중을 두는 기존의 동양고전과는 다르게, 이 책은 한글 해설 위주 이다. 특히 부가설명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문장 속에 자연스럽게 설명을 녹여낸 점이 특징이다. 고전을 옛날 이야기 읽듯이 쉽고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유명한 글귀나 중고등학교 시절 한문시간에 배웠던 글귀가 보여서 반가웠다. '호연지기', '오십보백보', '인의예지', '부자유친'등의 글귀가 맹자에 나오는 말이었군...ㅋㅋㅋ


작가가 최대한 간결하고 쉽게 설명하려는 노력이 곳곳에 보이는데 특히 책 뒤 쪽에 <한자어원풀이>의 자상하고 상세한 설명이 특징적이다. 관련 수업의 부교재나 참고도서로 사용해도 유익하겠다. 


효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부모님을 대하는 나의 태도를 떠올리고 반성했다. 

군자, 신하의 도리를 통해 직장생활이나 사회인으로서 태도를 비춰 보았다. 

특히 맹자의 성선설을 기반으로 한 인간애, 자아 통찰과 관련한 부분에서 이기적인 현대인들의 태도에 비춰 나의 부끄러운 모습을 반성하기도 했다.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을 수록 고전과 인문학에서 지혜를 찾는다. 기존의 동양고전을 읽는데 부담을 느낀 분이나, 위로와 조언이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이벤트로 무상 제공받아서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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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라이프 경기문학 38
라유경 지음 / 청색종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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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이 2020 유망.우수작가로 선정한 시인과 소설가의 작품을 청색종이가 엮어 책으로 출간했다.<최저 라이프>는 현대인의 일상 소재로 한 단편 소설집이다.


1. 최저 라이프

2. 우연히 첼시 호텔


두 편의 단편 소설은 한창 세상을 바쁘게 살아가는 30대 현대인의 일상과 심리를 주요 소재로 삼았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로서 책을 읽을 때 배경과 인물의 심리가 익숙하게 느껴졌지만, 곧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이 공포스럽고 괴기하게 느껴졌다. 특별한 묘사 없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어둡고 사나운 단면을 적나라하게 느낄 수 있다.


특히 혐오와 이기주의가 만연한 대중, 낭만이 결여되고 비판이 일상인 청년들의 삶의 모습이 떠올랐다. 소비를 지향하고, 무엇이든 계급화, 그룹화 시키는 젊은 세대들의 씁쓸함이 전해진다.


1. 최저 라이프

서울과 수도권에서 살고 있는 직장인들의 이기주의, 개인주의를 담고있다. 현대인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직장이고, 사회와 타인의 기준에 부합하는 것을 삶의 최우선으로 삼는다.


2. 우연히 첼시 호텔

보이지 않는 계급과 차별에 대해 다룬다. 어린시절부터 비교와 경쟁을 일상적으로 시달려 온 현대인은 인간관계에서 (의미없는) 안식을 찾는다.


책 뒷 쪽에 문학평론가의 해설이 수록 되어 있어서 작가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2의 주인공의 심리와 인물의 태도가 상대방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이 난해하게 느껴졌는데 그 부분을 해소 할 수 있었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대도시의 30대 직장인들에게 추천한다. 단순하고 바쁜 일상에 섬뜩하지만 풍부한 감정을 덧입히고, 반성도 하게 될 것이다.


- 청색종이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서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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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과 정보
이도경 지음 / 캔도리21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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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게 이 책을 읽을 기회를 얻었다. 삼라만상, 우주의 원리, 신에 관한 의문과 질문을 통해 다양한 5, 4, 3차원의 세계를 철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본다. 나아가서 태초, 자연, 인간 본연의 모습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특히 육신과 생명, 잠재의식, 윤회, 진화 등과 같은 현대 과학으로 밝혀지지 않은 내용을 철학적인 시선 또는 고차원의 영역에서 바라보는 부분이 낯설지만 신비롭게 느껴졌다. 


죽음을 끝이 아니라 한 부분이라고 주장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는데, 개인에게 주어진 삶과 능력에 대해서 한계를 생각하지 않고 보다 가치있고 뜻깊게 살아가야겠다고 느꼈다.   


책 소개나 추천관련된 글을 봤을 때는 동양철학이나 인문학에 가까운 책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생각보다 훨씬 심오한 책이다. 전반적으로 이론서에 가까운 느낌이다. 


일반 취미로 읽기에는 다소 난이도도 있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평소에 기본적인 동양철학의 원리나 우주론에 관심이 깊은 분이라면 흥미롭게 접근 할 수 있는 내용이다. 


- 출판사의 책 제공에 따른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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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소녀, 마이티 모
레이첼 스와비.키트 폭스 지음, 이순희 옮김 / 학고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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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소녀, 마이티 모>는 1967년 여자 마라톤 세계 기록을 세운 열세 살 소녀, 모린 윌턴의 전기이다. 또한 “여자는 달리면 안 된다”는 금기에 도전한 여자들의 고단한 발자취이기도 하다.

여자가 달리기를 하면 '남자 행세를 한다.', '가슴에 털이 난다더라.', '난소를 못 쓰게 된다.', '아기를 낳지 못한다.', 등의 낭설이 수 많은 소녀들의 꿈을 앗아갔다. 


실제 역사적 사실을 소설과 같은 형태로 풀어서 서술한 책이라서 재밌게 읽을 수 있다. 


여자 달리기 역사는 페미니즘 역사의 상징적인 한 부분이다. 여자 선수와 코치들은 그 전에 여성들에게 허용되지 않았던 금기와 경계를 부숴나가면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여자도 달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여성들은 페미니즘의 새로운 역사를 열었다. 


할 수 없다고 외치는 이들앞에 당당하게 해내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세상에 불가능이란 없고 내가 원하고 노력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준다. 


세상은 끝없이 변화하고, 고리타분한 고정관념은 낯부끄러운 고집으로 보이는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세상이 만든 한계, 그리고 스스로에게 한계를 지우는 오늘 날 젊은 여성세대들에게 경종을 울린다. 


- 출판사의 책 제공에 따른 주관적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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